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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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이용시 '현금영수증 및 세금계산서' 요구해야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장례비용은 매장의 경우 1,652만원, 화장후 납골당을 이용할 경우에는 1,198만원이 소요된다. 이 같은 장례비용은 전세계적으로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7명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우리나라의 장례비용이 비싼 것은 여러 언론에서 보도된 것 처럼 상조회사와 장례식장 및 납골당과 결탁해 공공연한 리베이트로 인하여 그 피해는 고스란히 유족에게 돌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업체는 행사가 발생하면 수의ㆍ관, 납골당 알선, 장례용품 구매 시 바가지를 씌우는 것은 물론 촌지나 노잣돈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죽음이라는 특수적 상황을 악용하여 고인의 마지막 길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유족의 경황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돈 벌이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상조회사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상품을 살펴보면 장례, 결혼, 돌·백일, 칠·팔순, 크루즈여행, 어학연수 상품 등이 있다. 하지만 장례상품을 제외한 나머지는 여기저기 알아 본 후 가격도 저렴하면서 서비스가 좋은 곳을 택할 수 있어 상조회사의 상품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현명한 판단을 하는 소비자가 많다. 하지만 장례가 발생할 경우 핵가족화로 인한 장례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경황이 없어 유족들은 상조회사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상조회사 이용시 가격을 따져 볼 겨를도 없이 상조회사의 직원이 하라는 데로 해야 하기 때문에 유족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따를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문제는 장례가 무사히 끝났다 하더라도 상조회사에서는 '카드결제',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의 발행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업장은 거래가 일어나면 소비자가 요구하면 거래내역에 대한 '세금계산서 및 현금영수증' 발행은 의무다. 만약 거래가 있는데 내역이 없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상조회사는 행사가 끝난 후 카드결제를 받지 않고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현금결제시 '현금영수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업자들 역시 현금영수증에 대한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일부 상조회사는 현금영수증을 통해 국세청에 기록이 되는 사업장의 매출이 기록됨을 꺼려한 나머지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부에서 근절하지 못 하는 장례식장 바가지 요금을 소비자가 직접나서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카드결제', '현금영수증 및 세금계산서' 발행을 소비자가 먼저 의무적으로 상조회사에 요구해야 하며, 이를 거부하는 곳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적극 신고하여 바가지 요금을 근절해야 할 것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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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공제조합, 조합사가입 문턱 너무높다현행법상 상조업은 선불식 할부거래업을 적용받아 고객이 납입한 선수금의 50%를 은행이나 공제조합과 공제계약 중 하나를 선택해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의무적으로 체결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공제조합의 역할은 내가 가입한 상조회사가 갑자기 부도·폐업시 할부거래법에 의해 소비자들이 납입한 선수금 50%를 보상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장득수)은 지난 2010년 할부거래법이 개정된 이후 공정위의 허가를 얻어 피해보상기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2010년 당시 조합사로 가입한 상조회사 86곳을 제외하고 2011년 단 1곳 추가로 가입을 받은 것이 전부다. 이는 은행에 선수금을 예치하고 있는 상조회사들이 공제조합에 선수금을 예치하고 싶어도 조합사 가입문턱이 너무 높아 가입이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일단 공제조합에 가입을 할려면 기본적으로 50%의 선수금을 맞춰야 한다. 이는 초창기에 가입한 상조회사들은 9%만 입금해도 50%를 예치 한 것으로 인정해준 것에 비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 문제는 선수금을 맞췄다 하더라도 공제조합에 가입할려면 추가적인 보증금도 있어야 한다. 여기에 적합여부 서류심사와 실사를 나와 기준에 맞지 않으면 조합사로 가입할 수 없도록 절차가 너무 까다로워 실제 가입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또 가입을 했다 하더라도 공제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납부하지 않을 경우 공제계약이 중지되거나 해지될 수 있어 조합사들이 공제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계약해지 및 거래중지가 되기 때문에 공제수수료를 제때 납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공제조합은 신규조합사 가입은 기존의 가입상조회사들의 눈치까지 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공제조합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인가승인을 받아 설립되었기 때문에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소비자피해보상과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공제사업을 수행하는 소비자피해보상기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진짜 소비자피해보상의 목적과 권익보호를 위해서라면 진짜 부실한 상조회사가 아니고서야 어느정도 여건이 갖춰진 상조회사는 공제조합에 가입시켜야 한다. 또,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상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부실한 상조회사에 대한 피해를 사전 예방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기준 의원은 "한국상조공제조합의 경우 선수금 4,428억원을 보유한 대형 상조업체 한 곳만 폐업해도 조합이 무너질 수 있다"며 "이 업체가 문 닫으면 2,214억원을 보상해야 하는데 조합의 담보금은 1,947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바 있다. 실제 공제조합이 회원사로부터 받은 담보금은 2,947억 원에 불과해 한번에 피해보상금을 지급할 경우 1조 263억 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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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8년 간 난치병 아동 도와지난 29일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난치병 아동을 위한 ‘희망의 버디’ 기금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했다. 2008년 US 여자오픈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 비용 3800만 원을 재단에 기부한 박인비는 매년 버디를 할 때마다 2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 현재까지 후원한 금액만 9000만 원에 이른다. 또한 단순 후원금 전달 뿐 아니라 2008년부터 재단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지난 2013년 골프 유학 중 림프종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서민서 군의 ‘박인비 선수와의 퍼팅’ 소원을 직접 이루어 주기도 하였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2016년에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도울 대학생 봉사단 ‘17기 위시엔젤’ 발대식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박인비 선수는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여러분들의 멋진 모습을 응원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손병옥 이사장은 “지난 8년 간 꾸준히 재단과 함께 따뜻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박인비 홍보대사의 활동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2016년에도 난치병 아동들에게 희망, 용기, 기쁨을 전하기 위해 다같이 함께하자”며 감사 인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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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인기제품 엄선한 ‘설 선물세트’ 출시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설 명절을 앞두고 맛 좋고 건강에 좋은 베스트셀러 닭고기 제품들로 실속 있게 구성한 ‘2016 하림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신선육과 냉동육, 삼계탕, 캔류는 물론 지난해 처음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수비드 제품까지 종류와 가격대도 다양하다. 먼저 ‘자연실록 냉장1호’ 선물세트는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 브랜드 자연실록의 통닭과 북채, 가슴살, 절단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산 황기도 함께 들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자연실록은 사료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공정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국내 최초 축산물 브랜드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촉촉한 수비드 닭가슴살’도 선물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쿡방’ 열풍 등으로 한층 까다로워진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선보인 ‘촉촉한 수비드 닭가슴살’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키운 프리미엄 닭을 사용한다. 국내산 천일염과 스페인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바질 등으로 밑간 한 닭가슴살을 진공포장 상태로 저온 가열한 제품이라 육즙 손실이 없어 퍽퍽하지 않고, 닭고기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는다. 스테이크나 샐러드, 토스트 등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명절에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순살 닭갈비 선물세트도 있다. ‘IFF 토종닭 순살닭갈비’는 맛과 실용성을 겸비해 평소에도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100% 국내산 토종닭을 사용해 일반 육계 품종에 비해 지방이 적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불타는 매운맛, ▲달콤한 짜장 맛, ▲간장조림 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갓 잡은 닭고기를 영하 35도에서 냉동한 급속개별냉동(IFF, Individual Fresh Frozen)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사계절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삼계탕도 선물세트로 기획됐다. ‘하림 삼계탕’은 진한 육수에 신선한 영계와 인삼, 찹쌀, 마늘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낸 정통 삼계탕으로, 모든 재료가 100% 국내산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 밖에, 하림의 스테디셀러인 ‘참진토종닭 볶음탕 세트’와 닭가슴살 캔 제품도 선물세트로 만날 수 있다. ㈜하림 마케팅팀 정충선 차장은 “경기 불황 탓에 올 설에도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어 2만~6만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알차게 구성한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영양소가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닭고기 선물세트로 더욱 풍성하고 넉넉한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 하림 설 선물세트’는 하림마켓(www.harimmarket.com)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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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한우, 한우선물세트 100원 판매 이벤트 실시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한우 가격에 소비자들의 지갑은 좀처럼 열릴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이에 한우 판매 활성화를 위하여 나비골농협(조합장 윤한수)에서 운영하는 한우쇼핑몰 나비한우에서는 한우선물세트를 1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한다. 한우갈비 2.4kg 선물세트(소비자가 13만원상당)를 단돈 100원에 증정하는 이번 행사는 한우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수입산 소고기에 자리를 잃고 있는 한우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행사 기간은 1월 20일부터 1월 27일까지다. 나비한우는 이번 명절을 맞아 한우선물세트를 최대 54%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동시에 한다. 선착순 한정판매이기 때문에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가 중지돼 서둘러서 주문하는 것이 좋다. 나비한우의 박성수 대표는 “그 동안 반값한우로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많은 고객 분들이 저희 나비한우를 맛보시고 좋은 평가를 해주셨다”며 “값이 싸면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니 더 많은 고객들이 드셔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비한우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반값한우쇼핑몰로 농가 직거래를 통해 중간유통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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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자로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14일까지이다. 박용만 신임 이사장은 평소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사내 음악회 기획,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예술 관련 활동을 해 왔다. 또한 명동정동극장 이사장, 예술의전당 이사 및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 등을 지내면서 우리나라 공연예술 분야의 발전과 공연단체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왔다. 정부는 신임 이사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경험이 국립오페라단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오페라계의 동반 성장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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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과학·참여 치안을 통한 4대 사회악 근절지난 세밑, 인천에서는 친부와 계모의 감금과 학대를 견디다 못한 11살 여자아이가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맨발로 도망쳐 나온 사건이 발생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장기간을 폭행과 감금에 시달리며 음식물 쓰레기로 끼니를 연명해 온 아이는 또래 평균에도 훨씬 못 미치는 체구에 과잉 불안장애를 보였고 잔혹한 학대를 가한 이가 정작 아이의 친부와 계모라는 점에 온 국민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경찰이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기치로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을 뿌리 뽑겠다고 나선지도 어느덧 네 번째 해를 맞았다. 10만 경찰과 관련 부처, 시민단체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집중적으로 정책을 추진한 결과 하나둘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성폭력 재범률과 미검률, 가정폭력 재범률,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등 각 분야의 감축지표들이 해마다 최저 수치를 갱신하며 연간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이는 한편, 국민들의 4대 사회악에 대한 체감안전도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 여아 학대사건은 우리 경찰이 눈에 보이는 성과에만 마냥 취해있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준 중요한 계기가 됐다. 주위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아직도 우리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이 소리 없는 눈물을 삼키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새해를 맞아 ‘4대악 정책’의 고삐를 한층 더 다잡으리라 다짐한다. 경찰의 ‘4대악 근절’ 정책을 시작(詩作)의 전형적 흐름인 ‘기승전결(起承轉結)’에 빗대어 보면, 1년차 정책의 추진기반 조성과(起), 2년차와 3년차 정책의 내실화, 정착화를 통한 발전과정을 거쳐(承), 이제는 새로운 국면 전환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시점이다(轉). 보다 세밀하고 고도화된 정책 추진을 위해 ‘예방치안, 과학치안, 참여치안’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를 ‘4대 사회악 근절 정책’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어떤 범죄라도 범인검거와 사건해결에 앞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물며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과 같이 피해자와 그 주변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야 마는 4대악이라면 오죽하랴. 신상등록 대상 성범죄자,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학교폭력 고위험 학교 등 위험요소에 대한 치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조기에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 제거하는 것이 바로 ‘예방치안’의 핵심이다. 아울러 스마트워크 시스템, 학교전담경찰관 업무지원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의 업무를 지원하고, 치안정책 수립에 체계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과학치안’의 기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분야별 전담체계의 효과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전담경찰관 개개인의 전문역량을 높임으로써 보다 정예화된 치안전문가로서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과학치안’과 큰 맥을 같이 한다 할 수 있다. ‘예방치안’과 ‘과학치안’이 경찰의 주된 몫이라면, ‘참여치안’에 있어서는 국민들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앞서 인천 여아 학대사건에서도 시민의 신고가 사건을 수면 위로 드러내는 결정적 역할을 했듯이 4대악을 뿌리 뽑기 위해선 국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동참이 필수라는 것을 경찰은 그간 몸소 체득해 왔다. 수면 밑에 가려진 암수범죄가 특히 많은 4대악 범죄의 특성상 주변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 없이 경찰 혼자의 힘만으로 정책효과를 거두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유관기관·NGO와의 협업을 보다 활성화하고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과 신고자 보호 및 신고포상금 지급 등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다양한 방법들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갈 것이다. ‘붉은 원숭이의 해’로 불리는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은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열정과 활동을 뜻하는 붉은색과 재치와 지혜를 상징하는 원숭이가 만난 올 한해는 어떤 해가 될지 사뭇 기대가 크다. 붉은 원숭이의 기운을 받은 우리 경찰도 보다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프로 경찰’로 거듭나 국민들의 큰 지지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열정과 지혜를 가지고 ‘4대악 근절’ 정책을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이런 상상도 곧 현실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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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이재길 경감, 상금 전액 어려운 이웃에 쾌척각종 강력사건과 지능범죄사건의 해결에 혁혁한 공로를 세워온 경찰관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받은 거액의 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해 또 한 번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재길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49·경감, 사진 오른쪽). 이 팀장은 지난 7일 서구청을 방문해 박극제 구청장에게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주고 싶다며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이 팀장이 제48회 눌원문화상 치안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이다. 눌원문화상은 동방유량주식회사 창업자인 고(故) 눌원 신덕균 선생이 민간기업 최초로 제정한 상으로 지난 1959년부터 학술·교육·행정·치안 등 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고 있다. 이 팀장은 이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및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15년 이상 재직 경찰관에게 주어지는 치안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4년 경찰에 투신한 이 팀장은 경찰 경력 21년 가운데 18년을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보낸 베테랑 수사관이다. 지난 1999년 6월 서구 대신동 고급주택에 침입해 가정부 등 9명을 살해하고 3억 6천만 원을 갈취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정두영을 검거하는데 커다란 공을 세우는 등 민완형사로 이름을 날렸다. 또 지난해에는 부산지역 장례식장과 상조회사의 커넥션을 수사해 총 3천500여 회에 걸쳐 17억 6천400만 원을 챙긴 업체 업자와 직원 등 400여 명을 검거하는가 하면 그동안 불법 대부, 무면허 의료행위 등 서민들과 밀접한 경제사범을 검거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보이지 않은 수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동물적이라고 할 정도로 탁월한 현장감각과 냉철한 판단력,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그동안 이 팀장이 검거한 형사범과 경제사범이 무려 2천500명에 이르는데 이 덕분에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려운 특진을 3번이나 기록하는가 하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과 경찰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팀장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눌원문화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됐다. 그 영광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금까지 받는 것은 말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경찰 생활을 시작한 곳이라 애착이 많은 서구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점이 늘 안타까웠다. 소외계층의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성금 기탁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구는 성금 1천만 원을 서구장애인협회와 다비다모자원, 안나모자원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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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병원, 핵심가치 선포식 개최국립목포병원(원장 김대연)이 지난 9일 국립목포병원 본관 로비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가치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핵심가치 선포식은 국립목포병원이 전 직원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정한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조직문화를 더욱 굳건히 하고, 책임운영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국립목포병원 핵심가치는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인류를 결핵으로부터 자유롭게’라는 사명(Mission)과 ‘결핵퇴치를 통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으로 신뢰받는 국립병원’이라는 비전(Vision)을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공유하고 실천해야 할 신념과 원칙으로 ‘전문, 신뢰, 공공의료’ 3개로 선정하였다. 특히 이번 핵심가치 선정은 조직 구성원들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약속이 되도록 하기 위해 초안부터 최종 가치 선정까지 직원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진행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국립목포병원 김대연 원장은 핵심가치 선포식 메시지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정한 약속인 만큼 우리 모두가 핵심가치를 잘 실천하여 국립목포병원의 능동적인 변화와 성장을 위한 새 출발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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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 ‘이태억 교수’ 선정이태억 교수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한국과학기술원 이태억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반도체 웨이퍼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클러스터장비의 작업 순서를 최적으로 결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장비 스케줄링 및 제어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태억 교수는 반도체 클러스터장비에 대해서 까다롭고 복잡한 운용 조건을 만족하면서 로봇 작업 순서와 타이밍을 최적화하는 수리적 해법을 마련하였다. 클러스터장비는 웨이퍼를 여러 형태의 챔버에 투입하는 순서를 정하고 웨이퍼가 공정 전후에 대기하는 시간을 통제하여야 하며, 챔버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등 복잡한 제약을 갖는다. 특히 공정이 끝난 웨이퍼가 챔버 안에 남아 있어 가스나 열에 의해 변형되거나, 다음 챔버에 투입하기 위해 대기하면서 냉각되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연시간 제어기술을 개발하였다. 지연시간 제어기술은 반도체 미세회로의 선폭이 10나노대로 계속 좁아지면서 반도체 제조공정에 대한 품질관리가 중요하게 부각된 상황에서 웨이퍼 품질의 수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억 교수는 개발된 수리 이론 및 해법을 다양한 이산사건시스템, 자동화시스템의 스케줄링 및 제어 이론으로 확장하고 일반화하여 자동화시스템 스케줄링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지난 15년간 해당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최근 3년간 18편(게재승인 6편 포함)을 게재하였으며 반도체 제조업체 및 공정장비 제조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을 이전하고 장비 스케줄러를 국산화하는 노력도 진행해 왔다. 최근 개발한 장비 스케줄링 및 제어 기술을 장비에 탑재하고 실용화 노력을 지속하여 향후 우리나라의 반도체 제조 및 공정장비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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