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
민경배 대전시의원, 무연고 사망자 등 공영장례 지원방안 촉구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3)은 지난 6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연고 사망자 등의 존엄한 죽음을 보장하기 위한 공영장례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공영장례란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해 공공이 장례절차를 수행하여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관계 단절 등으로 무연고 사망 및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어 국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장례 지원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제도를 통한 무연고사망자 등에 대한 지원은 단순 ‘시신처리’ 수준이지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어 장례식을 지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공영장례를 위한 현실적인 예산 지원 ▶시와 자치구, 장례절차를 수행하는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민경배 의원은 이번 임시회 기간 중 ‘대전광역시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향후 무연고사망자 등 취약계층의 공영장례 지원체계 마련에 앞장 설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인천시,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의 가치 되새겨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2023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주관하며 웃음더하기 연예인봉사단체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우리 마음에 생명을 온(on) 자살을 생각하는 누군가가 스스로 삶을 저버리지 않고 생명을 계속 이어주길(on) 바라는 염원과 평소에 생명이나 자살예방에 관심이 없던 누군가의 마음에 생명사랑이 켜(on)지기를 바라는 희망’을 주제로 열린다. 1부의 기념행사를 비롯해 2부에서는 총 24개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다채로운 체험활동에 참가해 위로와 나눔, 스트레스와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3부 힐링 문화공연에서는 인천시 홍보대사 김수찬, 팝페라 그룹 ‘파스타’와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 HYNN(박혜원)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에게 위로와 감동,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인천시는 9월 한 달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워크온을 활용한 [생명을 온(on) 걷기 챌린지] 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우리의 마음이 평온하고 그 마음이 생명사랑으로 이어지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마음에 평온이 깃들고, 인천시 곳곳에 생명존중 문화가 새겨져 생명사랑이 넘치는 인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자살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부터 9월 10일을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시행해 매년 9월 10일을 법정 기념일로 정하고, 자살의 위해성을 일깨우고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동서발전, 어르신 위한 아름다운 마무리 웰-다잉 교육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지난달 30일(수) 오후 2시 울산 중구 함월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이 자신의 전 생애를 되돌아보며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해 갈 수 있도록 ‘마음돌봄-아름다운정리’ 지원식을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울산 중구지역에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심리상담·케어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씩(총 10회) 제공한다. 동서발전은 어르신 마음돌봄 교육인 ‘나의 인생노트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웰-다잉을 이해하고 존엄한 삶의 마감 준비하며 죽음에 대한 불안을 줄여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웰-다잉(Well-Dying)이란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는 평안한 삶의 마무리를 의미한다.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 부장은 “어르신들이 주도적이고 존엄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준비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독거노인을 위한 지속적인 지역사회 돌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6월 중구지역 어르신 100가구에 온열질환 및 무더위 대비를 위한‘시원한 여름나기 침구세트’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내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합천군의회,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촉구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가 9월 4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 의원 만장일치로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문숙 의원은 "원자폭탄 희생자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평화적인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촉구를 위해 건의문을 발의했다"며 "현재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설계공모예산이 정부 조정단계에서 삭감된 것으로 안다. 고령인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속히 덜어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의 예산반영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군의회는 합천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사업에 대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수 차례 추모시설의 중요성을 계속해 정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시 히로시마 평화기념 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기념비를 현직 대통령으로 처음 방문해 참배하고 온 소식에 힘입어 합천군민 모두는 어느 때보다 향후 역사교훈의 장소로 활용될 합천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에 대한 기대에 한층 부풀어 있었지만, 2024년 정부예산안에 사업의 첫 단추인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아 합천군민들에게 당혹감과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합천군민 모두가 기대가 컸던 만큼 공허감에 휩싸여 있다면서 정부는 사업추진을 위해 반드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설계비를 반영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주기를 바라면서 건의문을 국회 및 정부 기관에 전달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1945년 히로시마·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한국인 피폭자는 약 7∼10만 명으로, 당시 4∼5만 명이 피폭으로 숨졌다. 생존 피해자는 8월 31일 현재 1천802명으로 합천군에 267명이 주소를 두고 있으며 합천읍에는 합천원폭피해자 복지회관이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진천군-괴산군-음성군, 공동화장시설 건립추진 양해각서 체결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난달 30일(수)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진천군-괴산군-음성군 공동화장시설 건립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은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송인헌 괴산군수,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공동화장시설 건립에 대한 상호협력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공동화장시설은 초고령사회 진입 및 화장시설 수요 증가 등으로 화장시설 유치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고, 화장시설이 없어 관외 시설 이용으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개 군이 참여해 건립계획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3개 군은 공동화장시설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이행과 사업비 확보에 적극 협력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지 공개모집 등 세부 운영규정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향후 공동화장시설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해 후보지 공모, 타당성 분석과 환경성 검토, 대상지 선정 기준, 공동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규정할 계획이다.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화장시설 공동 추진으로 향후 장사시설 부족 문제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건립·운영비용의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등 주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건희 여사, 자살시도자 구조 업무 현장경찰관들과 간담회김건희 여사는 지난달 28일(월)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에서 자살 관련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경찰관들과 얘기를 나누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자리에는 용강지구대 외에도, 홍익지구대, 서강지구대와 한강경찰대 경찰관들이 함께해 자살시도자들을 구조한 각자의 경험과 소감을 공유했다. 김 여사는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 1위라고 한다. 특히 여성의 자살률이 높다”며 우려를 표하고, “자살의 9할은 사회적 타살의 측면도 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또한, “젊은 세대의 자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청년들이 하는 가장 외로운 선택이 자살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자살 시도를 실시간 중계한 투신자 구조, 가족구성원·청소년 동반자살 시도 구조, 구조 중 부상 경험 등 참석자들의 생생한 얘기를 들었다. 김 여사는 “자살을 시도하는 분들의 생명을 구하고, 한 분 한 분이 사회에서 역할을 하도록 돕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헌신으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 한강 다리 CCTV 확대, 구조 후 응급 병상 확보와 전문상담 병행 등 현장경찰관들의 건의사항도 주의 깊게 청취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 여사는 용강지구대에 조성된 상담실 ‘희망의 숲’에서 과거 자살시도자 두 분을 만나 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들으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또, 피구조자들이 ‘희망의 숲’ 한켠에 작성한 감사와 다짐의 메시지를 살피고, “잠시나마 이곳에서 숲속 같은 안정감을 느끼며 다시 삶의 희망을 찾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계기 자살위기극복 특별위원회 결과 보고에서는 ▲자살예방 범부처 연계·대응 강화, ▲유해한 미디어 환경 개선, ▲우선 시급한 청소년·경제위기군 우선 관리 등을 비롯한 통합 상담번호(108) 운영이 제시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50대 이관춘 씨,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 살리고 하늘의 천사 되어아들, 사랑한다는 말 한 번도 못 해드려 다음 생에서라도 말하고파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8월 1일 강릉아산병원에서 이관춘(56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6월 26일, 갑자기 의식을 잃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이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폐장, 신장(양측)을 기증하여 3명의 생명을 살렸다. 이 씨는 평소 장기기증 관련 뉴스를 보고 나중에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당연히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여 가족들은 기증에 동의했다. 또한, 가족들은 이 씨의 보도를 통해 많은 사람이 장기기증에 관심을 가지고 기증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 강원도 강릉시에서 3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난 이 씨는 조용하고 착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자상한 사람이었다. 특히 정이 많아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성실하여 늘 먼저 나서서 다른 사람을 도왔다. 이 씨의 아내 신양숙 씨는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정작 본인은 하고 싶은 것 하나 못한 것 같아 미안해요. 하늘나라에서는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지내세요. 따뜻한 남편, 자상한 아빠로 고생 많았어요. 사랑해요”고 말했다. 이 씨의 아들 이희준 씨는 “무뚝뚝한 아들이라 한 번도 아버지한테 사랑한다고 말 한번 못 한 것이 죄송해요. 다음 생에는 애정 표현도 많이 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하고 싶어요.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고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생명나눔을 통해 다른 생명을 살린 기증자와 유가족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기증자의 뜻대로 기증 활성화를 통한 더 많은 아픈 사람들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설치후보지 공개모집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의정부시, 동두천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양주권 5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부지를 공개모집 한다. 양주시에 따르면 8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50일간 부지면적 50만㎡ 내외로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이 들어설 종합장사시설 설치 후보지를 위한 공개모집 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마을회의 등을 거쳐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양주시청 사회복지과 장묘문화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치지역에 대한 주민지원사업은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종합장사시설 설치지역에는 10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식당, 매점, 카페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운영개시일로부터 10년간 화장시설 수입금의 10% 배분과 근로자 채용 시 주민 우선 고용 혜택을 부여한다.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 주변 지역인 설치부지 경계로부터 2km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15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과 화장수수료 면제를, 그리고 해당 읍·면·동에는 15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설치후보지 공개모집과 함께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사업 전반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주민지원사업 등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을 자세하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유치 의향이 있거나 희망하는 마을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선진장사시설 벤치마킹을 병행한다고 시는 밝혔다. 사업부지 선정은 주민동의율, 민원발생 정도, 입지환경과 교통여건, 부지조성의 경제성 및 확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1차로 제출 신청서에 대한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현장 실사를 거쳐 심의에서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종 사업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미애 의원 '고독사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해운대을)이 대표발의한 '고독사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은 고독사 예방 등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관계 기관 간 정보공유를 위한 고독사 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예방정책의 효율적 수행하는 고독사예방협의회 구성을 법률에 명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행법은 2021년 시행됐으나, 고독사 위험자 조기 발견과 고독사 예방·관리 업무를 위한 종합적인 정보시스템이 미비해 고독사 예방과 관리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미애 의원은 “지난해 말 고독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주최하면서 고독사 위기대응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고독사 예방·관리 업무를 위한 종합적인 위기대응시스템의 조속한 구축과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예방협의회 구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복지부 장관이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업무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는 고독사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통령령으로 위임돼 있는 고독사예방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서 명확하게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고독사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3건의 법률안에 대해 심사한 결과를 통합·조정해 위원회 대안으로 본회의에 상정됐고, 김미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원안 내용 대부분이 반영됐다. 김 의원은 “오늘 개정안이 통과된 만큼 고독사와 같은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주체들이 경각심을 갖고 문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고독사 예방과 관리를 통해 국민 모두 공적 안전망 속에서 보호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거창군,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책 마련거창군은 이혼율 증가, 비혼주의 확산, 가족관계 단절 등에 따른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대두되는 새로운 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2023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관계부처 합동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추진함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 수립을 위해 민선 8기의 복지정책과 관련 부서별 시책들을 발굴·검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원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했다. 군은 고독사 위험군 조기 발견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두터운 보호체계 구축을 목표로 ▲고독사위험군 발굴 및 지원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한 사회관계망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기반 구축 등 4개의 전략을 세워 추진한다. 또한, 인적안전망 활용 고독사 위험군 조기 발굴·지원 등 11개 핵심과제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별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위기가구 안전망 구축, 청년과 중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 연계·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가족 돌봄이 약화되고 사회적으로 고립돼 단절된 상태로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해 외롭게 생활하거나 사망 후 뒤늦게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며, "지역 인적자원 등을 활용한 두터운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고립된 가구가 없도록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이웃을 살펴 안전하고 행복한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1년 11월 지역 내 위기가구 신고의무기관 등 354개 기관을 대표해 거창경찰서, 거창교육지원청, 거창소방서, 대한의사협회 거창군의사회 등 19개 기관·단체와 민관협력 인적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탄탄한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2022년 5월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익산시, 정수원 추모의집 확대 운영...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정수원, 1만7367기 봉안당과 10만800기 자연장 운영 익산시가 정수원 추모의 집 확대운영으로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익산시 팔봉 정수원 내 공설 추모의집 3관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28일부터 본격적인 사용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기존의 화장장을 리모델링해 총 4,118기 규모의 납골 안치단을 설치했다. 이번 개관으로 연평균 600여기 내외 사용추이를 고려해 향후 5년 ~ 7년간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는 1978년 제1봉안당 신축을 시작으로 2002년 제2봉안당 증축에 이어 이번에 완공된 3관 4,188기를 포함 총 1만7,367기 규모의 봉안당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2020년에 조성된 1만800기 규모의 공설 제2자연장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이용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건전하고 친환경적인 장례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팔봉동 장사시설 주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추진될 수 있어 주민과 행정 협업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공설 봉안당 증설로 안정적인 장사시설이 확충되어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사시설 기능개선사업과 편의시설 증설로 시설을 이용하는 유족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 개관식’지난 2021년부터 추진돼 온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 사업이 마침내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태안군은 지난 17일 남면 당암리에 위치한 공설 영묘전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가세로 군수의 인사 등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신규 봉안당의 내·외부를 둘러보며 새롭게 변모한 공설 영묘전의 다양한 시설들을 살폈다. 영묘전 봉안당 확충 사업은 기존 영묘전 부지에 신규 봉안당 건물을 건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기존 태안군 공설 영묘전은 지난 1998년 11월 개관해 봉안함 총 3088기를 수용할 수 있었으나 지속적인 화장률 증가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총 사업비 58억 6100만 원(국비 25억 275만, 도비 2억 7100만, 군비 30억 8725만)을 들여 2021년 12월부터 봉안당 추가 건립에 돌입했으며, 1년 반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뜻깊은 개관식을 갖게 됐다. 신규 봉안당은 지상 2층 연면적 2133.25㎡ 규모로 1층에 헌화대, 부부단, 개인단, 의례실, 사무실이 자리해 있으며 2층에는 부부단과 개인단, 의례실 등을 갖추고 있다. 총 1만 9024기(개인단 1만 272기, 부부단 8752기)의 봉안함을 안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신규 봉안당이 건립됨에 따라 태안지역 봉안당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으며, 군은 기존의 봉안당을 무연고실로 전환하고 신규 건물은 개인단(봉안함 1기 안치) 및 부부단(부부 봉안함 함께 안치) 등 유연고 안치단으로 활용한다. 건립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부터 부부단 이송 신청을 받았으며, 이달 현재 개인단 2349기와 부부단 782기(391쌍) 등 3131기가 안치됐다고 군은 밝혔다. 기존 봉안당 내 안치된 무연고 봉안함은 1181기다. 태안군 공설 영묘전은 군 직영으로 운영되며, 군은 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울이고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살피는 등 선진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은 복지의 개념을 기존 ‘요람에서 무덤까지’에서 ‘무덤 이후까지’로 확대한 것”이라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장사정책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진정한 평생복지의 완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은미 평창군의원, 존엄한 죽음 ‘공영장례 지원조례’ 제정 추진이은미 평창군의원은 장사의 국가 책임 강화와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추세와 발맞추어 「평창군 공영장례 지원 조례」제정을 추진한다. 조례안에는 지원 대상과 방법, 내용, 신청 및 결정에 관한 규정과 업무대행 규정, 지도‧감독 및 환수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다. 공영장례는 무연고자나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자에게 고인에 대한 애도가 가능하도록 ‘빈소’와 ‘장례의식’ 절차를 지원하는 것을 이른다. 기존에 무연고 시신 등의 처리 시 무빈소 직장(直葬)방식으로 진행하던 것을 「장사 등에 관한 법률」제12조의 내용이 개정됨에 따라 지자체 조례로써 빈소 설치 및 장례의식을 의무화하고 공영장례에 대한 비용 지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조례안은 8월 31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으며, 다음 달 11일 개회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은미 의원은 “가족과의 단절, 가구 구조의 변화, 비혼 인구의 증가로 향후 무연고 사망자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말하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존엄한 죽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행정적인 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 제4차 회의 개최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4차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4차 위원회 회의에서는 유치지역 등에 대한 주민지원사업(안)과 부지 선정 공개모집 공고(안)에 대해 심의해 기금지원사업 400억원, 유치지역 수익시설 운영권 부여, 유치·주변 지역 화장수수료 면제 등을 의결했다. 양주시는 50만㎡ 내외부지에 화장시설(화장로 10기),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원스톱장례서비스, 친자연, 공원화된 시설로 산 자의 휴식 공간이면서 죽은 자의 애도·추모가 공존하는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또한,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동두천시가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공동형으로 추진하고 관련한 실무협의체 구성과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공고문은 28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와 읍·면·동 주민센터에 게시될 예정이며,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공고문을 토대로 마을회의 등을 거쳐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양주시청 사회복지과 장묘문화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부지 선정은 주민동의율, 민원 발생 정도, 입지환경과 교통 여건, 부지조성의 경제성 및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하게 된다. 양주시는 연말까지 최종부지를 선정하고 각종 영향평가, 도시계획시설결정, 지방재정투·융자 심사 등 사전행정절차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관영 전북지사,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전북도는 김관영 전북지사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추모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10시,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이재명 당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해 박지만·노재헌·김현철·노건호 등 전직 대통령 자제가 참석했다. 추도식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계인사의 추모사와 유족인사가 이어졌고, 이후 대통령 묘소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추도식장에 도착해 유족과 인사를 나눈 뒤 헌화와 분향을 하며 참배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