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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살리고 숨진 엄마 교통사고 유가족 위한 모금운동 전개

기사입력 2013.06.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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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미결식아동지원센터(이사장 정승화)는 거제에서 발생한 등굣길 모녀 교통사고 피해가족을 위한 쌀과 기부금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8시30분경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거제에서 배 모(37, 여)씨와 딸(10, 장애등급 4급)이 통학버스를 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덤프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인해 엄마 배씨는 숨지고 딸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왼쪽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배씨가 딸을 밀치고 희생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배씨의 사망으로 인해 일용직으로 세 자매의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는 불우한 가족 소식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배씨의 남편은 방광암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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