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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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공원 속 선진화된 화장시설 벤치마킹거창군은 장례문화 변화에 따른 군민의 화장수요 증가와 관외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진화된 친환경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효수) 위원 10명과 거창군의회 의원 6명은 종합장사시설의 선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방문해 장사시설 조성 현황, 규모와 배치, 운영 현황 등을 견학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친환경적이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돼 선진화된 도심 속 공원형 종합장사시설을 둘러보고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또 다른 문화공간의 하나로 인식했다. 특히, 자연장지 내 공원은 어린이들에게 특화된 친환경 체험 견학 프로그램인 생태체험 활동 등을 제공해 공원형 자연학습장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사계 사진 전시회, 일상 사진 공모전 등을 개최해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공원과 50m 거리에 18홀 규모의 세종필드GC가 있고, 500m 인근에 1,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신축되고 있으며 모두 분양돼 2024년 7월 입주 예정으로 민원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벤치마킹에 참석한 김혜숙 군의원은 "공원으로 조성된 장사시설을 둘러보니 화장시설을 막연한 혐오시설로 생각하는 군민에게 생활에 꼭 필요한 편의시설 중 하나로 인식시킬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효수 위원장은 "오늘 벤치마킹에 위원회 위원들과 군의회 의원들이 함께해 한마음 한뜻으로 선진화된 친환경 화장시설 건립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이번 견학에서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화장시설 건립 전반을 검토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민 편의성을 최대화한 화장시설 건립 방향을 확정해 후보지 재공개 모집과 타당성 용역을 거쳐 최적의 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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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이주용 학생, 뇌사장기기증으로 6명 새 생명 살려외조모 오랜 기간 신장 투석, 병마로 어려움 겪는 이에게 희망 주고파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6월 2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이주용(24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생명을 살리고 밤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이주용 님은 4학년 1학기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가족과 식사 후 방으로 들어가는 중 쓰러졌다. 이를 동생이 발견하여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이 씨의 가족은 다시는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젊고 건강한 아들이 어디선가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 췌장, 안구(좌, 우)를 기증하여 6명의 생명을 살렸다. 가족들은 주용이가 쓰러진 날, 몇 차례나 위기가 있었는데 기증하는 순간까지 견뎌준 것이 존경스럽고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너무나 사랑했기에 그대로 떠나갔다면 견디지 못했을 텐데 이별의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어디선가 살아 숨 쉰다는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하느님이 지켜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주용이의 외할머니가 오랜 기간 신장 투석을 받고 있어서, 병마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이식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서울에서 2남 중 첫째로 태어난 이주용 님은 밝고 재밌는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하여 분위기메이커로 주변에서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손자로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울리며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여 가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주용 님은 다방면에 재주가 많았는데, 활자 중독일 정도로 책 읽기를 좋아했고, 조깅과 자전거를 즐겨하며 꾸준한 운동을 해왔다. 또한, 구리시 구립시립청소년 교향 악단과 고려대학교 관악부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며 음악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이주용 님의 어머니는 “주용아 정말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 매일 아침 네 방을 보면 아직 잠들어 있을 거 같고, 함께 있는 것 같아. 엄마가 못 지켜준 거 미안하고, 떠나는 순간은 네가 원하는 대로 된거라고 생각해. 우리 주용이 너무 사랑하는 거 알지? 주용이가 엄마 우는 거 싫어하는지 아는데, 조금만 울 테니 이해해 줘. 사랑해 주용아”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주용 님의 기증 과정을 담당한 조아름 코디네이터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주용 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알게 되었고, 이토록 깊은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사랑이 새 삶을 살게 되는 수혜자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며, 숭고한 생명나눔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증해 주신 유가족과 기증자가 영웅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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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규 청양군의원, 공영장례 지원 조례 발의청양군의회(의장 차미숙)가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룰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 및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청양군의회는 지난 18일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봉규 의원이 발의한 ‘청양군의회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지원대상 ▶지원금액 및 항목 ▶지원신청 ▶점검 및 환수에 관한 사항 등이 있다. 현재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시신이 발견된 관할 지자체에서 장례업체 등에 위탁하여 화장·봉안에 대한 시신 처리만 진행하고 있으나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빈소 및 장례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조례안을 발의한 이봉규 의원은 ‘가족 및 사회구조의 변화와 경제침체 속에서 죽음마저도 개인이나 가족이 적절히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 한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서 사회가 책임지고 인생의 마지막 복지이자 고인의 존엄한 마무리를 도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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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화재 사망자 10명 중 6명 주거시설에서 발생사망자 발생 장소 주거시설 60%, 사망 원인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 25% 최다 최근 약 3년여간 경기지역 화재 사망자 60%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했고, 71세 이상 고령층이 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정보분석팀이 18일 발표한 ‘화재로 인한 사상자 실태 분석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 부터 올해 5월까지 2년 5개월간 경기지역에서는 2만 689건의 화재가 발생해 182명이 목숨을 잃고 1,3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발생 장소는 단독주택 27%(49명), 공동주택 25%(45명), 주거용 기타 8%(16명)로 주거시설이 전체 60%(110명)를 차지했다. 자동차는 13%(23명)다. 사망 원인은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각각 25%(45명)로 가장 많았고, 방화가 20%(37명)로 뒤를 이었다. 나이별로는 41~70세가 57%(103명)로 가장 많았고, 71세 이상 고령층은 26%(47명)를 차지했다. 특히 사망자 49명을 기록한 단독주택의 경우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전체 사망자의 71%인 3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사망사고가 주거시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고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빈번하다는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당부했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대피하고 집안에 갇혔을 경우 출입문과 창문 틈을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화재 사실 인지가 중요하므로 무엇보다 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중요하다”며, “화재 사상자 발생 실태분석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인명피해 저감 대책 계획 수립 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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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이승만 대통령 서거 58주기’ 추모식 개최국가보훈부는 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58주기 추모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사, 내빈 추모사, 추모의 노래, 헌화·분향 및 유족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875년 황해도 출생인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1896년 서울에서 협성회를 조직하고 협성회보와 매일신문 주필로 활동했다. 1898년 독립협회 해산과정에 고종황제 폐위 음모 사건에 연루돼 1904년 8월까지 5년 7개월 동안 한성감옥에 투옥됐다. 감옥에서 ‘청일전기’를 편역하고 ‘독립정신’을 저술했다. 1904년 11월 미국으로 건너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조지워싱턴대학, 하버드대학, 프린스턴대학에서 각각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1910년 귀국했다. 1912년 세계감리교총회 한국 대표로 임명돼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하와이에 근거를 두고 태평양잡지, 태평양주보를 발간했으며 박용만·안창호와 협력해 독립운동에 전념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고 4월에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됐고 1921년 5월에는 워싱턴 군축회의, 1933년에는 제네바 국제연맹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침략을 폭로했다.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임시정부 구미위원장으로 미국 대통령과 국무성을 상대로 임시정부 승인을 요구하는 외교활동을 벌였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국내외에 선포하고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보훈부는 이승만 대통령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는 등 정치, 경제, 교육,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오늘날의 대한민국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서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모두 이끈 명실상부한 국부이자 공산 세력의 침입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한 독립과 호국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별”이라며 “정부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이 제대로 예우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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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전북도의원, 장례식장 외면받는 다회용기…대책 마련 촉구이병철 의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촉진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해야 장례식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병철 의원(전주7)은 2023년도 환경녹지국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장례식장의 1회용품 쓰레기 문제에 대한 도차원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전북도는 장례식장 1회용품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 및 수거·세척을 지원하고 있다. 총예산 2억원을 들여 ‘다중이용시설 다회용기 사용 촉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참여업체가 없어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다. 올해 1월부터 전주 온고을장례식장을 통해 시범운영을 하였지만, 3월부터는 중단됐다. 더욱이 시행주체인 전주시는 관련 예산을 올 6월에서야 마련하는 등 행정적 절차도 뒷받침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병철 도의원은 “2023년도 본예산 심사 때 본 사업과 관련하여 현행법상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하여 이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며 “예상된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없이 강행하게 된 결과가 ‘사업예산 집행율 0%’ 현실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조리시설과 세척시설을 함께 설치·운영중인 장례식장은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도내 19개 전체 장례식장이 외부에서 음식 조리를 하기 때문에 사실상 1회용품 사용을 제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전주시는 국비 확보를 통해 전주시자활센터에 다회용기 세척 시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본 사업이 중단된 상태로 공장 가동마저 멈춰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장례식장 입장에서 참여에 소극적인 이유는 ▶상조물품(일회용품) 판매 중단에 따른 수익 감소, ▶다회용기를 권하면 오히려 세척 비용 부담, ▶기본적인 용기 관리에 소요되는 인력·공간 부담, ▶상주 설득 과정에서 불필요한 마찰, ▶상주 직장에서 보내오는 1회용품 사용 선호로 실효성 의문 등 이다. 이에 전라북도는 당초 올해 전주에서 장례식장 4곳을 모집하려 했으나, 참여업체가 없어 사업추진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병철 의원은 “장례식장 입장에서는 1회용품(상조물품) 판매가 곧 수익으로 직결되고, 다회용기 사용시 세척 비용이 별도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보전없이는 참여가 저조할 수 밖에 없다”며 “다회용기 세척비, 다회용기 사용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참여를 유도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례식장의 적극적 참여 유도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과 더불어 다회용기 사용 홍보 강화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 진해시는 지난 2022년 다회용기 사업을 통해 쓰레기를 72%나 줄였고 최근에는 세척 공장을 추가로 증설해 관내 10개 장례식장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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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백 단양군의원 5분 자유발언, ‘공설 자연장지 조성’ 필요성 강조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이 지난 7월 11일 진행된 제319회 단양군의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공설 자연장지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오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전통적인 매장(埋葬) 문화에서 점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장례 방법인 화장(火葬) 문화로 장묘 방식이 변하고 있으며, 화장한 유골의 처리 방법도 산림 자원의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자연장(自然葬)이 대안으로 선호되고 있어, 장례 환경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매장과 봉안 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우리 군에 공설 자연장지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적으로는 공설 자연장지가 79개소, 사설 자연장지가 112개소로 총 191개소가 있으며, 충청북도의 자연장지는 총 11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나 단양군은 공설이나 사설 자연장지가 부재하여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또한 제천 영원한 쉼터 자연장지는 현재 2023년 6월 기준으로 2,100기 정도의 안치 공간이 남아 있으나, 자연장을 원하는 단양군민은 제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어야 하는 조건 때문에 이용할 수 없고, 경기도 양평, 강원도 양구, 울산시 울주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우리 군에 공설 자연장지의 조성을 통해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장의 장묘 문화를 확산시켜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고인을 추모하면서 사색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활용하면 핌피[PIMFY(Please In My Front Yard)] 시설이 되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적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공설 자연장지 조성을 통해 매장 문화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인을 추모하면서도 새로운 장례 문화를 계승하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양군 관련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자유발언을 마무리 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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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홀로 죽음 맞이한 1인가구 유품정리 사업 추진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사회적으로 고립돼 홀로 죽음을 맞이한 1인가구의 유품정리를 돕는 '도봉형 마침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봉형 마침표 사업'은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자 2022년 서울시 고독사 유품정리 사업 지원조건에서 완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도봉구는 ▲1인 가구로 거주하다 홀로 사망 ▲사망일 전 10일 이상 사회적 관계 단절 ▲사망 후 3일 이후 발견 세 가지 충족 요건에서 사망 전 10일간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1인가구 또는 사망 3일 이후 발견된 1인가구에 해당하면 모두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1인가구에는 유품정리 및 특수청소(혈흔 및 냄새 제거, 소독 등) 비용을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비용지원은 특수청소 업체에 계좌이체 등을 통한 직접지원으로 이뤄지며 자원봉사자 등이 특수청소를 할 경우에는 인건비·청소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도봉형 마침표' 사업을 통해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회적 고립 가구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고 삶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또한 참혹한 고독사 현장을 목격한 이웃의 불편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서도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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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제5차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 개최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지난 7월 11일(화)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제5차 철원군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원군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는 공설 종합장사시설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2022년 3월 철원군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하여 구성된 자문기구로 관련 공무원을 비롯하여 직능사회단체장, 외부 전문가 등 2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서는 자등리 산143번지 일원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 추진 확정에 따른 권역별 주민설명회 홍보 협조, 자등리 대상부지 현장 견학 등을 실시하여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적인 사업 방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정연권 추진위원장은 “철원군과 추진위원회가 적극 협조하여 철원군민의 숙원사업인 공설 종합장사시설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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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 약자의 반려견 장례 대행서비스 지원시범사업이 생명존중 문화 함양과 동물 장례문화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 서울시는 7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6개월간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의 반려견 장례 대행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연금수급자인 독거노인 대상으로 총 600마리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중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가정은 22.2%로 반려인가구는 매년 늘고 있다. 반려견은 정서적 안정과 치매예방, 활력있는 생활, 정서적 교감 등 건강과 심리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은 반려인에게 큰 슬픔이지만 현행법상 동물사체를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넣어 폐기물로 처리하도록 되어있어 국민 정서와는 괴리감이 크다. ‘반려견 장례 대행’은 소중한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의 부담을 덜고 올바른 동물장례 문화를 확산해나갈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사회적 약자가 반려견 사체와 동행하여 동물화장장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 장례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자택으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방문하여 사체를 위생적으로 수습하고, 일정 기간 냉장 보관 후 경기도의 동물화장장으로 이송하여 화장하게 된다. 비동행 장례대행 서비스 신청 방법, 진행 절차, 화장 비용, 화장 후 정보제공 등에 관련된 사항은 (사)한국동물장례협회의 산하기관인 한국동물장례문화원(대표: 김현주, ☎02-6338-0124)에 문의하면 된다. 반려견 장례대행(수습·보관·이송)은 서울시가 그 비용을 부담하고, 화장 등 기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하게 되나, (사)한국동물장례협회 회원업체 6곳은 마리당 화장비용의 5~7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합의하였다. 동물장례 대행 비용은 통상 5~7만원이며, 반려견의 화장은 kg에 따라 20~55만원의 비용이 든다. 사회적 약자의 화장지원에 참여하는 업체는 ▴21그램 경기광주점 ▴러브펫 ▴포포즈 경기광주점 ▴마스꼬다휴 ▴포포즈 김포점 ▴포포즈 양주점이며, (사)한국동물장례협회는 향후 추가업체를 늘려갈 계획이다. 서울시민들은 경기·인천에 있는 동물화장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특히 독거노인 등의 사회적 약자에게 높은 동물장례비용과 원거리 이동은 동물화장장 이용에 큰 부담으로 여겨졌다. 또한, ’21년 서울시 조사결과 시민들이 반려동물 화장장을 이용하여 사체를 처리하는 비율은 46.8%로 전국보다 그 이용률은 높으나, 반려동물 사체를 종량제 봉투로 처리하는 시민도 13.1%나 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국의 경우 반려동물 화장장의 이용율은 30%이며, 사체를 종량제봉투로 처리하는 비율은 5.7%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사)한국동물장례협회와 협력하여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사체 처리 방식을 지양하고, 사회적 약자의 동물장례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이번 시범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더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하고, 합법적인 장례를 잘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반려동물 사체를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줄이고 생명 존중 문화 함양과 올바른 동물장례 문화 확산의 계기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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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9월 1일부터 화성함백산추모공원 이용 가능상세내용군포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장사시설 확보가 결국 이뤄졌다. 군포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 참여가 지난 6월 29일 안산시 의회를 마지막으로 군포시 의회를 비롯하여 6개 참여시의 의회 승인을 얻음으로써 9월 1일부터 군포시민 이용이 확실 시 됐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장사시설 부재로 코로나19 사망자 급증 시 지방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8기 현안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8월에 6개 참여시의 시장협의회로부터 군포시 참여 결정을 얻어내었으며, 그간 추모공원 참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결실을 보게 됐다. 함백산추모공원은 군포시를 비롯하여 화성, 부천, 안산, 광명, 시흥, 안양 7개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로 화장(13기), 봉안(2만 6,514기), 자연장지(2만 5,300기), 장례식장(8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2021년 7월 운영을 개시한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위치하여 군포시에서 20여분 거리의 우수한 접근성과 최신 장사시설로 장례식장부터 화장, 봉안시설까지 원스톱 장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료는 화장시설 16만원, 봉안당(납골) 50만원, 장례식장 15만원(1일기준)으로 책정, 시간적, 재정적으로 부담이 크게 완화되어 이용이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는 화장료의 최대 84만원까지 지원해오던 화장장려금제도를 폐지하고, 군포시 장사시설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돼 매우 기쁘고 군포시민도 근거리에 위치한 쾌적하고 편리하게 장사시설을 이용하며 편안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며, “9월 이용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 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안내하겠다” 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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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추모공원 2023 추모 글 공모전 개최고인을 추모하고 장례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 제고를 위해 글쓰기 공모전이 개최된다. 공설 장사시설인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을 관리 운영중인 부산시설공단은 7월 3일(월)부터 7월 28일(금)까지 약 4주 동안 고인에 대한 추모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추모 글 공모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공모 내용은 그리워 떠오르는 이들에게 보내는 추모의 글로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장례에 대한 경험 등 장례문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분량은 A4용지 1매 ~2매까지 작성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공단 누리집에서 참가서류(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내려받아 응모작품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mirr0109@bisco.or.kr)로 제출하면 되며 접수 기간은 7월 28일(금) 도착분에 한한다. 공단은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장 및 상금 50만원), 최우수 2편(상장 및 상금 30만원), 우수상 3편(상장 및 상금 20만원) 등 시상한다. 심사결과는 8월 28일(월) 공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당선자는 개별 공지한다. 아울러, 선정작품들은 오는 9월 11일(월)부터 부산영락공원, 부산추모공원 장묘문화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단 추모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추모 글 공모전을 통해 고인에 대한 추모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례문화를 뒤돌아 볼 수 있는 많은 작품들이 응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설공단 누리집(홈페이지)과 전화(☎051-790-5115)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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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정아영 양,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밤하늘의 별이되어아영 양의 심장, 폐장, 간장, 신장이 또래 어린아이 4명 생명 살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달 29일 부산양산대병원에서 정아영(3세) 양이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밤하늘의 별이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정아영 양은 태어난 지 닷새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후 3년 동안 의식불명에 빠져 인공호흡기를 통해 호흡을 유지하다 지난 23일에 심장박동이 떨어지며 결국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아이가 떠날 때 세상에 온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고, 아영이는 떠나가지만 아영이로 인해 다른 생명이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아영 양의 심장, 폐장, 간장, 신장이 또래의 어린 친구들의 몸속에서 다시 살아 숨 쉴 수 있게 되었다. 아영 양은 생후 5일 만에 사고를 당해 그 이후로 대학병원으로 통원 치료를 받으며 지냈다. 집에서 아영 양보다 6살, 8살 많은 오빠 두 명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밝은 미소 한 번 보지 못하고 늘 누워있어야만 했다. 아영 양의 엄마, 아빠는 “아영아. 우리 아기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그동안 작은 몸에 갇혀서 고생 많았다. 이제 자유롭게 훨훨 날아갔으면 좋겠다. 우리는 영원히 같이 함께 할 거야. 사랑한다”고 아기천사 아영 양에게 인사를 전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태어난 지 5일 만에 아이의 사고를 겪은 가족분들의 아픔은 너무나도 크실 것 같다. 이러한 아픔 속에서도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증을 해주신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의 기증은 같은 또래 어린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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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장례식장, 전국 최초 다회용기 전면 도입사용 개수 제한 없고 도움 인력 무료제공…다회용기 지원으로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 서울시는 7월 3일(월)부터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장례식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폐기물은 한 해 약 3억 7천만 개(약 2,300톤 규모)다. 지난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배출된 폐기물은 약 60만 리터(약 114톤)에 이른다. 현재 다수의 장례식장이 다회용기를 사용 중이나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빈소를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의료원이 전국 최초다. 장례식장에서 지급하는 용기는 물론 상조회를 통해 제공받는 일회용 식기 사용도 금지된다. 상주에게는 분향실 임대 계약 단계부터 다회용기 의무 사용을 안내한다. 음식, 음료는 모두 다회용 그릇과 수저, 다회용컵으로 제공되며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세척한 후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한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애벌세척→불림→고온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검사’ 7단계의 위생적인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된다. 서울시는 주기적인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 검사를 통해 민간 소독업체 위생 기준인 200RLU 보다 4배 더 강화된 50RLU을 기준으로 용기 청결을 유지한다. 다회용 식기는 빈소별로 책정된 이용료만 내면 개수 제한 없이 필요한 만큼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식기 위생관리, 수량 확인, 대여, 반납 등을 담당하는 전담 인력 1명(근무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이 빈소별로 배치되어 다회용기 관리를 지원한다. 빈소별 다회용기 이용 가격은 일회용기 평균 사용 비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일회용 폐기물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의료원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사용 전환을 촉진해 시민들께 품격있으면서도 위생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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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사업’ 추진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사용 감량을 위해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취지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체계로 전환을 희망하는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심각해진 기후위기로 정부가 ‘탈 플라스틱’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특히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다중 이용시설의 다회용기 재사용 체계 전환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시설 중 하나가 장례식장이다. 전국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 접시, 플라스틱 컵만 연간 수억, 수십억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커피숍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을 추진해 온 광산구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장례식장 업체와 일회용품 사용 감량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다회용 식기, 식기세척기 등 시설 설치를 지원해 달라는 업체의 요구를 반영,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광산구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 총 16개 빈소(1개 빈소당 최대 625만 원 지원)의 다회용 식기, 식기세척기, 식기보관함 등 사용 기반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27일부터 7월11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장례식장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청소행정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광산구는 접수 후 심사를 거쳐 7월 중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며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당연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청소행정과(☎062-960-8477)에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