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
6.25 전사자 발굴과정서 발굴된 중국군 유해 입관식 진행한‧중 양측은 9월 15일(목) 10시, 인천시 소재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그간 6.25 전사자 발굴과정에서 발굴된 중국군 유해 88구에 대한 「유해 입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관식은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창정궈(常正國, Chang-Zhengguo)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의 주관 하에, 한국 유해발굴감식단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실무단을 포함한 양측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중 양국은 2014년에 우리나라에서 발굴한 중국군 유해를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중국에 송환한 이후 지금까지 8차(2014~2021년)에 걸쳐 총 825구의 중국군 유해를 인도한 바 있다. 한편, ‘유해 인도식’은 9월 16일(금)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창정궈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광명도시공사, 광명메모리얼파크 무연고사망자 합동제례 봉행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추석을 맞아, 지난 10일 일직동 광명메모리얼파크 무연고단에 안치된 영령들의 외로운 넋을 기리는 합동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광명메모리얼파크에는 광명시 관내‧외 지역 고인의 유골 20,952여 기가 안치되어 있으며, 이날 행사는 무연고 유골 424기에 대하여 메모리얼파크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는 전통적 제례 방식에 따라 공사 생활복지팀장을 제주로 하여 고인들이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위로 속에서 편안하게 영면할 수 있도록 엄숙히 진행되었다. 공사는 운영을 시작한 2015년 9월부터 설‧추석 등 명절마다 무연고사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제례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박충서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연휴 기간 무사히 운영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며, “무연고자 합동제례는 연고가 없는 영령을 위로하고 지역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였다”는 뜻을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함양군, 제425주년 황석산성 순국선열 추모 제향 봉행경남 함양군은 13일 오전 11시 황암사에서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위원장 우병호) 주관으로 '제425주년 황석산성 순국선열 추모 제향'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향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남규희 함양경찰서장, 최경호 함양교육장, 현풍곽씨, 함안조씨 문중, 추모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진병영 함양군수, 최정윤 재경함양군향우회장이 아헌관을, 곽현석 충열공 곽준 후손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하게 봉행 됐다. 황석산성 추모제는 정유재란(1597년, 선조 30년) 당시 왜군과의 전투에서 순국하신 충열공 곽준 안의현감을 비롯해 충의공 조종도 전 함양군수 등 민관군 수천 명 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8월 18일 황암사에서 봉행 되고 있다. 우병호 추모위원장은 "황석산성 전투에서 장렬히 순절한 호국영령의 고귀한 정신은 꺾일 줄 모르는 호국 충절의 표상이며 우리 후손들도 이를 본받아 반성과 성찰을 통하여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황석산성 전투는 호국과 충의를 나타내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로 군에서도 황석산성에 담긴 역사적 교훈을 후대에 잊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부고] 신한은행 홍보부 수석 김은석 부친상[부고] 신한은행 홍보부 수석 김은석 부친상 - 고 인 : 김종수 - 상 주 : 이경순 배우자상 / 김애신(회사원), 김혜신, 김은석 부친상 / 전병진(개인사업), 고용천(개인사업) 빙부상 / 박세미(신한은행 노동조합 대리) 시부상 - 빈 소 :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7호실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1021) TEL: 02-2030-4444, 4441 - 발 인 : 2022. 09. 15(木) 오전 05시 - 장 지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사리 선영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고독사 예방사업 시작에도 지난해 고독사 3,603명...3년전 보다 47% 증가◆8월부터 9개 시·도 고독사예방사업, 단순 안부확인 및 기존 복지와 차별성 없어 ◆김원이 의원 “고독사 해결 위해선 보다 세밀한 접근·차별화된 프로그램 시급”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이 여전한 가운데, 혼자 죽음을 맞는 고독사 인구가 지난해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고독사 인구는 최근 5년간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 목포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혼자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 즉 고독사로 추정되는 인원은 지난 2018년 2,447명에서 지난해에는 3,603명으로 3년전 대비 47%나 증가했다. 연도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2018년 2,447명, 2019년 2,656명, 2020년 3,136명, 2021년 3,603명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만 2,314명으로 집계돼 증가추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 814명, 경기도 828명으로 수도권의 고독사 인원이 총 1,642명으로 나타나 전체 인원의 45%를 차지했다. 무연고 시신이란 ▶연고자가 없는 시신, ▶연고자를 알 수 없는 시신, ▶연고자가 있으나 시신 인수 를 거부·기피하는 시신을 말한다. 연령 및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0세 미만의 ‘청년고독사’는 2020년 대비 줄어들었으나, 60대 이상 노년층 남성 고독사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남성 고독사 인구는 2020년 794명에서 2021년 921명으로 15% 증가했으며, 70대 이상 남성은 2020년 641명에서 2021년 900명으로 40%나 늘었다. 최근 고독사에 대한 문제의식이 확산되면서, 지난해 4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올 8월부터 보건복지부는 총 17억 6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서울, 전북 등 9개 지자체와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안부확인과 생계지원, 정신건강 및 심리지원 등이 주요내용이다. 그러나 고독사 위험가구에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한 흔적이 없으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하거나, 기존 사회복지 공무원이 대면으로 안부를 물어보는 등 단순한 안부확인 수준의 프로그램만으로는 매년 급증하는 고독사를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생계지원이나 정신건강·심리지원 역시 마찬가지다. 취약계층에게 제공되는 기존의 긴급복지, 급여제도나 지역사회 알코올 중독 및 우울증 상담 프로그램 등 현재 복지사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비판도 나온다. 김원이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보다 세밀한 접근과 정책이 필요하다”며, “연령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조용익 부천시장, ‘봉안시설 약 28,000기 추가 증설’ 합의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31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에서 열린 ‘6개 市 시장 협의회의’에서 관내 주민들의 장사 편의를 위한 ‘봉안시설 약 28,000기 추가 증설’ 건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합의는 부천시 조용익 시장을 비롯한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공동운영 6개 시(부천·화성·안양·시흥·안산·광명) 각 지자체장들의 참석 하에 이루어졌다.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은 부천시 및 5개 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민친화적 장묘시설이다. 2021년 7월 개원 후 부천시의 봉안시설 이용률은 28%로 6개시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봉안시설 약28,000기 증설합의로 인해 부천시민들이 관내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의 봉안시설은 기존 26,514기에서 두배 이상인 54,514기로 늘어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2022년 현재 노인인구 15%이상인 고령사회단계에 있다”며 “이번 봉안당 증축 합의가 부천시민의 원정 봉안으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다가올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서해로 2448-32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하여 부천시 등 6개 시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사망자’는 관내 자격으로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의 봉안시설·화장시설·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다. 관내자격 요금은 봉안시설(50만원)·화장시설(16만원)·장례식장(15만원) 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칠머리당영등굿 故 김윤수 보유자 고별식 봉행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고(故) 김윤수 예능보유자의 고별식이 8일 오전 11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 봉행됐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와 유가족은 지난 2일 별세한 고 김윤수 예능보유자의 장례식을 ‘제주전통문화예술인장’으로 치렀다. 고인은 1995년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2대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회장을 지내면서 정기공연, 전수교육 등 영등굿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헌신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해녀 굿이자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긴 굿이다.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고별사를 통해 “고인은 제주에 위로이자 편안한 안식이었으며, 기댈 수 있는 큰 나무였다”면서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전에 평생을 헌신하신 고인의 뜻을 받들어 제주의 무형문화를 보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유지를 기렸다. 오 지사는 “저에게 고인은 가장 존경하는 역사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였다”며 “미래를 더 풍요롭게 만들고 꿈꿀 수 있는 에너지를 주신 고 김윤수 선생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별식은 유족대표 추도사, 김경훈 시인의 고별시 낭독, 솔향 김희숙 선생의 고별 공연,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귀양풀이 순으로 진행됐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대한민국의 영원한 배우 고(故) 강수연 추모 웹사이트 오픈대한민국의 영원한 배우 고(故) 강수연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웹사이트가 오픈했다. 故 강수연 배우 추모 사이트에는 강수연 프로필과 주요작품, 수상내역과 강수연 배우의 어린 시절부터 활동 당시 생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평생을 함께한 배우 강수연으로 영원히 기억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지난 8월 18일, 고인의 생일에 맞춰 용인추모공원의 봉안묘로 이장해 묘비를 세웠고, 묘비에는 추모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새겼다. 또 올해 11월 개막하는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 강수연 배우의 추모와 배우로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출연작들을 모아 상영할 예정이다. 강수연 배우는 한국 영화사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씨받이’(1986)로 한국 배우 최초로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월드스타의 포문을 열었고,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 세계 영화제 수상의 새 역사를 썼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 ‘그대 안의 블루’(1992), ‘경마장 가는 길’(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송어’(1999), ‘달빛 길어올리기’(2011), ‘주리’(2013) 등에서 열연했다. ‘정이’(2002)를 유작으로 남기고 지난 5월 뇌출혈로 쓰러져 향년 56세로 별세했다. 여전히 모두에게 영원한 배우로 가슴 속에 남아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보훈처, 추석 연휴 전국 국립묘지…3년 만에 전면 개방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참배로 대체됐던 국립대전현충원 등 전국 12곳의 국립묘지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보훈병원도 차질 없는 진료와 이용을 위해 비상 진료체계로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국립묘지 안장·참배 정상 운영과 전국 보훈병원·위탁병원 응급실 운영 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근무 대책을 수립,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국립대전현충원 등 전국 12곳의 국립묘지가 전면 개방되고 연휴기간 안장 업무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차례상과 온라인 참배는 지속 추진되고 국립묘지내 실내(제례실·휴게실) 음식물 섭취는 제한된다. 보훈처는 특히 가족 단위의 소규모 참배와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휴기간 국립묘지 안장신청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 또는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장을 희망하는 국립묘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묘지 정상 운영으로 많은 참배객들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대전현충원은 현충원역에서 묘역까지 운영하는 ‘보훈모시미’ 차량을 연휴기간 기존 8대에서 24대로 늘려 운행한다. 국립 영천·임실·이천호국원은 역 또는 터미널에서 호국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보훈처는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 등에 따른 참배객 안전을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도 구축했다. 영천·임실·이천·산청호국원에서는 참배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 구급대원을 상시 대기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 기간 중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의 보훈병원 이용에도 차질이 없도록 비상근무 체계가 강화된다. 중앙·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에서는 응급실 근무 인원을 보강해 24시간 운영한다. 구급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고 인근 의료기관과도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국 515곳의 지정 위탁병원에서는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해 보훈가족들의 응급상황 대처와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보훈병원 응급실과 위탁병원 응급실 운영 현황은 보훈처 누리집(예우보상-지원안내-의료지원) 및 보훈병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김해·광주·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 등 전국 8곳의 보훈요양원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대면접촉 면회가 금지된다. 단, 사전예약제를 통한 비접촉 안심면회·영상면회는 가능하다. 전국 보훈요양원은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휴 전후 신속항원검사 등 실시, 비접촉 안심 면회와 교대 시간 소독 철저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적극 추진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과 국민들의 국립묘지 참배·안장 업무는 물론, 보훈병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광주 남구의회 김광수 의원,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문제 지적광주 남구의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광수 의원은 “최근 1인 고령화 가구 증가와 경제적 빈곤으로 혼자 외롭게 삶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사회문제 단상앞에서 우리 남구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 해보고자 한다”며 5분 발언에 나섰다. 김광수 의원은 이미 우리 남구에 ‘광주광역시 남구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있음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례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채 유명무실한 조례로 남아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수급대상 무연고자 사망자는 복지지원과에서 일반 무연고자 사망자는 고령정책과에서 담당을 하다보니 업무가 일원화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에 주민행복에 방점을 두고자 조직개편을 하는 만큼 “조속히 업무분장을 일원화해서 빠른 시일내에 공영장례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공영장례란, 무연고자나 빈곤층 사망자가 별도의 장례절차 없이 안치실에서 화장장으로 직행하는 직장 방식이 아니라, 엄숙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직접 시간과 공간을 보장하는 제도”라며, “우리 22만 남구민 모두가 마지막 가는 길도 아름답게 떠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구리시, 추석 연휴 공설묘지 개방 운영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민족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명절을 맞아 2022년 추석 연휴에는 구리 공설묘지를 개방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설 이후 명절 기간에는 공설묘지를 폐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올해 추석에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및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한 코로나 일상화에 발맞춰 연휴 기간 공설묘지를 정상 운영 방침을 결정했다. 2년 만의 공설묘지 개방으로 많은 성묘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공설묘지 내 주차 공간의 협소로 인해 임시주차장(2차로)을 운영하고 공설묘지 진입로 부근의 차량 지도와 교통 통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성묘객들에게 방문 인원 최소화, 음식물 섭취 금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명절 연휴 전후로 분산 방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많은 성묘객분들께서 2년 만에 개방 운영하는 구리 공설묘지를 찾으며 즐겁고 뜻깊은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서귀포시, ‘안심상속’ 사망자 재산조회 서비스 확대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7월 29일부터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신청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되고 조회 가능한 재산도 17종으로 늘어남에 따라 시·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신청기간은 ‘사망한 달 말일부터 1년까지’ 확대되어 해외 장기체류하거나 상속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신청기간을 넘기는 상속인들의 불편사항이 개선된 것이다. 통합조회가 가능한 재산의 종류에는 기존 16종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대출’여부가 추가되어, 총 17개 상속재산에 대한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되었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상속인이 금융, 세금, 연금, 공제회, 토지, 건축물, 자동차 등 사망자의 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서귀포시지역 신청건수는 2019년 473건, 2020년 499건, 2021년 56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신청방법은 사망신고와 함께 신청 가능하고, 사망신고 이후 별도 신청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시청,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정부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민원인이 단 한 번의 신청만으로 편리하게 상속재산을 조회할 수 있도록 사망신고와 동시에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안내를 철저히 하고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윤봉길 의사 ‘자필 이력서·유서’ 일반에 공개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보물로 등록된 윤봉길 의사의 자필 이력서와 유서를 비롯한 백범일지 초판 서명본 등을 일반에 공개한다. 국가보훈처는 서울 서대문구 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6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한중수교 이후 진행된 임시정부청사 복원 등 각종 유물 155점을 공개하는 특별전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금란지교(金蘭之交), 위대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한중수교 이후 진행된 임시정부 청사 복원 ▲독립운동가의 유해봉환 사업 ▲공동학술조사와 연구 등 3부로 나눠 진행한다. 1992년에 맺은 한중수교는 임시정부 청사를 비롯한 유적지를 찾아 보존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상하이 보경리 4호 청사를 시작으로 충칭 연화지 건물과 항저우 호변촌 청사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청사까지 복원해 본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번 전시의 1부는 임시정부 시절 독립운동의 긴박함과 그 과정에서의 임시정부 활동 흔적을 볼 수 있도록 관련 유물과 사진·영상으로 구성했다. 또한 수교 이후의 복원 과정과 노력 그리고 그 결과인 청사의 모형과 도면, 각종 보고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전시물로는 1992년 8월 24일 체결한 ‘한중수교문서’와 1917년부터 1930년까지 임시정부 재정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정리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결산안’, ‘백범일지 초판 서명본’ 등이다. 특히 ‘백범일지 초판 서명본’은 김구 선생이 1929년 중국 상하이 보경리 청사에서 집필한 ‘백범일지’ 상편을 1947년 백범일지출판사업소에서 발행한 것으로, 김구 선생의 서명이 수록돼 있다. 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유해의 봉환’에서는 한중수교의 또 다른 성과물인 독립운동가의 유해봉환을 전시내용으로 다룬다. 한중 국교 수립으로 한국 정부는 공식적인 유해 봉환을 추진했다. 1993년 상하이 만국공묘에 안장돼 있던 임시정부 요인 5위 봉환을 시작으로, 중국에 남아 있던 독립운동가들의 유해봉환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전시물로는 대한민국 보물인 윤봉길 의사가 생전에 지니고 있던 ‘윤봉길 의사의 자필 이력서와 유서’, 이름, 본적, 본관, 부모의 이름 등이 기록된 공책이다. 아울러 1995년 8월 5일에 진행한 박은식, 신규식, 노백린, 안태국, 김인전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5위 천묘식 사진과 독립영웅들의 유해 환국을 환영하는 기사 등이다. 3부에서는 1992년 이후 진행된 한중간의 학술교류와 공동조사·연구, 그 성과를 소개한다. 1992년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한중간 국제학술대회 자료집과 기념품, 연구 조사단 사진 등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지킨 사람들’을 내용으로 하는 인터뷰 영상도 만날 수 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특별전에 많은 국민이 찾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함께 기억하고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헌신의 흔적인 임시정부 청사와 유해봉환 관련 전시를 관람하며 그들의 독립 의지와 과정을 기억하고, 조국 사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별전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2022학년도 시신기증자 추모식’ 개최제주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허정식)은 지난 1일 의과대학 2호관 추모시설에서 ‘2022학년도 시신기증자 추모식’을 가졌다. 시신기증자 추모식은 해부학 교육에 앞서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하신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행사에는 송병철 제주대병원장, 허정식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의과대학 교직원, 의과대학 학생 등이 참석했다. 허정식 학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이 추모식을 계기로 학생 여러분들은 고인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며 인명의 고귀함을 깨닫고 겸허히 의술을 배워나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홍진규 학생회장은 ‘선배의 조언’을 통해 “이제 첫 걸음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해부학실습이 끝나는 순간까지 고인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항상 가슴 깊이 새겨 의료윤리에 합당하고 성실한 자세로 실습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해부학 실습에 나서는 의예과 2학년 대표 이유림 씨는 ‘다짐의 글’을 통해 “단순히 학문으로서 인체구조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을 넘어 고인들의 깊은 뜻을 같이 배우고 헤아릴 수 있는 의학도가 되겠다. 생명의 존엄성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웃에게 나누며 봉사하는 참된 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강원대학교, ‘故이희령·최경애 부부 제39주기 추모식’ 엄수강원대학교는 지난 9월 1일(목) 오전 11시 춘천캠퍼스 연적지에 위치한 추모비에서 ‘故이희령·최경애 부부 제39주기 추모식’을 엄수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최성웅 산학연구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故 이희령·최경애 부부의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추모비문 낭독, 추념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최성웅 산학연구부총장과 유가족들은 ▲바이오자원환경학과 2명 ▲생명과학과 2명 ▲학군단 후보생 2명 등 총 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고인의 뜻을 본받아 지역과 나라의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화학과 동문인 故 이희령 대령(당시 38세)은 미국에서 국비 유학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1983년 9월 1일, 가족과 함께 탑승한 대한항공 소속 보잉 747여객기가 구소련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격추되면서, 부인 최경애 여사와 두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듬해, 고인의 유가족은 사고 보상금으로 받은 20만 달러(당시 1억 6,700여만원) 전액을 모과(母科) 재학생과 학군단 후보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에 우리대학은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이희령·최경애 부부 장학회’를 설립하고, 교내 연적지에 추모비를 건립한 이후 매년 9월 1일에 추모식을 엄수해 오고 있다. ‘이희령·최경애 부부 장학회’는 이날 수여한 장학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634명의 학생들에게 6억 17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성웅 산학연구부총장은 “지난 39년동안 우리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이희령·최경애 부부 장학금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꿈을 키워왔다”며,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이희령·최경애 부부가 생전에 품었던 큰 뜻을 되새기며 더욱더 학업에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