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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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설화장장 건립 위한 설문조사 추진경기도 광주시는 공설화장장 건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관내 화장장이 없어 성남, 용인, 수원 등의 타 지역에서 화장을 하고 있어 화장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타 지역 화장장 이용에 대한 불편 해소와 장례비용 절감을 위해 화장장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공설화장장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 소통의 일환으로 ‘공설화장장(종합장사시설) 건립 설문조사’를 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설문은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 문항은 화장장 건립 필요성, 현 거주지 마을의 화장장 건립 동의 여부, 화장장 설치 시 필요한 혜택, 운영 방식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가 주도적으로 공설화장장 건립을 추진할 경우 주민 반발이 우려되는 만큼 설문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원활한 공감대를 형성해 공설화장장 건립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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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언 경남도의원, “무연고 사망자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전 시군에서 공영장례 체계적 지원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노력 촉구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주언 의원(국민의힘, 거창1)은 15일 열린 제409회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무연고사망자 증가하고 있는데 경남도의 역할을 촉구했다. '무연고 사망자'는 부모나 형제자매 등 연고자를 알 수 없거나, 연고자가 있더라도 시신 인수를 거절하는 경우이다. 보건복지부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무연고 사망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에서도 1인가구 증가와 가족해체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무연고 사망'은 2019년 150명에서 해마다 늘어 2022년 280여명으로, 3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무연고 사망자는 240명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도내 65세 인구가 올해 들어 20%를 초과하였고, 노인빈곤율 1위, 노인자살율 1위 등 노인인구의 고독사 및 무연고 사망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경남에서도 공영장례 조례를 2021년 제정하여 무연고자 및 저소득층에 대한 장례 지원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으나, 관련 정책을 아직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질타했다. 이에 박영규 노인복지과장은 “지난 3월 장사법 개정으로 시·군에서 무연고 시신에 대해 장례가 의무화 되었다”면서, “경남도에서는 장사시설 중장기 수급계획 수립 용역에 공영장례 지원 부분도 포함해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3월 개정된 장사법은 무연고 시신에 대하여 시장·군수가 장례의식을 수행하도록 하였으나, 조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장례의식을 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시군에서 조례를 제정해관련 근거를마련하지 않으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지원이 불가하다. 박 의원은 “도내 8개 시군에서 조례를 제정한데 그치고 있다”면서, “도에서는 전 시군에서 조례 제정과 함께, 조례 제정 이후 실제 정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시신 수습 및 안치는 시·군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공영장례를 지원하지 않는 시군에서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절차도 없이 즉시 시신 운구, 화장, 봉안의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공영장례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다.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지키기 위해 전 시군에서 공영장례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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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 희생자, 사실혼 배우자·양자도 유족 인정앞으로 제주4·3사건 희생자의 사실혼 관계 배우자와 입양자도 혼인 및 입양 신고 등 가족관계 정정 절차를 거쳐 유족으로 인정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제주4·3사건 당시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도록 하는 ‘4·3사건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4·3사건으로 희생된 사람은 11월 현재 1만 4700여 명이다. 당시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상태에서 희생자의 사망·실종으로 혼인·출생신고를 하지 못했거나, 희생자의 사실상 양자로 입적했으나 입양신고를 하지 못한 사례 등이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게 되었다. 행안부는 그동안 가족관계 특례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법률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협의, 입법예고 등을 거쳐 이번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먼저, 4·3사건의 피해로 사망했으나 행방불명된 희생자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었던 사람은 위원회의 결정을 받아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희생자의 양자로서 입양신고를 하지 못한 사람도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입양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번 개정안은 법 개정에 따른 정정과 이미 형성된 가족관계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특례의 적용 기간을 법 시행 후 2년으로 하고 신고요건 등을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희생자의 사망일자 정정 등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해온 가족관계 특례를 혼인과 입양까지 확대해 가족관계를 온전히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정안은 4·3사건으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의 명예를 회복하고 아픔을 보듬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정부는 희생자와 유가족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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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129주년 고성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식 거행하동군은 동학농민혁명 129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1일 오전 11시 옥종면 북방리 고성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탑에서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고성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식은 1894년 11월 11일 일본군의 내정간섭에 항거해 봉기한 서부 경남 일대 동학혁명군이 일본군과 교전 끝에 전사한 동학군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위령식은 경남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주최하고 고성산동학혁명군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천도교중앙총부, 하동군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등의 후원으로 실시됐다. 위령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천도교 의절에 따라 청수봉전, 심고, 동학혁명군 12개조 폐정개혁안 낭독, 추념사, 추모사, 분향, 동학혁명군 추모가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위령식에 참석한 김영선 부군수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연구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성산성은 129년 전 동학혁명군이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곳으로, 고성산 능선을 따라 곳곳에 암벽이 남아 있고, 정상 부근에는 동학혁명군이 축조한 석루와 혁명군 지휘자들이 군사회의를 개최한 듯한 탁자와 의자 모양의 돌이 남아 있다. 고성산성은 1994년 경남도기념물 제142호로 지정됐으며, 이듬해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1995년 3월 고성산성에 높이 15m의 위령탑을 건립해 넋을 기리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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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고(故) 박환희 운영위원장 10일 별세김현기 의장 “고인이 펼쳐온 ‘서울의 꿈’ 올곧이 계승해 나갈 것” 서울특별시의회(김현기 의장)는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제2선거구)이 10일 별세함에 따라 장의위원회를 구성, 의회장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의회장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장의위원장은 김현기 의장, 장의부위원장은 남창진, 우형찬 부위원장이 맡는다. 장의위원은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송재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10명이 위촉됐다. 장의를 실무적으로 집행할 집행위원장으로는 김지향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집행위원으로는 최재란 부위원장 등 운영위원회 의원 11명 등이 맡게 됐다. 고 박 위원장의 빈소는 서울 원자력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일은 2023년 11월 13일(월)이다. 고 박 위원장은 노원제2선거구 출신 재선의원으로,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돼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의회의 효율적인 업무지원시스템 도입을 위해 힘써왔다. 행정자치위원으로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인식개선과 정착 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고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방의회 예산편성권과 조직자율권, 인사독립권 확보,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추진하였다. 또한, 고 박 위원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태릉과 강릉의 연지 보호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문화유산 및 자연 보호에도 선도적 노력을 펼쳐 왔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예상치 못한 이별에 황망함과 애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 서울시의회는 고인이 의정 활동으로 펼쳐왔던 ‘서울의 꿈’이 미완의 과제가 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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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6·25 해외참전용사 6인…부산 유엔공원에 안장6·25전쟁에 참전한 영국인 2명과 콜롬비아인 4명의 참전용사 유해가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유해 봉환식을 8일(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유명을 달리한 고 브라이언 제임스 로렌슨 영국 참전용사는 1952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6·25전쟁에 참전했다. 당시 고 브라이언 제임스 로렌슨 참전용사는 “한국은 영국의 동맹국이기에 한국을 돕기 위해 참전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세상을 떠나기 전 가족들에게 “한국을 위해 싸운 것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참전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고 브라이언 우드 영국 참전용사는 임진강 인근의 주요 전투지에서 공병 임무로 전투를 지원했는데, 생전에 “나의 헌신에 대해 영원히 기억해 달라. 대한민국에 안장되길 원한다”고 가족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 브라이언 우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에 함께하는 남동생 필립 우드(89세)는 1954년부터 1955년까지 평화유지군으로 한국에서 복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콜롬비아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루이스 카를로스 가르시아 아르실라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불모고지 전투에서 적과 싸우다 다리를 다쳤다. 유족 측은 “고인이 생전에 한국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소중한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대한민국에 안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1951년 9월 대한민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으나 대한민국 국민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참전을 결심했다는 고 호세 구스타보 파스카가사 레온 참전용사의 유해도 한국땅에 안장된다. 고인의 딸 모니카 파스카가사 오르티스(49세)는 “아버지는 자신의 마음 일부가 한국인이라고 느꼈다”며 “항상 6·25전쟁에 참전한 것을 자랑스러워했기에 아버지의 유해를 대한민국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51년 10월 노매드(하소리-죽동-금성천)선 공격에 참전한 고 호세 세르히오 로메로 참전용사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참전을 결정한 고 호르헤 산체스 타피아 참전용사유해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영국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은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콜롬비아 참전용사는 오후 6시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각각 거행된다. 유해 봉환식엔 오진영 보훈부 보훈정책실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알레한드로 펠라에즈 로드리게즈 주한콜롬비아대사, 유족 등이 참석하고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뒤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엔 참전용사들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을 거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임시 안치되고, 안장식은 오는 11일 낮 12시부터 각국 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된다. 한편 유엔 참전용사의 부산 유엔기념공원 사후 안장은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9명이 안장됐다. 이번 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와 지난달 유해를 봉환한 고 레옹 보스케 벨기에 참전용사의 유해까지 안장하면 모두 26명의 유엔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사후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우리 정부는 참전 영웅들의 피와 땀, 그리고 참전의 역사를 대한민국과 참전국 미래세대에게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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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연화장서 ‘기억의 축성’ 수원화성 사진전 개최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운영하는 수원시연화장이 ‘기억’이란 주제의 사진전을 개최하며 장례와 문화예술이 접목된 장사시설로 확장되고 있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수원시연화장은 6일부터 올해 말까지 장례식장 1층 로비 라운지에서 ‘기억의 축성’이란 주제로 수원화성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알리고, 연화장 방문 고객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수원화성의 풍경 사진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는 전시회는 연화장이 주최하고 (사)화성연구회, 벨라비타(주) 등이 주관했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다. 허정문 사장은 “선도하는 선진장례서비스뿐 만 아니라 문화예술까지 공존하는 장사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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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의 전통 상‧장례문화 재현행사 개최진도군이 11월 6일(월) 소포전통민속전수관에서 진도의 전통 상‧장례문화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진도 상‧장례문화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나라의 전통 상‧장례의 원형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진도에서는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진도만가 등이 전승되고 있다. 특히 무당이나 악공 단체인 신청(神廳) 중심의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한 전승내력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진도만의 상‧장례문화는 진도사람들의 삶 속에도 잘 드러나 있다. 이번 행사는 예로부터 전승돼 온 전통 상‧장례문화를 원형 재현, 복원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문상객맞이, 만장쓰기 등 장례의식을 치름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행사가 개최되는 진도 소포마을은 걸군농악, 물레타령, 명다리굿, 강강술래 등 진도의 전통문화가 활발히 전승되는 지역이다. 진도씻김굿과 진도다시래기는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진도만가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진도군은 전통 상‧장례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하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 아리랑, 농악과 국가 무형문화유산 5종 등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유산이 전승되는 지역이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진도 전통 상‧장례문화 재현행사를 통해 진도만의 상‧장례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보존과 전승을 기대한다”며, “진도 전통 상‧장례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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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함께한 동물 추모’ 제29회 동물위령제 개최서울대공원은 동물의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서울대공원에서 지내다 폐사한 동물을 추모하는 ‘동물위령제’를 개최했다. 올해 29회를 맞는 동물위령제는 11월 1일(수) 오후 2시 동물원 내 남미관 뒤편 위령비 앞에서 진행됐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대공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동물위령제’도 개최했다. 서울대공원 동물위령제는 창경원 동물원 시절 서울대공원과 함께했던 동물을 추모하기 위해 1995년 3월 서울대공원 남미관 뒤편에 동물위령비를 건립하고 제1회 추모행사를 가진 데서 시작됐다. 이후 해마다 서울대공원 직원, 시민들과 함께 동물위령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위령제에서는 동물을 돌보며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했던 사육사들이 추억과 애도의 글을 낭독하며 떠나간 동물들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운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주요 동물의 소개에 이어 서울동물원장의 헌화 후 사육사들이 추도문을 낭독한다.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와 합동 묵념이 이어졌다. 동물위령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터넷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누리집 배너(http://grandpark.seoul.go.kr)를 통해서 10월 30일(월)부터 11월 1일(수)까지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1995년부터 매년 서울대공원 개원기념일인 5월 1일에 동물위령제를 거행하였다. 2017년부터는 창경원 개원일인 11월 1일에 위령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남미관 뒤편에 있는 동물위령비에는 ‘오는 세상은 천국에서 누리거라 가련한 넋들이여!’라는 오창영 전 동물부장의 시 마지막 구절이 새겨져 있다. 이는 그동안 서울대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함께하며 공존을 알려준 동물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물원에서 세상을 떠난 동물 중에는 사육사들의 관리를 통해 기대수명 이상의 삶을 살다 떠난 동물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선천적인 질병, 불의의 사고로 폐사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대공원은 동물들이 보다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동물복지, 질병예방, 건강관리, 사육관리 강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동물위령제를 통해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사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물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다시금 추억해보고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에 대해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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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을미의병출진 128주년…제27회 양평의병추모제 거행양평군은(군수 전진선) 지난 10월 27일 양평군 양동면 석곡리 내 위치한 양평을미의병묘역에서 의병후손, 유가족 및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의병출진 128주년을 맞아 제27회 양평의병추모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추모제는 ‘양평의병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양평을미의병정신현창회(회장 이복재) ’와 ‘양평문화원 양동분원(분원장 최봉주)’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양동주민자치센터 풍물반의 길놀이, 아리랑예술단의 대금 연주 및 살풀이춤 공연, 조경화 시인의 헌시 낭송으로 나라를 위해 스스로 일어나 목숨 바쳐 싸운 양평의병선열들의 영혼을 위로 하였으며, 이후 홀기(笏記)에 의거한 전통 제례 방식으로 추모제향을 봉행하였다. 추모제향은 초헌관 전진선 양평군수, 아헌관 이한영 지평향교 전교, 종헌관 신영렬 양평의병기념사업회 회장이 맡았으며, 의병 및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추모제에 참석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유족들과 함께 의병들의 넋을 위로하였으며, “지금 우리가 평화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창의 호국정신으로 산화하신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항상 가슴속에 새겨야 한다.”며 추도사를 전했다. 한편 양평을미의병묘역은 화서 이항로 선생의 화서학파 문인인 안종응의 주도하에 이춘영, 안승우 등과 김백선을 주축으로 한 포수 400여명이 전국 최초로 일으킨 양평의병과, 그 정신을 이어받은 1907년 후기의병, 3·1독립만세운동과 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양동면 석곡리에 조성되었으며, 매년 추모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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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선진장례문화 선도…서남권 추모공원 제2봉안시설 준공정읍시가 서남권 추모공원 제2봉안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2봉안시설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약 130억원 규모로 2018년 사업을 시작해 부지 보상과 설계를 완료, 2022년 2월 착공해 10월에 제2추모관(1만 2천여기)과 자연장지(1만여기)를 완공했다. 이로써 시는 매장시설인 시립묘지(2775기), 화장시설(화로5기), 봉안당(7366기), 자연장지(5757기)를 모두 갖추고 있는 종합장사복지 문화의 선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장은 전북지역 정읍·김제·고창·부안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조성·운영 중이며, 시는 이와 더불어 자연장지와 봉안당도 운영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기존 봉안당 및 자연장지의 만장이 빠르게 다가옴에 따라 자연 친화적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추모공원을 조기에 완공했다. 앞으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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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설관리공단, ‘찾아가는 장례문화 홍보활동’ 진행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 은하수공원은 지난 18일 밀마루복지마을에서 ‘찾아가는 장례문화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은하수공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밀마루복지마을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대상으로 ▲ 장례식 절차 안내 및 견적 서비스 제공 ▲ 화장 (火葬) 및 친환경 안장방식 안내 ▲ 웰다잉 문화 전파 ▲ 무료 장수사진 촬영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지역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장수 사진 촬영은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연출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의 고운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한국여인생활사박물관에서 한복을 후원하였다. 조소연 이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재능 기부와 협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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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故신애진 교우 유가족, 고려대에 장학기금 2억 기부지난해 '1029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故신애진 교우(생명과학 17)의 유가족이 신 교우를 기리는 장학기금 2억원을 고려대에 전달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10월 19일(목) 오후 3시 본관 총장실에서 '故신애진 교우 및 유가족 장학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기부식에서 故신애진 교우의 부친인 신정섭 후원자(경영대학원 재무학전공 석사 02)는 "딸의 버킷리스트에 '모교에 기부하기'가 있었다"라며 "딸의 이름이 기억될 수 있도록 딸의 뜻을 담은 장학기금을 모교인 고려대에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정섭 후원자는 "딸의 친구들이 준 부의금과 딸이 일하며 모아둔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 항상 꿈꾸고 도전했던 딸의 마음이 모교와 후배들에게 잘 전달돼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故신애진 교우와 부모님의 숭고한 뜻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려대의 모든 구성원이 신 교우의 귀한 마음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故신애진 교우 추모 장학기금은 신 교우가 몸담았던 생명과학부 및 경영대학 MCC 학회의 후배들에게 2억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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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영락공원 제3봉안당 등 설계당선작 선정영락공원 봉안당이 중정과 물의 정원을 둔 친환경 공간으로 지어진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영락공원 제3봉안당 등 건립사업’ 설계공모에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12일 열린 건축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총 7명의 심사위원이 응모한 6개의 설계공모(안)에 대해 열띤 토론과 심사를 거친 끝에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시설의 용도적 특징을 고려한 동선계획과 대지의 레벨차이를 활용한 배치계획 등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2등작은 ㈜로운 건축사사무소, 3등작은 건축사사무소 대안공간, 4등작은 프라임 건축사사무소, 5등작은 건축사사무소 영일의 응모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용역비 약 9억3000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며, 2~5등 작품에는 관계규정에 따라 보상금을 수여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15개월간 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락공원 제3봉안당 등 건립사업’은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양질의 장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립영락공원에 4만5000기 수준의 제3봉안당(추모관)과 화장시설 6기를 갖춘 제2화장장 건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박상백 종합건설본부장은 “영락공원 제3봉안당(추모관)과 제2화장장 건립을 통해 급속히 증가하는 화장 수요와 시민의 장사시설에 대한 고급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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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파주 임진각에 故 웨버 대령·싱글러브 장군 추모비 세워◆최 회장 “용사들이 지켜낸 자유민주주의가 있기에 한국이 최첨단 산업 주도할 수 있어” ◆美 ‘추모의 벽’ 건립부터 시작된 최 회장과 웨버家의 한미우호 인연 이어져 SK 후원으로 6·25 참전용사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고(故) 존 K. 싱글러브(John K. Singlaub) 장군의 추모비가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 내 12일 건립됐다. 한국을 진정으로 사랑한 두 영웅은 지난해 타계해 미국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같은 날 오후에 열린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업적과 용기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축사에서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라는 씨앗을 선물했다”라며 “이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 속했던 우리나라가 반도체,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웨버 대령이 워싱턴D.C. 추모의 벽을 건립한 후 우리 곁을 떠나기 전 ‘생의 임무를 완수했다(Mission Complete)’는 말씀을 남겼다고 들었다”라며 “우리가 그 미션을 이어받아 한미양국 협력을 발전시키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숭고한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SK의 한미우호 활동은 반세기 이상 지속되고 있다.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미국 유학 시절 ‘인재양성’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라고 깨닫고, 한국 학생들이 미국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최태원 회장도 이를 이어받아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한미 간 경제협력으로 보폭을 넓혔다. 최 회장은 웨버 대령이 평생을 두고 추진한 美 ‘추모의 벽’ 사업에 국내 기업 최초로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후원하고, 지난해 7월 ‘추모의 벽’ 건립식에 참석해 웨버 대령의 부인인 애널리 웨버 여사(지난해 10월 별세)를 조우해 감사와 위로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웨버 대령의 손녀인 데인 웨버(Dayne Weber) 양도 참석해 최 회장과 웨버家의 세대를 넘어선 인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행사장에서 한미연합사령관을 역임한 커티스 스캐퍼로티(Curtis Scaparrotti) 주한미군전우회 회장과 환담했다. SK관계자는 “주한미군 출신 재향군인이 33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웨버 대령 · 싱글러브 장군 추모비 건립’ 사업은 한미 양국 장병들의 보훈과 한미동맹 강화에 힘쓰는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이 추진해왔다. SK는 올해 초 사업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제작비 지원을 결정했다. SK와 재단은 이곳을 한국 성장의 토대가 된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록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안보와 자유의 가치를 교육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