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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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故 김수광·박수훈 순직 소방관 안장식 당일 조기 게양강정애 장관 “두 순직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들의 마지막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고 애도하기 위해 조기 게양 결정, 남겨진 유가족 예우와 제복근무자 존중·감사하는 보훈문화 확산 최선”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지난 1일(목)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품 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압 활동 중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장와 고 박수훈 소방교에 대한 애도 및 예우를 위해 고인들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3일(토),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부터는 중앙회와 지회 등 전국의 보훈단체도 함께 조기를 게양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직 영웅들을 애도하기로 했다. 국가보훈부는 2022년 7월, 고 승병일 애국지사 때부터 독립유공자 별세 시 안장식 당일 조기를 게양하고 있으며, 이번 조기 게양은 지난해 3월 고 성공일 소방교(2023년 3월 9일), 7월 고 채수근 상병(2023년 7월 22일)과 12월 고 임성철 소방장(2023년 12월 5일)에 이어 제복근무자로서는 네 번째이고, 순직 소방공무원으로서는 세 번째이다. 이와 함께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1일(목), 경북 문경시 문경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두 순직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들의 마지막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고 애도하기 위해 조기 게양을 결정했다”며, “국가보훈부는 남겨진 유가족에 대한 예우는 물론, 제복근무자를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안장식은 3일(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최고의 예를 갖추어 엄숙하게 거행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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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화재현장 순직 소방대원 추모…7일까지 애도기간 지정시민 분향소 및 사이버 추모관 운영…전국 모든 소방공무원 근조 리본 패용 소방청은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7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3일 영결식까지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또한 화재현장에서 인명검색 및 화재진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현장활동을 벌이던 중 안타깝게 순직한 고인들에 대해 옥조근정훈장 추서와 1계급 특진, 국립묘지 안장 및 국가유공자 지정 등 부족함 없는 최고의 예우를 약속했다. 소방청은 순직자에 대한 명예롭고 경건한 영결식을 위해 순직사고 처리 지원단을 구성해 장례절차와 영결식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오는 7일까지로 정한 애도기간에 전국의 모든 소방공무원은 근조 리본을 패용하고 고인을 추모한다. 아울러 같은 아픔을 경험한 순직 유가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을 활용해 유가족을 위로한다. 향후 유가족의 생활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유가족과의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고인들의 고향인 구미·상주소방서와 경북도청 동락관, 문경소방서 등 4곳에 오는 5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하며 소방청은 세종정부청사 야외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특히 직접 분향을 할 수 없는 시민들이 고인을 위로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소방청 누리집을 통해 순직소방관 사이버추모관을 운영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은 3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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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순직 소방관분들 예우와 장례 후속지원 최선 당부한덕수 국무총리는 경북 문경시 소방공무원 순직사고와 관련하여 1일아침 남화영 소방청장과 통화하고 후속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한총리는 먼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면서 안타까움을 전하고, 순직 소방관분들의 예우와 장례, 유가족 지원 등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어제밤에도 소방공무원 고립상황을 보고받고 소방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구조를 독려한 바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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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무연고사망자 등 공영장례지원 업무 협약 체결대전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이동한)는 31일 무연고사망자 등 공영장례의식 서비스 지원을 위하여 제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가족관계 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사망자 등에게 공영장례를 지원하여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고인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에는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시민장례식장, (사)대전중부모범운전자회 총 4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장례식장 3곳은 무연고사망자 등에게 빈소를 마련하여 고인을 추모하는 존엄한 장례의식을 지원하고, (사)대전중부모범운전자회는 화장장 운구 및 봉안 시 동행하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자원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모범적인 공영장례 지원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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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개 시립장사시설 설 연휴 동안 성묘객 지원◆간이화장실·교통안내 표지판 설치, ‘무연고 추모의집’ 확대 개방 편의 제공 ◆서울시설공단, 5년간 과거 설 연휴 교통 데이터 기반 ‘명절 정체예보’ 제공…자동차전용도로·주요 간선도로·한강교량 정체 예측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 시립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공단은 설 연휴 전 미리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해 주말(1월 27~28일, 2월 3일~4일) 동안 장재입구 삼거리, 승화원 주차장 인근 등 상습 정체구간에 교통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14개 시립장사시설에서 공단 직원 300여 명이 특별근무에 나서고 경찰 등 교통통제 인력 200여 명이 지원근무를 하는 등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힘쓴다. 특히 공단은 이번 연휴 동안 8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 성묘객을 위해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순환버스는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4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용미리 1·2 묘지에서 운영된다. 순환버스는 용미리 1·2묘지에 각 2대씩 운영된다. 용미리 1묘지는 ‘옥미교’에서 ‘왕릉식 추모의 집’까지, 용미리 2묘지는 ‘용미1교차로 CU편의점’에서 ‘용미리 2묘지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또한, 공단은 용미리 1묘지에 3개의 간이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교통안내 표지판도 다수 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서울시 공영장례 후 무연고 사망자 유골이 안치되어 있는 용미리 1묘지 ‘무연고 추모의집’도 확대 개방할 예정이다. ‘무연고 추모의집’은 전화(031-960-0224)로 사전 예약한 추모객만 2월 9일과 11일(08:30~17:30)에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장사시설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26일(금)부터 과거 5년간의 설 연휴 기간 교통량·속도 등 교통 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하여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를 서울도시고속도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제공한다. ‘명절 정체예보’ 대상은 ▲자동차전용도로 8개(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분당수서로, 강남순환로, 경부고속도로) ▲한강교량 20개(행주대교, 가양대교, 월드컵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 ▲주요 간선도로 12개(강남대로, 반포대로, 동작대로, 화랑로, 동일로, 서빙고로, 뚝섬로, 국회대로, 서부간선도로(지상), 안양천로, 남부순환로, 노들로)이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이번 설은 공단이 운영하는 14개 장사시설에 성묘객 8만여 명, 차량 2만 5천여 대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묘객들의 불편 최소화 및 명절 기간 교통예보 서비스 제공 등으로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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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역 내 6개 장례식장과 공영장례 업무협약 체결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6개 장례식장과 ‘공영장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양승찬 다보스병원 장례문화센터 대표, 이동규 용인서울병원 장례문화센터 대표, 이민희 용인시민장례문화원 대표, 차길호 용인제일메디병원 장례식장 실장, 임희택 기흥장례식장 이사, 정주연 쉴낙원 경기장례식장 원장이 참석했다.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 지원을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라 협약서에 서명한 6개 장례식장은 입관과 봉안, 추모의식 등 장례 전반사항을 담당하고, 시는 장례 진행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한다. 이상일 시장은 “가족이 없거나 사망자의 시신 인수를 거부해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고인의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도록 배웅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며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협약에 참여한 기관에 감사하고, 이런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 공영장례 지원사업은 무연고자 사망자와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인의 장례 빈소 마련과 추모의식을 돕기 위해 최대 160만원의 장레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공영장례 서비스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용인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근거법령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총 42건의 공영장례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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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하늘누리 1·2추모원 설 연휴에도 정상 개방성남시는 설 연휴인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시립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2 추모원(중원구 갈현동)을 평소처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다만, 하루 평균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추모객 집중 방문을 예상해 안전사고 방지 차원에서 11곳의 제례실(제1 추모원·7곳, 제2 추모원·4곳)은 이용을 금지한다. 추모원 바로 옆에 있는 화장장은 설 당일인 오는 2월 10일 가동 횟수를 평소 8회에서 1회(오전 7시~8시 30분)로 줄여 13구의 시신만 화장한다. 성남시는 또, 하루 평균 1000대의 방문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고, 하늘누리 제1·2 추모원 주차장(총 180대 수용 가능) 곳곳에 16명의 주차관리요원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하늘누리 제1 추모원은 1만6900기 모두 만장 됐고, 2만5921기를 갖춘 제2 추모원은 2만5677위(99%)의 고인이 봉안돼 있다.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 관계자는 “연휴 기간 추모원 인근의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면서,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sky.15774129.go.kr)’을 이용하면 추모원 방문 없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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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청소년 집단괴롭힘, 이민자 어머니 자녀 자살 위험 높여한국 사회는 산업화와 세계화로 인해 다인종, 다문화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1990년대 일본과 중국 출신여성을 시작으로, 2000년대에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여성과의 결혼이 성행하면서 우리나라에 이주민 여성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들 여성은 한국으로의 결혼 이주 후 가정을 꾸리고 정착하여 엄연한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자녀인 다문화청소년은 또래 친구들로부터 소외되고 집단 괴롭힘 피해에 노출되기도 한다. 통계청 보고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다문화청소년 인구는 전체 청소년 인구 대비 6배 이상 높은 집단 괴롭힘 피해 비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많은 연구들이 다문화청소년을 향한 집단 괴롭힘 문제에 대한 논문을 내놓았지만, 이들이 겪는 따돌림이 어머니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며,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보건과학대학 보건정책관리학부 김진호 교수팀(제1저자 보건과학과 석사과정 손혜원)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안은혜 교수와 함께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 다문화청소년이 겪는 집단 괴롭힘이 그들의 이민자 어머니의 자살 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다문화청소년과 이민자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를 활용했으며, 유전적 특성 및 문화적 배경, 이주 경험, 가정 환경 등의 다양한 교란요인들을 통제하기 위한 엄밀한 분석 방법론을 활용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회과학분야 저명 학술지인 ‘Social Science & Medicine(피인용지수: 5.4 / 사회과학분야 상위 3.3%)’에 미국 현지시간 기준 1월 13일자로 게재됐다. 분석 결과, 다문화 청소년이 집단 괴롭힘에 노출될 경우 그들의 어머니 또한 자살 생각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놀라운 점은, 이민자 어머니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이러한 관계가 완화되는 사회적 불평등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즉, 똑같이 자녀가 괴롭힘에 노출되었더라도 저학력·저소득 어머니가 고학력·고소득 어머니에 비해 더 큰 자살 생각의 증가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문화청소년을 향한 집단괴롭힘의 영향이 결코 피해 당사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논의의 폭을 크게 넓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관계가 이민자 어머니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는 관련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신저자인 김진호 고려대 교수는 “오늘날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청소년은 한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회 통합 측면에서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뚜렷하게 나타났듯이, 다문화청소년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배타적 태도는 다문화가정 구성원 모두에 대한 피해로 이어진다”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 “일찍이 다인종·다민족 사회였던 유럽과 미국은 내국인과 이민자 간의 갈등이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며, 그만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소모하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 다문화가정을 향한 포용적인 태도는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을 겪고 있는 한국 사회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이민자 어머니들의 사회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유의미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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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 앞장…일회용품 52% 감축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해 5월부터 마루공원 장례식장 조문객들에게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는 폐기물 감량과 친환경 장례문화를 조성하고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식사 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사용된 다회용기(밥그릇, 국그릇, 접시 등 9종)는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 소독 후 다시 공급되는 다회용기 재사용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8개월간 마루공원에서 약32,800인분에 달하는 27만여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으며, 다회용기 사용 전 월평균 일회용품 사용량 대비 다회용기 사용으로 전환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량 약 52%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2024년도에도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지속 추진해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경제를 선도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재사용 체계 전환은 폐기물 발생량 감소에 매우 효과적인 일”이라며,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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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월호 참사 10주기 온라인 추모관 개설경기도민 등 세월호 10주기 추모글 작성할 수 있도록 공간 마련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온라인 추모관 ‘4.16 세월호 참사 기억과 연대(온라인 기억공간)’는 경기도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기억과 연대’ 포털을 누르면 연결된다. 방문자들은 추모글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도사를 통해 “4·16 참사 이후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 하나 세월호의 상흔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며 “경기도는 유가족과 생존희생자, 세월호를 기억하는 수많은 시민과 뜻을 같이 하겠다. 경기도는 그날의 참사와 아픔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3월부터 10.29 참사를 온전히 기억하고 피해자, 유가족과 지속적인 연대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추모관 ‘기억과 연대’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기억과 연대를 찾은 추모객들은 세월호 참사와 10.29 참사를 선택해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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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진행실버자원봉사단과 연계해 무연고 사망자 존엄 지켜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1월 22일(월) 14시 경북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 장례식장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를 진행한다. ‘공영장례’는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사람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연고자가 미성년자, 심한 장애인 등으로만 구성되어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경우 ▲공영장례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이 인정하는 경우에 1일 빈소를 설치하고 제사상을 차려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외롭지 않게 존엄한 마지막을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 의식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인 빈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관계가 취약해지면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무연고 사망자는 별도의 장례 절차 없이 영안실에 안치되었다가 화장 후 봉안 처리를 해왔다. 안동시 공영장례는 올해로 3년째이다. 2021년 경상북도 최초로 「안동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시행 첫해인 2022년 20명, 2023년 24명이 장례를 치렀다. 이날 공영장례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남성으로 연고자가 4명이 있으나, 모두 시신 인수를 거부하고 ‘공영장례 시신처리 위임서’를 제출하였다. 특히, 이번 장례에는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 소속인 은빛누리 실버자원봉사단원이 사회적 가족으로 대리 상주 역할을 하여, 고인의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도록 함께 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무연고 사망자의 외롭고 쓸쓸한 죽음에 대하여, 고인의 마지막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영장례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한다”며, “앞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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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무연고 사망자 장례서비스 지원경기 광주시가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 평안한 영면과 이별을 위해 공영장례 및 착한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일반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 장례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가족해체, 빈곤 등의 이유로 외롭게 죽음을 맞거나 가족이 있어도 장례비용에 부담을 느껴 고인의 장례를 포기하는 무연고 사망 건수는 지난해 38건으로 전년도(25건)에 비해 65%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장례서비스 전문업체인 시민상조(공동대표 이강섭·조연승)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례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에서 의뢰한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 추모 의식을 갖춰 봉안까지 모든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공영장례와 국민기초수급자가 희망할 경우 정부지원금 범위 내에서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장례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고인이 평안히 영면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더 이상 경제적인 문제로 가족의 장례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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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양평군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MOU 체결과천시가 양평군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과천시민의 장례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전진선 양평군수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평군에서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30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건립 부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를 공개 모집하는 등 사전절차가 진행 중이다. 과천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행정적 절차 이행과 사업비 확보에 함께 나선다. 향후 두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비 분담금과 세부사항 등에 대해 별도 합의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장사시설 건립 공동 추진을 통해 관내에 화장장, 자연장지, 봉안당 등 장사시설이 없는 데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사시설 이용료의 경우 타지역 주민이 해당 지역 주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장례비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으로, 과천시는 장사시설 이용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화장장 등 종합장사시설 공동건립으로 과천시민의 장례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현재 화장장려금 지급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조례에는 장례 절차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화장장려금 신청 기한을 화장일로부터 기존 60일 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완화하고, 최대 지급 금액을 50만원에서 85만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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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화장(火葬)시설 설치후보지 공개모집 공고경기도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화장(火葬)시설 설치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1월 12일(금)부터 2월 29일(목)까지 49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신청지역 주민 가구의 동의(70% 이상)와 인접지역(신청지역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마을의 60% 이상)의 주민대표 동의를 조건으로 해당지역 뿐만아니라 인접지역의 주민합의를 통해 지역주민의 반대 민원을 최소화하여 성공적인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화장시설 유치에 따른 선정지역 및 인접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주민인센티브 100억을 유치지역 30억, 주변지역 40억, 해당 읍·면·동 30억으로 배분하여, 해당지역의 주민숙원사업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천시는 투명하고 개방적인 공모를 위한 방안으로 해당지역 마을 뿐만아니라 민간 법인까지 신청 대상을 확대하여 민간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였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 기간 중 14개 읍면동을 방문하여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고 관심있는 마을의 사업설명 요청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내 화장시설의 부재와 점점 늘어나는 화장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화장시설 건립은 전국 지자체의 공통적인 과제이며, 지역주민 반대로 인한 주민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사업 시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순조로운 사업 실시를 위해 이천시는 지속적으로 주민과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 전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2월 29일까지 신청지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거쳐 3월 내에 최종 사업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원정화장에 따른 주민불편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하여 2025년 4월 공사를 착공하여 2026년 3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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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주기 추모강 시장 추모사에서 “재발 방지…유가족 일상회복 온힘” 약속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 2주기를 맞아 “다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는 시민들이 살아남은 이의 아픔을 겪지 않도록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에서 열린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건물이 무너진 후 무려 29일 동안 죽음에 갇힌 이웃을 바라봤고 희미한 희망이 확실한 절망으로 바뀌는 아픔을 경험했다”며 “사고 이후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무너져 내린 건물 앞에서 여섯 분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호명하며 이들을 추모했다. 강 시장은 “무엇보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아들과 형제를 잃은 유가족들의 일상의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겨울 한복판에 서있지만,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고 여러분이 하루 빨리 봄을 만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는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계기로 지난 2022년 5월 부실공사 척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건설공사 긴급현장조사단을 가동해 광주지역 202개소 현장에 대해 안전·품질·감리 등 현장 관리실태 전반을 긴급점검했다. 또 부실공사 척결을 위해 15개 과제를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인력을 보강하고 안전점검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해빙기·우기 등 계절적 취약요인에 따라 정기점검뿐만 아니라 건설공사장 위험요소가 발견될 때마다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화정아이파크 희생자 가족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 2주기 추모식’에는 안정호 희생자가족협의회 대표를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송갑석·조오섭·이형석·민형배·강은미 국회의원, 심철의·이귀순 광주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김희철 서부소방서장과 소방관,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