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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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전사경찰관 11위, 65년만에 합동안장식경찰청은 지난 14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최근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경찰관 11명에 대한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 강신명 경찰청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가족과 보훈단체, 경찰교육생·의경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경과보고와 조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 봉송, 안장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전사자 11명은 6·25 전쟁 당시 전남 영광 학동마을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손봉석·윤태호·한도운·장순일·김남현·박채운·김일수·김상출·황교봉 경사 등 9명과 비슷한 시기에 강원 춘천시 군자리와 전북 장수군 명덕리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김세한·조봉국 경사 등이다. 그간 국방부에서 발굴한 전사자 유해와 경찰청에서 직접 또는 지역 보건소 등을 통해 채취한 유가족 DNA 시료를 면밀히 비교·분석한 결과 최근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학동마을 전투는 1950년 7월 22일 영광군 삼학리 일대를 방위 하던 영광, 화순, 순천, 나주경찰서 소속 200여 명의 경찰관들이 남하하던 북한군 6사단을 맞아 장렬히 전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전사자 유골은 합동영결식 직후 유가족 의사에 따라 서울 현충원 충혼당에 5위, 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 6위가 안장됐으며 관할 경찰서장이 유가족들이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행사 후 귀가 시까지 동행토록 하는 등 최고의 예를 갖춰 영결식과 안장식을 진행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번 합동영결식을 통해 전사 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고 자칫 잊힐 뻔했던 호국 경찰의 희생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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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문화재조사 발전 방향을 위한 국제포럼 개최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와 함께 「매장문화재조사 정책 및 제도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이틀간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매장문화재 보호ㆍ보존의 중요성과 사회적 기여, 정책 홍보, 인식 전환 등을 통해 매장문화재 정책과 제도의 새로운 틀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ㆍ미국ㆍ중국 등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매장문화재조사 정책과 제도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먼저 첫날인 15일은 이기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의 개정 방향(신옥주/전북대학교) ▲ 매장문화재 조사 전문법인의 출현과 발전(하진호/영남문화재연구원) ▲ 매장문화재조사 첨단 분석기법 활용 현황(류기정/금강문화유산연구원) ▲ 매장문화재조사의 변천과 사회적 역할(신종환/대가야박물관) 등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오규진 가경고고학연구소장의 사회로 ▲ 매장문화재 전문 인력 양성 방안(김낙중 전북대학교) ▲ 미국의 문화유산 법규(칩 콜웰/미국 덴버자연과학박물관) ▲ 중국의 문화재조사 제도와 운용현황(리우아이허/중국문화유산연구원) ▲ 현행 매장문화재조사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박순발/충남대학교)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가 모두 끝나면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를 비롯하여 학계, 국가기관, 박물관, 매장문화재조사기관 등 각계의 매장문화재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 내용에 대해 열띤 종합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국제포럼이 매장문화재조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매장문화재조사 정책과 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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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업무협력체계 강화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재)한국장기기증원(이사장 하종원), (재)한국인체조직기증원(이사장 유명철)은 10월 12일(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장기와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하였다. 우리나라는 장기와 조직의 이식수요에 비해 기증건수가 부족하여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가 매년 500여 명에 이르고 인체조직도 자급률이 26%로 낮아 기증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장기와 인체조직은 기증 및 이식과정의 유사한 점이 많으나 서로 다른 법률과 관리체계로 분리되어 있어, 비효율성과 기증자 불편을 초래하여 선진국 수준의 통합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양 기관은 장기-인체조직의 기증활성화를 위해 통합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장기-조직 기증 연계 강화 ▶뇌사 장기조직 동시기증자 동의율 제고 ▶콜센터 통합 ▶뇌사장기기증증진프로그램(DIP, Donation Improvement Program) 공동운영 ▶통합법 마련 및 지역사무소 단계적 통합에 합의하였다. 우선, 조직기증이 가능한 뇌사추정자의 경우에는 한국인체조직기증원(KFTD)으로 연계를 강화하여 조직기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기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뇌사추정자가 발생한 경우 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기증원(KODA)으로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나 인체조직은 별도의 신고제도가 없어 기증희망자를 인지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둘째, 그동안 기관별로 운영되어 오던 기증접수번호를 의료기관의 인지도가 높은 ‘1577-1458’로 일원화하고 콜센터도 통합하여 함께 운영하여 효율적인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콜센터 담당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각각의 전문분야에 대한 기관 간 교차 교육을 실시하여 장기와 조직 기증상담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셋째, 양 기관으로 구득체계가 분리되어 기관별로 따로 유가족 상담을 실시하던 것을 “장기구득기관으로 장기-조직 기증상담을 일원화”하거나 “장기-조직 코디네이터 동시출동-동시상담”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효율적 상담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다. 넷째, 뇌사추정자 인지율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장기기증원이 운영하고 있는 뇌사장기기증증진프로그램(DIP)에 대한 장기-인체조직 공동운영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DIP는 뇌사추정환자가 발생 할 수 있는 거점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각 발생 기관별 뇌사장기기증 과정 중단 시점 및 사유를 확인하여 개선함으로써, 뇌사장기기증의 활성화 및 질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한국장기기증원과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70개)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조직기증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의료진 교육 및 홍보 공동추진을 통해 장기와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의료진 인식 제고를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다섯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재)한국장기기증원 이사장, (재)한국인체조직기증원 이사장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를 구성하여 장기-조직 통합 입법의 효과적 추진, 협력 추진분야의 이행상황 점검 및 개선방안 협의, 협력분야 추가 발굴 등을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양 기관이 각각 4개 지역(부산, 광주, 대전, 대구)에 별도 운영 중인 지역사무소를 단계적으로 통합하여 예산절감 및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관리체계도 통합에 대비하기로 하였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이번 MOU 체결은 장기-인체조직 통합관리법 제정 이전에 현행법 체계 하에서 기관 간 업무협력을 대폭 강화하여 적극적으로 장기와 조직기증자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기증 활성화 효과뿐만 아니라 향후 통합구득기관 설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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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외부 음식물 반입 가능해진다앞으로 장례식장 이용 시 과일, 음료, 주류 등 외부 음식물 반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장례식장 안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업자도 책임을 지며, 휴대물과 귀중품이 분실될 경우 해당 사업자가 손해배상을 해야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소재 29개 장례식장 영업자가 사용하는 약관을 점검해 외부 음식물 일체 반입 금지 조항 등 6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 시정 대상 조항은 외부 음식물 반입 일체 금지, 계약 해지 시 고객에게 과중한 원상 회복 의무 부과, 사고 발생 시 사업자의 책임 배제, 휴대물과 귀중품 분실 시 사업자 책임 배제, 사업자에게 유리한 계약 해석 조항, 부당한 재판 관할 조항 등이다. 최근 장례식장에서 외부 음식물 반입 거부, 분실 물건에 대한 책임 회피 등으로 불공정 거래 관행으로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도 매년 늘어왔다. 건국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현중앙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삼육서울병원, 경찰병원, 을지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상계백병원, 성바오로병원, 서울복지병원, 강동성심병원, 친구병원, 녹색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동작경희병원, 명지성모병원, 영등포병원, 신화병원, 동주병원, 코리아병원, 중앙병원 장례식장, 은평장례식장, 서울장례식장 등 24개 사업자는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음식만 사용하도록 하고, 외부 음식물 반입은 일체 금지해왔다. 공정위는 변질 우려가 적은 과일, 음료, 주류 등 비조리음식의 반입은 원칙적으로 허용하며, 밥, 국, 반찬류 등 변질 가능성이 큰 조리 음식은 당사자 간의 협의로 반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시정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복지병원, ㈜영재(녹색병원), 명지성모병원, 영등포병원, 신화병원, 대한병원 장례식장 등 7개 사업자는 계약 해지 시 계약 당시 정한 사용료 전액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는 실제 사용하지 않은 잔여 기간의 사용료까지 소비자에게 부담토록 하는 불공정 조항으로, 계약 해지 시 실제 이용한 기간의 사용료만 지불토록 시정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서울복지병원, 명지성모병원, 영등포병원, 신화병원, 대한병원 장례식장, 서울장례식장 등 8개 사업자는 장례식장 안에서 발생한 모든 사고의 책임을 소비자가 지도록 해왔다. 공정위는 시설물 하자, 종업원의 고의, 과실 등 사업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한 사고의 경우사업자가 책임을 지도록 시정했다. 휴대물, 귀중품 등 분실 시 사업자 면책 조항도 시정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선한이웃병원, 대한병원 장례식장,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연세대학교 강남장례식장, 서울장례식장 등 6개 사업자들은 휴대물, 현금과 귀중품 등 분실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고 있었다. 앞으로는 사업자 고의나 과실로 휴대물, 귀중품 등이 분실, 훼손, 도난됐을 경우 사업자가 손해를 배상하도록 시정했다. 이밖에도 합의되지 않은 사항은 사업자의 결정에 따르는 조항을 관계 법령과 일반 관계에 따르도록 시정했으며, 계약에 관한 분쟁을 다루는 관할 법원도 민사소송법에 따라 정하도록 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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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마진율 87%국립대병원이 직영하는 장례식장의 마진율이 병원마다 천차만별이고 마진율도 높아 이용객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중랑을)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2014년 국립대병원 직영 장례식장 운영현황에 따르면 경상대, 강원대, 제주대, 충남대 등 7개 대학병원은 마진율이 30%가 넘었고 경상대병원은 연간 매출액이 35억7천만원, 순이익이 20억2천만원으로 마진율이 57%에 달했다. 지난해 10개 국립대병원 직영 장례식장의 평균 연매출액은 35억7천만원, 순이익은 13억4천만원으로 평균 마진율은 37.7%이었으며, 마진율이 가장 높은 경상대와 가장 낮은 전남대의 마진율 편차는 49.6%나 된다. 이용객(사망자 기준) 1인당 평균 사용료(매출액)는 전북대병원이 77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이 각각 637만원과 60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10개 국립대병원의 이용객 1인당 평균 사용료는 558만원이고, 가장 비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771만원)은 전남대화순병원(490만원)에 비해 50% 이상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마진율이 과도하게 높다보니 결국 이용자의 부담증가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공공병원인 국립대병원이 고인을 상대로 장례식장을 통해 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장례식장을 직영하지 않고 위탁하고 있는 병원들도 마찬가지로 평균 마진율이 높았다. 2014년 기준 서울대병원 본원은 마진율이 38%였고 분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은 마진율이 무려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본원은 장례식장 식당으로부터는 매출액의 45%를 장의용품 판매점으로부터는 매출액의 30%를 임대료로 받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도 장례식장 식당으로부터 매출액의 39%라는 고율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율의 임대료는 병원측에 높은 마진율을 주겠지만 이는 결국 이용자인 국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점에서 직영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장례용품 마진율은 2013년 41.9%에서 2014년 40.9%, 올해는 38.6%로 조금씩 낮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4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근 의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국립대병원이 높은 장례식장 운영 마진을 통해 과도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국립병원이라고 해서 마진율을 무한정 낮출 수는 없겠지만, 공공병원에 부합한 적정 마진율을 설정해서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상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각 병원의 마진율 편차를 줄이는 한편 합리적인 마진율 설정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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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화장(火葬)비용 절반 지원해의왕시는 화장(火葬)으로 장례를 치르는 시민들에게 화장장려금을 지급한다. 시는 올해 9월 30일 이후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경우 사망일 기준 1년 전부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에게 화장비용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장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킴과 동시에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다른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로 시는 지난달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화장장려금 신청은 사망일 기준 60일 이내에 동 주민센터나 하늘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는 화장장려금 신청서, 화장증명서, 화장장 사용료 영수증 사본, 통장사본, 가족관계증명서를 각 1부씩 제출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화장장려금 지원으로 화장문화의 조기 정착과 함께 화장장이 설치된 지역주민보다 불이익을 받는 의왕시민들의 가계부담 경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화장장려금 지급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청소위생과 하늘쉼터(031-345-2831∼2834)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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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면 새마을지도자협회 무연고 묘 제초작업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2일(금) 옥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남?여)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천공동묘지 무연고 묘 30여기에 대한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제초작업은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지나도 연고자가 없는 묘로 인하여 등산객이나 이웃주민들에게 혐오감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남의 것에 대한 무관심한 요즘 현실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새마을회원 상호간의 협동심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김범중 옥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오늘 무연고 묘 제초작업은 부모님 묘를 깎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작업하였으며 돌봐줄 수 있는 연고자가 없이 쓸쓸히 있다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워 회원들의 뜻을모아 매년 추석전후 무렵 제초작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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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율동공원 안 분묘 25기 이전 추진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윤기천)는 율동공원 산책로와 공원을 가로지르는 도로와 접하고 있는 전주 이씨 종중의 분묘 25기를 내년도 7월까지 이전 추진한다. 분당구는 지난 5월 전주 이씨 동심공파 종중과 협의해 율동공원 안 대규모 분묘(6,533㎡ 범위)를 공원 밖 분당동 산27-3번지 위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씨 종중의 25기 묘지를 옮겨갈 자리는 소규모 자연장지(500㎡)로 조성공사가 오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분당구는 율동공원 안 묘지가 있던 자리에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소나무 등을 심어 울창한 공원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1999년 8월 율동공원 개장 이후 이곳 묘지들은 공원에 어울리지 않는 환경이라는 주민의 지적과 함께 산책로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불편을 줘 민원이 왕왕 제기됐다. 종중 재산인 데다가 넓은 땅에 비석, 상석 등을 세워 매장하는 옛 장묘문화를 선호하고 보호하려는 인식이 남아 있어 이전도 쉽지 않았다. 이번 묘지 이전 협의는 분당구가 전주 이씨 동심공파 문중에 친환경 장사시설인 자연장지 조성에 관한 개발행위 허가와 산지전용 협의 등 행정적 지원을 하면서 성사됐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화초·잔디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방법이다. 인공 구조물을 최소화해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고 묘지와 달리 1구당 조성 면적이 작아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분당구 위생관리팀장은 “이번 사례는 친환경 장묘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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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가격정보 ‘e-하늘’에서 확인하세요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장사시설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장례식장, 화장시설, 법인묘지, 봉안시설, 자연장지의 가격정보 등을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을 통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장사시설이 가격정보를 등록할 법적 의무가 없으므로 관련단체와 시설 등의 자발적인 협조를 받아서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장례식장 1,073개소 중 862개소(80.3%)의 위치와 가격정보 등이 제공되고 있고, 화장시설은 55개소 전체, 법인묘지는 528개 중 59개(11.2%), 봉안시설은 380개 시설 중 123개(32.4%), 자연장지는 78개 중 20개(25.6%)의 위치와 가격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장사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유족 등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을 통해 지역별 장사시설의 종류와 위치, 가격 등을 사전에 비교한 후 선택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년 말까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공설 장사시설(장례식장, 묘지, 봉안시설, 자연장지)의 가격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사설 장사시설도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가격정보 등을 등록하도록 “장사 등에 관한 법률” 등의 개정을 통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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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연화장 고인의 넋 위로하는 상설추모공연 열려수원시연화장의 승화원은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상주와 추모객의 슬픔을 달래주는 특별한 추모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사단법인 아리수가 주관하는 추모음악회 ‘돌아가는 길’은 지난 8월 19일 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수원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수원시 장례식장과 연화장 등을 직접 운영하면서 새로운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힘 쏟고 있는데 이번 공연도 그 가운데 하나다. 다소 형식화 되어 있는 장례절차를 예술이 함께하는 장례 문화로 탈바꿈시키려는 시도이다. 과거 70, 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장례에는 문화가 함께 있었다. ‘상여소리’를 통해 고인과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았고, ‘상여놀이’를 통해 서로를 위로했다. 이런 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살려내고 추도식과 추모문화로 함께하고자 기획했다고 한다. 또 요람에서 무덤까지, 희로애락을 수원시민과 함께하려는 수원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추모음악회 ‘돌아가는 길’은 추모노래와 국악기 연주, 춤, 추모시 낭송 등으로 50분간 진행한다. 로비에서 진행되는 추모음악회는 화장을 기다리던 유가족들에게 조용하지만 큰 호응을 받았다. ‘한계령’, ‘내 영혼 바람 되어’와 같은 노래들과 ‘엄마야 누나야’, ‘세노야’ 등 널리 알려진 곡의 악기연주, ‘한오백년’, ‘신사철가’로 이어지는 전통민요와 춤사위는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일반인들의 화장장에서 이루어지는 추모 공연이 조금은 낯설 수도 있다. 1주일에 한 번이긴 하지만 상설로 추모공연을 여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사회적으로 새로운 장례문화를 만들어내고, 공연예술을 생활 깊숙이 끌어들이는 점에서 뜻 깊은 일이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장례식장을 직접 운영하며 장례비용과 절차를 합리적으로 만들고, 추모공연 등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수원시의 이런 노력이 잘 정착되어 상설공연이 확대되고, 문화가 있는 승화원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내용 및 일정 문의 : 070-8917-3120) 여성민요그룹-사단법인 아리수 아리수는 ‘아리(아리랑)+수(나무, 樹)=아리랑 나무’를 뜻한다. 아리랑을 뿌리삼아 한국음악을 꽃피우는 나무가 되겠다는 의지를 이름에 담고 있다. 토속민요 발굴과 보급에 앞장섰던 ‘민요연구회(1984년창립)’의 맥을 이어 2005년에 창단한 것이다. 1집음반 ‘아리랑나무를 심다(2007년,신나라)’ 2집음반 ‘아리랑나무에 꽃피다(2010년, 열린음악), 3집음반 ‘여성,아리랑꽃으로 흩날리다’(2014년,열린음악), 4집음반 ‘아리랑나무, 뿌리를 노래하다’(2015년,조은뮤직)로 민요를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재편곡하거나 순수 창작하여 발표했다.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 천차만별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퓨전민요콘서트 ’아리랑꽃‘을 선보이며 민요를 현대적이며 대중적인 음악으로 발전시켰다. 주요 언론과 평론가로부터 ’21세기 민요 창조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또, 전문예술법인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원시 화성박물관에서 2년간 상주단체로 활동한바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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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자살! 따뜻한 관심이 필요할 때...'언론에서 보도되었듯이, 현재 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야기 되었지만 자살률이 감소되지 않고 계속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013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 수는 80대 이상이 94.7명으로 가장 많은 29.9%를 차지하였고 70대가 66.9명으로 21%, 60대가 40.7명으로 12%를 차지하였다.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령층이 증가할수록 자살률이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노인의 자살 원인을 보면 건강상의 문제로 자살을 결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제적인 어려움과, 외로움으로 인하여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너무나도 가슴 아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발생되는 문제들 가운데 우리는 특히 노인의 자살률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자살률 1위라는 타이틀을 벗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제 곧 우리나라 고유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 오고 있다. 그동안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두 모여 다 같이 송편도 빚고 오순도순 이야기도 나누며 화목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 주변에는 외롭게 추석을 맞이하는 소외된 노인들도 있다.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노인의 자살소식을 흔히 접하게 되는데 올 추석 연휴에는 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로 다가오는 추석에는 더욱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정선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정대근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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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묘시설·서비스 관련 정보제공 미흡매장(埋葬) 중심의 전통적인 장례문화가 점차 변하면서 장묘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장묘시설이나 서비스 관련 정보 제공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4.1월부터 2015.3월 까지 장사(장례/장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 6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3%(494명)는 화장을, 22.7%(145명)는 매장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장을 선택한 소비자 494명 중 봉안시설(봉안당, 봉안묘) 이용이 368명(74.5%)으로 가장 많았고, 자연장(수목장 및 잔디장) 117명(23.7%), 산골 9명(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일간의 짧은 장례로 경황없는 가운데 장묘서비스를 선택, 소비해야 하는 특성상 소비자는 장묘에 관한 정보를 쉽게 취득하여 비교·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조사 결과 장묘업체 267개 중 90여 개(33.7%) 업체는 홈페이지도 없이 영업하고 있어 소비자 정보제공이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그나마 홈페이지가 있는 업체 중에도 거래조건을 표시한 봉안당은 21.4%, 수목장은 20.0%에 불과하여, 소비자들이 객관적인 정보 보다는 장례식장 주변의 소개인·중간상들의 한정된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나타났다. 현재 종합적인 장사정보 제공을 위하여 ‘e하늘장사정보’가 구축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장례·장묘서비스 경험자 790명 중, 이 사이트를 ‘전혀 모른다’는 응답자가 75.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 사이트를 접속해 본 경험자는 6.4%, ‘단순히 포털명만 알고 있다‘는 응답이 18.0%였다. 장사정보 포털 ‘e하늘장사정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부족한 장묘 정보의 확대를 위하여 ‘관련업체의 정보 등록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례(葬禮)부터 장묘(葬墓)까지 총 장사(葬事)비용은 평균 1,380.8만 원으로 조사됐다. 장묘방법에 따라 화장 이용자는 1,327.6만 원, 매장 이용자는 1,558만 원으로 화장이 매장 보다 약 230만 원 저렴했다. 봉안당의 경우, 공설 봉안당이 가격을 일률적으로 책정하는 것과 달리, 사설 봉안당은 1단부터 최고 11단까지 선반의 위치·방향·밝기·단의 높낮이에 따라 가격을 차별적으로 책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남향, 중간 높이의 단을 가장 비싸게, 그 반대일수록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실제 사설 봉안당 44개 업체의 최고가격(사용료)을 조사한 결과, 500만 원 ~ 1천만원 미만이 13개(29.5%)로 가장 많았고, 300만 원 ~ 500만 원 미만 11개(25.1%), 300만 원 미만 10개(22.7%) 등으로 나타났다. 각 업체별로는 VIP룸 등 최고급 봉안당도 운영하고 있으며 1천만 원 이상 가격대도 10개(22.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설 수목장 11개 업체 중 10개(90.9%)는 중도 해지 시 잔여대금 환급이 불가하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가능한 업체는 1개(9.1%)에 불과했다. 또한, 계약해지와 관련하여 “관리비를 1회 이상 미납한 경우 무연고묘로 간주, 관리하지 않음” 또는 “관리비를 미납한 지 6개월이 경과한 경우, 별도의 통고절차 없이 자동해지 된다” 등 통보 절차나 유예기간 없이 일방적인 해지를 규정하고 있어 소비자권익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고 검소한 장례·장묘 문화’ 정착에 대해 ▲전체 응답자 790명 중 543명(68.7%)이 “국가경제, 효율성 차원에서도 작고 검소한 장례문화로 정착해야 한다”라고 응답한 반면, ▲205명(26.0%)은 “부유층은 좀 호화로워도 좋다”거나 “효문화와 품위유지를 위해 작고 검소한 장례문화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응답했다. ‘바람직한 장묘방법’에 대하여 ▲345명(43.7%)은 수목장을, ▲167명(21.1%)은 봉안당을, ▲205명(25.9%)는 다양한 방법의 조화를, ▲35명(4.4%)은 매장으로 ▲모름 4.9%로 응답했다. < 장례 및 장묘서비스 소비자 주의 사항 > 1. 장례·장묘 서비스는 임종 후 3-5일 사이에 상품선택, 구매, 소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품 품질, 가격정보를 검색, 비교하기 어려움. 따라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검색, 자신의 형편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필요함. 2. 장례·장묘에 관한 정보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장사정보'에서 이용할 수 있음. 3. 우리나라의 봉안당, 자연(수목)장, 매장분묘 등 장묘시설은 그 위치나 구조, 방향, 교통편 등이 매우 다양하며, 이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로 형성됨. 가능하면 미리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함. 4. 장묘 계약을 할 때는 미리 시설의 위치, 구조, 안전성 등을 확인하고, 거래조건으로서 사용료 및 관리비 외에 작업비, 용기 비용 등 추가적 비용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함. 중도해지 시에는 잔여 사용료 환불이 가능한 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함.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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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연화장 장례비 사설 장례식장 절반 수준수원시가 연화장 장례식장을 직영하며 장례비용 거품을 빼자 장제비가 사설 장례식장의 55%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연화장에서 장례를 마친 고 양모 씨 등 4명의 장례비용을 보건복지부 장사시스템 'e하늘장사'에 공개된 수원시 내 사설 장례식장 가격표로 환산하니 47.6%에서 61.1% 범위였다고 밝혔다. 양 씨의 경우 3일장에 지불한 장례비용은 415만700원으로 이 가운데 e하늘장사에 단가가 공개되지 않는 음료와 안주류 등 매점 물품 94만8천200원을 제외한 물품과 음식값은 320만2천500원이다. 매점 물품을 제외한 양 씨의 나머지의 사용내역을 사설 장례식장 가격표에 대입해 환산한 가격은 591만7천100원으로 사설 장례식장에 비해 연화장 비용이 54.1%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 3명도 고 한모 씨가 392만5천원으로 사설 장례식장 730만5천100원의 53.7%, 고 허모 씨 514만500원으로 8백41만4천100원에 비해 61.1%, 고 이모 씨 264만7천880원으로 556만6천710원에 비해 47.6%로 각각 확인됐다. 연화장에 비해 사설 장례식장은 빈소 사용료가 2배가량 비쌌고 염습의 경우 연화장은 염습비만 받은 데 비해 사설 장례식장은 염습비 외 염습실 사용료, 청소비 등 여러 가지 항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늘렸다. 음식값도 연화장은 육개장과 보리새우아욱국이 2천500원인데 비해 사설 장례식장은 3천100원, 3천200원 등 25%가량 비쌌고 돼지머리고기 1㎏ 1만5천원에 4만3천500원, 가오리무침 1㎏ 1만3천원에 2만6천500원 등 2∼3배에 이르는 품목도 있었다.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연화장 이용 단가는 재료비, 인건비 등 원가에 시설 운영에 필요한 최소 경비만 추가한 것"이라며 "이번 비교로 사설 장례식장이 추구하는 과다한 이윤과 수법이 상세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수원 연화장 장례비용이 지난 2001년 문을 열었을 때부터 이처럼 저렴하지는 않았다. 개장 초기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가 장례식장을 운영할 때 장례비용은 사설 장례식장의 85%선이었다. 지난 4월 시가 운영회로부터 장례식장을 인수하고 봉안당, 화장장 등 장례 3개 시설을 통합운영한 뒤 장례용품과 음식값을 평균 37.7% 인하하며 현재 가격을 제시할 수 있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 세금으로 지은 시설로 시민을 상대로 장사하는 것은 우리 시 주민자치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수원시가 장례비 표준을 제시한 만큼 전국 1천여 개 장례식장도 장제비 현실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연화장에서는 지난해 세월호 사망자 304명 가운데 학생, 교사 등 208명과 2010년 천안함 사망자 46명 가운데 21명이 화장했고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의위원회도 이곳을 화장장으로 선택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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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散骨)'이 뜬다...환경보호, 비용절감 일거양득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한소연’)와 대한장례업협동조합(이하 ‘대한장협’)은 자연과 환경에 부담을 주는 전통 장묘 방식인 매장이나 봉안에서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의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는 자연장 산골(散骨)을 확산하는 ‘환경보호 산골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자연장은 화장하여 유골을 수목이나, 잔디에 묻는 방식과 산이나 바다에 뿌리는 산골형태로,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장묘 방식이다. 현재의 매장, 봉안, 수목장 장묘방식은 자연을 훼손시키고 비용도 많이 들며 부족한 수용 공간, 이용자의 제한(공설), 한시적인 봉안기간에 따른 추가보관과 처리의 어려움이 있어 소비자의 부담이 크다. 이에 한소연과 대한장협은 환경 및 자연보호차원에서 환경 훼손이 없고, 비용부담이 극히 적으며 간편하게 유골을 산과 바다로 돌려보내는‘산골’방식을 전국민에게 확산시키기 위해‘환경보호 산골운동’을 전개한다. 산골은 장례를 치르면서 할 수 있고, 전국의 1,400만여기의 분묘도 산지개발과 매매에 의해 묘지정리가 필요한 경우 훼손된 자연 환경을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으며 보관 및 처리에 따른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산골은 유골 일부를 사리로 만들어 일정기간(49제, 100일, 1년 등)사찰이나 가정에서 모신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식도 있다. 산골(비용 30만원 정도)은 최신의 방법이 아니라 옛적부터 있었던 것을 현대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이며 많은 비용(평균1,000만원대 정도) 분묘를 조성하여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봉안당 사용(비용 100만~500만원)과 성묘로 인해 직, 간접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좋은 장묘방식이다. 고향 산과 바다로 돌아가는 산골은 광역별로 허가받은 자연장림에서 할 수 있으며 비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생활로 직접 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각 지자체의 노인일자리와 연계하여 대행으로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대한장례협동조합 윤영웅 이사는 “바쁜 사회생활과 소비문화에 맞게 장묘문화도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러한 문제의식과 해결책을 소비자와 장례전문가가 함께 만들어 국민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전통 숭조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골은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5개 자연장림이 있고, 바다는 인천과 충남에서 실시한다. (문의 1688-4499)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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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과 성숙한 장례문화’ 서울시, 국제심포지엄 개최생사예술제, 웰다잉전시회, 생사문화의 날 등 다채로운 행사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오는 9월 11일(금) 서울글로벌센터에서‘2015 서울 생사문화주간, 국제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웰다잉과 성숙한 장례문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장례문화분야 세계 최고권위자로 꼽히는 칼 베커 교수(일본 교토대)를 비롯, 찬 랍키 교수(홍콩대)와 이노우에 하루요 교수(일본 도요대), 왕잉웨이 교수(대만 츠지대)가 죽음의 의미와 죽음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서울시설공단은 7일부터 13일까지를 ‘2015 서울 생사문화주간’으로 선정해 국제심포지엄 행사를 비롯해 ‘생사예술제’(7일~8일)와 ‘웰다잉 전시회’(7일~12일), ‘생사문화의 날’(13일) 등 다양한 행사를 일주일간 청계광장, 광교갤러리, 서울시립묘지 등에서 진행한다. ‘생사예술제’는 7일과 8일 청계광장에서 열리며 모노연극, 추모창작무용, 추모음악회 등으로 구성된다. ‘웰다잉 전시회’는 7일부터 12일까지 자연장 사진전을 비롯한 관련 예술작품을 전시하며 청계광장 및 광교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비롯한 생사문화주간 행사가 우리사회의 성숙한 장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우리 사회현실에 적합한 장례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웰다잉투어, 착한장례서비스 등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