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 뉴스목록
-
금융소비자원, “보험을 적금으로 알고 가입하면 낭패”보험을 은행의 적금으로 알고 가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보험설계사가 저축성보험을 적금이라고 권유해서 소비자는 적금으로 알고 가입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이에 대해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저축성보험은 적금이 아닌데도 적금으로 알고 가입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보험은 가입 후 조기 해지를 할 경우, 적립금에서 사업비를 공제하므로 해지환급금이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금액이 적어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가입해야 한다”며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보험사는 은행의 적금을 판매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일부 설계사들은 저축성보험을 적금이라 소개하며 보험을 가입시키고 있고, 일부 소비자들은 보험을 적금으로 알고 가입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저축성보험을 가입해도 은행의 적금처럼 원금 손해 없이 만기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가, 가입 후 급전이 필요해서 조기에 해지를 하게 되면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있더라도 납입한 보험료에 비해 턱없이 적어 피해를 보고 있다. 속았다고 권유자를 원망하고 보험사를 매도하며, 억울하다고 보험사,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해 보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보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고, 사업비를 공제해서 낸 돈보다 적다”는 것이다. 억울한 생각이 들고 본전 생각이 나서 보험은 전혀 도움이 안되고 사기라고 하며, 타인에게 절대로 보험을 가입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두 번 다시 보험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한다. 이렇게 된 것은 보험사와 소비자 쌍방의 잘못에서 기인한다. 보험은 자발적으로 가입하기 보다는 설계사 권유에 의해서 가입하는 상품이므로, 권유자는 보험을 가입시키기 위해 저축성보험을 은행의 적금과 같이 포장하여 적금이라고 권유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는 것은 분명 불완전판매이고 잘못이므로 보험사는 각성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 소비자도 일부 잘못이 있다. 보험은 적금이 아니라 가입할 때 신중해야 하는데, 보험의 특성을 잘 알지 못하고 설계사를 너무 믿어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가입 초기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증권에는 적금이 아니라 ‘보험’이라 적혀 있는데도, 바로 이의를 제기해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수년이 경과한 후 해약을 해서 손해를 보니까 그 때서야 이의를 제기한다. 적금을 가입하는 목적은 결혼자금, 자녀 학자금, 사업자금, 생활자금, 주택 전세/구입 자금 등과 같이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와 같은 목적이라면 당연히 은행 적금을 가입해야 한다. 특히 중도에 급전이 필요하여 해지 하더라도 원금을 손해보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은행 적금을 가입해야 한다. 보험을 가입하는 주된 목적은 저렴한 비용(보험료)으로 사망, 암, 교통사고, 화재 등과 같이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는 것이다. 갑자기 큰 사고를 당하면 거액의 돈이 필요한데 이를 충당하기 위해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며, 이 경우 저축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그래서 위험보장을 보험 본래의 기능이라고 하는 것이고, 보장에 중점을 둔 보험을 보장성보험이라고 한다. 저축성보험은 위험 보장과 저축을 겸하는 보험으로 보장성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다. 보장성보험은 계약자가 보험금을 타지 않고 만기가 되더라도 이미 낸 보험료는 돌려받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다.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정기보험, 암보험, 종신보험이 대표적이다. 저축성보험은 만기 생존시 받는 보험금(만기환급금 포함) 합계액이, 이미 낸 보험료를 초과하는 보험으로 저축(적립)보험, 재테크보험, 연금보험이 대표적이다. 보험사에서 적금이라고 소개하면서 가입을 권유하는 것은 대부분 저축성보험이다.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변액의 경우, 투자수익률)과 은행적금의 이율을 단순하게 비교 하면 안된다. 은행 적금은 낸 돈이 모두 원금이 되어 이자가 붙지만, 보험은 보장보험료와 사업비를 뺀 저축보험료가 원금이 되어 이자가 붙으므로 원금에서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저축성보험은 대부분 중장기적인 상품으로 한번 가입하면 절대로 해지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경우에만 가입해야 한다. 보험은 가입 후 조기에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이 통상 낸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어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데, 납입한 보험료에서 모집 수수료 등 각종 비용을 공제한 후 환급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보장성보험은 계약초기에 해약하면 해지환급금이 거의 없다. 저축성보험도 가입조건, 적용이율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해지환급금이 원금 수준에 도달하려면 7년 정도 납부를 해야 한다. 그래서 보험을 가입할 때는 단기적 이율에 매달리지 말고 장기적 안목으로 신중하게 따져 봐야 한다. 금소원 오세헌 보험국장은 “적금과 보험은 어느 것이 좋고 나쁘고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 양자의 특성과 차이를 명확히 알고 가입목적에 적합한 것을 선택, 가입하는 것인데, 잘 모르고 가입하기 때문에 뒷 탈이 나는 것”이라며, “저축은 은행 등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고, 보장은 보험으로 커버하는 것이 기본이며, 이렇게 하는 것이 저축과 보험 각각의 효용을 최고로 높이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가공된 소금을 만병통치약으로 판매한 업자 검거서울방배경찰서(서장 이자하)는 강남에 사무실을 두고 천일염을 가공해 만든 식품을 중풍, 당뇨, 고혈압, 각종 암, 에이즈 등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고, 임산부가 섭취하면 태어난 아이가 한달 만에 일어설 수 있다며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한 일당을 검거했다.이들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지난 5월 사이 274회 걸쳐 약 150명에게 총 8,000만원 상당 판매한 업체대표 등 3명 검거 불구속 입건 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관악구 봉천동, 강남구 역삼동으로 사무실을 옮겨 다니며 만병통치약 이라는 가공된 소금 식품을 1박스당 38만원(3병 동봉)에 판매하면서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 과장해 274회 걸쳐 150명에게 총 8,000만원 상당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대부업자 농락한 전세대출 사기단 검거”서울강동경찰서(서장 정창배)는 전세대출 사기에 이용할 부동산을 물색해 등기부상 소유권자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후, 건물주와 세입자 역할을 분담해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한 후 이를 이용하여 캐피탈 등 24개 대부업체로 부터 90여 차례에 걸쳐 약 101억원 상당을 가로챈 사기단(자칭 동대문파) 곽(구속, 여, 55세, 무직)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세입자 역할을 한 11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 전과 32범인 곽 씨는 대출사기에 이용할 아파트를 선정하면 300-500만원을 주고 집주인 인적사항에 공범들의 사진이 붙은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후 실제로 아파트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또, 계약서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동주민센타를 찾아가 확정일자 까지 받아 대부업체에 제출했다. 특히 이들은 임대차계약서를 위조 하기 전 집주인과 세입자 역할자 간에 단기 월세계약을 체결하여 실제 거주하면서 대부업체의 현장실사에 대비하는 치밀함 까지 보였다. 또한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하여 전세계약서를 만들기가 여의치 않으면 인쇄업을 하는 조직원 신 씨를 통해 1건당 30만원씩 주고 전세계약서를 위조하여 범행에 이용했다. 한편 피해를 입은 캐피탈 및 대부업체들은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작성된 임대차계약서와 등기부등본 상 소유주권자의 주민등록증 까지 확인하였고 심지어는 전세보증금에 대한 채권양도 공증까지 하였기 때문에 완벽한 채권확보를 하였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 대부업체 관계자는 “건물주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건물주, 세입자 역할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동경찰서는 주민등록증 위조책 김(여,66세)등 대해 수배를 내리는 등 피해가 추가로 접수되고 있어 확대수사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예스24, 2013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 발표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2013년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의 도서판매 동향을 집계해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는 작년에 이어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예스24의 역대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2010년 마이크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2011년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였으며, 2012년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2013년 상반기에도 베스트셀러 1위로 선정되었다. 연령대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독서 인구의 연령대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20대 이하 독자들의 도서 구매 비중이 매년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40대 이상 독자의 점유율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종합 베스트셀러는 2013년 상반기는 세계문학 고전의 열풍이 거센 가운데, 눈에 띄는 신간들은 예전에 비해 주춤한 편이었다. 여러 출판사들이 세계문학전집을 경쟁적으로 출간하면서 독자들 역시 다양한 번역본을 통해 고전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렸으며, TV 프로그램이나 팟캐스트, TED 등의 새로운 매체를 통한 강의 내용을 엮은 책들이 독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국내문학과 사회분야 하락, 가정과 생활 및 유아 분야 상승 예스24에서 집계한 2013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의 분야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국내문학 신간들이 주춤한 가운데 100위권 내 진입한 국내문학 도서가 큰 폭으로 줄었으며, 대선 이후 사회분야 도서의 인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 2013년 상반기는 자기관리 분야가 100위권 내에 18권이 자리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국내문학이 14권, 가정과생활이 12권 포함되며 뒤를 이었다. 종이책 분야별 판매권수 점유율 중고등학습서의 점유율이 15.5%로 가장 높고, 어린이 분야의 점유율이 10.6%로 뒤를 이었다. 만화와 해외문학 분야가 전년대비 각각 0.8%p, 0.7%p 비중이 높아지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사회 분야는 0.6%p 비중이 하락하며 대선과 총선을 치룬 전년에 비해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분야별 동향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문학] <위대한 개츠비> 등 여러 영화 원작이 잇달아 순위에 오르며 스크린셀러의 저력을 과시하는 가운데 세계문학 고전 열풍 또한 거셌고, 방송의 영향으로 ‘꾸뻬 씨’ 시리즈가 사랑을 받았다. 다. 신경숙, 박범신, 김진명, 이정명, 정유정 등 국내 인기 작가의 신간이 잇따라 출간되고, 함민복, 황병승 등 시인들의 신간 또한 눈에 띄었다. [유아/어린이] 어린이 분야는 <마법천자문>, <내일은 실험왕> 등 학습만화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2013년 새롭게 개정되는 초등교과과정에 발맞추어 <수학뇌를 키워 주는 입체왕 1> <1학년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등 스토리텔링 수학책이 대거 출간되었다. 유아 분야는 강풀 작가의 첫 유아 그림책 <안녕, 친구야>, 최숙희 작가의 신작 <너는 어떤 씨앗이니?> 등 인기 작가들의 그림책이 출간되면서 그림책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비즈니스/자기관리] ‘대화’와 ‘협상’,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 자기계발서들이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일과 대인관계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예측한 미래 전망서의 출간도 이어졌다. 스마트폰 이후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지만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사회/과학] 대선 이후 사회과학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그 와중에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연구 3부작 <총,균,쇠>,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가 주목을 받았고, 빌 게이츠가 극찬한 칸 아카데미 이야기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채식에 대한 논쟁적인 책 <채식의 배신>정도가 산발적으로 선전했다. 과학 분야에선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등 뇌과학, 복잡계 과학 같은 첨단과학을 쉬우면서도 내실 있게 풀어낸 책들이 눈에 띄었다. [인문/역사] 박경철, 고미숙, 한병철, 강상중, 강신주, 박웅현 등 검증된 저자들의 신작이 다수 출간된 가운데,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돌아온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가장 주목을 받았다. <공부하는 인간>, <최고의 공부>, <공부하는 삶> 등이 연이어 독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공부’가 인문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도 상반기의 특징. 고전 및 아이비리그 저자들의 저서는 역시나 꾸준했다. 역사 분야에는 대선 직후 ‘한국현대사 공부 열풍’이 불어 연초가 강렬했다. 눈에 띄는 신간은 부족했지만 침체되진 않았던 상반기. 가장 주목 받은 책으로는 ‘지식 e’시리즈에 이어 나온 <역사e>를 꼽을 수 있다. [컴퓨터/외국어] 컴퓨터 분야는 Java, 안드로이드 관련 도서들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인포그래픽, 빅데이터 등 경영이나 마케팅과 관련된 도서들이 눈길을 끌었다. 엑셀 등 오피스 도서들도 입문서나 기본서보다는 보다 전문적인 매뉴얼을 담은 도서들의 판매량이 높다. 외국어 분야는 ETS TOEIC과 해커스가 양대 산맥을 이룬 가운데 ‘일빵빵’ 등 인기 팟캐스트 강의로 검증된 알찬 교재들이 새롭게 주목 받았다. [종교/예술] 불교계에서는 법륜, 틱낫한 스님의 저서가 꾸준한 사랑을 받았으며, 기독교에서는 한국 교회와 신앙에 대한 재조명과 반성, 성경 공부 관련 도서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예술 분야에서는 악보집과 스케치 도서들이 꾸준한 관심을 받았으며, 드라마 방영이 화제가 되면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등 대본집의 판매가 급증하기도 했다. 대중문화 분야에서는 <봄눈, 그리고……>, 등 인기 연예인의 화보집 출간이 눈에 띄었다. [여행/만화] 해외여행 가이드북 중 일본 편과 유럽 편의 판매가 꾸준히 높았고, <주말여행 컨설팅북>, <금토일 해외여행>,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등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여행서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만화 분야에서는 한국 웹툰의 강세를 <미생>과 <선천적 얼간이들> 등이 계속 이끌어가면서, 여성힐링을 강조한 <마스다 미리 여자만화 3종세트>, 숱한 패러디를 양산한 <진격의 거인>과 27년간 연재중인 소년만화의 전설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등의 일본만화가 눈에 띄었다. [가정/건강취미] SBS 스페셜 <끼니 반란> 방영 이후 <1일 1식>외에 <간헐적 단식법>,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등 관련 도서가 건강 분야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자녀교육서는 전통적인 베스트셀러의 강세 속에서 <프랑스 아이처럼>, <하루 3시간 엄마 냄새>,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등 부모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담은 책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소년] <그치지 않는 비>, <비바, 천하최강> 등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들이 주목을 받았으며, <모모>, <갈매기의 꿈> 등 고전 필독서에 못지 않게 <청소년용 직업카드>, <뭘 해도 괜찮아>와 같은 책들의 높은 판매로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한국사를 주제로 다루면서 <큰별쌤 최태성의 한눈에 사로잡는 한국사 세트>가 이슈가 되기도 했다. [외국도서]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개봉하면서 영미문학의 정수로 평가받는 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댄 브라운, 파울로 코엘료 등 스타 작가의 작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소설 분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는 어린이 ELT 도서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전자책 도서판매 동향 전자책 2013년 상반기 성장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4%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작년 9월 출시된 크레마 터치가 지속적인 컨텐츠 소비를 유도했고, 주목받는 책들의 전자책 동시출간이 늘어난 것이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상반기 전자책 분야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장르문학을 포함한 문학 분야가 67.8%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장르문학 분야는 전체에서 5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고, 문학이 13.1%로 뒤를 이었다. 문학 외에는 인문/사회 분야가 8.0%, 자기관리가 6.6%, 비즈니스와 경제 분야가 4.3%를 차지했다. 또, 전자책 구매자의 연령대별 판매권수 점유율에서도 종이책과 마찬가지로 독서 인구의 연령대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전히 30대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30대 이하 독자들의 도서 구매 비중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40대 이상 독자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전자책 종합 베스트셀러는 2013년 상반기 전자책 1위는 양효진의 <너의 온기에 안기다 2권>이 차지했다. 장르문학에 전자책 독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자기관리 분야 <습관의 힘>과 고전 <레미제라블>이 각각 2위와 7위에 올라 눈에 띄었다. 또한, 2013년 상반기 종이책의 모바일을 이용한 구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약 143% 성장하며 계속되는 모바일 쇼핑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종이책 구매와 전자책의 성연령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종합 판매권수에서 40대 여성의 점유율이 22.5%로 30대 여성 23.9%를, 전자책은 30대 여성 23.5%와 40대 여성 18%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모바일 구매에서는 30대 여성의 비율이 31.0%로 40대 여성 16.6%보다 2배 가량 높게 나타나며 모바일에서는 30대 여성이 큰손임을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 분야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중고등학습서, 어린이, 해외문학, 유아 순으로 판매권수 비중이 높았으며 이는 30대 여성의 구매가 많음을 증명하고 있다. 모바일 베스트셀러 100위권의 분야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종합순위에서는 자기관리와 국내문학, 가정과생활 순으로 순위권에 진입해 있는 것과 달리, 모바일 베스트셀러는 가정과생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자기관리와 국내문학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30대 여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tbs, 2014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개최tbs 교통방송(대표 성경환)은 (사)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와 함께 7월 20일(토)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 7월 22일(월) 양천문화회관, 7월 25일(목) 강동구민회관에서 ‘2014학년도 대학입시정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후원하며 tbs TV 입시상담 프로그램 ‘기적의TV 상담받고 대학가자’에 출연중인 공교육 최고의 교사들이 2014학년도 대입합격을 위한 심도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선택형 수능 A,B형 도입에 따른 수시 6회 지원전략과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의 입학사정관 전형 서류 준비법 등 2014학년도 대입합격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선택형 수능의 도입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종류가 약 1만여개에 달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tbs '2014학년도 대학입시정보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있어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tbs ‘2014학년도 대학입시정보설명회’는 공교육 최강의 스타교사들이 모두 모인다. 현역 입학사정관, 수시전략서(수시먹고 대학간다) 저자,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연구위원, 대입상담 경험이 풍부한 진로진학교사들로 구성된 이번 입시설명회의 주요내용은 ▶ 1부 - 입학사정관 합격비결(7월 20일 임병욱 인창고 교감, 7월 22일 전경원 하나고 교사, 7월 25일조효완 서울과학기술대 입학사정관 실장), ▶ 2부 - 선택형 수능에 따른 수시지원전략(7월 20일, 22일 박권우 이대부고 교사, 7월 25일 박문수 청원여고 교사) 등으로 2014학년도 수시전형 합격을 위한 전략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참가비 무료, 1:1 현장 입시컨설팅 무료로 진행 tbs ‘2014학년도 대학입시정보설명회’ 에서는 1:1 현장 입시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한다. 7월 20일(월) 서울시청 신청사와 7월 25일(목) 강동구민회관에서 진행되는 1:1 현장 입시컨설팅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 받은 학생들 중 60명을 추첨하여 입시전문가가 무료 입시상담을 진행한다. 입시설명회와 1:1 현장입시컨설팅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tbs 교통방송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가자> 홈페이지(http://www.tbs.seoul.kr)에서 신청해야 하며 문의 사항은 02)311-5441~2로 연락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 예상되므로 미리미리 신청해야 하며 입시설명회 당일 현장등록 후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입시정보설명회 자료집이 무료로 제공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tbs TV 입시상담프로그램 <기적의TV 상담받고 대학가자> 입시컨설팅 신청도 현장에서 가능하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어린이성교육뮤지컬 ‘엄마는 안가르쳐줘’아트컴퍼니 ‘행복자’의 어린이성교육뮤지컬 <엄마는 안가르쳐줘>가 오는 9월 1일까지 대학로 샘터 파랑새 극장의 무대에 오른다. 현재 공연되고 있는 어린이성교육뮤지컬 ‘엄마는 안가르쳐줘’는 아이가 스스로 본인의 몸과 더불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아 성장 발달시기에 필수적인 교육연극이다.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해 늘 궁금해 하던 민주와 친구들이 엉뚱한 정자와 함께 아빠, 엄마의 몸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로 이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정자가 만들어지는 고환과 음경, 엄마 몸 속의 음순, 자궁, 질 등 우리 몸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귀엽고 엉뚱한 정자가 도도하고 시크한 난자를 만나러 가는 과정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치 있고 간단하게 풀어낸 뮤지컬로 어른이 관람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08년 서울문화재단 창작뮤지컬 사후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엄마는 안가르쳐줘’는 어린이 공연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넌 특별하단다’를 제작한 극단 행복자의 작품으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성교육의 선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구성애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공연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엄마는 안가르쳐줘’의 홍보대사인 구성애는 “성교육의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가 인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뮤지컬 ‘엄마는 안가르쳐줘’가 아이들이 성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공연인 만큼 공연장을 찾아 즐기면서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티켓링크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특별히 공연 오픈 행사로 7월 21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인 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2-744-7304)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퇴근 후 아르바이트 했다는 이유로 사직을 권고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청은 사무직 여직원이(20세) 퇴근 후 저녁에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했다는 이유로 사직을 권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이타시청에 의하면 이 여직원은 작년 9월부터 금년 2월까지 퇴근 후 주 1회 약 6시간 정도 음식점 라운지에서 손님 옆에 앉아 술을 따르는 일을 했다. 이 여직원은 퇴근하고 집에 가던 중 가게 주인으로 부터 “우리가게에서 일 해볼 생각이 없냐”고 제안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월 6만~7만엔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직원은 작년 4월 시청에 채용되어 한달에 10만엔의 급여를 받았다. 오이타 시청은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이 여직원은 공무원 품위유지 상 부업이 금지되고 있는 것을 알았지만 시청에서 받는 월급으로는 집에 송금하면 생활이 어려워 부업으로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청 총무과 ‘미에노 코지로우’ 부장은 “정말로 유감스럽다. 사실 관계 확인 후 징계여부를 검토 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테렌코바시, “돌아 올 수 없다고 해도 화성에 가고 싶다”‘러시아’ 세계 최초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렌시코바’(Valentina Tereshkova)는 76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스크바 우주비행사 훈련 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화성에 갈 의향이 있다”고 새로운 꿈을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은 테렌시코바가 지난 1963년 6월 16일 우주선 ‘보스토크 6호’로 우주에 다녀 온지 50년이 되는 기념행사를 앞두고 열렸다. 테렌시코바는 기자회견에서 “우주비행을 한 후, 화성에 관해 동료와 연구했다. 그렇지만, 인간에게 한계가 있는 것은 알고 있다. 화성은 아직 꿈”이라고 말 했다. 또, “우주에서 본 지구의 아름다움은 특히 인상 깊었고,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빛나는 지구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발사장에 들어서면 “50년 전 우주선에 오르던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하더라도 화성에 가보고 싶다”고 항상 꿈 처럼 말하고 다녔다. 그녀는 단 한 번의 우주비행을 잊지 못하고 여전히 우주로 나가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현재 화성에 거주지건설을 위해 ‘화성거주프로젝트’가 이미 나사에 의해 진행 중에 있다. 또, 화성에 가기위한 위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나사 측에서는 화성에서 지구로 다시 돌아올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유는 화성 유인거주지를 건설하기 전에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일에 대한 첫 번째 과제를 풀어야하는데 이는 사람의 목숨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화성의 ‘유인거주지’가 지구에서 집 짓는 것 처럼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화성의 유인활동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돌아 올수 업다는 문제점이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유엔, 2100년 세계 인구 109억 명으로 늘어 날 것유엔은 지난 13일 세계인구 예측결과를 발표했다. 금년 7월 시점의 인구는 약 72억 명으로 2025년에 약 81억 명, 50년에 약 96억 명, 2100년에는 약 109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95년에서 2100년 사이 각 나라마다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평균 수명은 한국이 95·5세로 1위를 기록하며, 가장 오래 살 것이라는 장수 국가라는 통계가 나왔다. 다음으로 일본은 94·2세, 홍콩이 3위를 기록했다. 가장 짧은 수명을 가진 나라는 서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 ‘시에라리온공화국’(Sierra Leone, Republic of Sierra Leone) 이었다. 시에라온 평균수명은 69·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80세 이상의 인구는 13년 전 보다 약 1억 2000만명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100년에는 약 7배가 늘어난 8억 3000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2100년에는 11개 국가 인구는 2억 명을 넘어 니제르나 우간다, 에디오피아 등 아프리카 6개 국가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나이지리아는 약 9억 명의 인구로 인도, 중국에 뒤를 잇는 인구가 된다고 발표했다.지구의 전 세계 인구는 최초 서기 1년 2억 5천만 명 밖에 되지 않았다. 이후 서기 1600년경 5억 명, 서기 1830년경 10억 명, 서기 1930년경 20억 명, 서기 1960년경 30억 명, 서기 1975년경 40억 명, 서기 1987년경 50억 명, 최근의 세계인구는 60억에 달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80억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인구 증가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일어난다. 이 지역은 세계인구의 82%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이 경향이 지속된다면, 이 지역의 인구는 현재 48억 7천만에서 2025년에는 전 인구의 86%인 70억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인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구는 줄지 않고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터키, 에르도안 총리 ‘반정부 시위에 더이상 참을 수 없다’터키 에르드안 총리는 13일 수도 Ankara에서의 여당인 ‘공정개발당’의 연설에서, “우리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이번 사건(episode)은 이제 끝났다. 더 이상 시위대에게 관용을 보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탁심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에게 자진 철수하라고 경고했으며, 자진 해산하지 않을 경우 강경진압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에르도안 총리는 “보호자는 자신의 아들이나 딸들이 시위에 참석하고 있다면 자진해서 철수 하도록 설득하라”며 “공원은 점거하는 장소는 아니다”고 마지막 경고를 했다.에르드안 총리는 지난 12일 시위대 대표자 11명과 처음으로 대화했으며, 이번 시위의 발단이 된 공원 재개발 계획을 ‘주민 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대표자들은 “에르도안 총리의 공정한 주민 투표를 믿을 수 없다”며 시위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을 천명했다.이에 당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해 주민 투표를 제안 했지만 시위대측이 응하지 않는다면 강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집회의 발원지인 게지 공원에는 시민과 경찰이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어 조만간 강경 진압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터키의 반정부 시위는 이스탄불에서 ‘탁심 게지 공원’에서 1940년 철거된 역사적인 탁심 병영 재건과 쇼핑몰 건설을 위한 공원 재개발에 반대해 지난 2013년 5월 28일에 생태주의자들 몇 명이시위를 일으켰다. 터키 보안방위부(General Directorate of Security)가 시위대를 공격하면서 탁심 게지 공원 개발 반대를 넘어 전국에서 반정부 시위로 발전했다. 터키 정부가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다는 이유로 프랑스 등 외국에서 ‘인권 탄압국’이라는 비판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