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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는 모든 것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다 보니 많은 이들이 태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태아의 뇌기능 발달과 정서함양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음악태교에 대한 관심도가 크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9월 12일 오후 7시30분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태둥이와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제6회 도봉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태교음악회는 임신부와 가족이 함께 하는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임신의중요성을 인지하고 임신·출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에 일조하고자 실시한다. 임신부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2시간 동안 ‘축복’, ‘사랑’, ‘생명’, ‘행복’이라는 주제 하에 생명을 잉태한 여성의 소중한 삶을 되돌아본다. 태아의 정서는 물론 임신부와 일상생활에 지친 일반인들에게 마음의 행복을 제공한다.
1부는 친근한 해설이 있어 편안한 ‘아름다운 피아노 3중주의 클래식 연주’로 꾸며진다.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를 비롯, 바하와 쇼팽, 브람스 등의 명작을 즐길 수 있다.
2부는 존재감 있는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스타 ‘박완과 함께하는 세계 뮤지컬 여행’이다. 영화 노팅힐에서 선보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곡 ‘She’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귀에 익은 곡들이 편안함을 선사한다.
3부에서는 해피맘과 태둥이를 위한 '깜짝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품으로는 관련기관 후원품인 아기 욕조, 이유식 의자, 아기 변기, 아기 기저귀, 산모 방석 등이 준비되어 있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을 즐기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요하다. 지역보건과(☎2091-4554, 4692∼4)나 이메일(amt10@dobong.go.kr)을 통해 이름, 전화번호, 참가가족수를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임산부 및 가족 600명이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임신부들이 건강한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도록 지지적이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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