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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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 공동학술대회 성황리 종료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융합연구총괄센터가 주관하는 2022 융합연구 공동학술대회의 하나로 개최됐으며, 메타버스 플랫폼인 Gather.Town에서 진행됐다. 이번 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 공동학술대회는 한국형 웰에이징 융합모델에 기반한 나이 듦과 노년에 관한 성찰 주제를 가지고 학술대회를 진행했으며, 송현동(건양대학교) 교수와 임효남(건양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손현동 교수는 근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의료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 및 건강수명이 상승됐지만 삶의 질은 그렇지 않아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 교수는 100세 시대 웰에이징을 위해 기본적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부분에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들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개인적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임효남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웰에이징 건강관리를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정의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현황 및 만성질환의 발생 요인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고령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웰에이징 지원시스템, IoT 센서를 활용한 헬스케어 및 원격진료 등 다양한 건강관리 기술과 기존 기술들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제시를 통해 IoT 및 AI를 이용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방안을 제시했다. ‘2022 융합연구 공동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융합연구총괄센터의 노영희(건국대학교 교수) 센터장은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초고령화 사회로 넘어가면서 반드시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으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다양한 방안을 도출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 연구소는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출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전 삶의 과정을 다루며, 연구 전문화 및 인프라 구축으로 웰다잉 융합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인문, 사회, 보건의료 분야의 융합 및 민·관·학을 연계한 전문화된 웰다잉 교육 확산을 시행하기 위해 웰다잉 및 웰에이징 기술개발, 기획홍보, 학술, 교육연수 및 지역공동체사업 등의 활동을 추진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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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인가구 고립·고독사 예방 지원체계 강화전북 전주시가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독거노인 중심 지원 체계를 성별·연령별 지원 체계로 확대한다는 게 골자다. 시는 전주지역 1인가구가 최근 3년 동안 20% 이상 증가하는 등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한 1인가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런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주시 1인가구는 2017년 7만3738명에서 2020년 8만9038명으로 늘어났다. 3년 사이에 1만5300명(20.7%)가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가구대비 1인가구 비율은 29%에서 32%로 3% 포인트 증가했다. 시가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나선 이유는 1인가구의 급증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관계 단절과 가족해체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그동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주안심서비스앱,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등 독거노인에 초점을 맞춘 1인가구 대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연령대의 1인가구 급증 추세에 따라 독거노인 중심 지원체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정책지원단을 꾸려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상반기에는 1인가구를 대표하는 청년, 중장년, 여성 등으로 구성된 정책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별, 연령별 생애주기에 따른 1가구 지원정책의 방향성을 정하고 다양한 사업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1인가구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1인가구 및 고독사 관련 실태조사를 벌여 가족해체와 지역사회 단절 등으로 고립된 고독사 위험자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태조사를 토대로 1인가구 현황과 복지욕구를 파악해 다양한 1인가구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단절위기에 있는 고위험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선제적 조치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관련 조례 제정, 실태조사를 통한 종합지원계획 수립을 통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1인가구가 적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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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자살 고위험군 대상 ‘생명을 소중히’ 생명사랑 캠페인 전개태안군이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해 ‘2022년 생명사랑 캠페인’을 추진한다. 군은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자살예방주간 집중관리 캠페인을 갖기로 하고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 말고 연락주세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률이 높은 봄철을 맞아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자살 고위험군 대상 안부문자 및 전화상담 △포스터·전단지·현수막 게시 △SNS 등 미디어 기반 캠페인 △생명지킴이 활동가를 통한 모니터링 △생명사랑 희망나눔 포스터 공모전 등을 실시한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의 경우 주 1회 이상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상황에 따라 방문 상담에도 나서며,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등 주요 지역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효과성 높은 캠페인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생명사랑의 의미를 담은 ‘생명사랑 희망나눔 포스터 공모전’을 갖기로 하고 18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5월 9일 최우수 2개 작품 등 총 14개 작품을 선정해 기프티콘을 수여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소홀히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께서는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또는 태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041-671-5335, 5398)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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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5월까지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홍보인천 부평구 보건소가 오는 5월까지를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의 인천시 자살률은 3월∼5월까지의 자살률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구는 자살빈발지역의 공동주택에 우편함을 이용해 도움이 될 만한 일자리, 부채, 복지, 정신건강 상담 등의 정보가 들어있는 '도움 기관정보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버스정류장, 병원, 약국, 편의점, 슈퍼마켓 등 생활밀착시설에 각 지원기관 연락처 안내문 등을 부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다음 달 15일까지는 부평구민 누구나 온라인 자가검진을 통해 현재의 마음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정신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마음 봄 건강 ON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팝업창이나 QR코드를 통해 우울자가검진을 실시할 수 있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산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그 밖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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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보도 윤리강령’ 위반한 검사사망 보도, 96개 포털 장식지난 4월 12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초임검사 A씨가 숨졌다. 검찰은 사망 경위 파악 등을 위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언론은 이번에도 해당 소식을 전하며 스스로 마련한 자살보도 윤리강령을 지키지 않았다. 사건 당일 하루에만 윤리강령을 어긴 100개에 이르는 기사들이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4월 12일 오후 6시까지 자살보도 윤리강령을 어긴 기사를 전수분석했다. 그 결과 64개 언론사가 96개 기사에서 자살보도 윤리강령을 어겼다고 밝혔다. 자살보도 윤리강령은 “언론은 자살 장소 및 자살 방법, 자살까지의 자세한 경위를 묘사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64개 언론사는 96개 기사에서 자살 방법을 암시하는 ‘투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기사 제목에선 ‘극단적 선택’이라며 윤리강령을 지켰지만, 본문에서는 ‘투신’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며 윤리강령을 어긴 기사도 적지 않았다. 자살보도 윤리강령을 어기며 관련 기사를 2건 이상 낸 언론사는 14개나 되었는데요. 뉴스1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뉴시스가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서울신문‧이데일리‧한국경제는 각각 3건, 조선비즈 등 8개사는 각각 2건을 보도했다. 관련 기사를 2건 이상 내놓은 언론사는 앞선 기사에 이어 다음 기사를 낼 때 윤리강령을 어겼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정정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속보’로 후속을 전하며 윤리강령을 어기는 행태만 반복했다. 특히 뉴스1과 뉴시스는 각각 10건과 3건의 사진기사를 내놓았다. 그조차 A씨가 발견된 서울남부지검 외관과 주변풍경을 전달한 사진에 불과하다. 자살보도 윤리강령은 “언론은 자살 사건의 보도 여부, 편집, 보도방식과 보도 내용은 유일하게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에 입각해서 결정하며, 흥미를 유발하거나 속보 및 특종 경쟁의 수단으로 자살 사건을 다루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뉴스1과 뉴시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아닌데 속보 경쟁하듯 반복하여 사진기사를 올리며 윤리강령 위반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쿵’ 소리 듣고 온 검찰에 의해 발견” 심지어 파이낸셜뉴스는 <서울남부지검 청사서 초임 검사 투신 사망‥검, 진상조사 착수(종합)>(노유정 김해솔 기자)에서 “사건 발생 직후 ‘쿵’ 소리를 듣고 쫓아온 검찰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며 A씨가 발견된 상황을 상세히 묘사하기도 했다. 자살보도 윤리강령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자살 등과 같이 공공의 정당한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경우와 그러한 묘사가 사건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예외”라며 예외 규정을 뒀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검찰이 이제 막 진상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로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공공의 정당한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경우’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또한 기사에서 ‘투신’, ‘쿵’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묘사하는 것이 사건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아니다. 자살보도 윤리강령은 “언론은 자살 동기에 대한 단편적이고 단정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언론은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마저도 어겼다. 한국일보는 <서울남부지검서 30대 초임검사 투신 사망>(원다라 기자)에서 “(A씨가) 올해 초 서울남부지검으로 부임해 형사1부에서 근무해왔다”며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선 2016년 당시 임용 2년 차였던 김홍영 검사가 상사의 상습적 폭언·폭행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진상 파악에 나선 건 사건이 발생한 직후다. 밝혀진 것이 없는데도, 한국일보는 단편적 사실 일부와 김홍영 검사 사례를 언급하며 A씨가 죽음에 이르게 된 원인을 단정적으로 판단해 보도한 것이다. 한국일보를 비롯해 연합뉴스, 뉴스1, 조선비즈, 서울신문, 이데일리, 디지털타임스, 문화일보, MBC 등 총 11개 언론사가 이런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자살보도 윤리강령 18년, 여전히 지켜지지 않아 자살보도 윤리강령은 2004년 10월 5일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윤리강령이 마련된 지 18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윤리강령을 어긴 96개 기사 중 44개 기사는 말미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누군가의 극단적 선택을 다루는 기사를 아예 전하지 않을 수는 없다. 언론이 극단적 선택을 막자며 상담 전화나 어플리케이션을 안내하는 것에 앞서 더욱 중요한 사실이 있다"며 "누구도 강요하지 않고 언론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 한국기자협회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제정하고 발표한 자살보도 윤리강령을 지키는 일이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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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자살예방센터, ‘제7회 마음에 피는 꽃’ 개최수원시자살예방센터가 16일 권선구 행복한우리동네의원에서 자살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유가족을 위로하는 ‘제7회 마음에 피는 꽃’을 열었다. ‘마음에 피는 꽃’은 자살로 인해 가족과 사별한 이들이 마음을 추스르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4월 셋째 주에 열고 있다. 대면·비대면(수원시자살예방센터 유튜브 채널)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 수원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유가족들이 사별 경험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자조(自助) 모임을 하고, 행복한우리동네의원 1층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哀悼)했다. 2부 추모식은 유가족을 위로하는 음악 공연,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유가족 자조 모임 참여자의 ‘추도문 낭독’, 자살 유족 온라인 커뮤니티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를 운영하는 심소영 강사의 특별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프로그램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손수건·향초·편지지·볼펜 등으로 구성된 추모 꾸러미를 발송해 온라인 참여자들도 각자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사랑하는 가족과 사별한 이들이 충분히 슬퍼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고통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유가족의 마음 회복을 돕고, 건강한 추모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 자살을 시도해본 사람, 주변인의 자살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살로 인해 가족과 사별한 유가족을 위한 정기 자조 모임과 추모 행사·심리 치유 캠프도 운영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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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AI 기술로 ‘고독사’ 막는다익산시가 AI 로봇을 도입해 취약계층을 위한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말벗기능이 포함된 AI 로봇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 어르신들의 정서지원과 응급상황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전 전수조사에서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 70가구를 발굴해 지난 13일부터 AI 인공지능 로봇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돌봄 AI로봇은 긴급상황 발생 시 위험 상태정보 알림에서부터 복약 관리, 감염병 예방정보, 재난 문자 등이 음성 또는 영상으로 송출돼 휴대폰 문자를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로봇과 말벗 대화가 가능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우울감, 고독감을 완화시켜줄 뿐 아니라 동작 감지 기능이 있어 이상 상황 발생 시 보호자와 관리자, 관제센터에 즉시 연락돼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일정 관리, 건강정보, 음악감상, 치매예방퀴즈, 실시간 뉴스 재생 등 개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호자·관리자와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1인 취약계층이면서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통합돌봄대상자로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올해 연말까지 1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효율적인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사용자 만족도 조사, 우울증 척도검사, 서버데이터 분석 등을 실시해 효과성 분석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오택림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1인가구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여 촘촘한 위기관리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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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종교계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자살예방 간담회 개최충남도는 4월 자살예방주간(4-17일)을 맞아 13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종교인들과 함께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제7교구 본사 수덕사,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천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등 도내 5대 종단이 참석했다. 앞서 도는 2016년 천주교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도내 종교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간담회에 5대 종단이 모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는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협력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올해 주요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발표에 이어 종교인들이 생명존중·자살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노력과 역할을 공유했다. 도와 종교계는 협약체결 이후 공동캠페인, 생명사랑주간 운영 등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생명사랑 캠페인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추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이들은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남도 관계자는 “자살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며 “모두가 함께 동참해서 예방하고 돌봐야하는 문제로 생명의 가치를 근간으로 하는 종교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종단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생명존중의 의미가 자살예방을 위한 실천적인 활동으로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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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 봄철 자살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개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봄철 나타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12일부터 2주간을 봄 자살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생명사랑 봄 캠페인 - 그냥 당신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를 운영한다. 스프링 피크(Spring Peak) 현상은 봄철 자살률 급증을 표현하는 단어로, 최근 5년간 자살 사망자 수를 계절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2019년을 제외하고 봄철의 자살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은 ‘그냥 당신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민과 함께 진행한다. 생명사랑 봄 캠페인 ‘그냥 당신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의 주요 내용은 △봄 자살 예방 온라인 행사 △연락 이벤트 “잘 지내니?” △1인 가구 캠페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우울회복경험수기 “저는 이겨내고 있는 중입니다” 등이다. 4월 12일 진행된 온라인 행사에서는 김현수 센터장의 봄 자살 예방을 위한 미니특강, 서울시 온라인 생명지킴이 교육(S.T.A.Y.) 소개,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홍보대사인 미미시스터즈, 무지개의 위로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봄철 자살 예방의 필요성과 서울시민 생명사랑 활동단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온라인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 실천 활동이 2주간 진행된다. 실천 활동은 크게 △연락하기 △방문하기 △우울 경험담 나누기로 구성됐다. 연락 이벤트 “잘 지내니?”는 가족, 동료 등 지인과의 안부를 물으며 주변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응원을 나누는 메시기를 인증하는 이벤트이다. 1인 가구 캠페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홀로 지내는 1인 가구를 찾아가 안부와 더불어 필요한 서비스는 없는지 확인하고 사전 안내된 기관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울회복경험수기 “저는 이겨내고 있는 중입니다”는 우울 회복 경험담을 나누며,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2주간 진행되는 시민참여 캠페인을 통해 봄철 따뜻해지는 기온처럼 서울시민에게도 우리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위로와 함께, 우울에서 회복된 경험을 나누며 봄철 자살을 예방하고자 한다. 이번 봄철 생명사랑 주간을 통해 봄철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마음을 서로 위로하고, 함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교육지원팀으로 연락 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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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고독사 예방 위한 AI 반려인형 '위로·봇' 지원사업 추진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돌봄 프로젝트 'AI 반려인형 '위(we)로봇'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20세대에 AI 반려인형 '위(We)로봇'을 지원해 비대면 정서·안전·생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대면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도담누리'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빈틈없는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11일부터 동래종합사회복지관, 동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반려 인형 '위(We)로봇'은 친근한 아동 모양의 AI 인형으로 기존 AI 스피커의 응급안전 모니터링 기능뿐만 아니라 말벗, 친구 역할 등 따뜻한 정서 지원도 가능하다. 고립 가구의 우울증 및 고독감을 완화 시켜 주고 참여자의 삶의 질 향상 및 고독사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올 한해 사업추진 후 참여자 대상 우울 척도 검사, 생활 관리 지표 분석 등 사업 평가를 통해 유의미한 효과성을 검증해 사업 대상자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동래구는 '우리동네 이웃사촌', '당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등 다양한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독사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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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3∼5월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홍보 시행경기 이천시와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매년 3∼5월 자살률이 증가하는 시기에 자살 고위험집중관리 대상 기간으로 정하고 자살예방 집중홍보에 나서고 있다. 자살 빈발지역(공동주택, 공원) 및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자살예방상담전화번호 안내 및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삶의 위기 상황에 닥친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신건강서비스를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마트, 약국, 은행, 병원, 숙박업소 등 생활밀착시설에 각 지원기관 연락처 안내문 등을 배포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려는 계획이다. 이천시자살예방센터 정성민 센터장은 자살 고위험 집중홍보를 통해 "이천시민은 언제든 도움받을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와 자살 고위험군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인지하도록 해 지역주민의 생명존중문화가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상담, 게이트키퍼 운영, 자살 예방 교육, 자살수단통제사업, 생명사랑치료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변에 자살에 대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이 있을 때 이천시자살예방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야간 및 휴일에도 전화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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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파주, 시민 모두가 자살예방에 나서◆파주 약국·의원, 부동산, 상인, 택시까지…게이트키퍼 역할 ◆번개탄 등 자살수단 관리 철저, 자살 없는 환경 만드는데 주력 # 지난해 7월 파주시 월롱면 한 약국에 취기가 오른 70대 노인이 수면제를 사러 왔다. 이유는 죽기 위해서였다. 약사는 노인에게 마실 것을 주고 옆에 앉아서 사연을 물었다. 노인은 칠순이 넘도록 결혼을 못해 자식도 없고, 삶의 낙이 없다고 했다. 약사는 즉시 파주시자살예방센터(이하 센터)에 연락했고, 위기지원팀과 경찰이 출동해 노인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 파주 사회 곳곳에서 죽음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19 감염병까지 장기화되자, 파주에서는 우울감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시민을 막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행정기관, 학교, 정신의료기관, 자영업자 등이 자살예방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약국, 의원, 부동산 등 316개소 주민 마음 보살펴 이 약국(월롱우리약국)도 자살예방에 참여하는 ‘우리동네 마음건강 약국 52호점’이다. 마음건강 약국은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 중에 자살이 우려되는 경우 유관기관에 의뢰해 적극적으로 생명보호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곳들이다. 2018년 약국들이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106개소가 마음건강 약국으로 지정됐다. 이는 전체 약국 159개소 중 66.7% 비중으로, 약사들은 매년 게이트키퍼 교육을 받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음건강사업은 2017년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동네의원(43개소)과 한의원(23개소)이 함께 활동하는 등 요양기관만 172개소가 동참하고 있다. 파주시는 자살의 주 원인이 ‘정신건강’ 문제지만 정작 전문 의료기관에서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경우가 극히 드문 만큼, 접근성이 좋은 요양기관이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가 돼야 한다고 봤다. 실제로 일선 약국과 의원 등은 단골 고객이 형성돼 주민과의 친밀도가 높고, 전문가로서의 신뢰도가 큰 만큼 적기에 자살 위험군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나아가 시는 지난해부터 부동산, 숙박업소도 게이트키퍼로 양성하는 등 우리동네 마음건강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살로 인한 사망이 주로 ‘자택’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자살빈발지역의 부동산 10개소를 ‘마음건강 부동산’, 숙박업소 6개소를 ‘마음건강 숙박업소’로 지정한 것이다. 이들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같은 사업은 해당 요양기관과 부동산뿐만 아니라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함께 협업해 나가고 있다. 찾아간다, 아픈 마음 살피러…‘파주마음동행’ 도·농복합도시인 파주는 자살 사망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사업도 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로 찾아가는 ‘맞춤형 노인자살예방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자살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인 ‘파마동(파주마음동행) 마음안심 버스’를 지난해부터 운행하고 있다. 파마동 마음안심 버스는 주 2회 자살빈발지역을 순회하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진행하고,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유관기관에 치료 및 상담을 연계한다. 올해부터는 택시업계와 협업해 파마동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살을 시도했다 구조된 시민이 응급실에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파마동 택시 사업을 실시한다. 자살예방에 동참하는 파마동택시로 안전하게 귀가함으로써, 또다른 위험을 방지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과 택시회사, 센터, 보건소 등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처럼 자살시도자가 사례관리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면 자살위험도가 감소한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살시도자가 단 1회 사후관리를 받았을 때 자살위험도는 14.4%인데 비해 4회만 사례관리를 해도 그 위험도는 6.5%로 크게 줄어든다. 때문에 파주시는 의료기관에서만 사례관리를 받거나 응급실에서 퇴원 후 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지못해 다시금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번개탄, 농약 등 자살수단 관리 철저…위험 환경 개선 파주는 자살을 시도하고자 번개탄을 구입하려던 단골 고객을 구한 사례도 있다. 파주 곳곳에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 번개탄 판매업 128개소가 주민의 위급신호를 감지해 생명구조에 나서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파주시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 606개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주된 자살 수단 중 하나인 번개탄이나 농약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행여나 모를 자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소방서 구급팀 및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협약을 통해 음독 자살을 시도하는 사례를 의뢰하는 체계를 구축한 음독자살예방사업도 펼치고 있다. 자살을 시도했거나, 자살 위험이 있는 우울증을 가진 노인,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까지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사례별로 개별 및 집단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달 자조모임을 하거나, 안부전화를 하는 등 자살 재시도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살은 주변의 작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파주시 전역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2017년부터 해마다 ‘파주시 생명사랑 자살예방포럼’을 열어 연도별 자살 현황 및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와 관련 단체들이 머리를 맞댄다. 지난해부터 도서관에 ‘괜찮니 ZONE’을 설치해 생명존중에 관한 서적을 공유하고, 우편함을 만들어 시민 누구나 고충을 토로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뒀다. 이처럼 파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쳐가는 시민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는 타 지역에 비해 노인인구의 비중이 높은데다 신도시 조성으로 신규 인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연이은 재난상황에다 급격한 변화로 인해 시민들이 힘들어 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이들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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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 맞아 집중관리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자살 고위험시기(3월~5월)가 도래함에 따라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봄철인 3~5월에는 일조량 증가, 불면증, 졸업·구직 시기 등 다양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는 주민들의 정신적·경제적·육체적 문제를 악화시키는 등 자살 증가의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자살고위험군의 발굴 및 관리, 자살고위험시기 자살예방 홍보, 자살예방 모니터링 등 지역사회 밀착관리를 통해 자살시도율 감소에 나선다. 우선 ▲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우울선별겸사 ▲ 1인 가구 및 고시원, 취약지역 거주자, 소상공인 등의 우울 선별검사 ▲ 고위험군의 조기 개입 및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 ▲ 도움 받는 기관 안내 홍보물 부착 및 캠페인 등으로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관리한다. 또, ▲ 유관기관 연합 캠페인, 자살예방교육 등의 생명존중 문화조성 ▲ 자살다발지역에 예방 현수막 ? 포스터 게시, 홍보물 배부 ▲ 자살 고위험군에게 도움 받을 권리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자살고위험시기에 예방 홍보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 1인 가구에 찾아가는 마음건강선별검사를 통한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연계체계 구축 ▲ 번개탄판매업소(희망판매소) 모니터링 등을 통해 자살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차단한다. 중구는 가장 최근 조사한 2020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자살 사망률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구의 자살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 명 당 16.5명으로, 서울 전체 평균인 22.5명과 전국 평균 25.7명 보다 월등히 낮았다. 특히 중구의 2016년 자살 사망률은 28.1명으로 불과 7년 사이에 이뤄낸 성과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 중구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생명이음 청진기', '생명지킴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자살사망률이 높은 중장년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일반적으로 봄철에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자살 고위험시기에 집중 관리를 통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구민의 자살사망률을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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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1인가구 고독사 예방 AI 클로바 케어콜 확대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가 국내 IT 대표기업인 네이버사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개발한 ‘1인가구 고독사 예방-AI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클로바 케어콜은 인공지능(AI)이 일주일에 한 번씩 홀몸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을 챙기는 말벗 친구 서비스다. 96% 이상의 음성인식 정확도를 자랑해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홀몸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90% 이상의 어르신들이 AI를 친구처럼 느끼며 위로받았다고 답했다. AI상담결과는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 전송돼 위기상황을 모니터할 수 있다. 해운대구의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자 전국 자치단체에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관내 어르신들이 직접 서비스를 신청하기도 하고, 부모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자녀들의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이용자를 현재의 100명에서 370명으로 대폭 늘리고, 하반기까지 1천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홀몸 어르신, 중장년 1인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팀이나 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네이버사는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AI의 학습기능을 높이는 등 더욱 사람 같은 대화가 가능하도록 기능 고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핵가족화로 가족 기능이 약화돼 사회적 돌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인력 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다”며, “사람을 대신해 돌봄 복지사 역할을 하고 있는 클로바 케어콜은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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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 숙면키트 배포고양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박선영)는 3월부터 자살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관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협력하여 생명사랑 숙면키트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단기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예방센터 및 유관기관으로 연계해 자살예방을 돕는 기관이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통해 자살위기의 시민에게 숙면키트를 전달한다. 「생명사랑 숙면키트」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차 ▲아로마 오일 ▲온열안대 ▲위기상담기관 안내 ▲키트 안내문으로 구성되어있다. 불면 및 수면유지의 어려움으로 인해 낮아진 수면의 질은 충동조절과 어려움을 야기하고, 수면패턴의 변화는 자살 위험신호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살위험증가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센터에서는 스스로의 수면패턴을 점검해보고, 자살충동에 사로잡힐 때 수면에 도움이 되는 용품을 사용해보거나,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명사랑 숙면키트」 사용을 권장한다. 자세한 안내 및 상담신청은 전화(☎ 031-927-9275), 홈페이지(www.goyangmaum.org ), 카카오톡 챗봇(bit.ly/고양시자살예방센터챗봇)에서 가능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