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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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일반에 첫 공개지난 7월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해 언론에만 한차례 공개됐던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일반 국민들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세밀가귀(細密可貴)의 방-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螺鈿唐草文箱子)’ 특별전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고려 나전칠기 경함류(經函類)보다 작고 뚜껑이 분리되는 형태인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전체에는 전복이나 소라껍데기 등을 섬세하게 가공한 자개가 장식돼 있으며 옻칠로 완성돼 있다. 전형적인 고려 나전칠기 제작방식인 목심저피법(木心紵皮法)으로 만들어졌다. 고려 나전칠기는 매우 희귀해 현재 세계적으로 20여 점만이 전해오는데, 주로 불교경전을 보관하는 경함, 상자 그리고 원형 또는 화형 합(盒) 등으로 제작됐고 그중 경함류가 가장 많다. 목심저피법은 나무로 만든 틀에 모시나 베와 같은 직물을 부착하고 자개를 장식하는 기법으로, 대부분의 고려 나전공예품이 이 기법으로 제작됐다. 상자 전체에는 자개와 금속선을 사용해 국화넝쿨무늬를, 뚜껑 윗면 가장자리에는 모란넝쿨무늬를 빈틈없이 반복적으로 배치했으며, 각 면의 테두리에도 작은 구슬무늬를 촘촘하게 돌렸다. 작게 오려낸 자개 조각에 음각선으로 세부를 정교하게 표현하고 금속선을 사용해 넝쿨무늬를 만드는 것은 고려 나전 장식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의 실물과 함께 유물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3차원 전자화(3D 스캔) 자료와 과학적 조사 결과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유물의 정밀분석을 위해 촬영한 X선 사진도 공개해 목심저피법과 같은 세부 제작기법 등도 자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내년 1월 초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려 나전공예의 우수성’에 대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특별강연도 한차례 있을 예정이다. 고려 나전 공예품은 1123년 고려를 방문했던 북송의 사신 서긍이 “고려 나전의 솜씨는 세밀해 귀하다고 할 만하다(螺鈿之工 細密可貴)”라고 극찬한 바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수준 높은 고려 나전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직접 감상하고, 환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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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우새’ 이동건, 15년 전 세상 떠난 동생 추모동생에게 걸려온 마지막 통화, “기적 같은 말 건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5년 전, 불의의 사고 때문에 하늘로 떠난 동생을 그리워하는 형 이동건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동건은 하늘로 떠난 동생의 봉안함이 안치된 성당에 방문했다. 매년 동생의 생일마다 성당을 찾는다는 이동건은 36번째 동생의 생일을 축하하며 꽃과 카드를 건넸다. 이동건은 “스무 살에 멈춰있는 네가 어른이 된 모습이 상상이 안 간다”며 동생의 사진 앞에서 한참 생각에 잠겼다. 슬프지만 애써 담담한 표정으로 동생을 기리는 이동건의 모습을 지켜보던 동건 母는 물론,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김해숙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동건 母는 홀로 동생과의 시간을 보내고 온 아들을 집에서 만났고, 두 사람은 동생을 떠나보내야 했던 15년 전 그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이동건의 동생은 단지 쳐다봤다는 이유만으로 남성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비극적인 소식을 들었던 이동건은 “(소식을 듣고) 5초 정도 무너져 내린 다음 엄마부터 찾았다”며 동생의 죽음 앞에 슬퍼할 겨를 없이 부모님을 챙겨야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동건 母는 “아들을 화장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이동건도 동생의 유골함을 안고 비행기를 탔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있었던 감사한 일을 어머니에게 이야기했는데, 비행기 안에서 이동건이 겪은 일은 무엇이었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이동건은 지금까지 어머니에게 단 한 번도 전하지 않았던 동생의 마지막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8살 터울의 동생은 형 이동건을 존경했을 뿐 아니라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고 동생의 사건이 있기 전, 어느 날 이동건에게 동생이 전화를 걸어와 기적 같은 말 한마디를 건넸다고 하는데, 이 얘기를 들은 동건 母는 눈물을 흘렸고, 스튜디오의 母벤져스 역시 모두 가슴 아파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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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ON ‘서울의 봄’ 인기에 ‘제5공화국’ 전격 편성! 12월 2일 첫방송MBC ON이 드라마 ‘제5공화국’을 전격 편성한다.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자 같은 역사적 배경을 지닌 드라마 ‘제5공화국’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5공화국’은 1979년 10.26 사건부터 12.12 쿠데타, 1980년 5.17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자세히 다룬 유일무이한 정치드라마다. 당시 재야 인사들의 행보, 광주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과 삼청교육대 6.29선언까지 영화 ‘서울의 봄’을 예습, 복습하기 좋은 작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제5공화국’은 영화 ‘서울의 봄’과는 달리 등장인물이 실존 인물의 실명으로 등장한다. 또한 전두환 역을 맡은 이덕화를 비롯해 서인석, 홍학표, 이재용 등 당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긴장감 넘치는 연출, 역사적 고증 등 3박자를 고루 갖추었다는 평가로 방영 당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총 41회 회차 중 4~11회는 ‘12.12 쿠데타‘를 부제로 하고 있으며 12회는 영화 제목과 같은 ’서울의 봄‘을 부제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한편, 드라마 ’제5공화국‘은 오는 12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4편씩 MBC ON에서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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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준비하는 죽음 웰다잉 동향’ 출간◆대한민국은 웰다잉(Well Dying)할 수 있는 나라인가 ◆웰다잉에 대한 대한민국 현주소와 세계 각국의 정책을 한눈에 보다 “한 인간이 누리는 삶의 질은 그가 겪는 죽음의 질에서 완성된다고 합니다. 웰다잉, 웰빙의 마무리입니다.” - 서형수 웰다잉 문화운동 공동대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임 부위원장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고 말했다. 탄생과 죽음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의 선택만큼은 우리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웰빙(Well-Being)을 위한 선택에는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웰다잉(Well-Dying)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관심하다. 우리나라는 8년(2017~2025) 만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그만큼 죽음과 마주하는 기간도 길어졌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아직 우리 사회는 노인 문제와 죽음에 대비하는 제도나 사회적 기반이 열악하다. 제도의 취약함은 코로나19 팬데믹, 아파트값 급상승 등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키우기도 한다. 이 책은 사단법인 웰다잉 문화운동 산하 웰다잉연구소 주관으로 웰다잉에 관심이 있는 활동가들이 모여 쓴 책이다.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관련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현황 및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정기적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하려는 작은 노력의 하나다. 여러 분야의 인사가 저자로 참여한 책에서는 죽음을 대하는 우리나라의 현주소와 해외 사례들을 다각도에서 고찰한다. 안락사 논쟁, 노인 자살, 노인 학대, 가족돌봄, 호스피스 등 죽음과 관련된 현안을 포함하고 있어 대한민국에서의 죽음 문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죽음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오랫동안 천착해 온 이수익 시인의 작품, 전통 장례 문화와 같이 문화적 측면도 다룸으로써 고찰의 층위를 다채롭게 한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노인과 임종기 환자를 일선에서 지켜보는 사람들(간호사, 가족돌봄 제공자, 호스피스 병원 근무자 등)의 목소리다.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노인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와 보안점을 더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B(Birth)와 D(Death)는 결코 개별적인 것이 아니며 하나의 연속선에 놓여 있다. 따라서 우리의 C(Choice)는 B뿐만 아니라 D도 고려해야 한다. 이 책은 웰다잉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결국 웰빙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저자들은 내가 원하는 죽음이 무엇인지 미리 고민하고 준비함으로써 마지막까지 내 삶에 충실할 수 있으며, 국가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주어 국민이 행복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역설하는 것이다. 준비하는 죽음 웰다잉 동향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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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수능 마친 수험생들 위해 전시·공연 등 다양한 혜택문화체육관광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전시와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뉴욕 메트로폴리탄 공동기획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무료관람 혜택, 국립경주박물관은 수험생 대상 온라인 문화강좌 <스무살, 나의 첫 여행지가 경주라면?>을 진행한다. 과천·서울·덕수궁·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은 고3 학생을 포함한 만 24세 이하 청년들에게 상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개방한 청와대는 다음 달 31일까지 수능 수험표 소지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게 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다음 달 16일까지 ‘열린마당 실감체험관 투어’에 참여하는 수험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수험생들은 <관동별곡> 소재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작가 이상과의 만남을 통해 그간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케이(K)-문학’을 재발견할 수 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도서를 대출한 수험생에게 책과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술의전당은 전국 수험생들이 전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학교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콘텐츠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수능 특별 상영회’를 마련했다. 영상과 음향설비를 갖춘 전국 고등학교는 예술의전당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연극 <돌아온다>, 오페라 <마술피리> 영상콘텐츠를 학교에서 상영할 수 있다. 또한, 수험표 소지자를 대상으로 18일 ‘2023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와 24일 ‘2023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하는 ‘청춘마이크’ 공연에서는 ‘얘들아 수고했어! 문화가 있는 날이 너의 미래를 응원할게’라는 주제로 청년예술가들이 응원프로젝트를 펼친다. 공연 현장을 방문한 수험생들에게는 ‘응원박스’도 선물한다. 수험생들은 ▲대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11. 28. 오후 6시) ▲부산 수영구 밀락더마켓(11. 29.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안녕 인사동(12. 3. 오후 3시) ▲경기 부천시 스페이스 작(12. 3. 오후 3시)에서 열리는 ‘청춘마이크’ 공연을 관람하며 피로를 풀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수험생에게 1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열리는 낭독공연 ‘봄 작가, 겨울 무대’ 공연 입장료의 50% 할인 혜택 ▲29일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리는 크로스오버 퓨전밴드 ‘두번째달’, 소리꾼 ‘오단해’의 합동공연 ‘모던풍류-두번째달x오단해’ ▲다음 달 1일과 2일 경기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에서 열리는 ‘남경주x송은혜 뮤지컬넘버 콘서트’, ‘남상일x리사’ 합동공연은 수험생 대상 전석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험생은 다음 달 13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 X)’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국의 영화관도 ‘문화가 있는 날’과 협력해 수험생 할인 혜택을 제공해 ▲메가박스는 청소년과 수험생이 영화를 7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수능 끝! 소원성취 이벤트’(11. 16.~12. 10.) ▲시지브이(CGV)는 수험생과 청소년에게 7000원 예매 혜택(11. 13.~26.)과 함께 수능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올해 응시한 모든 시험의 수험표를 제시하는 관객에게 8000원 예매 혜택 행사 ▲롯데시네마는 이번 달 한 달 동안 1318 청소년을 대상으로 7000원 예매 혜택과 함께 ‘콤보(팝콘과 음료)’ 3000원 구매권을 제공하는 ‘너 틴(Teen)이야?’ 이벤트를 진행한다. 겨울철을 맞이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스포츠 경기도 수험생에게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까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은 프로축구, 농구, 배구 경기 관람 때 현장 판매 또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무료입장 또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목, 구단별 할인 방식과 내용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각 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 밖에도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생활 정보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안내하고, 문화포털을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기에 문화를 즐기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다양한 소양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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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땅출판사, 아들 잃은 아버지의 이야기 ‘고마웠어, 아들’ 출간이 책은 갑작스럽게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책은 저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위암 투병기, 아들과의 추억, 아들의 죽음,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고 있다. 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는 말처럼 저자 이동섭은 글로써 아들을 그리워하고 추모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슬픔보다는 즐거웠던 일, 아들과 함께했던 시간을 생생하게 기록하는 것에 집중했다. 혹자는 죽음을 영원한 이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상에서의 긴 나날도 아들이 있는 하늘나라에서는 찰나에 불과하기에 그와 그의 가족에겐 잠시의 헤어짐에 불과할 것이다. 언젠가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그와 가족들이 꿋꿋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모습이 글에 녹아 있다. 독자는 3년여간의 기록에 담긴 아들을 향한 사랑, 슬픔, 그리움에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가족과 여행을 갈 때마다 찍었던 사진을 빠짐없이 인화해 책장에 꽂은 것처럼 저자는 아름답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아들에 대한 기억을 글로 옮기고자 했다. 이 책은 저자에게 아들을 향한 감정과 기억을 모두 담은 총체와 다름없다. 하늘나라에서 만날 그날까지의 아버지의 그리움을 담은 이 책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고마웠어, 아들’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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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체’ 우주과학 특강 개최성남시는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 중원어린이도서관(금광동 소재) 3층 꿈나무극장(207석)에서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체’를 주제로 한 우주과학 특강을 연다. 우주와 천문학에 관한 지적 호기심 해소를 위해 마련한 전문가 초청 강연이다. 이날 천문학자 이강환 박사(서울대 물리천문학과 겸임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태양이 아닌 다른 별의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의 발견 방법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우주여행의 방법 등을 과학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특강은 초교 4학년 이상 시민 200명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우주과학 특강과 연계해 오는 11월 24일엔 중원어린이도서관 3~4층 우주체험관에서 가족 단위 시민 120명(30가족)이 참여하는 천체 관측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7시~9시 20분 간격으로 20명(5가족)씩 입장해 천체망원경으로 달, 행성, 별 등을 관측하고, 행성 팔찌 만들기를 해볼수 있다. 이외에 별자리 문신(타투)스티커 붙이기 행사, 천체 사진전, 보름달 포토존을 운영한다. 우주과학 특강(200명)과 천체 관측 행사(120명), 행성 팔찌 만들기(120명) 참여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11월 6일부터 마감 때까지 각각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중원어린이도서관은 11만5000권의 장서가 있는 자료실 외에 최첨단 천문우주과학 체험시설을 갖춘 특화도서관이다. 특화시설인 우주체험관에 전시실, 천체투영실, 천체관측실, 우주과학교실이 마련돼 자유체험, 단체견학 등을 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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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탄소년단 지민, 케이돌 10월 월간 랭킹 1위 기록방탄소년단 지민이 케이팝 아이돌 인기차트 서비스 앱 ‘KDOL’에서 10월 월간랭킹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하트를 받았다. 2023년 10월 월간랭킹에서는 BTS 지민이 14억6659만1514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억3214만9515표를 얻은 BTS 진, 3위는 9055만3755표를 획득한 엔하이픈 희승으로 각각 집계됐다. 케이돌은 세계 각국에서 투표할 수 있는 글로벌 K팝 아이돌 인기 차트 서비스 앱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 동남아와 유럽 등에서 참여하는 이용자 투표를 100% 순위에 반영한다. 매일 한국 시간 자정에 리셋 후 누적 투표로 일간·주간·월간 순위를 결정한다. 이를 통해 케이팝 아이돌의 인기를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다. 케이돌 10월 월간 랭킹 1~20위는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진 △엔하이픈 희승 △방탄소년단 뷔 △NCT 천러 △엔싸인 희원 △케플러 서영은 △엔싸인 로렌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엔하이픈 니키 △엔하이픈 성훈 △트와이스 정연 △케플러 샤오팅 △방탄소년단 슈가 △마마무 문별 △트와이스 쯔위 △엔싸인 카즈타 △엔하이픈 제이크 △방탄소년단 RM △방탄소년단 정국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케이돌은 매달 3위 및 특정 득표 이상을 달성한 아이돌과 생일인 아이돌에게 지하철 광고, 뉴스 기사 배포를 통한 브랜드 순위 상승 등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9월 월간랭킹 결과에 따라 지민, 진, 희승, 제이크, 리노의 지하철 광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10월 월간랭킹 결과에 따라 상위 6명의 지하철 광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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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복원된 ‘왕의 길’ 광화문 월대 찾는 시민들지난 18일 복원된 광화문 월대 위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나고 있다. 월대는 궁궐 정전과 같이 중요 건물에 넓게 설치한 대(臺)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왕과 백성이 소통하는 장소로 쓰였다. 광화문 월대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 설치 등으로 훼손됐으며, 문화재청은 2006년부터 복원공사를 진행해 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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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 11월 개최…영화제 전액 무료2023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가 오는 11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와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김해시민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김해시민들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영화 축제로, 시민기획단은 올해 9월부터 영화제를 직접 준비해왔다. 영화제에서는 개·폐막작을 포함해 총 4개 섹션에서 국내외 3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19세기 서부 개척시대 유대인과 중국인의 우정을 다룬 영화 '퍼스트 카우(2021)', 폐막작에는 세계적인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다큐멘터리인 '엔니오:더 마에스트로(2023)'이 상영될 예정이다. '시민추천선' 섹션에는 다큐멘터리 '수라(2023)' 등 올 한해 관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장편 영화 5편을 상영하며, '시민기획단편선'에는 부산, 대구, 광주, 목포, 원주의 지역영화제에서 상영됐던 작품 5개를 선정해 상영한다. 또한 '특별상영' 섹션에는 영화배우 김새벽과 공민정 주연의 '잘봤다는 말대신' 1편이 상영된다. 이와 더불어 감독 및 배우, 평론가와 영화관계자를 초청하는 행사인 GV(Guest Visit)도 일부 영화에서 개최돼 관객들과 함께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영화 관계자 및 부산 경남 지역 영화 소모임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네트워크 모임, 지역영화제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그 외에도 영상관련 체험, 영화관련 서적과 음반 등을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상영작 포스터 전시와 레드카펫 포토존이 마련된다. 영화제 참여는 전액 무료이며 10월 21일(토)부터 온라인 링크를 통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예매 링크 등 관련 사항은 김해문화재단(ghcf.or.kr) 및 금바다소리통(gimsotong.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선택하고, 시민의 목소리로 빚어져 영화로 지역을 연결하는 영화제"라며 "이번 시민영화제를 계기로 지역 영상문화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