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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직구’ 판매액 1년만에 2배…중국이 가장 큰손

기사입력 2016.11.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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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우리나라 물건을 직접 사는 이른바 ‘역직구’ 판매액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55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5.4% 늘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2014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3분기에는 1분기(5071억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특히 중국이 437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51.7%나 늘어난 규모다.
     
    상품별로 보면, 화장품이 해외 직접판매액 4077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74.0%를 차지했다.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25.8%), 가전·전자·통신기기(21.6%) 판매도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99.4%)과 음·식료품(-26.2%)은 감소했다.
     
    온라인 해외직접구매액은 3분기에 15.0% 증가한 447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820억원으로 전체의 63.0%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유럽연합(EU)(873억원), 중국(415억원), 일본(250억원) 순이었다.
     
    이와함께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30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5%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중 휴대폰을 활용한 거래인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911억원으로 41.0%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54.7% 차지했다.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941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음·식료품은 5956억원, 생활·자동차용품은 5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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