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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장터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기사입력 2014.04.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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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13일 양평군수를 비롯한 양평군 공무원 및 양평시장 상인 20여명이 양평역에서 반가운 손님들을 맞았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타고 양평시장을 찾은 450명의 고객들이었다. 이날 양평시장은 발 디딜틈 없을 정도로 붐볐다. 한 상인은 “팔도장터 관광열차 덕분에 시장이 활기차고, 매출도 올랐다”며 뿌듯해했다.
     
    그뒤 10여일 지난 10월 29일 나주목사고을시장에서도 역시 같은 풍경이 벌어졌다. 라두현 상인회 사무국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다녀간 후 수도권 주민들에게 나주시 홍보는 물론 특산품인 배, 홍어의 택배량이 부쩍 늘어 1석 2조 이상의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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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청은 코레일과 함께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을 올해 본격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철도를 연계한 문화·관광상품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고 지역 관광지를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해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8개 문화관광형시장을 대상으로 총 21회 운행에 8100여명이 참여했다.
     
    성과 및 고객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방문시장이 11개로 확대되고 운행횟수도 50회 이상 추진해 총 2만여명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터 관광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의 지원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벤트가 가능한 전용관광열차를 이용함으로써 각종 모임과 가족단위는 물론 라이딩 동호회 등 각종 동호회에서 적극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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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청은 지난해 참여 고객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인당 약 4만원을 소비했으며, 이용객 10명 중 7명이 다시 관광열차를 이용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용객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전통시장은 매출증대와 이미지 제고를 거두는 등 서로 만족할 수 있도록 관광열차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지난달 23일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을 첫 운행으로 이달 19일에는 남원공설시장을 운행할 계획이며 매월 관광열차 운행일정은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 안내 및 인터넷 참여는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팔도장터 관광열차’ 배너에서 가능하며, 상품 문의 및 직접 참여는 서울역(02-3149-3333), 용산역(02-2639-3638), 코레일관광개발(1544-7755) 등에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 sisa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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