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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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평온의 숲’ 이용저조로 진짜 초상집 분위기용인시는 1천 446억원을 들여 최첨단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시립장례문화센터는 지난 1월 ‘용인 평온의 숲’을 야심차게 개장했지만 기대와 달리 지역주민의 이용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온의 숲’은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산 11 일대 60만여㎡에 조성된 ‘평온의 숲’은 화장로(10기), 봉안당(4만2천구), 자연장지(1만3천구), 장례식장(빈소 12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설 사용료는 화장장의 경우 용인시민(인근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노곡리·장서리 포함) 10만원, 준관내(난실리 등 제외한 안성시 양성면 전 지역) 주민 45만원, 타 지역 주민 90만원으로 책정했다. 봉안당은 관내 주민 30만~50만원, 관외 주민 100만~150만원이며 용인시민만 사용할 수 있는 자연장지는 개인기준 50만원(30년)이다. 하지만 개장 이후 평온의 숲 이용건수는 모두 7천 390건, 이용수익은 25억 9천여만원에 그쳐 장사문화원이 예측한 추정수입 89억 원의 30%에 그쳤다. 문제는 주변에 위치한 수원 연화장은 한 달 평균 100건이 넘는 장례와 900여건의 화장을 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마을주민들이 직영하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천688㎡ 규모의 장례식장의 이용실적은 고작 46건으로 전체 이틀에 한 번꼴로 빈소를 이용한 셈이다. 이 때문에 장례식장 구내매점과 카페는 손님이 거의 없어 개점 휴업상태나 마찬가지이며, 장례식장 소속 직원 30여명은 할 일 없이 온종일 대기상태에 있다. ‘평온의 숲’ 이용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주민과 멀리 떨어진 외딴곳에 장례시설을 짓다 보니 주민들이 거리상의 이유로 잘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과 안성 일부 지역을 뺀 나머지 타 지역(경기도) 이용자에게 화장장 사용료를 90만원에서 60만 원으로 가격을 인하 했지만 이 또한 아무 효과가 없는 것으로 타났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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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시대(早期) 석영제 마제석부(간돌도끼) 출토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부경문물연구원(원장 최종혁)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하는 신고리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이주단지 조성부지(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260번지 일원) 유적에 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4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신석기시대 조기(기원 전 6,000년경)의 석영제 마제석부(간돌도끼)가 출토되었다. 조사대상지는 1935년 일본인 학자 사이토우(齊藤 忠)에 의해 처음 알려졌으며, 남해안의 대표적인 신석기시대 유적 중 하나인 신암리 유적의 일부 구간이다. 또 신석기시대 조기의 융기문토기(덧띠무늬토기)·자돌문토기(찌른무늬토기)·세침선문토기(가는선문토기) 등 다양한 토기류와 작살·이음낚시 축부·돌도끼·돌칼·긁개 등 다량의 석기류가 출토되었다. 특히 토기류는 복원할 수 있는 것이 많아 당시 토기 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이며, 석기류는 어로(어업)와 관련된 것이 많다. 갈돌·갈판·돌칼·공이·돌도끼 등 공구류도 다수 출토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되는 유물은 석영제 마제석부(간돌도끼)이다. 석영을 소재로 하여 마제기법으로 제작한 신석기시대 석기는 우리나라·일본·중국 등 동아시아에서 처음 출토되었으며, 다른 마제석부에 비해 매우 작기 때문에 실용품이라기보다는 장식품 또는 의례품일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 흑요석 석기와 사누카이트(Sanukite) 석기 등 일본산 석재를 이용한 석기도 여러 점 출토되었다. 산지 분석 결과에 의하면, 흑요석은 일본 큐슈(九州) 나가사끼현(長崎縣) 이끼시(壹岐市)의 인토지(印通寺)와 나가사끼현(長崎縣) 사세보시(佐世保市) 하리오시마(針尾島) 산(産)으로 확인되어 신석기시대 일본과의 교류양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유적의 성격은 어로활동과 관련된 작업 공간 또는 창고로 추정된다. 또 석영제 마제석부와 사용흔이 없는 석기, 작은 모형 토기 등이 출토되는 점에서 제사 의례 장소였을 가능성도 있다. 발굴조사기관에서는 유적의 성격, 석영제 마제석부(간돌도끼)의 상징성, 일본과의 교류양상 등을 구체적으로 해명하기 위해 정밀한 발굴조사와 다양한 과학적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사상조 sisa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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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추모의 집 공원화 사업 준공식무주군 추모의 집 공원 준공식이 지난 11월 29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와 이강춘 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3백 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식과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의 집 공원화 사업은 무주군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는 노인인구와 증가하고 있는 화장수요를 반영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했다. 57,200㎡ 규모에 자연장지 3,082기(잔디장 1,274기, 화초장 1,268기, 수목장 540기)와 주차장, 편익시설, 관리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이날 첫 선을 보였다. 무주군에는 현재 2,760기(개인단 2,544기, 부부단 216기)를 안치할 수 규모의 추모의 집 봉안당이 운영(‘06년~)되고 있으며 공원화사업을 통해 자연장지 시설이 더해지면서 총 5,842기를 안치할 수 있는 새로운 추모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무주군이 운영하고 있는 장사시설은 추모의 집과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으로, ‘무주군 장사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저렴한 사용료와 면제사유 등을 명시하고 있으며 화장 장려금도 지원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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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고독사’날이 추워지고 겨울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가장 걱정이 많은 이들은 홀로사는 독거노인들일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와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혼자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孤獨死)가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독거노인 문제 및 고독사는 한 가정의 일로 생각하여 독거노인의 인구를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독거노인이 사회적 문제로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부랴부랴 독거노인 인구조사에 들어갔다. 2012년 독거노인은 119만명으로 2000년(54만명)에 비해 2.2배나 증가하였고, 2035년에는 현재의 약 3배(343만명)가 될 전망이다. 예비노인의 의식 변화 및 미혼·이혼 가구의 급증이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들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자이며, 이 중 일주일에 한번 자녀와 연락을 하며 생활하는 홀로노인은 35%에 불과했다. 최근에는 혼자 사는 1인가구의 형태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65세 이상의 노인 가구가 해마다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언론보도를 살펴 보면 숨진 지 며칠 후에 발견되는 노인들의 사례가 소개 되고 있다. 홀로노인은 자녀가 약 10여분 거리에 사는데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사망한 후 4-5일 동안 전화를 받지 않아 찾아온 자녀에게 발견되어 주위를 안타깝게 한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독거노인이 홀로 쓸쓸히 죽어가는 고독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인 무관심과 핵가족화, 도시화 등으로 인한 사회안전망 부재로 숨진 노인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면 독거노인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 독거노인 중에는 원래 혼자였던 사람도 있지만, 가족이 있는데도 연락을 전혀 하지 않는 노인들도 있다. 우선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은 질병 유무와 간병 서비스의 종류, 월세 수준에 따라 스스로 집을 선택해서 입주할 수 있는 맞춤형 노인 전용 거주 시설이 운영되며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독거노인을 위하여 ‘노인 돌봄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노인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등급을 매겨 방문횟수를 정해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지만 이는 극히 형식적이고 홀로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주기에는 한 없이 부족하다. 가족친화문화 조성 및 사회적 가족 구성 지원 홀로 사는 노인이 사망한지 한참만에 발견되는 고독사 등의 문제는 가족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단절됨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가족간 유대관계 강화가 정부의 그 어떤 지원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상조업계도 돈벌이 목적보다 서로 협력하여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어떤지 검토 할 필요성이 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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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리유적, 백제 후원의 전모를 확인하다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오는 28일 11시 익산 왕궁리유적(益山 王宮里遺蹟, 사적 제408호)에 대한 2013년도 발굴조사 성과를 설명하고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익산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武王, 600~641년) 때 조성된 궁성(宮城)으로, 1989년부터 백제문화권 유적정비사업의 하나로 연차적인 발굴이 이루어져 왔다. 그동안 궁성과 관련된 성벽·전각·정원·후원·대형화장실·공방 터 등이 조사되었고, 인장 기와·중국제 자기·연화문 수막새를 비롯한 중요 유물 5,900여 점이 출토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후원(後苑) 공간의 총면적은 39,100㎡(전체 면적의 1/3)이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발굴조사를 진행, 그 전모를 확인하였다. 후원에는 돌을 반듯하게 다듬어 설치한 석렬 시설, 9부 능선을 따라 구릉을 감싸는 환수구(環水溝), 구릉 정상부에 조성된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또 다채로운 괴석(怪石)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물을 이용하여 경관을 조성하였다. 환수구는 그 자체가 조경시설인 동시에 구릉 정상부에서 내려오는 물을 성 외곽으로 빼내는 수로(水路)의 역할도 담당하였다. 이 후원은 백제 때 궁성의 일부로 조성된 이후, 궁성에서 사찰로 바뀌면서도 거의 원형 그대로 활용되다가, 환수구를 대체하는 곡수로(曲水路)와 구릉 정상부 방형 초석 건물지 등이 추가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출토유물을 통해 볼 때, 후원의 사용 시기는 후삼국~고려시대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후원의 다채로운 괴석과 물을 통한 경관 조성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조경(造景)기술의 시원 형태이며, 또 백제 궁원(宮苑) 관련 기록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일한 발굴 조사 성과로서 그 의의가 크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융·복합적 연구를 통해 백제 조경 기술의 실체를 확인하고 후원을 복원, 정비할 예정이다. <시사상조 sisa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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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장례문화영국도 유럽의 여느 나라처럼 19세기 전까지는 교회의 부설묘지가 태반이었다. 1833년 프랑스의 묘지개혁을 본 따서 런던에 켄살그린 사설묘지가 들어서면서 교회묘지에서 근대화된 공.사설 묘지로 전환되었다. 특히 1831년 런던 전역에 콜레라가 만연하고 산업혁명이 숨 가쁘게 진행되면서 수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연간 4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교회 구내묘지에 안장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영국의회는 한 변호사가 주축이 된 켄살 그린 사설묘지회사의 설립을 허용하고 교회지하에 아무렇게나 시신을 팽개치는 비위생적인 장례관행을 금지했다. 현재는 런던 중앙에서 반경 9마일 (14.4km)안에 모두 1백 곳의 공?사설묘지 및 종교묘지가 형성되어 화장률이 70%인 런던시민의 영면할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초로 수도의 서북부에서 생긴 근대식 묘지인 켄살 그린은 0.28평방km의 크기에 6만 4천8백 개의 묘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희귀동물의 서식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묘지 구내에는 85종의 다양한 새가 서식하고 있으며 나비와 토끼, 박쥐같은 동물도 여기저기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런던 시민의 자연학습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런던시는 이 묘지에서 식물을 훼손하거나 새나 다람쥐를 해치는 것을 불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알을 품는 새가 놀라지 않도록 정숙을 당부하고 있다. 영국의 화장률 영국 현재 화장률이 70%정도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나 화장을 하는 경우에도 재를 들고 묘지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신분 지위 재산과 관계없이 사설 공동묘지나 공용묘지 1평정도의 평분을 조성하고 자연적으로 된 묘비를 설치, 1개의 본 묘에 4구까지 합장한다. 현재 유럽 권에서는 높은 화장률에도 불구하고 정부당국은 계속해서 화장을 권장하며 그밖에도 묘지 나눠 쓰기, 묘지 재활용등의 시민운동도 전개되고 있다. 영국의 장례제도 제2차 세계대전의 전승국이었으나 전후의 영국은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되었다. 식민지의 대부분이 독립하게 된 일, 경제력의 저하, 인구의 유동화 또는 물가고, 해외로부터 이주 노동자의 증가 및 정보산업의 발달로 실업자의 양산. 교회의 종교적 권위 저하 등 변화는 사람들의 사회적 연대감이나 전통적 관습까지 파급되어 장례관습에도 예외 없는 변화가 초래되었는데, 현저하게 달라진 것 중 하나가 화장의 급증이었다. 화장이 전쟁 전에도 이미 합법화되어 있었으나 1940년도에 3.9%에 머물던 화장률이 1950년에 15.6%, 1960년대 34.7%, 1980년도에는 64.48%로 가속도적인 보급율을 보였다. 더구나 유체는 영혼이 빠진 한낱 물체에 불과하다는 종교적 해석, 환경보호나 생활동간의 확보를 중시하는 현실적인 영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좁은 국토를 광대한 묘지가 점유한다는데 대한 거부감으로 화장은 당연한 귀결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럼에도 의연(依然)하게 옛날의 전통관습만을 존중, 고집하고 화장에 반대하는 종교단체나 신자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야 하겠다. 반대의 이유인즉, 신의 재림에 있어서는 육체의 부활이 있어야 하며 육체의 부패는 자연의 섭리라는 점. 급격한 육체의 소멸에는 참을 수 없다는 것들이다. 그러나 각급 교회에서는 대부분 화장에 거절하지도 않는가 하면 권고하지도 않고 있다. 사람이 죽으면 남자는 검정, 여자는 흰색으로 된 수의를 입히고 입관한 유체 위에는 성경이 놓여진다. 죽은 즉시 성직자를 초빙하여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교회로 옮긴 후에 장의를 치른다. 성직자는 장례식에는 앞서서 묘지를 성화(聖化)하고 관위에 흙을 뿌리며 “주님이 재림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기도한다. 성인신자들의 일요 예배 출석자는 전체의 약 15% 정도로 집계되어 있을 뿐이라는데 주목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들 종교단체가 장례 관습에까지 적극적으로 관여치 않고 있어서 지방자치단체나 개인 운영의 장의사에서 장례를 주관할 수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다. 만약 영국 땅에서 사망했을 경우 반드시 거쳐야 할 두 가지의 관문이 있다고들 한다. 즉 거주지내의 호적등록소와 장의사라는 것이다. 전자는 1853년에 제정된 ‘출생 및 사망 등록소’이며 장례 장소는 보통 묘지나 화장장 또는 예배당을 이용하고 있으나 간혹 거주하던 자택을 이용하는 경우도 드물기는 하나 있다고 한다. 장의사에서는 사망으로부터 매. 화장, 사후처리에 이르기까지 일절의 장의업무를 유족에 대신하여 집행한다. ‘유태인 장제상조 조합’을 제외한 유족들은 가까운 장의사를 이용하고 있다. 약 2천 5백여개 정도가 영국 장의업협회에 가입되어 있고 장의일시, 장소, 규모, 용구, 관의 선정에서부터 유체의 보존, 운구, 사제, 영구차, 매. 화장의 수배, 사망보험의 대행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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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경북 화장률 60% 상회경상북도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하여 장례문화를 매장위주에서 화장중심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건전한 장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화장을 장려하고 장사문화에 대한 도민의식 변화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의식 전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2년도 기준 경북도의 화장률은 60.6%로 지난 1991년 11.4%에 비해 5.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화장률 74%와 비교할 때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경북의 전통적인 유교사상에 뿌리를 둔 조상공경의 정신이 자리잡고 있어 매장하는 것이 효를 다한다는 인식으로 여기는 데에서 화장보다는 매장을 선호하는 지역적 특성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시군별로 보면 울릉군 91.4%, 포항시 78.3%, 경주 71.1% 순으로 화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예천군 37%, 영양군 40.6%, 봉화군 43.7% 순이었다. 2009년 매장과 화장이 반반정도이던 것이 불과 4년 사이 10.6% 증가하여 사망자 10명중 6명이 화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내에는 9개 시·군에 10개 화장장에 27기 화장로가 가동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화장장을 개보수·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포항, 문경, 구미 등 시설현대화 위해 공사 중에 있고 금년부터 2015년까지 255억원의 예산으로 신 도청 이전지에 안동종합장사문화공원 조성으로 화장로 5기를 설치 계획 중에 있다. 추진 중에 있는 화장시설이 모두 완료되면 연간 35,000여구 화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화장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시·군에서는 인접 시·군의 시설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포항시와 협조하여 포항시민과 같은 조건으로(50,000원) 이용하고 있고, 봉화군에서도 영주시와 협조하여 지금까지 350,000원 사용료를 내던 것을 150,000원의 사용료를 내고 이용하고 있다. 예천군에서도 앞으로 조성될 안동종합장사문화공원 조성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영천시는 2012년 완공한 경주시 하늘마루를 이용하기 위해 적극 협의 중에 있다. 경상북도 허춘정 노인복지과장은 “도민의 화장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화장로와 편의시설 등 화장시설의 기능을 현대식으로 보강하여 친환경적인 화장시설 공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 sisa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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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공동 화장장 건립’ 10개 지자체 참여지난 5월 10일 화성시에서 안산시를 제외한 경기도 서남부지역 8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모여 공동으로 화장장을 건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화성시는 경기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매송면 숙곡1리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으며 광명시를 포함해 화장장 건립을 위해 지자체는 10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이들 10개 지역은 화장시설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함에도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설치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52만1000㎡(15만7602평)의 부지에 장례식장, 화장장, 납골당, 자연장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국비 등 총 1500억 원의 사업비로 2016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참여가 확정된 시·군에는 내년 3월경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시시설 기본계획 결과에 따라 분담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비용이 많이 드는 인근지역을 이용해야만 했던 안양시민들은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주민숙원사업을 10개의 시가 힘을 모아 함께한 것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광명시는 화성시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건립에 후발주자로 참여 했다. 광명시는 지난 7월 화성시의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참여 제의를 받고 이를 적극 검토해왔다. 9월 6일에는 광명평생학습원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시민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노인회를 비롯해 다수의 시민들이 화장장 건립 참여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광명시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참여가 확정됨에 따라 항구적인 장사시설을 확보하고,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연 11억 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 매송면은 광명시 기준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며 2016년 4월에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2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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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화장장 건립 무산에 ‘예산반납’올해 진천군의 많은 역점사업 중 군민들의 제일 큰 관심은 ‘화장장’건립 사업이었다. 군민들이 타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하느라 불편을 겪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큰 손해를 보고 있어 화장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화장장 건립을 추진한 것이다. 군은 총 사업비 13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녹지공원, 화장로 3기, 자연장지 등을 갖춘 장례종합타운을 201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군은 현재 공설묘지가 있는 진천읍 백곡로 일대에 33억여원을 들여 15만㎡의 부지를 매입한 데 이어 올해 예산에 국비 39억 6,200만원까지 확보한 상태였다. 군은 설계를 거쳐 늦어도 금년 하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군의회의 반발에 부딪혔다. 급기야 지난 8월 29일 유영훈 진천군수는 “화장장 없는 장례종합타운은 의미가 없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화장장 건립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찬․반 양론을 물어 소모적인 논쟁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혔다. 당시 유 군수는 군민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기로 결정하고 객관적이고 신뢰성이 공증된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하고 신뢰성 있는 군민여론조사를 통해 60%이상이면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투표결과 찬성률이 55.8%에 그치자 군은 화장장 건립사업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후손에게 아름다운 국토를 물려주는 것은 우리세대의 몫인데 이를 경제적 논리로 무산 한 것은 두고두고 후회 할 것”이라며, “반대한 분들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다만 다를 뿐이었다. 이번의 화장장 건립의 무산은 진천군의 화장장 시설이 영원히 무산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게 여기고 있으며, 화장장 건립을 반대한 주민들은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큰 빛을 진 것이다”며 화장장 시설이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원받은 화장장 건립비 25억 6천만원 전액을 반납해야 한다. 하지만 자연장지 사업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종합 장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변경 계획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보건복지부가 이 변경계획을 승인하면 다음 달 추가경정예산이나 내년도 예산에 6억원의 군비를 추가로 편성해 8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2만㎡ 규모의 자연장지를 만들 계획이다. 자연장지 건립사업 추진은 그동안 화장장 건립에 반발했던 주민 대책위원회나 군의회도 반대하지 않아 보건복지부의 승인만 이뤄지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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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화장으로 장사문화 변화경상북도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하여 장례문화를 매장위주에서 화장중심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건전한 장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화장을 장려하고 장사문화에 대한 도민의식 변화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의식 전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2년도 기준 경북도의 화장률은 60.6%로 지난 1991년도 11.4%에 비해 5.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화장률 74%와 비교할 때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우리지역의 전통적인 유교사상에 뿌리를 둔 조상공경의 정신이 자리잡고 있어 매장하는 것이 효를 다한다는 인식으로 여기는 데에서 화장보다는 매장을 선호하는 지역적 특성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시군별로 보면 울릉군 91.4%, 포항시 78.3%, 경주 71.1% 순으로 화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예천군 37%, 영양군 40.6%, 봉화군 43.7% 순이었다. 2009년에는 매장과 화장이 반반정도이던 것이 불과 4년 사이 10.6% 증가하여 사망자 10명중 6명이 화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내에는 9개 시·군에 10개 화장장에 27기 화장로가 가동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화장장을 개보수·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포항, 문경, 구미 등 시설현대화 위해 공사 중에 있고 금년부터 2015년까지 255억원의 예산으로 신 도청 이전지에 안동종합장사문화공원 조성으로 화장로 5기를 설치 계획 중이다. 추진 중에 있는 화장시설이 모두 완료되면 연간 35,000여구 화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화장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시·군에서는 인접 시·군의 시설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포항시와 협조하여 포항시민과 같은 조건으로(50,000원) 이용하고 있고, 봉화군에서도 영주시와 협조하여 지금까지 350,000원 사용료를 내던 것을 150,000원의 사용료를 내고 이용하고 있다. 예천군에서도 앞으로 조성될 안동종합장사문화공원 조성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영천시는 2012 년 완공한 경주시 하늘마루를 이용하기 위해 적극 협의 중이다. 경상북도 허춘정 노인복지과장은 “도민의 화장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화장로와 편의시설 등 화장시설의 기능을 현대식으로 보강하여 친환경적인 화장시설 공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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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례, 점점 사라져 가고 간단한 의식 치러져전통 상례의 절차는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게 진행되었다. 상여행렬의 긴 줄을 이어 망자의 가는 길을 함께 해줌으로써 생전에 함께 지냈던 모든 이들이 함께한다. 이는 과거 농경사회의 지역 주민들 간의 정을 나누고 ‘상부상조’하였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상례(喪禮)란 사람이 운명(殞命)하여 땅에 묻힌 다음, 대상을 지내고 담제, 길제(吉祭)를 지내는 것으로서 탈상(脫喪)하게 되는 3년 동안의 모든 의식을 말한다. 우리 관습에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의례 중에서 가장 엄숙하고 정중하여 그 절차가 까다로운 것이 바로 상례이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핵가족화 되어 가면서 전통장례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으며, 현대에는 아주 간단한 의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바르게살기운동 당진시협의회(회장 강우영)에서는 건전한 혼례·장례문화 만들기를 위해 당진시 평생학습관에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원과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80여 명과 함께 ‘혼례 및 장례문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신성대학교 신기원 교수의 특강을 가졌다. 얼마 전부터 외래 문화의 무분별한 도입과 체면 중시로 ‘남들이 다 하니까 우리도 저 정도는 해야 한다’는 인식이 호화, 사치 결혼·장례식의 증가로 이어지면서 이런 호화, 사치 혼례·장례 문화가 그렇지 못한 다른 가정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 주고, 결혼에 대한 생각마저 회의적이게 하는 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가 대두 되면서 최근에는 사회지도층과 연예인 등이 교회나 성당 등에서 간소하게 혼례를 올리고, 축의금을 받지 않거나 받은 축의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등 검소하지만 둘만의 추억이 될 수 있고 기억에 남는 혼례를 치르는 방향으로 혼례문화가 바뀌어가고 있다. 이에 바르게살기운동 당진시협의회에서는 건전한 혼례문화 조성을 위해 ‘혼수품과 폐백, 음식 간소화 운동’을 추진하고, ‘사회지도층 솔선수범 의식개혁 동참 운동’을 추진할 뿐 아니라 ‘읍·면·동 릴레이 건전한 혼례·장례문화 조성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시민의식 개혁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시민의식 개혁운동이 단기간에 모든 것을 바꿀 순 없지만 작은 노력들이 모여 우리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선 경제적 능력에 맞게 결혼비용을 지출하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고 결혼비용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결혼이 촉진되며, 장기적으로 결혼 촉진을 통해 인구 증가에 기여 하는 등 당진 발전에 큰 힘을 발휘 할 것이므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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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직업 ‘애완동물장의사’최근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애완동물을 가족의 일원 또는 삶의 동반자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관한 국제심포지움」에서는 사람과 더불어 사는 동물로 그리고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여러 혜택을 존중하기 위하여 애완동물이라는 용어 대신에 반려동물(伴侶動物, companion animal)을 사용하기로 제안했고 이 말은 현재 일본, 미국,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 방지 등 동물을 적정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한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애완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애완동물장묘업과 애완동물 장의사라는 직업이 나오게 됐다. 애완동물의 존재감이 커지고 그들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는 장례를 치러주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국내에서는 1999년도에 일본의 애견장묘업체가 소개되면서 그 사업성을 내다보고 몇몇 업체가 관련 일을 시작했고 그 뒤로 국내 업체를 모델로 후발업체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2001년부터 본격적인 장례서비스가 이루어지고, 2008년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동물장묘업에 대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 애완동물 장의사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애완동물장의사는 애완동물의 장례와 관련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애완동물 장례전문가다. 이들은 애완동물의 장례식을 주관하고 장례절차 및 각종 용품을 준비하는 등 장례관련 업무를 한다. 수행하는 업무는 크게 사체 이송, 장례식 과정의 염습과 입관 절차를 다루는 예식 그리고 화장로를 이용한 화장의 3가지로 구분되며 보다 구체적인 업무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통 애완동물이 사망했다고 장례의뢰가 들어오면 고객과 장례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자택으로 영구차를 보내 사체를 장례식장으로 운구한다. 그 뒤 애완동물의 사체를 곧고 바르며 깨끗하게 거두는 수시(收屍)와 염습(殮襲: 사체를 깨끗이 목욕시켜 수의를 입히는 일)을 거쳐 입관(入官: 사체를 관속에 넣는 작업)을 한다. 애완동물도 사고사를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수술용 바늘로 사체를 꿰매서 최대한 깨끗한 상태로 복원한다. 입관이 끝나면 발인을 하게 되며 고객의 종교에 맞게 장례예식을 치르고 화장을 한다. 화장 뒤에는 유골을 수습하고, 분골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예식을 종료하게 된다. 고객에 따라 화장만 하는 경우도 있고 화장 뒤에는 애완견 장묘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납골당에 두거나 야외에 뿌리기도 한다. 또한 장례식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하여 모든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제공해주는 일도 한다. 이처럼 애완동물장의사는 사체이송에서 장례식과정, 화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맡아서 처리하며 따라서 장례식장과 화장장, 납골당을 함께 갖추고 있는 곳에서 근무한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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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최초 공설 자연장지 이름을 지어주세요양주시는 오는 15일까지 남면 경신리 산70번지에 조성중인 양주시 최초의 공설 자연장지 ‘경신리 자연장지(안)’의 공식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자연장(自然葬)’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방법으로 경신리 자연장지는 잔디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지 규모는 4,959㎡(약 1,500평)으로 자연장지·부대시설·관리동 등으로 구성되며 안치기수는 4천기 이상이다. 응모자격은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으로 응모방법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명칭제안 신청서를 다운 작성 후 우편 및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Lga1228@korea.kr (제목 '자연장 명칭공모(응모자 이름)'으로 표기)]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명칭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오는 29일 시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하며 최우수 1명에게는 30만원, 우수 2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 최초로 조성되는 공설 자연장지인 만큼 참신하고 개성있는 명칭을 많이 공모해 달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연장지 명칭 공모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사회복지과 장묘문화팀(031-8082-5720∼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시사상조 sisa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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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업자 싸구려 수의 몇 백만원 청구장례란 장례식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복을 비는 절차로 임종으로부터 사후의 상에 이르기까지의 사자를 장사지내고 애도하기 위한 일련의 의례를 표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급격한 핵가족화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장례는 대부분 아무대비를 못하게 되므로 일단 가까운 장례식장으로 고인을 모시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장례업자가 싸구려 수의 및 관을 몇 백만원을 요구한다면 유족들은 울며 겨자먹는 격으로 그 가격을 지불할 수 박에 없다. 장례업자들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유가족들의 이러한 심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폭리가 가능한 것이다. 부산에 위치한 한 장례문화원에서 장례업자가 거짓정보를 제공하면서 입관절차를 진행하고 과도 한 억지비용을 청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외조모 사망소식을 듣고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S병원 장례식장으로 고인을 이송했다. 하지만 A씨 외삼촌은 포항에서 장례를 치를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장례업자 강 씨는 “필수적으로 여기서 입관을 진행해야 한다”는 거짓정보를 제공하며 입관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했다. 강 씨는 장례물품 비용을 포함한 3,600,000원을 결제 할 것을 강요했다. A씨 외삼촌은 장례를 치러야 하겠기에 현장에서 현금 320,000원을 주고 나머지는 카드로 결제하려 했지만 오류로 인해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지 못했다. 이후 강씨는 A씨의 외숙모의 신분증과 고인의 사망진단서를 담보로 잡은 이후 포항으로 이송하라고 허락했다. 사망한 A씨 외조모는 기초생활수급자로써 장애가 있는 자녀를 양육하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해왔다. 장례업자 강 씨는 고인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한 기초생활수급자인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A씨 가족들에게는 고인이 기초생활수급자이므로 장례물품비용에서 10%를 할인해주는 것처럼 생색냈으며, 매우 저렴한 비용임을 강조했다. 이후 장례업자 강 씨에게 계약서를 줄 것을 요구하면서 포항에 위치 성모병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강 씨는 포항성모병원에 나타나지 않았고 차량 기사를 자신의 직원이라고 하면서 대신 보낸 것이다. 그러나 A씨가 사실을 확인한 결과 차량기사는 장례업주의 업체 소속 직원이 아니었으며 장례물품 비용에 대한 질문에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문제는 장례업자 강 씨가 차량기사에게 유가족이 장례비용을 결제할 때까지 현장을 떠나지 말 것을 지시한 것이다. 또한, 장례식 중에도 여러차례 전화하며 계속적인 비용 결제를 요구하는 몰상식 함 까지 보였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신분증과 사망진단서를 가지고 있고 중요한 서류들이 없으면 차후 사망신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협박까지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유족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심리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계약서를 여러차례 요구했으나 장례업주는 계약서를 보내지 않았고 결제를 하지 않자 몇시간 후에 계약서를 팩스로 발송하고 결제를 재촉하여 금 3,080,000원을 장례업주의 계좌로 송금하게 되었다. A씨 외삼촌은 장례물품 구입 전 장례업자에게 고인을 화장하기 위해 장례물품을 가장 저렴한 화장용 물품으로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강 씨는 당시에 가장 저렴한 장례물품비용이라고 내준 견적이 타 장례식장에 비해 몇 배 높은 금액으로 폭리로 취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균 50,000원 정도의 염베(마사)를 500,000원으로 10배의 가격을 책정하고 30,000원 정도의 명정(인견)을 170,000원으로 책정하는 등 대부분의 장례물품에 대한 폭리를 취했고 A씨가 이를 항의하자 “결제가 끝났으니 알아서 하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라”고 이야기 한 것이다. 유가족들은 결제대금과 관련해 현금영수증을 요구했지만 장례업자 강 씨는 간이영수증만 발급한다며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했다. 이에 부당하게 폭리를 취한 장례물품비용의 일부를 반환하고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달라는 내용증명서를 발송했으나 현재 강 씨는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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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제 개최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대일항쟁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역만리 만주, 연해주 등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시다 이름 없이 산화하신 독립군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제」가 18일(금)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內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 앞에서 광복회(회장 박유철)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위령제에는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박유철 광복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관련 단체장과 광복회원 및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장의 개식사,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장의 제문봉독과 헌화․분향에 이어 국가보훈처 차장의 추모사, 헌시낭송, 3․1여성합창단과 국방부 군악대의 독립군가 제창, 조총 및 묵념, 선열추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은 국내․외에서 항일 독립무력투쟁을 벌이다 이름 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애국선열의 혼백을 위무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02. 5월 건립해 민족정기 선양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