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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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남 영광서 발굴된 경찰 전사자 故 박태인 경사로 확인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이 전남 영광군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고(故) 박태인 경사(추서계급)로 확인됐다. 2007년 5월, 전라남도 영광군 삼학리에서 국유단과 육군 31사단 장병의 노력으로 발굴된 6·25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경찰 신분으로 참전했던 고(故) 박태인 경사로 확인되었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197분의 6·25전사자 유해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모시게 되었다. 고인은 호남지역 전투(1950.7.20. ~ 25.)에서 전사하였다. 벌교경찰서에서 순경으로 근무중이던 고인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북한군 6사단의 호남지역 진출을 지연시키기 위해 국군과 전남경찰국이 전개한 호남지역 전투에 참전하였다. 이 전투에서 삼학리를 경계중이던 경찰 소대 병력은 영광방면으로 진출하는 북한군 대대에 대한 유격전을 전개하면서 영광 불갑산으로 후퇴하였고, 고인은 이 작전에서 전사하였다. 고인은 4남 4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전남 광양시 진정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쟁 발발 당시 슬하에 1남을 두었는데, 당시 2세였던 아들 박완근 님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았다. 고인의 부친께서는 아들의 유해를 수습하고자 보성과 벌교 등지를 헤매고 다녔지만 결국 아들과 재회를 이루지 못한 채 1976년 95세의 일기로 작고하였다. 고인의 아들 박완근 님은 아버지의 유해를 찾았다는 소식에 “무슨 일인지 멍해서 잘 모르겠다. 옛날 같으면 생각도 못 할 일을 국방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해냈다. 아버지를 그토록 찾기 원했던 할아버지와 어머니 옆에 고이 안장해드리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신원확인은 전사자의 아들이 유전자 시료채취에 참여 해주신 덕분에 이루어졌다. 전사자의 아들인 박완근 님은 방송을 통해 유해발굴사업을 접하였고, 2020년 10월 광양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였다. 국유단은 채취한 유전자 시료를 분석하여 가족관계 가능성이 있는 유해를 확인하였고,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정보를 정밀 대조한 결과 부자 관계임을 확인하였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유가족 자택에서 실시한다. 고인의 신원확인 행사는 10월 13일 전남 광양에 위치한 유가족의 자택에서 실시하며, 고인의 유해는 유가족 의사에 따라 선산 가족묘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6·25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6·25전쟁에 참전하셨으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친인척이 있으시면 국유단 대표번호 1577-5625(오! 6·25)로 연락 주거나 보건소, 보훈병원, 군병원 등에서 실시하는 유전자 시료채취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더불어, 유전자 시료 채취를 희망하고 계시나 거동 불편, 생계 등으로 직접방문이 어려우신 유가족에 대해서는 국유단에서 직접 찾아뵙고 유전자 시료를 채취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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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추모의집, ‘제2회 무연고자 합동추모제’ 거행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거제시추모의집은 지난 4일 임직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무연고자 합동추모제’를 가졌다. 추모의집은 음력 9월 9일 중양절(重陽節)을 맞아 무연고 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기 위해 1층 제례실에서 합동 추모제를 엄숙하게 거행했다 중양절(重陽節)은 예로부터 음력 9일 9일 양(陽)의 수가 겹치는 길일(吉日)이라 하여 제사를 올리지 못한 조상에게 제물을 올리는 풍습이 있는 날이다. 이날 추모제는 강신,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등 식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초헌관에 정연송 사장, 아헌관에 권태민 상임이사, 종헌관에 김길훈 시설관리본부장이 맡았다. 정연송 사장은 축문에서 “죽음의 순간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무연고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외로움과 슬픔을 다 잊으시고 영원한 안식과 영면을 기원드린다”고 축원했다. 거제시추모의집은 2010년 개원한 봉안시설로써 2013년 무연유골 1기 시작으로 2022년 10월 현재 364기의 무연유골이 봉안되어 있다. 추모의집 매년 중양절을 맞아 정례적으로 지낼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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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사(葬事)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결과 발표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월 8일(월)부터 8월 26일(금)까지 3주간 실시한 대국민 장사(葬事)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결과를 10월 7일(금) 발표하고, 대상 1명, 우수상 2팀, 장려상 4명(팀) 등 총 7명(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 고령화, 전통적 가족 해체 등 가구구조 변동과 웰다잉(준비된 죽음)에 대한 인식 확산에 따른 새로운 장사 정책과 장례 문화 확산 필요성에 따라 개최된 행사로 장사정책 분야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공모전이다. 공모 주제는 ▶산분(화장한 유골을 산·바다 등에 뿌리는 장사방식) 등 지속가능한 장사방식, ▶장사시설 수급관리, ▶무연고 사망자 존엄한 마무리 지원, ▶새로운 장례문화 선도 및 발전방안, ▶장례분야 인력관리 및 서비스 제고 방안의 5개 분야였으며, 개인 35건과 팀 10건의 총 45건의 제안서가 접수되었다. 보건복지부는 공모전 신청 제안서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본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제안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기존 정책의 효과를 보완 또는 발전시키거나, 현재까지 미시행중인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장례문화 발전 방안에 대해 24건(53.3%)으로 가장 많은 제안이 접수되었고, 무연고 사망자 지원 방안 13건(28.9%), 산분 등 지속가능한 장사방식 12건(26.7%), 장례분야 인력관리 및 서비스 제고 방안 8건(17.8%), 적정 수준 장사시설 수급관리 방안 6건(13.3%) 순이었다. 공모전 대상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로 새로운 장례문화 기반 마련’을 제안한 배경희 님이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정책은 지속적인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무연고 사망, 고독사 등에 대비해 개인이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를 마련하여 관리하자는 제안이다. 우수상에는 이한님, 양한슬님, 김시형님(팀)이 제안한‘라이스코드 광고를 벤치마킹한 자연장림 공원 만들기’가 선정되었다. 해당 팀은 기존 장지에 비석 등을 대체하여 QR코드 표지판을 남겨 추모하고, 무연고자 장지는‘라이스코드’처럼 꾸며 애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이은설님, 김성주님, 홍덕기님(팀)은 개인이 원하는 장례방식을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를 통해 존엄하고 지속 가능한 장례문화를 선도하자는 내용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주철 노인지원과장은 “장사정책은‘요람에서 무덤 이후까지’를 염두에 두고 마련해야 하는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며,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좋은 아이디어들을 잘 살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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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업무 협약’ 체결경기도가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수원시연화장장례식장과 화성시함백산장례식장 등 도내 장례식장 2곳에서 다회용기 사용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장례식장은 1회용품 다량 사용 업종인데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이 아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 1회용품 연 사용량은 약 3억 7천만 개, 2,300톤으로 추정된다. 도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수원시연화장장례식장·화성시함백산장례식장 운영사인 수원도시공사-(주)함백산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기 사용 체계 운영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연화장장례식장은 지난 8월부터 조문객에게 음식을 제공할 때 상주의 선택에 따라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대여·세척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함백산장례식장도 10월부터 같은 서비스에 들어갔다. 도는 내년까지 다회용기 사용 장례식장을 하남마루공원장례식장 등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연화장장례식장에서 유가족 131명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4%가 ‘불편한 점이 없다’고 답했으며, 65.9%는 ‘이웃에게 장례식장 접객실 내 다회용기 사용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배달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은 현재 화성시 동탄신도시, 용인시 수지구에서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재공급 서비스 사업 참여를 신청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해 다회용기 사용 일상화를 유도하고 있다. 도는 음식배달 다회용기 사용사업을 내년까지 8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1회용품을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기도가 나서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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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이봉창 의사 순국 제90주기 추모식’ 개최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이봉창 의사 순국 제90주기 추모식’이 10일(월)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독립유공단체장, 광복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업협회장의 식사(式辭), 추모사, 헌화·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901년 서울 용산 출생의 이봉창 의사는 1931년 1월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고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상하이로 건너가,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의 김구 단장을 만나 일왕 폭살 계획을 세우고 거사를 준비하였다. 1931년 12월, 한인애국단에 가입한 이봉창 의사는 이후 동경에 도착, 일왕 히로히토(裕仁)가 1932년 1월 8일 동경 요요기代代木) 연병장에서 열리는 신년 관병식(觀兵式)에 참석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동경 경시청 앞에서 일왕이 나타나자 그를 향해 폭탄을 투척하였으나, 폭탄은 일본 궁내대신이 탄 마차 옆에 폭발하여 안타깝게 실패로 돌아갔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 의사는 같은 해 9월 30일, 일본 도쿄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0월 10일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비록 일왕 폭살에는 실패하였지만, 1930년대 한국 독립운동사를 장식하는 의열 투쟁의 선봉으로 임시정부를 비롯한 항일운동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으며,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홍커우공원(虹口公園, 루쉰공원) 의거가 일어나도록 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의사의 유해는 1946년 김구 선생에 의해 국내로 봉환되어,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안장됐다. 정부는 의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의사님의 의거는 꺼져가던 항일독립운동을 되살린 횃불이었고,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 국민들이 의사님을 비롯한 독립영웅들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언제나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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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故 안병하 치안감 34주기 추모식 개최전라남도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경국장으로서 신군부의 발포명령을 거부해 고문과 강제퇴직을 당한 ‘제1호 경찰영웅’ 고 안병하 치안감의 34주기 추모식이 10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안병하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전임순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광주지방경찰청장,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추모제에서 “안병하 치안감께서는 이 땅의 민주주의가 싹을 틔우고, 진정한 봄이 찾아오길 바라셨다”며 “시대의 어둠을 넘어서고자 하셨던 그 거룩한 뜻을 소중히 되새기며, 오래오래 잇겠다”고 말했다. 고 안병하 치안감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경찰국장으로서, 시민들에 대한 신군부의 발포 명령을 거부해 강제로 직위해제 됐다. 육군 보안사령부에서 고문을 받은 후유증으로 1988년 10월 10일 별세했다. 2002년 5·18민주유공자로, 2006년 순직으로 인정됐으며, 2017년 11월 ‘제1호 경찰영웅’으로 선정돼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1계급 특진됐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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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여순사건위원회 개최, 첫 희생자 45명 결정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를 개최하여 여순사건 희생자 45명과 유족 214명을 결정했다고 6일(목) 밝혔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첫 희생자 결정으로 여순사건이 발생한지 74년만의 일이다.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 45명은 전원 사망자이며 유족(214명)은 배우자 1명, 직계존비속 190명, 형제자매 19명, 4촌이내 방계혈족 4명이다. 여순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진상규명 조사도 시작된다. 위원회에서 진상규명조사 개시를 결정함에 따라 위원회와 실무위원회, 관련 시‧군이 합동으로 조사단을 꾸려 향후 2년간 진상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지난 1월 출범 이후 국가기록원 등 여순사건 관련 자료 1,200여건을 수집하는 등 진상규명조사를 위한 사전준비를 해온 바 있다. 아울러, 전북 남원지역의 피해현황에 대한 직권조사도 실시한다. 남원 지역은 문헌상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나 희생자 신고 접수가 저조하여 실질적인 피해현황을 직접 조사할 필요가 제기되어 왔다. 한편, 위원회는 출범 후 9개월 동안 전남도뿐만 아니라 전국에 신고처를 설치해 9월말 현재까지 3,200여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여순사건 후 오랜 시간이 지났고 희생자와 유족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방송․신문, KTX 전광판, 농협ATM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하고, 상담부터 접수까지 일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했다. 또한, 집단학살추정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순사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창작오페라 공연 등 다양한 교육․문화사업도 지원해왔다. 위원회는 내년부터 희생자의 신청을 받아 의료지원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향후 치료비+간호비(월56만2천원)+보조장구 구입비와 생활이 어려운 사람 대상 중위소득(3인가구)의 100분의 40을 3등분한 금액 기준을 위원회 결정에 따라 매월 지급할 예정이다. 집단학살추정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직권조사 확대 및 희생자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여순사건 추념식(10.19)을 며칠 앞두고 실질적인 첫 조치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조치가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아주 작은 위안이라도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여순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희생자 한 분의 누락도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이 온전히 치유될 때까지 국가의 책무를 끝까지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은 2023년 1월 20일까지이며, 신고서는 위원회와 실무위원회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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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투신 사망, 한 달 1.2명꼴…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더 많아◆투신 시 즉사 확률 높지만 자살 예방 시설 ‘전무’ ◆허종식 의원, ”추락안전망 설치 등 특단의 조치 필요“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11건, 한달에 1.2명꼴로 투신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추락안전망 설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국토교통부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1일까지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15건 발생했고, 이 중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인천대교 투신 사고가 41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작년부터 투신 사고가 두자리수로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인천대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사망자수(3명, 치사율 0.71%)를 감안하면, 인천대교 투신 사고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인천대교 측은 투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상구간 순찰 강화 ▲주정차 차량 발생 시 비상방송 송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CCTV 등)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허종식 의원은 “인천대교는 인천공항과 송도를 연결하며 일평균 약 5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며 “안전은 과잉 대응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추락안전망 설치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마포대교·한강대교 등에 추락방지대 설치 및 난간 높이를 높였고, AI로 사람의 움직임을 분석해 투신 가능성이 보이면 구조대를 급파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생존 구조율을 97.6%로 제고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자살방지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국토부 소관의 일반국도 교량을 선정, 자살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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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6.25 제72주년 학도의용군 추념식’ 거행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회장 정영만, 이하 자총)는 지난 5일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 6.25 72주년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에는 8월말 타계하신 대한민국학도의용군회 대구지부 故 구본탁 회장의 배우자와 생존 학도의용군 2명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박은성 대구보훈청장 직무대리 및 시청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노변중학교 학생, 50사단 군악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50사단 군악대의 진중가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학도의용군 참전비 헌화 및 분향에 이어 자총 정회장의 추념사와 대구교육감의 추도사, ‘전우야 잘자라’ 군가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2년만에 개최되었으며, 연로하신 대한민국학도의용군회 회원들을 대신해 자총에서 학도의용군 명예선양사업으로 주최하고 대구교육청과 대구보훈청에서 후원한 첫 번째 민간주도 행사였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자총 정 회장은 “백척간두의 국난을 극복하고자 책대신 총을 들어야만 했던 학도병은 오로지 나라를 위하는 마음만으로 초개와도 같이 목숨을 버렸던 숭고한 투사였다. 이들은 나라에서 부르기 전에 먼저 전장으로 나섰기에 군번조차 받을 수 없었다. 故 구본탁 회장님의 영면에 즈음하여 더 늦기 전에 이분들에게 돌려주지 못한 명예와 예우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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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X-RAY 작전 14위 전사자 추모행사 개최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에 있는 해군 영흥도 전적비 앞에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지부 주관으로 제72주년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특수임무 수행에 중 전사한 '영흥도 x-ray 작전 14위 전사자 추모행사'가 개최했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옹진군수(문경복)를 비롯해 시복지국장, 인천보훈처장, 인방사참모총장,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와 유가족,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조총 발사 및 묵념과 헌화를 시작으로 추념사 및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나라에 희생·헌신한 애국선열들의 거룩한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숭고한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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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지역 민간인희생자 '제22회 청도군 합동추모위령제' 개최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청도군유족회(회장 강삼순)는 4일 매전면 덕산리 위령탑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22회 청도군 합동추모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한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전국유족회장, 경북유족회장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위령제 및 총회, 2부 추모식 순으로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강삼순 청도군 유족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적절차도 없이 군경에 의해 무고하게 학살당한 희생자영령을 애도하며, 아직까지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되지 않은 유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청도지역에서 억울하게 유명을 달리하신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며 뼈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여 아픈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유족들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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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근린공원 내 장기간 방치 무연분묘 일제 정비 나서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노적봉공원 등 6개 근린공원 내 특정 연고자나 관리자 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무연분묘를 일제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서는 도심 근린공원 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무연분묘가 시민의 공원이용에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무연분묘 20기를 우선 개장할 예정이다. 무연분묘 개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시 및 경기도 누리집, 신문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공고기간 내 연고자나 관리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무연분묘로 확정해 개장 및 봉안절차 등이 진행된다. 김권백 공원과장은 “올해 말까지 무연분묘의 개장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공원이용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무연분묘 34기에 대해 정비를 진행 중이며, 연고가 확인된 분묘에 대해서는 관리자 협의를 통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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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장사(葬事)업무 유공 대통령상 수상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30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최초로 장사(葬事)업무 유공 기관표창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발생한 ‘화장대란’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화장시설 운영을 정상화하여 시민 장례 불편을 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시는 부산시설공단(영락공원)과 협력하여 ▲화장로 운영 회차 확대 ▲개장유골 화장 전면 중지 ▲공설 봉안시설(영락·추모공원) 운영시간 연장 ▲임시 안치 시설 확보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즉시 시행에 돌입하였고, 화장수요의 분산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인접 지자체에 부울경 권역별 공동대응을 긴급히 요청해 화장대란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다. 부산시는 장사(葬事)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올해 초 전담 조직(장사문화팀)을 신설해 공설 장사시설 확충 등 증가하는 장사수요에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무연고자와 저소득 시민의 장례서비스를 지원하는 ‘공영장례’를 시행하고, 지난 4월 대만 해역 조난 사고 사망자의 운구 및 장례를 지원하는 등 장사문화의 개선․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시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전국에서 화장률도 가장 높은 만큼 이번 수상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장례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공 장사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장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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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학원사건 희생자들 넋 위로 '2022년 추모문화제' 개최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건을 기억하기 위한 선감학원 추모문화제가 1일 안산시 단원구 선감학원 옛터에서 열렸다. 올해 7회를 맞은 선감학원 추모문화제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와 일반도민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문화탐방, 희생자 위령제, 추모식, 기념행사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들이 희생자 위령제 내용을 기획하고 진행까지 직접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추모객들은 선감학원 역사문화탐방을 통해 옛 선감길을 따라가며 당시 학원생들의 애환과 고충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선감학원 피해생존자가 해설사로 함께하며 피해기록과 생활사 유적을 안내했다. 이어 추도식이 거행됐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와 추모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경기도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 김영배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선감학원의 고통을 없었던 것으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회복을 위해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는 있다”며 “그 시작은 바로 국가폭력과 인권침해로 고통받은 희생자, 피해생존자와 그 가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사과와 명예회복일 것”이라고 말했다. 선감학원 사건은 1942년 일제강점기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하에 4,700여 명의 소년들이 강제노역에 투입돼 구타, 영양실조 등 인권유린을 피해 탈출을 시도하다가 희생된 사건이다. 경기도는 2016년부터 선감학원 추모제를 개최해 왔으며, 선감학원 폐원일인 1982년 10월 1일을 기념해 10월 첫째주 토요일에 행사를 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10일 재출범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현재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다. 선감학원에서 피해를 받았거나 지인의 피해사례를 알고 있다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02-3393-9700)에 진실규명 신청 절차를 문의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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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소방역사 이래 최초…순직 소방인 추모 책자 발간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명예를 높이고 유가족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백서 ‘기억을 향한 기록’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 역사 이래 최초의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 백서인 ‘기억을 향한 기록’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기록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을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서는 총 30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되었으며, 소방청장의 발간사를 시작으로 1부에는 순직자들의 마지막 출동 현장의 기록과 안타까운 사연,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의 애도의 글, 그리고 역사 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있던 6.25 전사 소방관과 일제 강점기 소방관을 찾아 예우를 다하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2부는 소방공무원 묘역이 지정되기까지 역사와 묘역 소개, 순직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전국의 추모시설 현황, 순직소방관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행사와 소방청이 진행했던 추모사업 등이 실려있고, 3부에는 520명의 순직소방공무원 현황을 한분 한분 비석을 세워 기록하였다. 이번 책자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헌신과 희생이 빛바래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유가족 및 소방관서, 국가보훈처, 인사혁신처, 유족 지원사업에 도움을 주는 민간기업 등에 배포하고, 순직소방관 사이버 추모관에도 게재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소방 역사 최초로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백서발간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시간에도 오로지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하며 헌신의 땀과 열정을 쏟아내고 있을 모든 소방 가족에게 또 하나의 자부심이 되고 유가족분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