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119, 한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

기사입력 2016.07.27 17:1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일평균 4,755명의 환자 이송, 전년대비 일평균 22명 증가
    5월과 9~10시간대에 가장 많고, 중증응급환자 전문응급처치 큰 폭 증가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에서 금년 상반기 119구급환자 이송현황을 분석한 결과, 119구급대원들은 상반기 동안 매일 4,755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733명)보다 하루 평균 22명의 환자를 더 이송한 것이다.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월별로는 가족단위 활동 빈도가 높은 가정의 달 5월(18.0%)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월(17.3%), 4월(1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3.jpg

     
    이용시간대는 오전 9시~10시(5.8%), 10시~11시(5.4%), 8시~9시(5.2%), 13시 ~14시(5.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51세~60세(17.2%)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71세~80세 (15.6%), 41세~50세(13.3%)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집이 54.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일반도로(13.3%), 주택가(6.2%)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주요 증상으로는, 흉통, 복통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39.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외상(9.2%), 오심·구토(6.8%), 전신쇠약(6.8%), 출혈(5.0%) 및 고열(3.3%) 등의 순이었다.
     
    주요 병력은 고혈압(28.6%), 당뇨(16.8%), 심장질환(6.9%) 등 순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3.8%, 1.6%, 0.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520,909명으로 전체의 60.2%를 차지했고, 질병 외 환자는 39.8%(344,451명)이었다.
     
    질병 외 환자를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교통사고 환자는 운전자가 26.4%로 가장 많았고, 그 외 동승자(24.3%), 오토바이 탑승자(18.9%), 보행자(18.3%), 자전거 탑승자(9.5%) 순이었다.
     
    사고부상은 낙상환자(51.4%)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해(8.2%), 열상(8%), 둔상(4.5%), 추락(4.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외상성 손상은 주취(24.2%), 중독(16.8%), 임산부(4.7%), 연기흡입(4.4%) 등의 순이었다.
     
    구급대원이 현장 등에서 시행한 처치는 총 2,060,140건으로 지난 해 대비 60,410건이 증가했는데 주요 처치내용을 보면, 보냉·보온(17.2%)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기도확보(15.5%), 상처처치(10.6%), 척추 등 고정(9.5%), 산소투여(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아 시행하여야 하는 전문응급처치는 지난해 대비, 약물투여 89.3%, 기도삽관 51.6%, 정맥로 확보 및 수액공급 36.3% 등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발생 현장 및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구급차 안에서 시행되는 구급서비스의 전문성이 날로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권대윤 119구급과장은 “119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의 전문처치는 물론, 환자치료에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하여 생명을 살리거나 치명적인 장애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중증외상, 심정지,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질환은 반드시 119로 신고하여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