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광주 서구, 고독사 위험가구 취약계층 발굴 지원

기사입력 2016.04.01 17:18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1인가구 취약계층 집중조사 기간을 운영하여 고독사 없는 따뜻하고 안전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양동 주민센터와 양동보장협의체는 양동지킴이단을 결성하여 홀몸가구 취약계층 안부확인 사업인 오호! 오작교(五號 烏鵲橋)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는 혼자 생활하는 노인 등 1인 가구와 자살위험이 있는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양동에서 본인의 신상조차도 모른채 30여년 동안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여인숙에 기거하는 김모씨(51년생)를 양동장과 동 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현장 방문을 통해 발굴하였다.
     
    김씨는 하루하루 폐지를 주워 생활하였으나, 방세며 끼니 해결도 안 되는 열악한 조건에 여인숙 단칸방에서 변변한 가재도구 없이 휴대용 가스버너로 하루 한 끼 라면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경찰관서의 협조로 개인정보를 파악하고 주민등록재등록을 도와 복지혜택의 근간을 마련하고 구청 사례관리팀과 연계하여 긴급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구는 현재 파악된 양동 151세대의 대상 가구에 대해 안부확인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동보장협의체와 복지통장, 봉사단체의 추천을 받아 고독사 위험가구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