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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서 찾아낸 천문학과 세계사 ‘큰달 작은달 달력의 비밀’ 출간

기사입력 2013.06.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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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은 숫자로 가득한 달력을 보면 신이난다. 그러다 이내 달력 숨은 비밀을 발견한다. 끝나는 날짜가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그리고는 엄마아빠에게 묻는다.
     
    “왜 어떤 달은 30일에 끝나고 어떤 달은 31일에 끝나요? 왜 2월은 더 짧아요?” 말문이 턱 막히는 순간이다. 달력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적지 않은 지식이 필요하다. 하루와 한 달과 일 년을 설명하자면 지구의 자전과 공전부터 이야기해야 한다.
     
    지금의 달력인 태양력과 예전에 사용했던 음력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문제는, 나는 알지만 아이에게 설명하기는 꽤나 막막하다는 점이다. 이럴 때 해답이 되는 책이 있다. 한솔수북에서 출간한 <큰달 작은달 달력의 비밀>이 그것이다.
     
    자신의 생일이 있는 2월은 왜 짧은 지 궁금한 유나에게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을 만든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나타난다. 카이사르가 알려주는 달력의 역사, 달력이 만들어진 원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지구의 자전과 공전, 지동설과 천동설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달력의 전파 경로를 통해 이집트 문화인 태양력이 어떻게 우리가 지금 쓰는 달력이 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
     
    2월은 왜 짧은 지, 7월과 8월이 나란히 31일인 이유도 밝혀진다. 부록에서는 음력설(신정)과 양력설(설날)의 차이, 농사 달력인 절기, 달력을 만든 카이사르 등 달력과 관련된 지식을 더욱 확장해나간다.
     
    <큰달 작은달 달력의 비밀>은 날마다 보는 달력 하나로 다양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합적으로 만날 수 있게 만든 저학년 첫 번째 공부그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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