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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택시 어플 ‘안심! 단골택시’ 인기몰이

기사입력 2013.06.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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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센터 없이 승객과 기사를 1:1로 연결시켜주는 스마트 폰 콜택시 어플리케이션 ‘안심! 단골택시’가 승객뿐 아니라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 10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택시회원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운영사인 넷츠코리아(홈페이지 www.dangoltaxi.com)는 택시회원 모집을 시작한지 2개월이 채 안된 시점에서 가입회원 1천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기비결은 간단하다. 파격적인 비용구조 때문이다. 기존에는 콜택시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부에 고가의 장비를 장착해야 하고, 의무 약정기한에 발목이 잡혀 콜이 없어도 콜센터에 월 운영회비를 매달 납부해야 하는 불합리한 점들이 있었다.
     
    반면에 이번에 출시한 ‘단골택시’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택시기사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비도 월회비도 의무약정기한도 없다. 콜을 받은 만큼만 성공콜수수료를 부담하면 된다.
     
    기사들의 비용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된 것이다. 불황으로 인해 날이 갈수록 손님은 줄고, LPG연료비는 오르는 어려운 환경에서 조금이라도 비용은 줄이고, 1명의 손님이라도 늘리고 싶은 것이 택시기사의 바램인지라 어찌 보면 ‘단골택시’의 인기는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한편 승객 입장에서도 내 주변에 있는 빈 택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기사정보를 보고 마음에 드는 택시를 내 맘대로 골라서 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를 걸어서 택시를 호출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한결 편리하다.
     
    또한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을 위해 안심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탑승차량의 정보뿐만 아니라 탑승에서부터 도착지까지의 택시 이동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택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깜빡 잊고 영수증을 받지 않았더라도 하차 후 12시간까지는 자신이 탑승했던 택시기사와 직접 전화연결을 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택시에 물건을 놓고 내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콜택시 어플 ‘안심! 단골택시’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이달 중에 앱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넷츠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서울 위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적 서비스망으로 확대하기 위해 단골택시 서비스 전문 법인을 설립하여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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