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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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10회 자살예방 생명사랑 심포지엄 온라인 생중계부천시는 오는 7월 7일 오후 2시 ‘청년들의 마음을 마주하다, 다각도로 본 청년자살’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자살예방 생명사랑 심포지엄을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자살예방 생명사랑 심포지엄은 2013년부터 지역사회 유관기관 실무자와 시민들의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비해 국민들의 자살생각 비율이 40% 증가했으며, 5명 중 1명이 우울 위험군으로 조사되어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통계청에서 제공한 ‘2020년 사망원인통계’에서 연령별로 살펴보면, 사망원인 중 ‘자해(자살)’ 사망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29세 청년층으로, 2020년 청년층 사망자 중 54.4%가 ‘자해(자살)’로 사망했다. 같은 통계에서 청년층 사망자 중 ‘자해(자살)’ 사망비율이 2018년 47.2%, 2019년 51%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청년 자살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논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부천시자살예방센터는 전년도에 이어 청년 자살문제를 다각도로 논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각 주제 발표는 청년 여성 자살, 그녀들의 목소리를 듣다(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이현정 교수), 통계로 본 청년의 삶과 정책적 대응(한국보건복지인재원 이기연 교수), 그리고 청년세대의 자살(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윤현철 교수)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 앞서 ‘2022년 자살예방 생명사랑 수기·표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총 14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나누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천시보건소 김은옥 건강도시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청년들의 자살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청년들을 더 깊게 이해해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부천시자살예방센터’ 채널(https://youtu.be/czpMBI6SFpY )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자살예방센터(☎032-654-4024, 내선번호6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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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싱크탱크협의회, ‘빅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세미나 개최“고독사 위험군 지정관리…데이터 분석 통한 정책 활용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서울싱크탱크협의회(SeTTA)는 ‘고독사 위험 없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빅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싱크탱크협의회(회장 임성은)는 서울시 투자, 출연기관이 협력하여 서울시 현안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 연구를 수행하는 협의체로 2018년 7월에 설립되었다. 최근 ‘창신동 모자의 죽음’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들이 임종을 맞는 고독사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기술연구원의 분석 결과, 복지부서에 상담 이력이 없거나 상담 후에 석 달 정도가 경과된 이후에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담 지원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돌봄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고위험군 지정관리에 대한 보다 정확한 데이터 분석에 대한 필요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미나의 첫 번째 주제발표로 ‘고독사 사례조사 심층분석’이 진행됐으며, 서울기술연구원 최수범 연구위원이 발표를 맡았다. 사회복지 통합관리망 ‘행복e음’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료가 필요하지만 병원방문 거절 사례 ▲상담 후 고독사까지의 시간 간격 ▲비수급자와 수급자의 고독사 특징 탐색 등을 담은 결과를 공개했다. ‘고독사 사례조사 심층분석’ 순서에서는 고독사 사례에서 보이는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사회적 고립, 건강요인 등)하고 기존의 수동적인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서 데이터 기반 고독사 위험군 발굴시스템으로의 전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플러그 기반 모니터링 방안’의 진행으로 최준영 서울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를 맡았다. ▲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ICT 기술 ▲스마트플러그 고독사 모니터링 현황과 개선 방안으로 내․외부 온도 차이 감지 기능 및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필요 등을 제안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플러그 기반 모니터링 방안’ 순서에서는 노령층의 디지털 활용 능력, 개인정보 동의, 비용 등의 한계를 보완한 보다 보편적인 스마트플러그 사용 개선방안도 제안됐다. 세 번째 주제발표로는 서울시 고독사 위험현황 분석이 진행됐으며, 서울시복지재단 송인주 선임연구위원이 발표를 맡았다. 주제발표가 모두 끝난 후에는 종합토론 및 질의가 이어졌다. 서울시와 서울싱크탱크협의회는 그동안 축적된 각 복지부서의 데이터 분석 접근을 통해 발견된 결과를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연구를 진행하여 향후 보다 적극적이고 촘촘한 고위험군 지정관리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싱크탱크협의회 임성은 회장은 “서울시 고독사 위험군 지정관리에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활용을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서울시 협력 연구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독사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연구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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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노인복지관에서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가능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30개의 노인복지관을 새롭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된 노인복지관은 6월 15일부터 상담사 교육 이수 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인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결정에 관한 의사를 밝힌 문서를 말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등록기관 방문 및 상담을 통해 작성 가능하며, 언제든지 의향서의 내용을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은 분기별 연 4차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진행되며, 지정된 기관은 필수 교육 이수 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작성지원·등록 업무가 가능하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건수는 전체 작성자의 77.9%로, 노인복지관은 어르신 대상 전문상담과 연계하여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며 제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경북 의성노인복지관 황희철 팀장은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안내하여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성재경 생명윤리정책과장은 “국민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자기결정권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으며,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김명희 원장도 “노인복지관 등록기관 유입으로, 고령층 접근성 증대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제도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으며,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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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 미리 준비하는 삶의 마무리…웰다잉을 배우다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23일부터 경로당·복지관 등 총 15개소를 순회하며 아름다운 삶과 마무리를 주제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전라북도지부)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배경 및 사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관한 사항, 연명의료 중단항목 등에 관해 교육할 예정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지난 2019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총 2,140명을 상담·등록했고, 올해부터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를 양성하여 등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으면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밝히는 서류로 19세 이상 건강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작성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죽음의 순간에도 자기결정을 존중하여 존엄과 가치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웰다잉 문화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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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초고령사회 대비 고독사(孤獨死) 적극 대응 필요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지난 16일(목), ‘초고령사회 대비 고독사 대응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고독사란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고독사 연구들은 고독사가 모든 연령에 걸쳐 발생될 수 있고,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특히 중장년층이 고독사에 매우 취약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에 따라 고독사 위험군 1인 가구가 처한 열악한 실태에 대한 정책적 대응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 4월 1일부터 시행된「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중으로 첫 실태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반영하여 조만간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이 수립ㆍ시행될 예정이다. 2022년 5월 30일 기준, 전국적으로 215개의 고독사 예방 조례가 마련되어 있다. 그동안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 고독사의 대리지표로 무연고사 자료가 활용되어 왔다. 보건복지부에서 제출한 최근 3년간 17개 시ㆍ도별 고독사 현황을 보면, 고독사 자료가 없다고 답변한 지역이 4곳, 아직 업무소관도 확정되지 않아 자료제출을 하지 못한 지역도 1곳 있었으며, 거의 대다수 시ㆍ도는 무연고사 자료를 사용 중이다 향후 국가와 지자체가 관리해야 할 과제는 고독사와 무연고사를 명확히 구분해 내는 것에 있다기보다, 사회적인 고립 사례들을 신속히 발굴해서 외로운 죽음을 예방하는 것에 있다.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통계청, 경찰청ㆍ해양경찰청ㆍ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장정보원 등 다양한 국가기관들이 보유한 실태 자료와 기존 행정데이터 간 연계가 가능하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과 거버넌스 구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고독사와 관련된 실태들이 국가 차원에서 정확한 통계의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독사와 무연고사 간의 통합적인 개념 정의를 마련하는 입법적 고민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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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약사회, 도민 생명지킴이로 나선다전라남도는 전남도약사회 소속 약사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약국사업 참여를 위한 자살예방교육을 지난 19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진행, 1천 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다. 생명사랑약국사업은 지역사회 접근성과 의약 전문성을 지닌 약사가 복약지도와 건강상담 등 지역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점을 활용해 자살예방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2021년 도내 약국 271개소가 참여하기 시작해 2022년 현재 323개소를 운영 중이다. 생명지킴이가 된 약사는 ▲마음 건강상담 후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 ▲자살위험약물 복용관리 등 중재와 인식개선 활동에 나서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써 도민의 정신건강증진 활동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김영두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도민 건강생활의 최일선에서 있는 약사들의 생명지킴이 참여로 촘촘한 안전망이 확보됐다”며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도민에게 바짝 다가가는 생명사랑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남도약사회, 전남도의사회, 전남도이통장연합회 등과 함께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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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의원, 국내 최초 의사조력자살 ‘조력존엄사법’ 대표발의서울대병원 여론조사 76.3% ‘안락사·의사조력자살’ 합법화 찬성 극심한 고통을 겪는 말기환자에게 의사가 약물 등을 제공해 환자 스스로 삶을 종결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존엄사법이 국내 최초로 발의됐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갑)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조력존엄사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오늘(16일) 밝혔다. 조력존엄사란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 말기환자가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담당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무리 하는 것을 말한다. 의사조력자살(Physician-Assisted Suicide)이라고도 한다. 환자가 스스로 약물을 투약하는 형태라는 점에서 의사가 약물을 직접 환자에게 투약하는 전통적 의미의 안락사와는 차이가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소생 가능성 없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 대해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존엄사만 허용하고 있다. 조력존엄사와 적극적 안락사는 현행법상 모두 불법이다. 그러나 해외의 경우 2002년 네덜란드가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한 이래 캐나다, 벨기에 등 유럽 및 북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안락사를 인정하는 국가가 점차 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임종 과정에 있지 않지만 근원적인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환자의 경우 본인의 의사로 자기 삶을 종결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안규백 의원이 발의한 조력존엄사법의 핵심은 삶의 마무리 시점을 말기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극도의 고통을 느끼고 있는 말기환자 본인이 희망할 경우 의사의 조력을 받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종결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법안은 조력존엄사대상자를 ▶말기환자에 해당할 것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이 발생하고 있을 것 ▶신청인이 자신의 의사에 따라 조력존엄사를 희망하고 있을 것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로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법안은 조력존엄사를 희망하는 사람이 말기환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및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이 발생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조력존엄사심사위원회에 서면으로 대상자 결정을 신청하도록 했다. 조력존엄사심사위원회는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위원장 1명(보건복지부장관)을 포함한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심사위원은 관계 기관 소속 고위 공무원, 의료인, 윤리 분야 전문가 또는 심리 분야 전문가 등 조력존엄사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맡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조력존엄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조력존엄사심사위원회에서 대상자로 결정된 날부터 1개월이 경과하고, 대상자 본인이 담당의사 및 전문의 2인에게 조력존엄사를 희망한다는 의사표시를 한 경우에 한하여 조력존엄사를 이행할 수 있다. 연명의료중단결정의 경우 환자의 의식이 없을 때 가족들 동의로 가능한 대리 규정을 두고 있으나, 조력존엄사는 환자 본인의 명확한 의사표시가 있을 때에만 가능하도록 하였다. 조력존엄사를 도운 담당의사에 대해서는 형법 상 자살방조죄의 적용을 배제하도록 하였으며, 조력존엄사심사위원회에 근무하거나 했던 사람이 업무상 알게 된 정보를 유출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안락사에 대한 찬성 여론은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달 26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3%가 안락사 및 의사조력자살에 찬성한다고 답하였다. 이는 2016년 찬성 비율 41.4%에 비하여 5년만에 2배 가까이 높아진 수치다. 그 이유로 응답자들은 ‘남은 삶의 무의미’ ‘존엄한 죽음에 대한 권리’‘고통의 경감’등을 들었다. 무의미한 수명 연장보다 품위있는 죽음을 선택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안규백 의원은 “생자(生者)는 필멸(必滅)하기에 누구나 죽음은 찾아온다”면서 “죽음의 논의를 터부시 할 것이 아니라 품위 있고 존엄한 죽음, 이른바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진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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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자살’ 시도 원인·경로 분석순천향대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김지선 교수팀이 최근 자살시도자들의 자살시도 원인과 경로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심세훈·김지선 교수팀은 농약 음독, 목맴 등의 치명적인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한 성인 200명과 자살을 염두에 두고 있는 성인 우울증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자살률 감소를 위한 연구는 심층면접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자살시도자들의 면접은 자살을 시도한 지 24시간 이내에 이뤄졌다. 심세훈 교수는 ”자살시도자들이 자살을 시도한 직후 심층 면접을 진행한 최초의 연구“라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자살시도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자살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 자살시도자들의 자살 시도 주요 원인은 ▲짐이 된다는 느낌 ▲소속감 단절 ▲습득된 자살잠재력(자살에 대한 두려움이 낮아지는 것)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 원인들이 배경이 되어 사회적응과 대인관계를 어렵게 하고, 우울 증상을 가중시켜 자살 시도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우울 정도를 분석한 결과, 자살시도자들보다는 자살을 염두에 두고 있는 우울증 환자들의 우울 정도가 훨씬 심하다는 의외의 사실도 밝혀냈다. 이에 대해 김지선 교수는 “자살시도가 카타르시스를 일으켜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떨어뜨린다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들이 재확인된 것”이라며, “자살시도자는 습득된 자살잠재력이 우울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자살을 생각하는 우울증 환자는 습득된 자살잠재력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SCIE 저널 국제학술지 Psychiatric Investigation 5월호에 ‘Impact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Acquired Capablity for Suicide on Suicide Attempts: A Cross-Sectional Study’를 제목으로 게재됐다. 심세훈·김지선 교수는 2013년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예방 사업’ 시행을 통해 약 5000여명의 자살시도자를 치료·관리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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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미수동, 고독사 예방사업 행복펀드 특화사업 시작미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 등 1인 가구 취약세대 방문하여 컬러링북, 밀키트 전달하며 안부 확인 미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경중, 민간위원장 조복연)은 6월 10일(금) 미수동 내 영양 섭취 우려가 되는 청장년 가구, 우울증 등 질병 및 장애를 가진 노인 가구 등 총 50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별 맞춤형 어르신 색칠공부 또는 밀키트를 지원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고독사 예방사업 ‘건강ON, 행복ON – 나도 화가! 나도 요리사!’ 행복펀드 특화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강ON, 행복ON – 나도 화가! 나도 요리사!’ 사업은 두가지 사업 중 세대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나도 화가’는 대상자에게 컬러링북과 색연필을 전달하며 지사협 회원들과 함께 재미있는 색칠놀이를 통해 치매예방 및 우울증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나도 요리사’는 반찬을 만들고 싶지만 요리법을 모르는 요린이(요리+어린이 합성어로 요리 초보자)를 대상으로 밀키트를 이용한 요리교실을 진행하여 정서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위원장 조복연은 “색칠공부와 요리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재미난 놀이를 만들었다. 이 사업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우울증 해소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공위원장인 김경중 미수동장은 “관내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특화사업을 수시로 개발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모두 함께 행복한 미수동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에 출범하여 현재 15명의 위원들이 복지대상자 지원 확대를 위한 자원 발굴 및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내 복지 문제와 미수동의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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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살률 감소했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1위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6월 15일(수) ‘2022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백서’ 발간은 2014년 시작하여 올해 9년째이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출범(2021년 4월) 이후로는 두 번째 발간이다. 백서는 2020년 자살 현황과 자살 예방을 위한 부문별 자살 예방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자료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살 및 자해·자살 시도 현황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자살 통계를 제공한다. 2020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 3,195명으로 전년 대비 604명(-4.4%) 감소하였고, 자살률은 25.7명으로 전년 대비 1.2명(-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살률이 최고치였던 지난 2011년과 비교하면 자살자 수는 2,711명(17.0%↓) 감소하였고, 자살률은 6명(19.0%↓) 감소하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전체 자살사망자 중 남자는 9,093명으로 68.9%, 여자는 4,102명으로 31.1%를 차지하였고, 자살률은 남자(35.5명)가 여자(15.9명)보다 2.2배 높았다. 반면,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는 여자(21,176건, 60.7%)가 남자(13,729건, 39.3%)보다 1.54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6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여 80세 이상(62.6명)이 가장 높았다. 반면, 응급실 내원 자해·자살 시도자는 20대(10,007건, 28.7%)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5,279건, 15.1%), 30대(5,272건, 15.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3,129명), 서울(2,161명), 부산(921명) 순으로 많았고,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충남(27.9명), 제주(25.5명), 강원(25.4명) 순으로 높았으며, 7월(1,228명, 9.3%), 8월(1,185명, 9.0%), 5월(1,152명, 8.7%) 순으로 많았고, 12월(913명, 6.9%)에 가장 적었다. 자살동기에 대해서는 남자의 경우 10대·20대는 정신적 어려움, 30대~50대는 경제적 어려움, 60대 이상은 육체적 어려움이 높았으며, 여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정신적 어려움이 가장 높았다. OECD 회원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4.6명으로 회원국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11.0명)보다 2.2배 높다. 2022 자살예방백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누리집에 게시되며, 전국 자살 예방 실무자 및 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2022 자살예방백서는 코로나 19라는 국가재난 상황을 경험한 첫해의 자살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다행히 자살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향후 추세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년간 감염병의 반복적 유행상황에서도 모든 국민이 힘든 시간을 견뎌주신 덕분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정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하여 실효성 높은 자살예방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모든 국민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2020년 자살률 감소라는 성과를 두고 긍정적인 예측을 이어가기에는 시기상조이며,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살예방백서에 포함된 자살현황 및 사업내용이 자살 예방 관련 실무자들이 각 지역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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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 ‘생명존중을 위한 7대 종교 간담회’ 개최보건복지부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공동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함께 6월 14일(화) 코리아나 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생명존중을 위한 7대 종교 간담회’(1부 행사)를 11시 40분, 학술토론회(2부 행사)를 오후 2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 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종교계와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부 간담회에서는 7개 종교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종교계 자살 예방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을 비롯하여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7대 종단 중앙위원, 김태성 사무총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양덕창 공동의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종교계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 참여 중인 종단들이 뜻을 모아 “생명을 살리는 자살 예방 지침서”를 개발하여 자살 예방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유가족 자조 모임을 지원하는 등 종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종교가 지역사회의 생명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종단 내 생명 지킴이 교육 확산,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합동 캠페인 등 추가적인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 2부 학술토론회는 “코로나 시대의 일상회복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이 기조 강연을 맡았으며, 이어서 유영권 연세대학교 신학과 교수가 “코로나 시대의 일상회복과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7개 종교단체 대표자와 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원소윤 과장이 참여하였으며, 자살 예방을 위해 종교계, 정부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2차관은 “모든 종교의 근간이 생명 사랑에 있고, 종교가 국민의 삶 가까이에 있는 만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종교계가 적극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OECD 1위 수준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올해 제5차 범부처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예방부터 고위험군 지원,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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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고독사 예방 안전망 ‘천안 살펴YOU 서비스’ 운영천안시는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천안 살펴YOU 서비스’ 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안 살펴YOU 서비스’는 최근 1인 가구 등이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전망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만들어졌다.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지정 시간(최소 24시간) 내에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전에 등록된 다수의 보호자에게 위기 상황 안내 문자를 발송해 빠른 구호 및 고독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앱은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등 안전 확인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일반 시민까지 누구든지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서버가 필요하지 않아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없고 앱 설치 및 사용법이 간단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천안시는 고독사 고위험군 5,000가구 설치를 목표로 앱 설치가 어려운 독거노인 등의 대상자들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앱 설치 및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맹영호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가구 형태 변화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고독사 위험 노출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고독사 예방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천안 살펴YOU 서비스’앱이 고독사 위험가구 및 안전 확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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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스마트 돌봄 플러그’ 보급 확대서울 동작구 통계지표에 따르면 우리구 1인 가구는 86,139세대로 전체 186,419세대의 46.2%에 달하며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늘어나는 1인 가구는 고독사 문제를 동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구는 257가구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했으며 이 중 스마트 플러그를 통해 985건의 위험신호가 전송돼 ▲112, 119 긴급조치 ▲돌봄 SOS 서비스 연계 등 가구별 맞춤형 조치가 이뤄졌다. 올해 구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가구 100가구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스마트 돌봄 플러그’는 멀티탭 형태의 기기이다.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자제품 전원을 ‘플러그’와 연결하면 전력량과 조도를 감지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돌봄 플러그 설치 후, 대상가구에 따라 고위험, 위험, 일반 등 위험군별로 관리주기를 24·36·50시간으로 설정한다. 전력량과 조도가 감지되지 않으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위기상황’ 메시지가 전송되며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으로 즉시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에게 맞는 긴급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위기 상황 조기 발견으로 고독사 예방과 함께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스마트 돌봄 프러그 사업과 함께 1인 가구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비대면 안부 확인 플랫폼 ‘서울 살피미 앱’, 우리동네 돌봄단 운영, 어르신 안심 솔루션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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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자살예방 ‘생명사랑 지킴이’ 생명존중 약국 29개소 운영태안군이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명존중 약국’을 운영한다. 군은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관내 29개 약국을 생명존중 약국으로 지정하고 자살위기자 발굴 및 센터 연계 관리 등 조치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생명존중 약국은 약사가 지역주민의 생명지킴이가 돼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읍 18개소와 안면읍 7개소, 남면·근흥면·소원면·원북면 각 1개소씩 지정됐다. 군은 전문성을 가진 약사가 지역주민의 생명사랑 지킴이 역할 수행에 최적화돼 있다고 보고 지난해 충남약사회와의 협의를 거쳐 생명존중 약국을 지정한 바 있다. 해당 약국에서는 이용자의 자살위험 신호가 감지될 경우 우울·불안·자살 관련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태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약국 내에 리플릿과 포스터 등 자살예방 안내문을 부착하고 이용자에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캠페인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정 약국과의 연계를 통해 고위험자를 발굴하고 상담전화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자살 없는 태안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전화 1393(자살예방 상담) 및 1577-0199(정신건강 상담)를 통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국립정신건강센터 앱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정신건강 자가검진도 받을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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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법무사협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업무협약 체결법무사의 자살유족 법률서비스 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된다. 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이남철)는 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법무사회관 연수원에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한 법무사의 자살유족 지원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재단’)은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중앙심리부검센터가 통합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법무사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재단과 시범 협력 사업으로 자살 유족들에게 필요한 상속포기, 한정승인, 상속파산 절차의 처리 등 법무사의 법률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자살유족 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자살 유족의 법률ㆍ행정처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협회는 지원활동 법무사의 추천과 보수감면 지원, △재단은 참여 법무사에 대한 시ㆍ도 연계와 행정처리 등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법무사협회는 2022년 하반기, 전국 9개 시ㆍ도의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자살유족 지원 활동을 진행할 총 61명의 법무사를 재단 측에 추천하였으며, 앞으로 지원 서비스 지역의 확대에 따라 점차 참여 법무사의 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남철 대한법무사협회장은 “그동안의 시범사업을 통해 망자 사후 유족들의 법률문제 처리에 있어 법무사의 조력이 큰 힘이 되었음을 확인하고,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국민들의 정신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살 유족들을 위한 원활한 법률지원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태연 재단 이사장도 “고인과 갑작스러운 이별로 경황이 없는 유족들이 특히 상속 포기 등과 같은 법률적인 사후 처리 문제를 혼자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법무사 사무소가 유족 지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법률서비스 지원 지역의 확대와 원활한 협력ㆍ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법무사협회에서 이남철 협회장을 비롯해 최희규 상근부협회장, 정성구 부협회장, 홍진표 공익활동위원장, 금동선 전문위원이 참석했으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황태연 이사장과 박기준 상임이사, 이구상 본부장, 옹진영 고위험군관리사업부장, 유은정 사업운영팀 대리가 참석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