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
속초시, ‘어르신 고독사 제로(zero)도시 속초!’ 선포식속초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어르신 고독사 제로(zero) 도시, 속초!’를 선포한 가운데 이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선포 다짐 결의대회를 26일(수) 개최했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전체 인구 83,000여 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18,000여 명으로 이미 초고령 사회가 진행되고 있고, 이 중 6,000여 명이 1인 가구이며, 80세 이상 1인 가구는 1,700여 명으로 이들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노인복지 담당공무원들과 어르신 돌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단 한건의 어르신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돌봄․안부 확인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속초시를 어르신 고독사 제로(zero) 도시로 만들기로 결의하였다. 앞서, 속초시는 홀로 어르신들의 고독사 방지를 위해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옥수중앙교회 목사)’과 손잡고 매일 아침 70 가구에 1팩의 우유를 전하면서, 이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70 가구를 대상으로 시작한 우유배달 사업을 80세 이상 홀로 어르신 전체인 1,700 가구를 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우유지원 후원자 및 배달봉사자 모집도 함께 추진한다. 오는 6월부터는 대한불교 조계종 신흥사에서도 흔쾌히 매일 아침 100 가구에 평생 우유지원을 약속하여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배달원으로부터 안부 확인과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 받게 된다. 또한, 속초시에서는 우체국 공익재단에서 실시하는 ‘복지등기우편’을 도입하고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진행하여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등 지속적인 고독사 예방사업을 전개한다. 올 하반기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홀로 어르신들에게 우울감, 고독감 해소를 위한 ‘AI(인공지능) 로봇 60대’와 ‘응급신고장비 169대’를 추가 지원(총 867대)하여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어르신 고독사 제로(zero) 도시, 속초! 선포 다짐 결의대회는 우리 속초시에서 단 한 분의 안타까운 생의 마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표명이다”며, “본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외로운 생의 마감을 막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서울시, 학대로 사망한 피해 아동…장례 지원 근거 마련연고자 구속 또는 가족관계 단절 등 장례 치를 수 없는 학대피해 사망 아동에 장례 지원 학대로 인해 사망한 무연고 아동에 대한 장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유정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아동학대 피해 사망 아동의 연고자가 구속 또는 가족관계 단절 등의 사유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경우, 그 아동에 대한 장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공영장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2021년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해마다 40여 명에 이르며, 가해자는 대부분 부모이다. 그런데 가해자인 부모가 구속된 경우에도 여전히 친권자라서 학대피해 사망 아동은 서울시의 무연고자를 위한 공영장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황유정 의원은 “학대로 인해 숨진 어린 생명을 떠나보내야 하는 서울시민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존엄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소중한 생명과 인권을 지닌 아이의 마지막을 우리 사회가 기억하는 추모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서울시의 공영장례를 지원함에 있어 고인(故人)의 존엄성을 더욱 지킬 수 있도록 지원 대상도 넓히고 내용도 확대하였다.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ㆍ기피한 사망자를 위한 장례도 서울시가 치르고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부고 게시 및 무연고 사망자 봉안시설 개방을 통해 사별자와 지인 등 시민의 애도와 추모가 가능하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서울특별시 공영장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5월 3일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하여 처리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남, 생명사랑약국 약사들과 자살 예방 앞장전라남도는 도민의 자살 예방과 지역사회 생명사랑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약사회 회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3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생명사랑약국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전남도와 전남약사회,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그동안 진행된 생명사랑약국사업 현황을 알리고, 자살고위험군 발굴 시 필요한 도움서 및 영상, 자료 등을 제공하며 행사 참여를 통한 인식 개선과 함께 참여 의지를 고취했다. 생명사랑약국사업은 2021년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남약사회가 협약을 해 추진, 약국 내원객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참여 약국은 전체 813곳 중 447곳이다. 전남도는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할 문제’라는 국가자살예방 정책에 부흥해 약사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강화하고 전남정신건강서비스인 ‘터치마인드 앱’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생명지킴이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연계하고 지속해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또한 도민 정신건강을 위해 22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24시간 상담전화(1577-0199),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통해 심리 지원과 정신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 김태령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도민 건강생활의 최일선에 있는 약사들의 생명지킴이 참여로 자살 예방 안전망이 구축됐다”며,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 추모 ‘감은제’ 개최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지난 20일(목)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 등 삼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유가족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됐다. 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의과대학장 추모의 말씀, 학생대표 추모의 글, 시신 기증인 호명, ,대표자 헌화, 학생, 교직원, 유가족 헌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헌체하신 기증자 51분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 윤영욱 학장은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존함을 높이 새기고, 훌륭한 뜻을 받들고 기억하기 위해 해마다 ‘감은제’를 거행하고 있다”라며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증자 분들께서 몸소 실천하신 희생 정신은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추모의 말씀을 전했다. 의학과 1학년 박정현 학생대표는 “해부학 수업을 통해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정신을 배우고 있다”라며 “의학의 근본인 인간에 대한 이해, 존엄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해주신 기증자 분들의 헌신에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을 표하면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 기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엄숙한 가운데 작년 4월부터 현재까지 의학발전을 위해 헌체하신 51명의 함자가 호명됐다. 이후 윤영욱 의과대학장,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 박정현 학생대표가 대표로 제단에 헌화했으며,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은 기증자들의 존함이 새겨진 감은탑에 국화꽃을 내려놓고 묵념했다. 맺음말로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는 “해부학은 의학교육의 기본으로 해부를 통해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알아야 제대로 된 의사가 될 수 있다”며, “숭고한 뜻으로 헌체해 주신 기증자분들 덕분에 학생들이 해부학교육을 잘 받고 있으며, 학생들이 인류애를 갖추고 전 세계에 이바지하는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매년 4월 세 번째 목요일에 의학교육과 의학발전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합동 추모제 ‘감은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기증한 분들의 존함을 새긴 감은탑 건립 이후, 고대의대의 시신 기증 운동 활성화와 사회적인 인식 변화로 시신을 기증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해 1982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총 1,474구의 시신이 기증되었으며, 시신 기증을 약정한 사례도 8,224명에 이른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동두천시, 제27회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식 개최동두천시는 지난 1996년 4월 23일 동두천시 걸산동 밤나무골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도중 순직한 故이강욱 산림계장과 6명의 산림 공익근무 요원들을 위한 추도식을 지난 23일 시청 앞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탑(생연동 산49)에서 거행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이날 추도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박상덕 부시장, 김승호 시의회 의장, 황주룡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직원 및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등 50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덕 부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인들의 영령과 유족들을 위로하였으며, 더 이상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산불 예방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다음달 15일까지인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도 산불위험과 예방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국민통합위, SNS·OTT 등 ‘자살 유해 정보’ 차단 방안 집중 논의국민이 공감하고 가시적 변화 이끌어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마련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특위위원장 한지아, 이하 특위) 제9차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두 차례의 회의를 거쳐 자살 관련 콘텐츠에 대한 쟁점 및 개선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최근 SNS 및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자살 관련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영상 포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모니터링 및 시정 요구까지 장시간 소요되는 한계를 파악했다. 특위는 구체적인 대안 발굴을 위해 논의한 결과, 적시성 있는 시정 요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규제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구체적으로 유튜브, OTT, SNS, 숏폼 등 각종 디지털 플랫폼의 자살 관련 유해 정보에 대한 자체등급분류 기준 강화, 영상물 등급분류 기준에 ‘자살·자해‘를 별도 분류하여 관리 강화, 인터넷 콘텐츠 상의 자살 관련 유해 정보의 심의·차단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의 도입, AI 봇 개발 등 첨단기술을 이용한 모니터링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특위는 최근 자살 과정의 실시간 SNS 방송, 전세 사기 피해자의 자살 등 안타까운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정부 자살 예방 정책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우리 사회의 자살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또한, 일부 자살사별자모임 및 관련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명한 ‘극단적 선택’이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한지아 특위 위원장은 “자살은 결코, 선택일 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관심이 매년 1만 3천 명을 살릴 수 있고, 우리 가족 및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한길 위원장은 “국민통합위원회의 올해 주요 키워드를 ‘청년 및 사회적 약자‘로 정한만큼, 특위는 최근 청소년 자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살과 관련한 인터넷 콘텐츠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살 위기극복 특위가 ”통합의 관점에서 민·관, 자살 유족, 관련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논의하고, 국민이 공감하고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창원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전환 위해 실무자 회의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두 차례 걸쳐 공공·민간 대형병원 5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다회용기 사용 전환에 대하여 협의했고, 20일 시청에서 장례식장 실무자들과 다회용기 추진 관련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대형 장례식장과 다회용기 사용 방안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올해 4월 10일 마산의료원, 창원한마음병원, 창원파티마병원 및 4월 17일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등 5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병원장·이사장과 만남을 가졌다. 다회용기 세척시스템 구축 등 우리시 자원순환정책을 설명하고, 장례식장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 전환 자발적 참여 등에 대하여 협의하였다. 병원측에서는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 과다 발생, 환경오염 등을 인지하고 있으며 다회용기 사용 전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참여 협조 의사를 밝혔다. 다만 기업체, 관공서 등 상조물품으로 1회용품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만으로 시민 인식전환에 한계가 있으니, 상조물품으로 1회용품이 아닌 다른 대체품이 될 수 있도록 기업체에 같이 홍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북면초등학교 화천분교에 장례식장등 다회용기 공공세척장을 구축 중에 있으며, 올해 5월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추진 및 운영은 보조사업자인 창원지역자활센터에서 맡고 있다. 특히, 공설장례식장을 갖춘 마산의료원은 시의 다회용기 공공세척시스템이 다 구축되면 솔선수범하여 6월경 다회용기 사용 추진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민간 대형 장례식장 4개소도 연내 하반기 참여할 계획이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공공·민간 대형 장례식장 5개소와 5월중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자발적 참여 협약 체결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관내 모든 장례식장이 다회용기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친환경 장례식장 문화 자리 잡기 위해 1회용품 제공 상조물품 문화도 바뀔 수 있도록 기업체, 관공서 등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정전협정·한미동맹 70주년’ 6·25전쟁 참전용사 10대 영웅 선정삼성·엘지 전광판 통해 하루 약 680회 예정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미 6·25전쟁 참전용사 10대 영웅의 영상이 송출된다. 국가보훈처는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연합군사령부와 공동으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선정,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10대 영웅을 비롯한 양국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를 표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10대 영웅의 모습을 담은 30초 분량의 영상은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삼성, 엘지 전광판을 통해 하루 680회 송출된다. 10대 영웅은 6·25전쟁에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70년을 이어온 한미동맹의 역사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에는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 밴 플리트 부자, 윌리엄 쇼 부자, 딘 헤스 공군 대령, 랄프 퍼켓 주니어 육군 대령, 김영옥 미국 육군 대령, 백선엽 육군 대장, 김두만 공군 대장, 김동석 육군 대령, 박정모 해병대 대령이 이름을 올렸다.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은 6·25전쟁에서 아군 지휘는 물론,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해 전세를 뒤집어 위기의 한국을 구한 영웅이다. 조수 간만의 차 등으로 인한 작전 수행의 어려움과 미국의 반대에도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해 성공을 거뒀다. 밴 플리트 부자는 2대에 걸쳐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다. 밴 플리트 장군은 미8군 사령관으로 참전해 “승산이 없는 전쟁이니 동경으로 철수해야 한다”는 참모의 건의에도 굴하지 않고 전선을 지킨 명장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아들 제임스 밴 플리트 2세는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해 1952년 4월 임무 수행 중 적의 대공포 공격을 받고 실종됐다. 그를 찾기 위한 적진에서의 수색을 아버지 밴 플리트 장군이 ‘아군의 인명 손실’을 우려하며 중단시켜 참전을 앞두고 “전우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편지를 남겼던 청년 밴 플리트는 실종 전사자로 남게 됐다. 윌리엄 쇼 부자 또한 2대에 걸쳐 헌신했다. 윌리엄 쇼는 선교사로 주한 미군 군목으로 자원입대해 한국 군대에 군목제도를 도입했다. 그의 아들 윌리엄 해밀턴 쇼는 하버드에서 박사과정 수학 중 6·25전쟁 발발 소식을 듣고 미 해군에 재입대(제2차 세계대전 참전)했다. 인천상륙작전 때 정보장교로 작전 성공에 기여했으며, 서울수복작전을 위한 정찰 임무 수행 중 적의 총탄을 맞고 28세의 나이에 전사했다. 딘 헤스 공군 대령은 1950년 7월 대구기지에 도착한 이후 한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 양성 훈련을 포함해 1년여 동안 250회에 걸쳐 전투 출격을 하는 등 한국 공군의 대부로서 역할을 했다. 랄프 퍼켓 주니어 육군 대령은 1950년 11월 청천강 북쪽의 전략적 요충지인 205고지 점령 때 수류탄에 맞고도 작전을 지휘하는 등 중공군에 맞서 활약했다. 김영옥 미국 육군 대령은 재미교포로, 제2차 세계대전 참전 후 전역한 뒤 6·25전쟁이 발발하자 “부모님의 나라를 구하겠다”며, 미군 예비역 대위로 자원입대했다. 1951년 5월 구만산·탑골 전투와 금병산 전투에 참전, 사기가 떨어진 부대원을 독려해 승리로 이끌었으며 특히 지난 2018년 한국인 이름을 딴 미국 최초의 고속도로인 ‘김영옥 대령 기념 고속도로’의 주인공이다.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에서 국군 제1사단을 지휘해 칠곡군, 가산·동명면 등지를 아우르는 다부동 전투에서 미군과 함께 북한군 3개 사단을 격멸했다. 백선엽 장군은 “내가 후퇴하면 나를 쏘고 가라”는 말을 남김으로써 임전무퇴의 군인정신을 실천했다. 김두만 공군 대장은 6·25전쟁 중 대한민국 공군 최초로 100회 출격을 달성했으며 김신 장군 등과 함께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에도 참여했다. 승호리 철교는 미 공군이 500회 출격으로도 폭파하지 못한 것을 저고도 폭격으로 14회 만에 폭파해 적 후방 보급의 요충지를 차단하는 전공을 세웠다. 김동석 육군 대령은 1950년 9월 미8군 정보 연락장교로 서울탈환작전을 위한 결정적인 적군 정보를 수집, 유엔군사령부에 제공함으로써 서울탈환작전에 크게 기여했다. 박정모 해병대 대령은 서울탈환작전 때 소대원을 인솔해 시가전을 전개하고 중앙청(당시 정부청사)에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게양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년을 맞아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선정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70여 년 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10대 영웅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이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수원시, 세상 떠난 이들 추모하고 유가족 위로수원시 장안구보건소와 수원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15일 권선구 행복한우리동네의원에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추모행사 ‘제8회 마음에 피는 꽃’을 열었다. 2015년부터 매년 4월 열리는 ‘마음에 피는 꽃’은 자살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사별을 경험한 유가족을 위로하고, 세상을 떠난 이를 추모하는 행사다. 대면·비대면(수원시자살예방센터 유튜브 채널)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자살자 유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추모와 애도 공간 운영, 추모·애도 프로그램(고인에게 편지쓰기, 애도 관련 동화·그림 전시), 추도식 등으로 진행됐다. 유가족들은 자조모임에서 사별 경험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또 행복한우리동네의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했다. 추도식은 안병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수원시자살예방센터장의 인사로 시작해 유족대표의 추도사 낭독, 배은서 색소포니스트의 추모공연으로 이어졌다. 「버거운 숙제로 남은 부재」의 작가 곰곰치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해 유족들을 위로했고, 참석자가 다 함께 촛불을 밝히고 묵념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추도식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자문위원장인 이형호 목사의 위로사로 마무리됐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자살 유족뿐 아니라 사별을 경험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며 “유족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사별한 가족을 기리고 애도해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 자살을 시도해본 사람, 주변인의 자살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살로 인해 가족과 사별한 유가족을 위한 정기 자조 모임과 추모 행사·심리 치유 캠프도 운영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2027년까지 자살률 30% 줄인다…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 확정상담전화 응대율 90% 확보…자살시도자·유족에 최대 100만원 지원 우울증 등 정신건강 위험 신호를 재빨리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검진 주기를 기존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다. 또한 정신건강검진에 우울증과 더불어 조현병·조울증으로 검사 질환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조성한다. 정부는 지난 14일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2027년)’을 확정, 2027년까지 자살률을 30% 줄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살예방상담전화 인력 충원으로 응대율 90%를 확보하고 SNS 자살예방상담 서비스를 도입 한다. 자살시도자·유족에는 치료비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자살예방기본계획은 자살예방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살예방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이번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2021년 기준 26명이었던 자살률을 2027년까지 18.2명으로 30% 감소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생명안전망 구축 ▲자살위험요인 감소 ▲사후관리 강화 ▲대상자 맞춤형 자살예방 ▲효율적 자살예방 추진기반 강화 등 5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전국 17개 시·도에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자율적인 자살예방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청소년 자살률이 높은 마을 중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마을은 ’10·20 마음건강 마을(가칭)‘, ’생명사랑 아파트(가칭)‘ 등 친근한 이름으로 만든다. 또한, 자살할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미리 발견해 자살예방센터와 같은 전문기관으로 연결해주는 생명지킴이 양성에 적극 나선다. 실제로 8년 동안 꾸준히 생명지킴이 교육을 추진한 경기 가평군은 2013년 44.9명이었던 자살률이 2021년 19.4명으로 크게 낮아진 바 있다. 자살사망자의 대부분(94%)은 사망 전 식욕부진이나 무기력함과 같은 경고신호를 보여 주변의 사소한 관심과 도움으로 예방할 수 있다. 때문에 마을 단위에서 누구보다 가까운 이웃들이 이러한 경고를 알아채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해주면 자살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현재 20~70대 성인을 대상으로 10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정신건강검진은 신체건강검진과 같이 2년 주기로 단축하고, 검사 질환을 우울증 1개 항목에서 조현병·조울증 등으로 확대한다. 검진 결과 자살위험이 있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전국 261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2025년부터 청년층에 우선 도입한 뒤 연령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살예방상담 서비스도 대폭 강화해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의 상담 인력을 늘려 지난해 기준 60%였던 응대율을 90%까지 높인다. 청년층에게 친숙한 SNS 상담도 도입해 자살예방상담 서비스의 문턱을 낮춘다. 한편, 현재는 자살동반자 모집이나 구체적인 자살 방법을 공유하는 자살유발정보는 자원봉사자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 삭제요청 외에는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앞으로는 전담인력을 갖춘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센터를 신설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고·심의에서 삭제, 긴급구조·수사까지 즉각적으로 대응해 자살유발정보 확산을 차단한다. 자살위험이 큰 자살시도자와 유족의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자살시도자와 유족의 정보를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하고 자살 시도로 인한 치료비와 심리상담비 등을 1인당 100만 원 한도로 지원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하도록 돕는다. 특히, 자살 유족은 충격과 슬픔에 더해 법률적, 경제적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서비스, 학자금 대출, 일시주거 등 법률·행정 처리지원을 위한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9개 시·도에서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제위기군과 재난경험자 등 정신건강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 맞춘 다각도의 정책을 통해 자살위험을 밀착 관리하고, 심리부검과 자살사망자 분석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효율적인 자살예방 정책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역과 상황, 유형에 따라 자살예방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탄탄한 생명안전망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 자살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여 소중한 생명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영양군, 전국 최초 장례식장 방문 ‘사망신고 도움서비스’ 제공영양군(군수 오도창)는 4월 17일부터 사망신고 의무자가 요청 시 가족관계 담당공무원이 군내 장례식장 2개소를 방문하여‘사망 신고 도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는 이 시책은 영양군의 전년도 출생자는 31명에 불과하고, 사망자는 300여명에 달하는 초고령화 지역특성 반영 민원시책 고민의 산물이다. 시책의 주요내용은 장례식장 이용 사망신고 의무자가 요청 시군 가족관계업무 담당팀장이 출장하여 사망신고서 및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신청서 작성 도움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양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우리소식지 및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출산대비 사망 건수가 9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사망신고서 및 상속재산 조회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군민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민원시책을 꾸준히 발굴하여 민원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영양군,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 타당성 확인영양군은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를 비롯해 총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군립 공원묘원’조성사업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에 따르면 연구용역을 맡은 (주)도화엔지니어링은 작년 10월 공원묘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공해 사업대상지 현황조사, 중간보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이번 연구 용역 최종안에 반영했다. (주)도화엔지니어링은 최종 보고회에서 영양읍 동부리 산73번지 인근에 공원묘원 조성 여건을 검토한 결과 사업타당성은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영양군민들은 그동안 지역 내 현대식 장사시설이 없어 가족이 사망할 경우 인근시군 시설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민선8기 5대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군립공원묘원을 조성하여 이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불법묘지 조성을 방지하고 고향땅에 선조를 기리어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영양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해당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온 만큼 향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 용역결과를 토대로 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이행절차를 거쳐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악구, 고독사 예방 위한 '똑똑안부확인서비스'본격 운영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4일 서울복지재단, ㈜루키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1인가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고독사 걱정 없는 관악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지난 1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악생명사랑TF'를 구성해 매년 증가하는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관계망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일부터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가구 1천 명을 대상으로 IT 기술을 활용한 복지안전망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신규 도입을 앞두고 있다.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루키스와 한국퀄컴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자들의 휴대폰 수·발신 이력을 분석해 일정 기간 통신 기록이 없을 경우 자동안부전화를 발신해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대상자의 걸음 수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앱(App) 기능을 추가해 모니터링의 정확성을 높이고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 등을 측정하는 '스마트플러그 서비스'와 통합 운영해 효율적인 고독사 예방이 가능하도록 한다. 대상자가 자동안부전화를 미수신하는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알려 위기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고 위기 상황 알림을 받은 담당자는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즉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고충을 청취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복지서비스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복지재단'은 서비스 운영 및 추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루키스'는 서비스 표준 통합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루키스와 한국퀄컴이 후원한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저소득 취약계층 외에도 사회적 고립 가구나 고독사 위험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 은둔형외톨이 등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운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복지안전망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강릉시, 봉안당 '영생의 집 신관' 준공강원 강릉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사천면 석교리에 위치한 '영생의 집 신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봉안당인 '영생의 집 본관'의 만장이 도래됨에 따라 2021년부터 봉안당 신축을 추진해 약 2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영생의 집 신관'을 준공하게 됐다. 준공된 봉안당은 국도비 2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2,287㎡) 규모로 조성했으며, 유골함 총 20,480기를 안치할 수 있어 향후 30년가량 안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공기순환 시스템, 온도유지 및 습기조절 시스템 등을 설치해 고인을 모시기에 적합한 실내환경 조성에 힘썼으며, 유리단으로 설치해 유족이 유골함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했다. 기존 '영생의집 본관'에 안치된 고인의 경우, 유족의 의사에 따라 '영생의 집 신관'으로 유골함을 이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유족의 마음으로 쾌적하고 경건한 분위기의 시설을 운영하고 좀 더 나은 장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서울 강서구, 봄철 자살 고위험군 집중 모니터링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3~5월)를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고위험군에 대한 밀착 관리'와 '자살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봄철에는 일조량, 꽃가루 증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및 졸업과 구직 관련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강서구는 먼저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 관리 중인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살 위험성을 다시 파악하고 유선 상담 등 사례 관리를 실시한다. 생명지킴활동가는 월 1회 이상 가정 방문과 주 1회 이상 전화 상담 등 1:1 돌봄 활동을 실시한다. 자살 잠재위험군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자살 위험성이 높은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자살예방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 자살 빈발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입구, 공원 등 15곳에는 현수막을 게시해 상담가능한 전화번호를 안내한다. 학교, 의료기관, 복지시설, 숙박업소 등 관계 기관과 생활밀착시설에는 자살예방도움 기관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게시한다. 번개탄을 판매하는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는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살예방 및 마음건강검진상담 서비스 리플릿을 배부한다.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자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개입을 요청하는 등 자살사고 관련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밀착 관리를 비롯해 자살 예방 홍보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하면 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