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제주시, 근로 현장의 산재 예방 위해 ‘안전보건지킴이’ 모집제주시는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수행할 ‘안전보건지킴이’를 오는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산재사망 사고를 줄이고 지역 내 근로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진다. ‘안전보건지킴이’는 관내 공사·건설현장등을 방문해 ▲안전시설 설치상태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게 되며, 안전수칙 및 안전시설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안내를 한다. 총 모집 인원은 2명이며, 응시자격은 건설안전 및 산업안전분야 실무 경력이 6개월 이상인 자 또는 안전분야 자격을 소지한 자로 운전 및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갖춰야 한다. 지원 신청서류는 제주시청 안전총괄과 산업안전보건팀으로 방문 제출해야 하며, 최종 선발된 안전보건지킴이는 사전 실무교육을 이수한 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청 홈페이지 내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도, 공항소음지역 학생들에 장학금 3억원 지원제주특별자치도 공항확충지원단(단장 김길범)이 만성적인 항공기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를 겪고 있는 소음대책(인근) 지역 거주 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안정적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해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공항소음지역 장학금 지원사업은 공항소음대책지역이나 인근지역에 주민등록된 고등학생 160명에게 50만 원씩, 대학생(휴학생 제외) 110명에게는 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생 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나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기준에 의거해 선발인원 내에서 고순위자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대상자 여부는 4월 중 개별 통보된다. 다만, 2019~2021년도 한국공항공사 장학금 수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장학금 접수에 대한 관련 문의는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710-4854), 공항소음민원센터(725-6600), 용담1동(728-4598), 용담2동(728-4624), 외도동(728-8312), 이호동 (728-4922), 도두동(728-4954), 노형동 (728-8234), 삼도2동 (728-4563), 애월읍(728-8894)로 하면 된다. 김길범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공항소음으로 고통 받는 지역 학생들에게 실효성 있는 주민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신청과 대상자 선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도,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제주의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 및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제주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제2회 치유농업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교육과정의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4월 7일부터 9월 1일까지 이론 94시간, 실습 48시간 등 총 14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필수과목) △치유농업과 치유농업 서비스의 이해 △치유농업 자원의 이해와 관리 △치유농업 서비스의 운영과 관리 (선택과목) △원예학, 작물생리학, 심리학, 보건학이다. 신청은 3월 10, 11일 양일간 오후 6시까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2022년 3월 4일 기준 1년 이상 제주도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자이다. 교육 대상자 선정은 1차 서류전형으로 정원의 1.5배를 선발한 뒤 2차 면접전형을 거쳐 고득점 순으로 4월 4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촌자원팀(☏064-760-75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수료자(교육 80% 이상 참가)는 11월 예정인 2급 치유농업사 국가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 치유농업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을 지정했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2급 치유농업사 국가자격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6월 전국 19개 농촌진흥기관 및 대학 등이 신청한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돼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제1회 2급 치유농업사 국가자격 4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정배 농촌지도사는 “치유농업 활성화로 제주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로와 소득원 창출에 나서겠다”며 “심도 있는 과정 운영으로 치유농업사 양성과 국가자격 시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도, 부동산투자이민제 개선방안 모색 위한 토론회 개최제주특별자치도가 부동산투자이민제도 개선(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부동산투자이민제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토론회 참관 도민을 모집한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 전문가, 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8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먼저 김학모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장이 지난해 진행했던 연구결과를 토대로 ‘부동산투자이민제도 성과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어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 도민 참관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30명으로 한정하며, 현장참관인 신청 접수는 4일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7일간 이메일로 접수할 예정이다. 참관을 원하는 도민은 제주도청 홈페이지(도정뉴스-보도자료)에서 참관인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jw726@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30명이 넘을 경우 선착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기준에 따라 투자대상 부동산(개발사업 승인사업을 얻은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 휴양목적 체류시설)에 기준금액(5억 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F-2) 자격을 부여하고, 투자 상태를 5년간 유지하는 등 요건 구비 시 영주(F-5)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2023년 4월 30일까지 시행된다. 제주도는 2010년 2월 제도 시행 이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투자이민제도를 통해 1,909건·1조 2,586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법무부에서도 투자이민협의회를 개최해 부동산투자이민 기준금액 상향, 제도 전면개편, 투자자 및 투자금 출처 검증 강화 등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제안 내용 검토를 통해 부동산투자이민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법무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시, 연근해어선어업 갈치·참조기 위판액 감소제주시는 2021년 12월 말 기준 제주시 관내 지구별수협의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실적을 확인한 결과, 위판액이 작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말까지 총 위판량 및 위판액은 29,777톤 2천 1백 1십 1억 원으로, 2020년 동기 대비(28,713톤/2천 4백 8십 9억 원) 위판량은 4% 증가한 반면 위판액은 15%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 위판현황은 ▶갈 치 : 8,486톤/1천9억원으로, 작년동기(8,781톤/1천9십2억원) 대비 위판량 3%, 위판액 8% 감소 ▶참조기 : 8,107톤/5백6십8억원으로, 작년동기(10,535톤/9백7억원) 대비 위판량 23%, 위판액 37% 감소 ▶기타어종 : 7,217톤/3백6억원으로, 작년동기(6,168톤/3백4억원) 대비 위판량 17% 증가, 위판액 보합세로 나타났다. 위판액 감소의 주요 원인은 참조기 등 어장형성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부진 및 재고량 판매 부진 등으로 분석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관내 연근해어선의 갈치, 참조기 조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절기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 및 해양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도, “만80세 이상 어르신, 장수수당 신청하세요”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차며 행복하게 노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수당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수수당 대상은 도내에 주소지를 둔 만 80세 이상 어르신이며, 본인이 신청할 수 있다. 부득이한 사유로 본인이 신청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배우자, 부양의무자 또는 대리인이 신청 대상자의 신분증과 통장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수수당을 신청한 달부터 매월 2만 5,000원을 지급하고,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수당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지급을 중단하고 수당지급 대상이 아닌 자에게 지급된 수당은 환수한다. 제주도는 신규로 80세가 되는 노인과 전입자, 또는 미신청자가 장수수당 지급사항을 알지 못해 수당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년생활 유지를 위해 장수수당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04년부터 장수수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2만 9,135명의 어르신에게 78억 3,3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제주도내 65세 이상 노인은 11만 645명으로 전체인구(67만 6,759명)의 16.35%를 차지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도,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본격 준비제주특별자치도가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임종 4·3유족회장,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실·국 및 행정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 14일 수립된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기관·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 홍보, 교통관리, 안전 등 추념식 진행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올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 본격 시행된 시점에서 제74주년 4·3추념식이 열리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확진자 급증으로 자칫 추념식 준비 인력이 확진될 우려가 크다”며, “각 기관에서는 확진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미리 수립하는 등 방역과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각 기관과 단체는 희생자와 유족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추념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되며, 오전 9시부터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추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준비되고 있다. 도는 정부 및 4·3유족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규모·참석대상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6월부터 보상금 신청·접수가 예정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실질적 보상 및 4·3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 등의 의미를 담아 추념식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인원 제한이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을 통한 추모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행정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 홍보 배너를 게시했으며, 각 유관기관·단체 등에 온라인 추모 동참을 요청했다. 특히, 올해는 추념식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 및 도민을 위한 ‘메타버스 온라인 추모관 시스템’을 3월 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온라인 추모관이 구축되면 온라인에서 개인별 가상인물이 헌화와 방명록 작성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추념식 준비를 위해 지난 1월 4·3 관련 기관·단체로 이뤄진 전담 조직(TF)을 구성했으며, 추념식 연출 등 추념식 관련 세부계획을 협의(2회 / 주1회 운영)하고 있다. 추념식 봉행을 위해 3월 14일부터 언론 광고 및 버스정보시스템(BIS)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추념식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3월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3월 중순부터 현수막, 홍보아치·홍보탑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시, 무사안녕 일상회복 기원 제주들불축제 개최제주시는 제24회 제주들불축제를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들불, 소망을 품고 피어올라!”라는 주제로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문화예술업계에 다시금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극심한 피로감이 누적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예술인 공연 기회 제공 ▲도내 축제․행사 관련 업계 회복 유도 ▲온라인 지역특산품 판매․홍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최한 제23회 제주들불축제는 철저한 방역과 드라이브인 관람, 온라인 중계 등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안전한 진행을 통해 전국 축제의 롤모델로 호평받았다. 이에 지난 2월 22일, ‘(사)한국축제 콘텐츠 협회’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방역패스 반영 등 철저한 감염병 예방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축체는 사전예약제를 통한 드라이브인 행사 운영, 시민들의 축제 참여 확대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공간 활용, 온라인 콘텐츠 제공 등 ‘온택트(Ontact) 축제’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개막행사는 제주들불축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며 무사안녕과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은 성화 점화식과 개막 축하 공연이 드라이브인 방식 및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행사는 인기가수의 오프닝 무대 ‘들불콘서트’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연출되며, 레이저 드로잉쇼, 화산쇼 등을 마련해 모두가 함께 즐기며 희망의 기운을 나눌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드라이브인 사전 예약제 프로그램에는 개막행사와 오름불놓기, 지역예술인 공연 등이 포함되며, 3월 2일부터 6일까지 들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축제 기간 중에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새별오름 등반을 통제하고, 축제 행사장 전 구간에 방역 관리 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완벽한 방역체계를 마련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의 SN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지속 발전 가능한 들불축제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시, ‘필리핀 폐기물 반출 손해배상’ 대법원 최종 승소제주시에서는 2017년부터 진행된 ‘필리핀 폐기물 반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소송은 2016년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가 A해운사를 통해 필리핀으로 압축폐기물 2,712톤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해당 화물은 필리핀 현지에서 통관 절차 진행 중 성분 분석을 하였으나 수출이 불가한 화물로 판명되며 반송 처분을 받았고, 평택항에서조차 입항이 보류되며 화물하역이 133일 지연됐다. A해운사가 이 과정에서 발생한 1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폐기물 처리업체와 제주시에 청구하면서 소송이 이뤄졌다. 1심 재판부는 제주시와 폐기물 처리업체 간 계약을 공무수탁계약으로 판단하여 하역 지연에 따른 10억원의 손실금액을 제주시가 책임지도록 하였다. 반면 2심 재판부는 폐기물 처리업체와 A해운사간의 계약을 사인(私人) 간의 계약으로 보고 폐기물 처리업체가 공무수탁사인이라는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아 제주시의 손을 들어주었다. 최종 대법원에서도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원고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4년 5개월에 걸친 소송이 마무리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지만,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폐기물처리 업무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지역 전통시장·상점가 2021년 매출동향 조사결과 발표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28곳을 대상으로 2021년 매출동향을 조사한 결과, 일평균 매출액은 8,870만원, 방문고객 수는 5,03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1년 일평균 매출액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는 39.3% 감소했으나, 코로나19 발생이 나타난 2020년보다는 1.1% 상승했다. 일평균 방문고객 수는 2019년보다는 21.2% 감소했으며, 2020년 대비 4.8% 소폭 감소했다. 상권별 일평균 매출액과 방문고객 수는 정기시장이 각각 1억 3,558만원·9,281명으로 가장 높게 추정됐다.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반복적인 단계 격상 및 영업제한·집합금지 등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국·대형 상권과 광역·중대형 상권의 유동인구 증가로 2020년과 비교해 일평균 매출액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내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제주 방문 등도 반사이익으로 작용했다. 반면 상점가의 경우 온라인·모바일 쇼핑 중심의 소비패턴 확대와 대형종합소매점, 대형마트와 중소유통점의 다각적인 할인행사 및 프로모션 시행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직·간접적인 피해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사결과 말미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제주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활력을 조속히 회복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로 전환하기 위해 체질 개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정책제언이 있었다. 우선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방안으로 상권·시장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정책 수립 및 제공, 상생과 협력 유도를 통한 제주 뿌리상권 자생력 강화의 발판 마련,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거래 환경의 점진적인 조성이 제시되었고, 또한 향후 개선 및 매출증대 방안으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과의 상생으로 고객 유인 다각화, 온라인·오프라인 시장 환경의 적절한 조화로 옴니채널화 도모, 편리하고 다양한 결제 서비스 제공, 철저한 방역을 통한 안전한 제주형 탐나는세일페스타 등이 제안되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해 상권·시장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제공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주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별 실태를 면밀히 진단하고 분석하여 향후 정책 방향 설정 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