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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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고독사 예방 위해 ‘송파구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시작주 1회 이상 안부확인, 사회적 관계망 형성 돕기 등 정서적 지지 강화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발생하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24년 송파구 우리동네돌봄단’ 69명을 위촉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 주민이 직접 사회적 고립가구를 돌보며 관리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시작한 ‘송파구 우리동네돌봄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고독사 예방 활동을 펼치며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돌봄단 활동을 통해 독거가구 고독사를 사전 방지한 사례가 있다. 풍납1동에 거주하는 A씨(만 89세, 여)는 노인 1인 가구로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체중이 36kg이하로 저체중으로 위험한 상태였으나, 퇴원 후 돌봄단의 적극 케어로 현재 건강 회복 중에 있다. 주 1회 유선 및 가정방문으로 해당 가구가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고, 주5일 요양보호사 돌봄 제공, 균형영양식 뉴케어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 생활을 살뜰히 살피고 있다. 위례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1인가구 B씨(만67세, 남)는 건강 악화로 외부 활동 없이 계속 집에만 상주하고 있었으나, 우리동네돌봄단의 권유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반려 식물 심기, 감성 캠핑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가 30% 이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가구 집중 관리에 나선다. 취약계층 및 고독사 위험가구가 많은 16개 동(풍납1동, 거여1·2동, 마천1·2동, 방이2동, 오금동, 송파1·2동, 석촌동, 삼전동, 가락본동, 가락2동, 장지동, 위례동, 잠실본동)을 대상으로 돌봄 활동을 실시한다. 지역 관심도 및 봉사경력 등을 참고하여 선발한 69명의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방문·상담·전화)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1월부터 12월까지 사회적으로 고립된 약 3,500여 가구의 안전을 직접 챙긴다. 또한, 동 행복울타리 등 복지공동체와 연계하여 ▲주민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돕기 활동도 진행한다. 오금동에서는 혼자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대상 요리교실을 진행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위례동에서는 원예, 영화관람, 캠핑워크숍 등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결과 정서적 안정감 형성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과 같은 인적 안전망이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해 사회적 고립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취약계층을 가까이서 직접 소통하고 살펴, 돌봄사각지대 없는 송파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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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나를 위한 소중한 선택서귀포보건소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업무를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사회적 관심과 인식 변화에 따라 신청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인 성인이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을 본인이 사전에 문서로 작성한 것을 말한다. 서귀포시 3개 보건소는 지난해 서귀포보건소 147명, 동부보건소 115명, 서부보건소 102명으로 총 364명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하였으며,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317명으로 87.1%를 차지하였고, 40~50대가 47명 등록하였다. 성별 통계로는 여성 등록자가 67.3%로 남자보다 많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을 원하면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상담사와 상담 후 등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작성된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되어 법적 효력을 가지며, 신청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변경 및 철회가 가능하다. 현재 도내 등록기관은 서귀포시 3개 보건소 및 제주시 동부보건소, 제주대학교병원, 한라병원,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제주지사, 서귀포지사) 및 제주노인복지관으로 11개소 운영중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 삶의 존엄한 마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0264-760-6482), 동부보건소(☎064-760-6107), 서부보건소(☎064-760-6233)으로 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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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고독사 예방 ‘즐생단’ 발대식 개최대구광역시는 22일(월)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즐생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약기관장들의 축사와 함께 즐생단원 502명이 ‘고독사 없는 대구, 즐생단이 찾아갑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카드섹션을 통해 고독사 예방 결의를 다짐하고 안전교육을 실시 했다. ‘즐생단’은 대구광역시·대구시시니어클럽협회·영남이공대학교·대구시사회복지관협회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MOU)을 통해 노인일자리(사회서비스형) 참여자로 구성한 고독사 예방 추진 인적 안전망으로,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502명이 선정됐으며, 오늘 발대식 이후 총 39시간의 전문적인 방문 교육을 이수 후 2월 13일부터 읍·면·동, 복지관으로 배치돼 고독사위험군 실태조사 상시 추진과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에 투입된다. 대구광역시는 연초에 고독사 예방을 위해, ‘연결로 즐거운 생, 고독사 없는 대구’라는 비전으로 ‘2024년 고독사 예방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4대 추진 전략인 1)고독사 위험군 발굴 2)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3)생애주기별·위기상황별 서비스 연계 지원 4)고독사 예방관리 기반구축을 기반으로, 32개 세부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가 서로 연결돼 이웃들의 고독 생을 즐거운 생으로 바꿔나가 궁극적으로 고독사를 예방해 나갈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장년 50~64세, 청년 20~39세)의 미조사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중년(40세~49세) 1인 가구 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발굴된 위험군에 대한 서비스 연계를 통한 고독사 예방 및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대구광역시의 고독사 예방 주요 핵심사업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즐생단 양성 및 마을수호점 지정 ▲지역공동체 공간조성 우마트 운영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 ▲생명의 전화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업 ▲24시간 AI돌보미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복지국장은 “즐생단은 대구시 사회복지 발전에 주요한 인적자원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고독사 예방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역량을 모아달라”며, “즐생단을 통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실태조사에 대구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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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신지애 선수,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 위해 2천만원 기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지난 1월 12일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자람 사업’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가족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에게 의료비,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지애 선수는 2017년부터 자살유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으며 누적 기부금은 8,500만원에 달한다. 해당 기부금은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자살유족 가정에 희망이 되고 있다. 2023년 꿈자람 사업을 통해 학습비를 지원받은 아동은 “꿈자람을 처음 들었을 때는 아빠가 생각나 슬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내라고, 희망잃지 말라’고 응원해주시는 분이 계신다는 생각에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하며 신지애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자살유족 아이들을 위해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신지애 선수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꿈자람이라는 사업명처럼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도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애 선수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자살고위험군 회복 지원 등을 위해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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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겨울철 복지사각지대의 고독사 예방 총력울산시 울주군이 겨울철 돌봄 소외에 따른 복지사각지대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응급 상황 발생 위험이 크다. 특히 사회관계망이 취약한 1인 가구는 식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독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12개 읍면에서 ‘행복마을지킴이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구성해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대면 안부 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독거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인형을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독거노인과 장애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플러스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달부터 중장년 1인 가구 400여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2월까지 진행되는 실태조사에서는 대상 가구의 경제·근로활동, 건강, 사회적 고립도 등 위험도를 파악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집중관리한다. 대상자에게는 개인별 생활 실태에 맞는 지원과 돌봄을 병행할 계획이다. ‘울주형 고독사 예방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울주군은 발굴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난달 수립한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저장 강박 및 쓰레기 더미에서 생활하는 대상자의 사회적 고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청소 및 정리수납 서비스’,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건강음료 지원사업’, 울주 집수리사업 ‘집수리 뚝딱 수리수리’,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이다. 고독사 발생에 대비한 사후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한다. 무연고 사망자 장제비 지원사업과 고독사 유품 정리사업 등을 펼쳐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부터 매년마다 운영 중인 ‘찾아가는 복지스쿨’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고독사 이해 및 예방교육을 실시해 지역 인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다양한 교육과 홍보로 울주군민과 전 직원에게 고독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켜 어려운 주민에게 복지 서비스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 없는 행복 울주를 위해 겨울철에도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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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자해 등 ‘고위기청소년’ 지원 확대…전담인력 105명 추가여성가족부는 코로나 이후 악화된 청소년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자살·자해, 우울·불안 등 고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전담 인력 105명을 신규로 배치하고, 임상심리사 등을 통한 종합심리평가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무료로 심리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먼저 전국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에 프로그램 전담인력 105명을 신규로 배치해 더 많은 청소년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전국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임상심리사 등이 진행하는 종합심리평가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청소년이 필요할 때 심리평가를 무료로 제공한다. 민관협력으로 시작한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영은 전남, 대전, 세종에 이어 충북, 경남까지 확대해 지리적 한계로 상담이 어려웠던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마음건강을 돌본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직접 위기청소년을 찾아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온라인현장지원활동(사이버아웃리치) 운영 시간을 하루 10.5시간에서 14시간으로 대폭 늘려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에 힘쓴다. 여가부는 앞으로도 고위기청소년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서비스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립·은둔 등 새로운 유형의 위기청소년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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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고독사 예방 총력 “인공지능 로봇이 말동무”인공지능 돌봄로봇 1천대 보급, 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군 지원 대전시가 고독사 문제해결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대전시는 2024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대책반 구성, 인공지능 돌봄로봇 보급, 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군 지원을 담아 올해 47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도 조사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한 연결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 및 관리 기반구축의 4대 전략, 50개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우선 홀몸 어르신의 무력감과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자치구별로 200대씩 총 1천 대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2022년 기준 대전시 1인 가구 비중이 38.5%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고독사가 더 이상 노년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청년, 중장년층까지 해당하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생애주기별(청년, 중장년, 노인)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여 맞춤형 서비스 연계․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4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청년중독관리사업 ▲청년도전 지원사업 ▲중장년 대상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청년 위험군의 정서 및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 사회적응 지원사업 ▲청년 마음 건강 바우처 사업 ▲통합정신건강증진센터(청년마인드링크)운영 ▲대전일자리 카페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중장년 위험군의 지원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및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과 연계한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중장년, 주거취약, 의료취약 1인 등)을 발굴하여 ▲민간협력 안부확인(ICT 활용) ▲생활환경 및 생활행태 개선 지원(생활쿠폰 지급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유품정리 등)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노인 위험군 대상에게는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인공지능 말동무 돌봄로봇 지원 확대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등 대전형 돌봄체계를 통해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을 상시 발굴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돌봄사례관리지원단 보라미, 마을복지활동가와 같은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를 양성하는 등 위험군 발굴·지원을 위해 지역 사회 안전망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독사 위험군의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해 지역 내 복지관에 사례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가족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돌봄 제공기관 등과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고독사 문제는 사회적 고립으로 인간으로서 존엄성이 상실되는 심각한 개인적, 사회적 문제”라며, “대전시는 이번 시행계획 추진을 통해 위험군 발굴, 지역 사회 연결강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및 사례관리를 강화하는 등 고독사 예방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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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개시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구리시보건소가 2024년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1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상담 및 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 등의 결정이나 호스피스 이용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남기는 것을 말한다. 2016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 가능해졌고, 말기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명의료에 대한 환자의 자기결정을 존중하기 위해 시행됐다.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작성 가능하고, 상담사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신청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야 한다. 작성한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 및 보관되며 본인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철회가 가능하다. 또한, 구리시보건소 외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리지사(갈매동),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느티나무의원(인창동)에서도 작성이 가능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보건소 보건정책팀(☎031-550-88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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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송산2동, 행복안심콜 운영으로 고독사 예방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동장 이형순)는 1인 가구 및 은둔형 고위험 가구의 고독사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행복안심콜 서비스’를 1월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행복안심콜은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장애인 1인 가구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에 주 1회 안심콜을 발송해 안부 확인을 하는 서비스다. 최종 미응답 가구에는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요금감면서비스, 에너지바우처 신청 등 이용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안심콜 음성메시지 발송을 통해 간단한 안부 인사 전달과 더불어 건강관리법, 관내에서 개최되는 행사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발굴된 방문 가구에는 찾아가는 건강 및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순 동장은 “안전과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파악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1인 가구가 느낄 수 있는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해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고,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통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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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고독사 예방지킴이 발대식 및 교육 실시고령군(군수 이남철)은 1월 5일(금) 오전 10시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고독사 예방지킴이 발대식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였으며, 노인일자리·장애인일자리·행복설계사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 1월~12월까지이며, 전수조사 대상은 1960~1974년생 중·장년 1인가구로 총 2,617세대이다. 가구방문을 통한 생활실태조사 후 대상자를 비대상, 일반고위험군, 중점고위험군 3단계로 분류하여 대상자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독사 예방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가 실현되는 행복한 고령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을 전하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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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된 자살예방 상담전화 1월 1일부터 ‘109’ 통합 운영문자로 대화하는 SNS 상담은 2024년 하반기부터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살예방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월 1일부터 기억하기 쉬운 3자리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09〕는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며 ‘한 명의 생명도, 자살 zero, 구하자’ 라는 의미를 갖는다. 기존의 자살예방 상담번호〔1393〕은 자살 예방을 위해 연간 10만 건이 넘는 전문적인 전화 상담을 수행해왔으나,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 부족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청소년 상담전화(1388) 등을 함께 안내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사회환경 변화로 자살률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23년 2월부터 국민통합위원회 등과 함께 논의하여 힘들 때 바로 생각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살예방 긴급번호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핵심과제로 추진하며 2024년 1월 1일부터 상담번호〔109〕를 개통하였다. 109는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삶의 희망을 돋아주고, 112 등의 긴급 출동과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 등 자살예방 기능을 수행한다. 109운영으로 상담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현재 80명인 전화 상담사를 100명으로 증원하고, 하반기부터 통화보다 텍스트 대화를 선호하는 청소년청년을 위한 문자, 메신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언제든지 상담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가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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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살예방 역량 실태 및 고위험군 발굴·개입기술 개발대전시는 2023년 2월부터 12월까지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실시한 「대전광역시 자살예방 역량 실태 및 고위험군 발굴·개입기술 개발」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과 사회복지사,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등 총 1,340명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태도, 자살예방교육 경험, 자살예방 활동경험 및 활성화 방안 항목 등으로 진행했다. 먼저, 자살에 대한 태도에서는 ‘누군가의 자살을 막기 위해 애쓰는 것은 인간의 의무다(3.99점)’, ‘자살사고를 가진 사람을 돕는 것은 항상 가능하다(3.51점)’, ‘누구든지 자살할 수 있다(3.25점)’으로 나타났다(5점 만점). 자살예방교육에 관해서는 45.1%가 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84.1%가 정기교육이 필요하고, 77.7%가 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밝혀 교육에 대한 만족이 상당히 높았다. 응답자의 24.3%는 일이나 활동 중 자살위험자를 만난 경험이 있었으며, 기관 의뢰, 도움 요청 등 자살예방행동 역량을 질문한 결과 평균 3점대(5점 만점)로 나타나 보통 수준이었다. 실제, 본인이 자살예방활동에 참여하는지를 물었을 때는 13.0%만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는 업무와의 관련성 49.4%,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 44.3% 등이었다. 앞으로 자살예방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를 확인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는 응답자는 81.6%, 비참여자는 55.7%가 참여 의향이 있다고 밝혀 현재 활동 중인 응답자의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살예방활동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와 자치구에 필요한 지원으로는 “자살예방교육 강화”가 34.3%로 가장 높았고, “자살위험수준별 연락 가능한 기관 정보 제공”이 3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대전시의 자살예방 역량 실태와 고위험군 발굴·개입기술 개발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우리 지역에 숨어 있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체계 구축과 적극적 개입 관리 전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자살위험 없는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2024년 1월 중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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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원, 보건복지부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의료원장 권태형)은 6개월간 시범운영 이후 본격적으로 말기암 환자 치료를 위해 지난 11월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전문기관(입원형)으로 지정 받았다. 중앙호스피스센터(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강원 지역은 총 4개 기관이며 (종합병원급 2개, 병‧의원급 2개) 원주의료원은 원주관내 종합병원으로서는 최초로 총 5실 13병상(4인실, 2인실, 1인실)과 임종실‧상담실‧가족실 등 함께 운영한다. 이에 권태형 의료원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운영으로 임종과정에 있는 말기암환자 및 가족들의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고통을 완화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2차)현대화사업으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및 심‧뇌혈관센터’를 2025년 4월 준공 예정과 (3차)현대화사업 ‘별관 리모델링 및 중증의료(응급실‧중환자실)시설 확충사업’은 2026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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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등학생 대상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인천광역시는 자살위험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초등학생 자살예방 프로그램 '마음을 봄, 생명을 봄'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된 '마음을 봄, 생명을 봄'은 나를 비롯한 주변 친구의 마음과 생명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위험 상황에 놓인 경우, 도움을 받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초등학생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 저학년(1∼4학년)은 우울한 감정에 대한 이해, 고학년(5∼6학년)은 자살위험으로 힘든 친구를 돕는 내용을 중심으로 고안됐으며, 학년별 학습 수준에 맞는 활동지를 구성했다. 또 초등학생의 학령기에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하고, 수준별 활동을 통해 학습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관내 초등학교와 자살예방 사업 수행 기관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교육할 예정인데, 내년 7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자살예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초등학생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 적절한 언어와, 교재를 활용한 초등학생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주변 친구와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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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자살·고독사’ 등 지원방향 제시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입주자 220명이 자살했고, 193명은 고독사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90%가량은 영구임대주택 거주자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원장 심교언) 박기덕 부연구위원은 워킹페이퍼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사회적 고립과 자살예방을 위한 지원방향’을 통해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고립 문제와 이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 특히 자살 위험성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향을 제시했다. 1989년부터 저소득층의 주거복지실현을 위한 대책으로 영구임대주택이 공급되었으나, 입주자 선정기준(소득 및 재산)에 따라 지역사회와 주거지 분리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서 여러 사회문제를 수반하였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은 필연적으로 공간적으로 고립되고 밀집한 사회적 약자의 주거지를 형성하며, 여러 일상 영역에서 사회적 배제 현상을 겪고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위축 등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중 193명이 고독사로, 220명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으며, 특히 2020년 기준 주택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자살사고와 고독사의 발생비율은 각각 87.9%(29건)와 92.9%(39건)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파편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자살 및 고독사를 포함한 정신건강 위험군에 대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연령층, 가구형태, 성별 등)을 고려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을 위한 사회적 고립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및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높은 우울감과 낮은 자아존중감, 낮은 가족관계 만족도 및 사회적 관계 만족도, 상대적으로 적은 월평균 개인가처분소득과 저학력으로 특징지어졌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중 비독거가구 대비 1인가구가, 비고령가구보다 고령가구가 정신건강의 취약성 측면에서 더 많이 노출되어 있음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우울감 지수, 주거환경 만족도, 음주정도도 입주자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우울감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시사하고 있는데, 특정 연령층과 가구구성에 따라 정신건강 위험군을 파악하여 상담 및 사례관리를 진행하면 우울증과 자살생각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설치되어 있는 지역사회복지관에 정신건강사회복지사를 확대 배치할 것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과 정신건강 위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가정을 조기에 발굴해 상담과 사례관리를 진행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와 알코올 중독은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안전사고와 입주자들의 신체건강, 나아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을 통해 전담관리팀을 꾸려 정신질환, 심리상태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현황 파악 등 전담관리가 필요하다. 마을정원, 치유놀이터 조성 등 단지 커뮤니티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으로 노후 영구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 관련 제도적 준비가 필요하다. 박기덕 부연구위원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의 사회적 고립과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한 주거 문제가 아닌, 포괄적인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공중보건 개입의 확대 배치와 주거환경 개선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