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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국민의힘에 핵심사업 적극 지원 건의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도정 핵심 현안과 주요 국고사업에 대한 적극적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정운천배준영 예결위원,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록 도지사와 도 실국장이 참석했다. 국민의힘과 전남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입법 활동을 통한 정책 현안과 내년도 국고예산에 대한 전남도의 건의사항을 살피고 예산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주요 정책현안으로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지방하천의 국가지원 확대 ▲지방도 및 국가지원지방도 국비지원 확대 등 5건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에 대해선 ▲신안 비금∼암태 국도2호선 도로 건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부두 건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설립(증액) ▲국립심뇌혈관센터 설치(증액) ▲김치 원료공급단지 지원(증액)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증액) ▲AI 기반 첨단 신약개발 플랫폼 ▲남해안 명품 테마섬 조성 등 핵심사업 10건의 필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지역 현안에 관심 갖고 지원해 준 김기현 원내대표와 지도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남의 미래를 열어줄 정책사업을 비롯해 동서화합과 지역균형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대거 반영되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영호남 화합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중부권에 대응하는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가 구축되도록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남지역 현안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전남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과정에서 전남지역 현안 예산이 삭감되지 않고, 필요한 예산은 증액되도록 국비 확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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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무조건 광주로’ 가수 김연자씨에 감사의 뜻 전달김연자씨 “‘무조건 광주로’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를 소재로 한 노래 ‘무조건 광주로’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김연자씨를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용섭 시장은 3일 오후 광주시청 접견실에서 국민 히트곡 ‘아모르파티’의 주인공인 가수 김연자씨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이자 광주가 고향인 김연자씨가 ‘무조건 광주로’를 불러줘 그 의미가 배가 됐다. 화제성, 영향력, 전파력 또한 큰 것 같다”면서 “이 노래가 대 히트해 전 국민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광주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마땅한 노래가 없었는데 ‘무조건 광주로’가 발표돼 대외적인 광주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민주의 종과 5·18민주광장의 분수대 이미지를 표현해 제작한 광주관광기념품 ‘민주의 종’을 김씨에게 선물했다. 이에 김씨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늘 광주에 대한 부채의식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번 ‘무조건 광주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 노래가 널리 불리어 광주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조건 광주로’는 광주지역 문화예술계, 경제계, 법조계, 의료계 등 각계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된 ‘광주의노래 제정위원회’가 가사를 공모하고 작곡을 의뢰한데 이어, 노래를 부를 가수로 김연자씨를 선정해 제작사인 홍익기획(대표 홍상기)과 협의해 이뤄졌다. 노랫말은 지역에서 문화활동을 펴온 지형원 문화통 대표가 짓고, 작곡은 화순 출신으로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 ‘사랑임’ 등을 작곡한 공정식 작곡가가 맡았다. 노랫말은 광주의 혼과 정신을 담았고, 곡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경쾌한 리듬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월19일 프로배구 여자부 2021~2022 V리그 AI페퍼스와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용섭 시장도 이용섭TV에 ‘무조건 광주로’ 음원을 올려 공유했다. 광주의노래 제정위원회는 이 노래가 널리 불려질 수 있도록 광주지역 노래교실 강사, 전국의 향우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가장 광주다운 것이 가장 경쟁력 있다는 인식 아래 이를 상품화, 브랜드화, 산업화하기 위해 광주 대표마을, 대표음식, 대표공연 등을 집중 육성해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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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키위 생산량 전국 1위…키위 축제 개최전국 키위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보성군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최초로 보성키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보성키위축제는 키위농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보성키위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공연 및 체험행사 등은 진행하지 않는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규모를 최소화해 선포식, 축하공연, 드라이브스루 등 필수 프로그램만 진행할 예정이다. 선포식은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다. 키위 특별 할인 판매는 고속도로 보성녹차휴게소 상·하행선에서 실시되며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채택했다. 축제 동안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특판 행사를 진행하며 보성키위축제공식홈페이지에서는 10% 할인판매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보성키위축제를 보고 즐길 수 있다. 보성키위는 1980년 초부터 조성면 지역에 과원이 조성되기 시작해 40년이 넘는 생산 역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는 보성군 전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키위 재배면적은 252㏊로 전국 시군단위 중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전국 최대 키위 주산지다. 보성군은 해양성기후로 기온이 온난하고 특히 키위 완숙기인 9~11월 기간에 일조량이 풍부해 키위알이 크고 과색이 선명하다. 또한 당류 함량이 높아 달콤한 풍미가 강하고 과육의 조직이 치밀해 후숙 시 과육이 무르지 않고 조직감이 우수하다. 김철우 군수는 "전국 최대 키위 주산지인 전남 보성에서 생산한 명품키위를 온라인축제를 통해 함께 맛보고 즐기시고 코로나19도 꼭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고품질 키위 생산을 위해 2022년부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약 73억원을 키위산업에 투자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이고 보성 키위의 명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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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장터, 1년 딱 한 번 농수축산물 빅 세일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가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지역 농수축산물의 대대적 판촉 유도를 위한 최대 40% 할인행사와 함께 다양한 판촉전을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국적으로 소비 분위기를 조성해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전남 농어민과 소상공인 등이 입점한 남도장터는 쌀, 고구마, 배, 단감, 소금, 소고기, 돼지고기, 전복, 새우 등 2만 2천여 농축수산물을 판매해 지역과 상생하며 소득 증진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최대 40% 할인행사에선 품목별 특별 할인가 상품을 선보인다. 지역 어르신이 생산한 김치, 고춧가루, 참깨 등 노인 일자리 생산품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할인 품목은 어르신이 만들고 재배수확한, 배추김치, 갓김치, 파김치 등 다양한 김치류와 참깨, 고춧가루, 땅콩, 전복, 미역, 다시마 등 건강한 지역 수산물 등 20여 제품이다. 행사는 쿠폰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의 활동비로 쓰인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노인일자리 생산품 현장 판촉전도 벌인다.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순천 장천동 일원에 홍보·판매부스를 마련해 ‘은빛장터’를 열 예정이다.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젓갈류 등 판매 촉진과 소비자 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김장상품 최저가 할인행사를 4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펼친다. 1인당 3만 원 한도로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품목은 도내 70여 업체가 직접 생산한 절임배추, 김치양념, 젓갈, 김치 완제품이다. 소비자의 김장 방식 변화에 맞춰 이미 가공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구매해 김장을 할 수요층을 겨냥, 절임배추와 김치양념 혼합형 상품을 준비했다. 절임배추는 제조 일정 때문에 월수금요일 주 3회 발송하므로 희망 수령일 기준 최소 3일 전 주문해야 한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농축수산물의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됐으나,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에 발맞춰 소비 촉진과 경기 활성화에 일조하고, 농어민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전남의 안전하고 우수한 농수축산물 등 제품을 적극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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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4회 고창농촌영화제’ 5일 개막11월 5일부터 3일간 고창농산물유통센터와 동리시네마 일원에서 열려 국내에서 단 하나뿐인 농생명 특화 영화제인 제4회 고창농촌영화제 개막(5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영화제는 ‘고창, 농촌영화를 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다양한 농촌영화를 통해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위로와 응원을 표현했다. 국내 최초 농업·농촌을 테마로 한 농촌영화제를 통해 고창군이 영화의 메카로써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4회 고창농촌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및 축소 운영되며, ‘드라이브 시네마 in 고창’으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이장훈 감독의 신작 ‘기적’이 선정됐다. 한국 장편 경쟁 공모작 6편과 고창군을 배경으로 촬영한 3분 분량의 숏폼, 영화학교 수료작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 “농생명문화의 시원지 고창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모두의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정했다”며 “고창농촌영화제를 찾을 많은 관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고창농촌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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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방역조치 완화로 일상경제 회복” 전환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 방역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함으로써 소중한 일상과 경제는 살려나가되 방역수칙은 변함없이 철저히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단계적 일상회복’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도민담화문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선 안정적 방역상황 유지와 높은 접종률이 요구된다”며 “도민 모두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마스크 상시 착용 ▲주기적인 환기소독 ▲위험지역 방문 시 적극적 진단검사 ▲각종 모임·행사 시 악수 등 신체접촉 및 취식 자제 ▲미접종자 예방접종 적극 동참 등도 당부했다. 이번 단계적 일상회복 대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피로 누적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 해소, 도민의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함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방역수칙은 3차례 개편안을 통해 점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시행하는 1차 개편안은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을 대폭 완화했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 생업시설은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하며, 주점, 콜라텍, 무도장 등 유흥시설은 밤 12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과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백신패스)를 도입해 접종 완료자, PCR 음성확인자에 대해서만 최대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미접종자 중 18세 이하,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 불가자 등도 허용한다. 사적모임은 접종 구분 없이 12명까지 가능하다. 식당·카페는 미접종자 4명을 포함해 12명까지 허용한다. 취식 공간으로 계속적인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 행사·집회는 접종 구분없이 99명까지 가능하며,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참여 시 499명까지 가능하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50% 이내로 제한하지만,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운영 시 인원 제한을 해제하고, 소모임도 가능하다. 1차 개편안 시행 후에는 방역상황 등을 종합평가해 다음 단계로의 전환을 결정한다. 2차 개편안에서는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고, 3차 개편안은 사적모임 제한과 기본방역수칙 외 모든 방역제한을 해제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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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청 양궁팀 신임감독에 최승실씨 내정광주광역시는 광주시청 양궁팀 신임 감독으로 최승실 대한양궁협회 사무처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박채순 전임 양궁 감독이 지난 10월 12일 자로 사임함에 따라 후임으로 최 씨를 신임 감독을 내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최씨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체고와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1996년 광주체고 양궁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하며 지도력을 검증받았다. 2016년 12월부터 대한양궁협회 경기부 차장을 역임한 후 2019년부터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박채순 전 양궁 감독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한 후 공석에 대해 팀 훈련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규 감독 위촉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자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최씨를 내정자로 선정했다. 시는 양궁선수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른 시일 내 감독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초 최씨를 감독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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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노태우 전 대통령 조기 게양 및 분향소 설치 안한다광주광역시는 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정부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광주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를 다하고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의 뜻을 받들어 국기의 조기 게양 및 분향소를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화 했다. 또한, "고인은 우리나라 대통령이었고, 우리의 정서상 돌아가신 분을 애도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우리 광주는 그럴 수가 없다"며, "고인은 5‧18 광주학살의 주역이었으며, 발포명령 등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생전에 진정어린 반성과 사죄, 그리고 5‧18진상규명에 어떠한 협조도 없이 눈을 감았다"고 했다. 이어, "고인은 국가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무고한 시민들,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40년이 넘는 세월을 울분과 분노 속에 밤잠 이루지 못하는 오월 가족들,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행불자들을 끝내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 지도자들의 역사적 책임은 생사를 초월하여 영원한 것이다"며, "또한 역사는 올바르게 기록되고 기억될 때 교훈을 줄 수 있고, 강한 힘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끝으로 "항상 시대를 선도해 온 의향 광주만이라도 역사를 올바르게 세우고 지키는 길을 갈 것이다"며, "그리하여 전두환 등 5‧18 책임자들의 진정어린 반성과 사죄를 이끌어내고 그날의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책무를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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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1 꽃심 전주 캐릭터 공모전’ 개최전라북도 전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주정신 ‘꽃심’ BI를 활용한 ‘2021 꽃심 전주 캐릭터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전주정신 ‘꽃심’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를 발굴하고자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국의 꽃심 전주’를 활용한 캐릭터 이미지(A4 사이즈) 1점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덕진구 구총목로 11)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0muone@korea.kr)로 원본 파일을 발송하면 된다. 전주시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꾸려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13일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작 중 대상에는 200만원, 최우수상에 100만원, 우수상에 50만원, 장려상에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참가상으로 1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제공된다. 공모전 선정작은 내년에 이모티콘으로 출시해 홍보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꽃심 전주를 활용한 컬러링 색칠대회와 독후감 대회 등을 열고 전주정신 ‘꽃심’을 알리기 위해 주력해왔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전주정신 ‘꽃심’이 시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캐릭터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꽃심 전주’는 전주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된 정서인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 등 4가지 정신을 아우르는 말로, 지난 2016년 정립됐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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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평화·민주·인권 정신 계승 국제행사 전남서 첫 개최김대중 대통령의 숭고한 평화·민주·인권 정신을 계승하는 국제행사가 전남에서 처음 열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라남도와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김홍업)는 27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2021 김대중평화회의 개회식을 갖고 28일까지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축하메시지와 영상을 보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신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께서 내셨던 길은 지금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평화의 길이 돼 계속해서 새로운 길로 이어져 ‘김대중평화회의’라는 소중한 결실을 만났다”며 “김대중평화회의가 항구적 평화와 번영의 길을 탄탄하게 다져주길 기원한다”고 첫 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김대중평화회의를 통해 한반도와 세계의 인권과 평화를 증진하는 좋은 열매를 맺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세상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양심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되새겼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전략적 이익을 위해서 대동(大同)을 추구해야 한다”며 화해와 공존을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회 기조연설에서 “김대중 평화회의를 통해 세계적 지도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숭고한 평화·민주·인권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대중평화회의 첫날인 27일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사나나 구스망 동티모르 전 대통령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화해와 연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개회식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직접 모셨던 김성재임동원김명자남궁진 전 장관, 김옥두 전 국회의원, 장충식 단국대 명예이사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해 평화회의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열린 2개의 세션과 1개의 라운드테이블에서 박명규 서울대 교수, 임혁배 고려대 명예교수,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 평화와 화해의 세계지도자,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주제로 세계적 석학들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2세션에 참가한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의 장녀인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한국주재 남아공 대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질문은 다른 사람이 받는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의 삶이 보다 나아지는데 보탬이 되는 생활 속 작은 실천 사항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이라며 “지구를 살리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돕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둘러보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운드테이블 1에 참가한 조모아 한국 미얀마연대 대표는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집념과 신뢰는 매우 깊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한국의 지지를 미얀마 사람들은 고마워하고 잊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연대가 있기에 미얀마의 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는다”며 “미얀마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사는 민주주의 국가로 세워지길 기다리면서 끝까지 연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로 김대중 평화회의 현장 참여는 제한하지만, 전남도 대표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 김대중평화센터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등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회식과 학술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