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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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경영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 확대 시행부안군은 고물가·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예산을 낸년 2024년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부안군지부, 부령새마을금고, 부안신협, 전북은행 부안지점과 협약을 맺고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은 지난 3년 동안 1억원으로 동결돼 오다 14일 부안군의회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2억원으로 상향됐다. 또한 특례보증을 통해 대출받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를 지원하는 이차보전금 예산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증액됐다. 소상공인 자금지원 신청은 부안에 주민등록 주소와 사업장 소재지를 모두 두고 현재 3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특히 45세 이하 청년의 경우에는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금리·고물가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예산 증액 편성이 관내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돼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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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운행종료저효율‧고비용 문제가 ‘발목’…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체교통수단 충분 판단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광주선 셔틀열차’가 12월 17일 운행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종료된다. 지난 2016년부터 7년 간 하루 30회 왕복 운행하며 값싸고 빠른 교통수단이자, 도심을 가르며 질주하는 열차여행의 추억과 향수를 간직한 광주선 셔틀열차. 이 셔틀열차는 왜 멈추게 된 걸까? 셔틀열차가 멈추면 대체교통수단은 뭘까? 광주선 셔틀열차의 운행종료 배경과 원인, 대체교통수단 대책 등을 살펴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KTX의 광주역 미진입에 따른 고속열차의 환승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광주선 셔틀열차’를 운행했다. 이 셔틀열차는 광주역~극락강역~광주송정역 14㎞ 구간을 15분 만에 연결해준다.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빠르고, 하루 30회 왕복 운행되면서 정시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셔틀열차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엔진의 CDC(Commuter Diesel Car)이며, 특히 통근열차로 분류돼 이용요금이 1000원으로, 열차 종류 중 가장 저렴하다. 광주선 셔틀열차는 광주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협약을 통해 위탁방식으로 운행했다. 코레일이 열차운행을 맡고, 광주시는 매년 15억원의 운영비를 부담했다. 하지만 168석 규모의 셔틀열차의 1회 평균 탑승객이 20명 미만으로 이용률이 매우 저조했다. 이로 인해 저효율·고비용의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로 지방의회 등에서 끊임없이 지적을 받았다. 실제 광주시는 2022년과 2023년 시의회의 반대로 셔틀열차 운행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9월, 코레일은 12월18일부터 셔틀열차 운행 종료를 통보했다. 코레일은 셔틀열차 이용객 저조(1회 평균 18명), 시내버스 등 대체교통수단 충분, CDC 폐차 등을 이유로 들었다. 광주시는 셔틀열차 지속 운행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토부, 코레일과 수십차례 협의를 통해 CDC 연장 운행 또는 누리로, 신형열차(EMU-150) 등 대체열차 투입을 요청했다. 하지만, 국토부와 코레일은 투입 가능한 열차가 없다고 최종 답변했다. 현재 운행 중인 CDC열차는 내구연한(25년)을 초과해 안전성 문제로 연장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CDC열차를 폐차한 상태라는 것이다. 또 다른 대체수단으로 요청한 누리로(전동차)는 광주지역에 차량정비 시설이 없는 데다 차량 여분도 없어 투입이 불가능하고, 신형 EMU-150(전동차)는 대체투입할 경우 이용요금 상승(1000→4800원)과 운영비 부담이 4배 이상(15억→60억원) 증가해 사실상 도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환산하면 1인당 3만원가량 내고 셔틀열차를 이용해야 하는 셈이 돼, 비용 대비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광주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마지막으로 도시철도 1호선 열차를 개조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전류방식이 달라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1호선 전동차에 적용된 직류(DC) 방식을 교류(AC)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의 개조비용이 100억원 이상 소요되며, 열차 개조에 따른 국토부 승인이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셔틀열차를 중단해도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의 교통수단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시내버스 좌석02번, 송정19, 송정98 등이 운행되고 있고, 광주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양동시장역 등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이동해 지하철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6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가 완공되면,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광주선 셔틀열차가 종료돼도 현재 운행 중인 무궁화호 12편과 새마을호 8편은 유지된다. 또 정비창이 광주역에 있기 때문에 차량정비를 위한 광주선 이용과 광주역 기능도 지속된다. 2030년 이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대구달빛철도는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광주역을 거쳐 담양으로 빠져나가고, 부산과 연결되는 경전선은 2030년 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광주역에서 출발해 광주송정역을 거쳐 나주로 이동하게 된다. 이처럼 향후 국가철도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계획이어서 광주선과 광주역의 기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열차가 현재처럼 지상으로 운행되면 도심구간을 단절시켜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소음‧분진, 안전사고 발생 등의 문제도 우려되는 만큼 선로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 20억원을 투입해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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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섬진강 도로변 일원에 대왕참나무로 힐링 수목길 조성전북 순창군이 아름다운 섬진강 도로변 일원에 수목길을 조성해 ‘다시 찾는 순창’ 조성에 나선다. 순창군에 따르면 동계 구미마을, 적성 내월교 등 일원에 12월 말까지 지역특화 조림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조림은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국고보조를 받아 실시하는 조림사업으로, 군은 동계면 장군목에서 섬진강 체육공원 2.2km 거리를 포함해 인계·유등 주변 산림 2.9ha에 총 4억여원을 들여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식재 수종으로는 나무줄기 자체가 넓게 펴져 친환경 그늘목 역할을 하는 대왕참나무와 사계절 아름답고 꽃의 색채와 나뭇잎이 돋보이는 편백나무, 청단풍, 산딸나무 등이 식재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대상지인 섬진강길 일원의 자전거 도로가 유명한데, 이번 대왕참나무 식재로 더욱 쾌적하고 시원한 자전거 도로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보여 향후 전국 라이더들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의 섬진강 자전거길은 섬진강 물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에 속한다”며, “이번 조림사업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순창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훈풍을 일으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 자전거길은 물줄기를 따라 놓인 기암괴석도 감상할 수 있어 천혜의 수석 공원으로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인근에는 최근 순창에서 관심이 쏠리는 용궐산 하늘길을 비롯해, 채계산 출렁다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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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국 최초 생체 건강 신호 측정 ‘스마트워치’ 보급전라남도 나주시가 치매, 우울증, 고독사 예방 등 지역 어르신의 노후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스마트워치’(Smart watch)를 전국 최초로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일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는 홀몸 또는 75세 이상 어르신, 경증치매환자 10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보급, 실시간 생체 및 심리 수치 측정·분석에 따른 건강 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워치(시계)는 실시간 위치정보 조회를 비롯해 산소포화도, 심박 이상, 활동량(걸음 수), 낙상·기절 등 어르신의 생체 건강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돌봄 기기다. 대상 어르신의 월별 건강지수를 파악해 건강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시계와 연결된 스마트폰 앱(App)을 활용한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로 우울·불안·스트레스·회복탄력성 등 심리 수치 데이터를 분석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한 맞춤형 정신건강 돌봄서비스도 제공된다. 스마트워치는 나주시의 ‘나주형 스마트 건강지킴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양대학교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시계를 통해 취득한 위치정보를 활용, 치매 어르신 사고 방지와 고독사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기기 사용자와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수립됐다. 3개 기관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노인 건강 안전망을 위한 생체·심리 연계 웰니스(신체·정신건강 종합지수) 케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3차례에 걸친 연구·실증을 진행해왔다. 나주시는 실증 성과에 힘입어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나주시 시정연구모임인 ‘뜻세움’ 발표회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SMART AIP(지역사회 계속 거주) 체계 조성사업을 제안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뤄냈다. 나주시는 소방서, 경찰서, 관내 병원과 연계, 어르신의 실시간 신체·정신건강 정보 공유를 통해 사고·응급 상황 출동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 최초 스마트워치 기반 생존신호정보 기술 발전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시설이 아닌 마을과 집에서 노후 일상,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나주시만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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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4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은 1344억원을 투입해 5개 자치구와 5개 시니어클럽 등 65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3만237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노노케어 등 공익활동형 사업 2만4054명 ▲보육시설보조 등 사회서비스형 사업 4652명 ▲매장운영 등 시장형 사업 2495명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 1169명이다. 특히, 내년에는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에서 신규 사업들이 늘어 참여 어르신들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공익활동형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이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 광주시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다른 부처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4일부터 15일까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관련 자격증 등을 준비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정부24에서 가능하다. 공익활동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하고 활동비 29만원을 지급받게 되며,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무하고 76만1000원의 임금을 받는다. 시장형·취업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별도 책정된다. 광주시는 참여자의 소득수준과 활동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상자는 2024년 1월부터 안전·직무교육 등을 받고 본격 사업에 참여한다. 손수지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인일자리사업에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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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건립 활동 전개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달 27일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보건복지부를 방문했다. 이날 정시장은 지난 5월 실시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차원의 한센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시설 지원 등 정책 전환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150병상 기준 순현재가치(NPV) 195억원, 비용대비 편익(B/C) 1.31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까지 한센인의 치료 및 진료, 요양에 있어 사각지대에 노출된 한센인 고령자들은 한센병의 합병증인 신장질환, 간질환, 심장질환 등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지만 적절한 통합의료서비스 이용 및 요양이 어려운 실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편견과 차별 속에 살아온 고령 한센인을 위해 인도주의적 복지 차원에서 국립요양병원을 설립해 한센인의 치료 및 진료, 요양의 접근성 부족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센인총연합회(회장 이길용), 한센인단체 대표를 만나 요양병원 건립 필요성 및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등을 논의하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건립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한센인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 기반 시설을 강화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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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위기극복 전략 제시3대 민생예산·소상공인 지원·돌봄민주주의 완성…민생회복에 주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2024년 민생회복과 광주도약을 위한 예산안을 오늘 제출했다”며 “이 예산안은 광주시가 제안하는 위기극복 전략”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15분가량 연설을 하며 “경제가 어려울 때 빚을 내서라도 과감하게 확장재정을 펼쳐 어려운 가계와 기업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6조9083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7조1102억원)보다 2.8% 감소했다. 이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감액 편성한 것으로, 서울·대전·대구 등 다른 특·광역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강 시장은 “대유위니아그룹 사태는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켜진 경고등”이라며 “과감한 결단과 조정을 통해 다가올 더 큰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광주시는 역대급 세수 감소로 올해 대비 4819억원의 세입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도 적극 재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광주시가 발행할 수 있는 사실상 최고 한도액인 지방채 2800억원을 발행한다. 또 예산 절감을 위해 무등, 평동, 빛그린 체육관 등 신규 공공위탁 체육시설을 독립채산제로 변경해 운영부담을 낮춘다. 지역아동센터 첫 전수조사 시행, 도로공사 우선순위 설정, 빅데이터에 근거한 정책 수립 등 정책의 효과성도 높였다. 강 시장은 “이렇게 어렵게 마련한 예산으로 가장 먼저 민생경제를 챙기는데 주력했다. 한 번 무너진 가계와 기업은 되살리기 어렵기 때문에 가계와 기업이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가 외면한 지역화폐, 사회적경제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등 3대 민생예산을 광주답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3대 민생사업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도 협력을 긴밀하게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더 도움이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은 과감히 확대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증 규모를 10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늘리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 확대, 대유위니아 사태 해결을 위한 협력업체 대상 특례보증 지원도 추가로 4억원 편성했다. 강 시장은 다음으로 “돌봄 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며 글로벌 혁신사례로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본선에 오른 ‘광주다움 통합돌봄’ 예산을 74억원 편성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식사‧가사‧안전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강 시장은 특히 “올해 9월 운영을 시작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12억원의 예산 지원을 한다”며 “이와 함께 내년에는 응급, 중증 소아청소년환자까지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도록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생계급여 확대 등 정부의 사회적약자 복지 강화로 인해 지자체에 과도한 예산부담을 지게 한 점을 들어, 국가 주도 복지사업의 재원부담률을 최소화 또는 현실화하는 제도 개선도 지속 요청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미래산업과 창업에 집중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본격 운영, 미래차국가산단 지정,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지정 등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에 하나둘 결실을 내고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한 미래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자율주행부품 융합실증 실험무대(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추진하며, 인공지능 대학원, 반도체특성화 대학 지원 등 산업별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을 위한 예산도 164억원 투입한다. 또 산업기반이 열악한 광주에 일자리를 키우기 위해 투자, 기반시설(인프라), 인재양성의 3대 창업 전략을 착실히 이행하고, 올해 창업성장 사다리펀드 시리즈 에이 1호 결성에 이어 내년에는 38억원을 출연하는 등 2025년까지 5000억원 창업펀드를 완성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도시 곳곳에서 기업들의 실증을 지원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우리 시 창업지원을 받는 기업 등 총 6개 기업이 2024년 CES 혁신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창업 혁신기업 성장과 유니콘 1호 그룹의 탄생을 위해 창업기업 제품실증 지원을 위한 예산 30억원을 포함해 광주창업페스티벌, 청년창업 특례보증,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정은 끝으로 “시민 모두가 누리는 안심‧활력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024년은 Y프로젝트의 본격 실행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사업의 시기와 속도를 조절해 최소 필요분인 9개 사업에 67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산강 수질 개선, Y브릿지 조성 등 생태와 활력, 매력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동구청에서 조선대까지,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대병원 구간까지, 2개 구간을 시작으로 광주의 걷고 싶은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뭄‧홍수‧폭염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침수 스마트대응시스템 구축 등에 총 637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상무지구와 첨단산단 사이, 월전동과 무진로 사이, 각화동에서 제2순환도로 구간에 도로개설을 우선 추진하고, 시민 불편이 큰 대표적 혼잡도로부터 교통의 막힌 곳을 뚫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아울러 도시철도 공사로 인해 불편한 교통상황을 감내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도시철도 1단계 구간이 2026년에 개통하고, 2단계 사업도 올해 12월 착공해 2029년 개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이번 본예산에 불가피하게 반영되지 못한 예산들이 많다”며 양해를 구한 뒤 “시민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기회도시 광주’는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경험과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며 “위기극복 전략으로 마련한 이번 예산안은 ‘민생회복과 광주도약의 예산’”이라며 의원들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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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섬박람회 캐릭터 ‘다섬이’ 이모티콘 선착순 무료 배포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캐릭터인 ‘다섬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2만 6천 명에게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공식 출범을 앞두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모티콘은 지난해 개발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EI(Event Identity) 디자인을 활용, 소셜 메신저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사용하는 동작 16종으로 구성됐다.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모바일 카카오톡 채널 검색창에 ‘힐링여수야’를 검색해 친구추가하면 된다. 사용 기간은 다운로드 이후 30일간이다. 기존 구독자는 채널을 차단하고 오후 2시 이후 다시 채널을 추가하면 이모티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전국민에게 알려 섬박람회 인지도 제고와 성공 개최에 밑거름이 되는 만큼 여수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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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1조원 규모 국제복합금융센터·데이터센터 들어선다전라북도에 1조원 규모의 전북국제금융센터, 컨벤션․호텔 등 금융인프라와 디지털생태계 조성을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디지털혁신센터가 들어선다. 전북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주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아토리서치㈜,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전북신용보증재단, 국민연금공단, 군산대학교,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병원, 전주교육대학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5개의 관계기관과 함께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주)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사업계획 발표,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으며,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주) 등은 전북혁신도시와 전주탄소산단에 2027년까지 전북국제금융센터, IT 창업지원을 위한 디지털혁신센터, 데이터센터, 4성급 이상 호텔 및 컨벤션 센터를 조성하고 230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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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전북연구원, 전주 발전 ‘한마음 한뜻’전북 전주시가 왕의궁원 프로젝트 등 대규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련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논리 개발을 위해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와 전북연구원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전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 관련 신규사업에 대해 전북연구원의 검토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안건으로 다룬 현안 사업은 △왕의궁원 프로젝트 △우주항공 탄소복합재 연구실증 기반 구축 △간재선비수련원 건립 △한옥클러스터 조성 △왕의 숲 수목원 조성 △스마트 미래도시농업 조성 등 6개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전북연구원은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 및 타 시군의 정책 동향, 대응계획, 쟁점 사항 등을 제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각의 사업에 대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중앙부처에 대한 설득 논리를 강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전주시의 강한 경제가 전라북도의 관광과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며, “개원을 앞둔 전주시정연구원과 전북연구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언제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와 전북연구원 간 소통 및 공조 체계를 강화해 향후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미래 광역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갈 전주시의 다양한 정책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력·발전 관계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