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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상 후불 제 상조 '아리랑코리아의전'

기사입력 2015.08.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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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에서 장례지의 부족, 제례의 간소화, 장묘지에 대한 법적·제도적 개선, 죽음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장례문화의 변화 일어나면서 추모 장소와 장례지에 대한 서비스인 상조업은 반드시 필요한 업종에서 성장가능성 큰 산업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상조회사들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아리랑코리아의전(대표 박진규)은 국내 기독교와 목사를 대상으로 설립된 후불 제 상조회사다. 장례 상품을 판매하는 상조회사지만 조합 내에 따로 교육장을 마련해 장례지도사를 교육하고 자격증을 발급해 국가자격증인 장례지도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기도 하다. 장례지도사는 국가자격증이지만 현재까지는 무시험이며 300시간 이상의 교육만 이수하면 된다. 조만간 시험제도로 바뀔 것이라고 한다.
     
     
    아리랑의전.jpg

     
    박진규 대표는 "그동안 상조 회사들이 영업에 몰두하며 상업적으로만 다가서면서 국민들의 신뢰는 물론 상조업계 차체의 이미지를 실추시켰습니다. 장례는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해서는 낭패나 불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장례 절차나 의전에 전문 지식가지고 진솔한 서비스정신으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례는 많은 부분에 인력이 필요한 업종이지만 업계에서는 아직 전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장례지도사인 박 대표는 사람들에게 철저한 교육을 시켜 장례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계에는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그들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요구에도 부합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리랑코리아의전은 차별화된 장례용품, 저렴한 장례 상품, 그리고 진솔한 마음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박 대표는 "장례용품은 현실적인 장례문화에 맞춰 제작했고 특허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95% 이상이 화장하는 현실에 맞게 모든 용품은 연기가 덜 나고 불에 잘 타는 재질로 제작하고 관은 나무 못지않게 튼튼한 종이로 만든 지관이며 수의도 한지로 마치 잠옷처럼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고인의 얼굴은 싸맬 필요가 없으며 메이크업을 하고 고인용 샴푸를 사용해 단정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 아무리 유족들이라도 고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유족들이 많습니다. 깨끗하게 씻고 단장한 뒤 잠자리에 든 것처럼 보이기에 유족들도 굉장히 만족해합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차별화는 장례상품의 저렴한 가격이다. 기독교상조의 장례상품은 경쟁 회사들이 가장 많이 판매하는 장례상품보다 평균적으로 100만 원 정도 더 저렴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너무 돈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 경향이 많았다.
     
    일부 상조회사들은 그런 유족의 마음을 이용해 값비싼 장례용품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유족들의 마음을 이용해 이득을 취해서는 안 된다. 일부지만 선불제 상조회사들의 가격 폭리와 부조리에 더 이상 속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현실적인 가격이어야 한다. 우리는 슬픔에 잠겨 있는 유족들에게 가족 같은 마음으로 다가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초생활 수급자,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무료로 장례를 대신해 주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박 대표는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이 과거보다는 인식이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앞으로는 더 인기 있는 직종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장례업은 어떤 업종보다 투철한 서비스 마인드가 필요한 업종인 만큼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서비스로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고 밝혔다.
     
    이제는 국내 상조회사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투철한 서비스 마인드와 직업정신 그리고 전문성을 키워나간다면 국민들의 신뢰도 회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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