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
충남도의회,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 위한 의정토론회’ 개최충남도의회는 지역주민의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는 지민규 의원(아산6·국민의힘)의 요청으로 2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충청남도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주제로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남지역 농아인들이 함께 참석해 농아인들의 의견 전달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어 통역을 지원했다. 토론회는 지민규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오정아 충남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 양승록 충남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유재언 가천대 교수, 구선희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오복경 충남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임은영 충남도청 사회복지과 지역복지 팀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명수 국회의원,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응규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김도훈 충남도의원, 김선태 충남도의원, 신순옥 충남도의원, 신영호 충남도의원, 신한철 충남도의원, 정병인 충남도의원, 홍순철 아산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 축사와 함께 토론으로 이어졌다. 지민규 의원은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노인뿐만 아니라 청년·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며 “충남의 현황을 살펴보고 더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자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충남의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 및 체계적 시스템의 필요성, 해결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지 의원은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1인가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사업 강화를 위해 좀 더 체계적이고 촘촘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무안군, '멋진인생, 멋지게 내려놓기' 웰다잉 교육 실시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달 18일 멋진인생, 멋지게 내려놓기 웰다잉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계면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웰다잉 교육은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고령화 시대 성공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웰다잉의 의미와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한 균형 잡힌 생애 설계, 죽음 후 어떠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됐다. 무안군 보건소는 2020년 2월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을 지원하고 있으며, 750여명이 등록돼 관리 중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죽음이 공포가 아닌 준비해야하는 자연스러운 마무리 과정임을 알리고 계획적인 준비를 통해 남은 삶을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웰다잉 문화조성사업을 더욱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금천구, '자살 예방 및 자살 유족지원 토크 콘서트' 개최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다음달 11월 15일 오후 2시 독산1동 주민센터 3층에서 '자살 예방 및 자살 유족지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11.19.)을 기념해 자살 유족의 아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살 유족을 위한 지원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자 유가족의 상처를 위로하고 그들의 슬픔을 함께 치유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미국의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로 지정하고 있다.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 한국 생명존중 희망재단에서 진행하는 '자살 유족 자조 모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살 유족 자조 모임을 포함한 다양한 유족 심리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테에서 진행하는 '자살 예방 및 유족 활동 사업'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 생명존중 희망재단 관계자와 유족지원 활동가가 '유족통합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한 금천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유족지원에 대한 자유 토론도 진행해 유족지원 방안에 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누고자 한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내달 8일까지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하거나 행사 홍보물 하단의 QR코드 접속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자살 예방 및 자살 유족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향후 방향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끌어낸다는 점에서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달서구, 관내종합사회복지관과 ‘고독사 예방 홍보’ 캠페인 진행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2일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축제에서 고독사 예방 홍보를 위해 민·관 합동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에게 고독사에 대한 인식, 경각심을 형성시키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고독사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전개했다. 캠페인은 달서구청, 관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참여한 30여 명의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달서구본동종합사회복지관 ‘2022 늘품한마당축제’와 달서구학산종합사회복지관 ‘2022 감천리마을축제’ 고독사 예방 홍보부스를 중심으로 축제 곳곳을 돌며 고독사 예방에 대한 전단과 홍보 물품 등을 배부하며, 우리 함께 라면! 마음쌓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달서구는 그간 고독사 예방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운영, ‘배달路 희망을 잇다!’사업 및 달서안심 돌봄플러스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7월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고독사 예방 In-Line 등 고독사 예방 사업 확대로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작은 관심이 고립된 이웃을 구할 수 있으며 민·관 및 지역주민이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홍성군, 자살률 큰 폭 감소…자살 예방사업 성과 빛나충남 홍성군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2021년 32.3명으로, 2020년 47.2명에 비해 14.9명으로 줄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군이 추진한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의 성과가 빛을 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의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 중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2012년 시작해 올해 10년 차를 맞이하는 장수사업이다. 매년 26개소 마을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행복마을 지정하여 자살예방교육과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 참여자 조사 결과 우울지수가 44%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 보였다. 특히 홍성군은 초고령사회에 진입에 따라 19년부터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등 18개 기관 및 단체(437명 멘토, 792명 멘티)가 참여, 65세 이상 고위험군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 등 안부, 말벗, 정서 지원 등 1:1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농촌지역 노인의 경우 충동적으로 주변에 있는 농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군은 농약 음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3,939개를 배부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농약을 한곳에 보관하고 자물쇠로 채워놓는 농약안전보관함은 열쇠를 찾는 시간 동안이라도 다시 한번 생각할 시간을 갖게 돼 충동적 자살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살의 주요 수단인 번개탄을 활용한 가스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번개탄 판매 업소 29개소를 생명사랑실천가게로 지정하고 번개탄 보관함 설치, 모니터링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번개탄 구매자가 이상한 증후가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연계하도록 교육 운영하고 있다. 관내 등록 약국 46개소 중 32개소가 참여한 ‘생명존중약국’도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및 자살률 감소에 톡톡히 힘쓰고 있다. 지난해 시작할 때 18개소던 생명존중약국은 올해 32개소로 늘어났으며, 지역의 자살 예방사업의 거점으로서 우울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적기 개입으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들은 방문객들을 관심 있게 살펴 자살위험이 감지되거나 우울감이 높다고 판단되는 대상자에게 우울척도검사를 시행하고, 홍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안내하여 상담받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강경숙 건강관리과장은 “자살률 감소는 보건소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 단체 및 군민 등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관심을 쏟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살 방지를 위한 세심한 예방사업을 펼쳐 군민이 안전한 홍성군 만들기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시 우울 및 자살행동척도검사, 우울, 스트레스 심리지원 등을 진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자문의로 위촉하여 심층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우울, 스트레스 심리상담을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문제에 접근성을 높여 자살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인천시, 생명존중 언론문화 조성 위해 심포지엄 개최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언론의 생명존중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생명존중 저널리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언론인, 자살예방실무자 등이 참가했다. 자살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는 또 다른 자살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에서는 언론의 자살보도 권고기준을 마련했고, 이를 준수하도록 적극 요청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도 자살사건이 보도되면서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자살보도를 개선하기 위한 활발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자살보도의 영향과 사회적 책임 관련 주제 발표 연자로 나선 권영철 대기자는 “잘못된 자살보도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자살보도 권고기준을 들어 긍정적인 보도 사례를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구상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사업총괄본부장을 좌장으로 강승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 이창욱 인천일보 사회부 기자, 위준영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홍보부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자살보도 권고기준 발표 이후 언론인이 이를 인지하고 지키려는 변화는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구체적인 자살 방법, 장소 등이 기사에 명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더욱 관심을 가지고 권고기준을 지켜 언론이 자살을 예방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시 자살예방센터도 자살보도 방향이 바뀌자 자살률이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 동아사이언스 “유명인 극단적 선택 보도 기조 바꾸자 ‘베르테르효과’크게 줄었다”에 따라, 인천지역 자살사건 보도기사를 모니터링하여 자살보도 권고기준에 따라 정정요청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올바른 자살보도가 생명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언론의 생명존중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대전 서구 가수원동, 고독사 ZERO 1인가구 지킴이 발대식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가수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채윤병)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고독사 ZERO! 가수원 ‘1인가구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수원동 행정복지센터는 기구성 된 위기가구발굴단을 활용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점 관리대상자를 매칭하는 한편,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 캠페인을 진행하여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가수원동 관내 1인 가구는 전체 세대 중 35.3%로 1,731세대이며 이중 취약계층 중점 관리 대상자를 선정하여 매칭을 통해 홀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윤병 동장은 “갈수록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복지사각지대를 이웃들의 관심으로 줄여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처럼 1인가구 지킴이 활성화로 정 넘치는 가수원동 이웃사촌이 많아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언론중재위원회, 자살보도 고인 관련 신상정보 공개 신중해야충분하지 않은 정보로 자살 동기 단정한 경우도 심의기준 위반에 해당 자살보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살자의 신원, 사생활을 공개하거나 충분하지 않은 정보로 자살 동기를 단정하는 보도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언론이 갖는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하면 자살사건 보도 시 유가족 등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신중한 태도가 절실하다.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는 올해 들어 자살보도 관련 심의기준 위반에 해당하는 총 80건의 기사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 위반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살자 신원 공개 및 사생활 침해가 77.5%(62건)로 가장 많았고, 자살 장소·방법 및 경위 묘사가 16.3%(13건), 자살동기 단정보도가 6.3%(5건)를 차지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사망한 모 전투비행단 소속 간부의 성별과 나이, 계급뿐만 아니라 소속 중대와 임관 시기 등 신상정보를 상세히 기사에 담은 경우였다. 또 근무지에서 사망한 초임검사의 성과 나이, 근무부서, 출신학교, 군복무 이력 등을 자세히 보도한 기사에 대해서도 시정권고가 이뤄졌다. 한편,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 관련 자택 내부 사진과 생전에 앓았던 병명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한 기사, ‘완도 일가족 사망 사건’을 다루면서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자살자의 발언과 자살 경위 등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일부 기사에도 시정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완도 일가족 사망 사건’ 보도 가운데는 고인이 ‘루나 코인’을 검색한 기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상화폐 투자 실패를 자살동기로 단정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관계자는 “자살은 복합적 요인들로 유발되기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이유를 자살 동기로 단정해 보도하지 말아야 하며, 이러한 보도가 모방 자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라북도,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후 ‘웰다잉’ 문화 확산전북도,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률 달성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 품위 있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웰다잉(Well-Dying)’문화가 확산하면서 연명의료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현하는 도민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명의료란 치료효과 없이 단지 임종시간만을 연장하는 인공호흡기, 항암제, 수혈 등의 의료행위다.(통증완화조치, 영양분·물·산소의 단순 공급은 기존대로 유지) 2018년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후 ‘존엄한 죽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2년 9월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도민이 전국 146만명 중 86,167명(5.9%)에 달하여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의 성인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사전연명 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서 직접 문서로 밝혀두는 것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해 환자의 존엄한 죽음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도록 하는 것 목적으로 하는 제도로 전북도는 도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연명의료 지원사업을 4년째 실시하고 있다. 전라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확대를 통해 연명의료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시키겠다”는 한편, “환자 본인의 의사가 존중받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종사자 및 도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중랑구, ‘자살예방 컨텐츠 공모전’ 개최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11월 13일까지 이메일 제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1월 13일까지 ‘2022 자살예방 컨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자살예방 컨텐츠 공모전’은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양질의 컨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나이, 지역 등의 제한 없이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영상과 웹툰 및 컷툰 두 가지다. 영상은 2분 30초 이내, 웹툰 및 컷툰은 10컷 이내로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자유롭게 창작하고 참가서 등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제출된 작품들은 추후 심사를 거친 후 11월 29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결과는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총 14명이 선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상금도 수여된다. 이외에 참가자들을 위한 소정의 상품도 추첨을 통해 수여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토닥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영상과 웹툰으로 마음껏 표현해 주시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구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살 예방을 위해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초기상담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과 의사 상담,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인천시, 현장에서 자살시도자 설득하는 협상교육 실시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1일 연수구 청소년진로지원센터에서 자살시도 현장에 응급출동하는 현장대응 인력의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살시도중재협상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경찰, 소방, 자살예방전담인력 등 총 25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0명 통계청(2022). 2021년 사망원인통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로 주요 회원국의 자살률 평균(11.5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편이다. 1분 1초가 중요한 자살시도 현장에서는 자살을 막기 위해 중재하는 현장 인력의 위기대응능력은 자살률 감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이들은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능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자살시도자와의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 현장 대응인력의 협상 능력에 따라 자살위험성 완화가 결정되기 때문에 고도의 민감성과 준비 자세가 요구된다. 이 교육은 2021년 실무자 대상 교육 수요조사 결과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으로 자살시도 상황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위기 협상 교육이다.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 소방 및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위기협상기술 습득 및 실제 위기상황 재연 등의 과정 통해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살시도중재협상관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4개 지역(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3개 지역(중구, 동구, 옹진군)에서 총 49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그동안 실시되지 못했던 3개 지역(연수구, 서구, 강화군)의 경찰, 소방 및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인천해양경찰을 대상으로, 자살시도자와의 협상기법, 적극적 청위 및 위기협상 연습을 포함해 연극배우가 출연하는 실제상황극 등으로 실시됐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시도 현장에서의 대응인력의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며, “2023년에도 실무자 대상 위기대응 역량 향상 교육을 강화하며, 인천 전 지역의 자살위기 대응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인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자살예방으로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히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살기 좋은 양평군, 자살 사망률 대폭 감소지난 9월 2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양평군의 자살률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약22%)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양평군의 자살 사망자 수는 27명으로 전년도 2020년 34명보다 7명 감소하였으며, 자살률(인구 10만 명당)은 2021년 22.7명으로 2020년 29.1명보다 6.4명(약22%) 감소하였다.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경기도 시·군별 자살 사망률 추이를 보면 양평군의 자살률은 전국 및 경기도의 자살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나, 2021년에는 전국(26명) 및 경기도(23.6명)보다 낮은 수치(22.7명)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의 자살 사망률 순위에서 양평군은 수년간 상위권(2020년 5위)에 위치하였으나, 전년도 대비 15위나 하락하여 2021년 20위로 큰 순위 변화가 있었다. 자살률 감소를 위해서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부설 자살예방센터(이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고위험군 발굴 활성화를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위기 개입을 통한 입원 치료 연계, 생명 사랑 치료비 지원, 번개탄·농약과 같은 자살 도구 판매 개선을 위한 생명 사랑 실천 가게 운영, 양평군 생명 사랑마을 조성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양평군보건소장 이미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다양한 사업과 더불어 지역 내·외부 관련 기관의 협조, 주민들의 관심 등을 이끌어 우리 군의 자살률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하였다. 양평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양평군민을 위한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 예방 사업에 앞장설 것이며, 자살 위험 없는 행복한 양평군이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단국대병원,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 기념행사자문형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인 단국대병원이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을 기념해 지난 14일 병원 로비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인 ‘호스피스의 날’은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지지하며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 단국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퀴즈이벤트와 함께 홍보 리플렛과 기념품 등을 배부했다. 내원객들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임종할 때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다’,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는 오래 살지 못한다’ 등의 OX퀴즈 질문에 ‘그렇지 않다(X칸)’에 스티커를 붙이며 ‘호스피스에 대해 일부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혈액종양내과 이한상 교수는 “단국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말기 암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가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말기 암환자들의 마지막 삶을 편안하게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옥천군, ‘1인가구 사회적고립 및 고독사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옥천군은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를 포함한 6개 기관과 지역 내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관심과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향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AI. lCT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NUGU 돌봄 케어콜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군은 7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AI스피커 지원사업, 행복드리미 사업, 행복담은 밀키트 사업 등 총 6개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역 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각지대 없는,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옥천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21년 선제적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5월에는 기본계획을 수립, 6월에는 고독사 고위험군 일제조사를 완료한 상태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7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개최된 제11회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관에게 수여된다. 미국, 영국, 호주 등의 선진국에서는 생명나눔(장기기증)의 사회적인 중요성을 인식하여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아동,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는 이러한 기반이 없어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생명나눔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017년 4월 통합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생명나눔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꾸준하게 생명존중 의식 향상 및 생명나눔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중·고등학생 대상 무료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교육 이외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 공연도 운영하였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홍보교육전략부 박순녀 부장은 “이번 교육기부 대상 수상은 기관이 꾸준하게 생명나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이 자기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하고, 생명나눔의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운영하는 생명나눔 교육 기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기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