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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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0.7% 상승…14년만에 최저10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 상승했다. 이는 1999년 7월 상승률 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또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전년동월대비 0%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달과 비교하면 0.3% 하락한 수치이다. 기획재정부는 1일 통계청이 내놓은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분석, 농축수산물·석유류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의 안정세를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기상여건이 양호해 채소류 출하가 원활히 이뤄졌으며 돼지고기 등 축산물 공급도 증가하면서 지난달 대비 4.1% 하락했다. 국내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안정세, 환율 하락 등 영향으로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6% 떨어졌고 신선식품물가는 신선채소가 전월대비 14.9%로 크게 하락하면서 전체로는 6.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장물가와 관련 깊은 배추와 무의 가격이 각각 43.8%, 26.1%로 크게 하락했다. 다만 공공서비스 항목은 택시요금 인상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집세도 0.2%로 소폭 상승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태풍 등으로 9~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올 9월 이후 농축수산물, 국내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또 11~12월 중에는 기저효과가 소멸되면서 1%대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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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상향 기대에도 불구 ‘경제 나빠지고 있다’ 59.9%향후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질 것이란 각종 지표와 전망이 최근 나오고 있지만 국민 과반수는 여전히 우리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정치권의 정쟁 심화라는 응답이 나왔다.. 또 경제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정치권의 정쟁 심화라는 응답이 나왔다. 경제 활성화 체감도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0월 31일 전국 성인남녀 1,152명을 대상으로 ‘최근 각종 경제전망기관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직접 체감하는 경제 상황은 어떠한지’를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9.9%가 ‘나빠지고 있다’(조금 나빠지고 있다 33.7%, 매우 나빠지고 있다 26.2%), 30.5%가 ‘좋아지고 있다’(조금 좋아지고 있다 27.9%, 매우 좋아지고 있다 2.6%)고 답해 부정적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9.6%였다. 권역별로는 ‘나빠지고 있다’에 ‘전라권 77.6%>경기권 60.3%>경북권 60.3%>경남권 56.4%>서울권 56.3%>충청권 51.0%’, ‘좋아지고 있다’에 ‘충청권 39.2%>경남권 35.4%>서울권 35.3%>경북권 29.2%>경기권 28.0%>전라권 15.8%’ 순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직업별로는 ‘나빠지고 있다’에 ‘학생 85.1%>사무/관리직 69.0%>생산/판매/서비스직 67.5%>자영업 63.3%>전업주부 51.7%>기타/무직 50.3%>농/축/수산업 41.7%’, ‘좋아지고 있다’에 ‘농/축/수산업 39.3%>전업주부 34.5%>기타/무직 34.0%>자영업 31.6%>생산/판매/서비스직 28.1%>사무/관리직 24.3%>학생 13.7%’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정당지지도 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좋아지고 있다 44.8%>나빠지고 있다 43.7%>잘 모름 11.5%’,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나빠지고 있다 79.5%>좋아지고 있다 16.7%>잘 모름 3.8%’의 응답률을 보여 차이를 나타냈다. 경제 활성화 걸림돌 이와 함께 ‘현재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47.8%가 ‘여야 정치권의 갈등과 정쟁 심화’를 가장 많이 손꼽았다. 이어 16.1%가 ‘경제민주화에 반하는 대기업 위주 정책’, 13.6%가 ‘부동산 불황 등에 따른 내수경제 악화’, 7.5%가 ‘국제 경제의 불안에 따른 악영향’, 5.0%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 및 사회 분위기’, 4.6%가 ‘기타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5.4%였다. 상위 3개의 응답 중 ‘정치권 정쟁 심화’는 경기권(50.6%)·서울권(50.4%)·경남권(50.1%), ‘반 경제민주화’는 전라권(23.4%)·경남권(18.2%)·충청권(18.2%), ‘내수경제 침체’는 서울권(19.0%)·경남권(13.9%)·경기권(13.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연령별, 직업별로는 ‘정치권 정쟁 심화’에 60대 이상(58.1%)과 50대(57.1%), 자영업(57.3%)과 전업주부(50.0%)에서, ‘반 경제민주화’는 30대(23.3%)와 40대(20.9%), 학생(37.1%)과 사무/관리직(30.1%)에서, ‘내수경제 침체’는 30대(17.9%)와 40대(15.4%), 사무/관리직(16.9%)과 학생(15.6%)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 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정치권 정쟁 심화 60.0%>잘 모름 8.9%>국제경제 악재 8.4%>내수경제 침체 7.8%>반 경제민주화 5.9%>기업활동 위축 요인 5.3%>기타 3.7%’,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정치권 정쟁 심화 39.1%>반 경제민주화 20.7%>내수경제 침체 19.7%>국제경제 악재 7.0%>기업활동 위축 요인 6.9%>기타 3.5%>잘 모름 3.1%’ 순으로 답했다. 자신의 경제적 위치 또 ‘현재 자신의 경제적 위치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를 추가로 물었다. 그 결과 57.6%가 ‘중산층 이하’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27.8%가 ‘중산층 수준’, 6.1%가 ‘중산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8.5%였다. ‘중산층 이하’ 응답은 20대(61.2%)와 50대(61.1%), 경북권(61.5%)과 경남권(61.4%), 농/축/수산업(74.6%)과 생산/판매/서비스직(72.9%), ‘중산층 수준’은 40대(36.1%)와 50대(29.5%), 서울권(32.9%)과 전라권(29.3%), 사무/관리직(33.3%)과 전업주부(32.7%), ‘중산층 이상’은 20대(12.1%)와 30대(6.8%), 서울권(11.0%)과 충청권(7.1%), 학생(20.3%)과 사무/관리직(10.4%)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중산층 이하’ 응답자들은 ‘경제활성화 체감도’에서 67.4%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해 평균보다 7.5% 포인트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좋아지고 있다’는 23.5%로 평균보다 7.0% 포인트 낮았다. ‘중산층 수준’ 응답자들은 ‘나빠지고 있다’에 53.5%가 답해 평균보다 6.4% 포인트 낮았고, ‘좋아지고 있다’는 40.5%로 평균보다 10.0% 포인트 높았다. ‘중산층 이상’ 응답자들은 ‘나빠지고 있다’에 46.1%가 답해 평균보다 13.8% 포인트 낮았고, ‘좋아지고 있다’는 38.0%로 평균보다 7.5% 포인트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피창근 본부장은 “경제 성장률이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상당 기간 경제 불황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는 아직 온기가 전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스로 중산층 이하라고 밝힌 응답자가 과반수로 경제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에서 정치권 정쟁 심화가 압도적인 응답률로 경제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목된 것은 국민들의 정치 환멸이 더욱 커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월 31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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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재개발 임대주택 건립 비율 완화정부가 뉴타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1월 5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뉴타운 지구(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용적률 인센티브에 따른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일부 완화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현행 증가된 용적률의 30~75%에서 20~50%로 완화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지역도 증가된 용적률의 20~75%에서 50% 이하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뉴타운 지구내 재건축사업에 대해서도 시행령에 위임된 임대주택 비율을 신규 규정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증가된 용적률의 10~30%, 그 외 지역은 30% 이하의 범위 내에서 시·도 조례로 정하게 된다. 이번에 입법 예고되는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 입법 후속절차를 거쳐 내년 1월중 공포·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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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3%, “회사 옮길 때 후회했다”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를 옮길 때면 꼭 후회하는 부분이 생긴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본인의 전문성에 대한 부분으로, 평소 ‘공부 좀 할 걸’ 하는 후회가 든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회사를 한 번 이상 옮겼던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465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준비할 때 후회했던 점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93.1%가 ‘있다’고 답했다. 후회하는 부분 중에는 전문지식이나 자격증 취득 등의 ‘스펙이 부족한 점’을 꼽은 응답자가 41.3%로 가장 많았다. 경력직 직원을 채용할 때는 주로 전문성과 성과 중심으로 채용 평가가 이뤄지나, 스펙으로 지원자격을 두는 기업들도 상당수에 이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잦은 이직으로 인한 ‘짧은 경력기간’(30.8%)과 평소 정리해두지 않아 ‘성과 정리가 미흡한 점’(27.9%)이 후회됐다는 답변이 높았다. 이외에 회사 내외 동료들과의 친분관계가 부족함을 후회하는 ‘인맥 관리 부족’(21.0%)이 후회됐다는 직장인도 5명중 1명 정도로 조사됐다. 실제, 이직활동을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한 조사에서도 어학점수 향상이나 자격증 취득 등의 ‘스펙을 향상시키는 것이 어려웠다’는 직장인이 44.3%로 가장 많았으나, 근소한 차이로 어떤 곳이 좋은 회사인지 채용기업을 찾아보는 것(42.5%)과 자기소개서나 경력기술서 등의 입사지원서 작성(41.3%)이 어려웠다는 답변도 높았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요인 중에는 ‘근무여건/환경’과 ‘연봉’ 에 대한 불만족 영향이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근무여건/환경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응답률 40.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봉 인상이 안됐다(34.2%) 거나 ▶회사가 안정적이지 않았다(27.3%) ▶상사/동료와 맞지 않는다(21.2%)는 등의 답변이 높았다. 한편, 회사를 퇴사하고 재취업에 성공하기까지의 기간인 ‘이직 공백기’는 주로 1~3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공백 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3개월 정도’ 걸렸다는 직장인이 2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1개월 정도 20.6% ▶2개월 정도 17.6% ▶1주일 미만 12.5% 순으로 조사됐다. 이직 공백기 기간은 주로 자기계발 보다는 ‘휴식’으로 보내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이직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는가 조사한 결과 ‘여행이나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는 답변이 응답률 40.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직무 전문성을 높였다(26.6%) 거나 국내 여행을 했다(24.7%) 특기를 만들었다(24.0%)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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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 첫 시행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11월 1일부터 심야시간대(새벽 1시~오전 7시)에 사용한 데이터를 50% 할인 차감하는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을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다. 예를 들어 이용 고객이 새벽 4시에 200MB를 이용할 때 100MB만 차감하는 방식이며, 3G·LTE 전용 요금제 기본 제공량에 대해 적용된다. 단, 3G/LTE의 주요 요금제가 포함되나 데이터가 무제한이거나, 데이터 제공량이 없는 요금제는 제외되며, 초과 데이터 통화료 및 선물받은 데이터, 리필한 데이터 등은 미적용 된다. SK텔레콤은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1월 중 VOD특화 N스크린 서비스인 Hoppin 과 연계해 예약 다운로드 기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용 고객들은 예약 다운로드 설정을 통해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시간도 영화·방송 다운로드 등 데이터 소진량이 큰 작업은 심야 시간에, 인터넷 서핑·메일확인 등은 낮시간에 활성화되는 등 합리적인 데이터 사용 문화가 조성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심야시간 데이터 반값 할인’을 통해 낮시간에 집중돼 있던 트래픽이 심야시간대로 분산돼 망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는 사실상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을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 요금제 도입에 따라 현재 약 10%에 머물고 있는 심야시간대 네트워크 이용 점유율이 20~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1일 데이터 사용량도 기존 대비 5~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 조사에 따르면 9월 한달간 한번이라도 심야 시간대(새벽 1~7시)에 데이터 사용 이력이 있는 고객은 총 1,305만명이었으며,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97.3MB에 달했다. 또 심야시간대 데이터 사용량이 500MB를 넘는 데이터 다량 사용자도 총 60만 명 수준이었다.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 도입으로 자유직업군 종사자들은 심야시간대 데이터 이용 부담을 줄이고, 컨텐츠 및 App. 개발 등 관련산업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또 1일부터 실버요금제의 데이터 혜택을 크게 강화한다. 기존 실버요금제의 망내외 지정1~2회선 통화료 10~20% 할인 및 뉴실버 요금제의 데이터 초과 요율을 패킷당 0.25원에서 0.025원으로 1/10수준으로 인하한다. 실버스마트15요금제의 기본제공데이터량을 기존 100MB에서 150MB로 늘려 고객들이 데이터 부담없이 T실버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 혜택을 강화한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이 도입됨에 따라 LTE-A 도입으로 더욱 빨라진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활용과 더불어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ICT 산업 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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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창업 프랜차이즈들, 이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20~30대 청년층부터 집안 살림만 하던 주부들까지 연령 및 성별도 다양하다. 그러나 막상 창업에 성공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렇다 할 준비 없이 남들 다 하는 식당과 카페로 무작정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무조건 성공한다는 프랜차이즈 창업에서도 성공하기란 낙타가 바늘을 통과하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 초보창업자들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경영에서부터 마케팅, 홍보까지 책임진다는 프랜차이즈들이 가맹점의 수익 여부는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올 한해에도 수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사라졌으며,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경쟁력을 키운 브랜드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진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4~2009 사업체 생성·소멸(생멸)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117만2837개의 사업체가 신설 또는 휴·폐업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이며, 특히 신규 사업체의 3년 생존율은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개점 후 3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은 셈이다. 신설업체 중 30%가 1년 만에 문을 닫았고, 2년을 버틴 업체는 55%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프랜차이즈들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한국표준협회 조사자료에 따르면 카페베네나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31 등의 외식창업이나 셀파우등생교실, 윤선생영어숲, KGB, 이니스프리, 미샤, 스킨푸드, 올리브영 등의 많은 프랜차이즈들이 경영시스템이나 본부와 가맹점간 동반성장에 있어 만족지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새로운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가맹점의 매출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무작정 이름이 알려진 프랜차이즈를 선택한다고 해서 누구나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창업할 때에는 가맹본부의 안정적인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류시스템이 탄탄한지 눈여겨봐야 하고, 품질의 경쟁력이나 프랜차이즈 본사의 사업활동 전반에 대해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창업포털 창업몰 김수혁 이사는 "예비 창업자가 프랜차이즈 본부를 선택할 때는 우선 본부의 자체적인 브랜드 홍보와 인터넷 정보를 그대로 믿는 것 보다 공신력 있는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예상매출액, 수익, 순이익 등의 정보는 반드시 서면으로 받고 계약서 내용을 이모저모 잘 따져볼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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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주택 전월대비 감소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0월 29일(화) 2013년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6,110호로 전월(68,119호) 대비 2,009호가 감소 하여, 2개월 연속 증가 후 다시 감소하였다. 이는 8.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신규미분양도 전월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은 전월대비 2,232호 감소하여, ‘09.9월(2,400호)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1,786호 감소한 24,667호로 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지난 2008년 5월(21,757호)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성동구(443호)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경기(용인시 725호)에서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전월(36,903호) 대비 2,232호 감소한 34,671호로 나타났으며, 이는 2개월 연속 증가 후 다시 감소한 것이다. 지방은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울산 울주군(1,356호) 등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하여 전월(31,216호) 대비 223호 증가한 31,439호로 나타났으며, 이는 8개월 연속 감소 후 증가한 것이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27,935호(수도권 19,787호, 지방 8,148호)로 전월(30,084호) 대비 2,149호 감소(수도권 1,195호, 지방 954호)하였고, 85㎡ 이하는 38,175호(수도권 14,884호, 지방 23,291호)로 전월(38,035호) 대비 140호 증가(수도권 1,037호, 지방 +1,177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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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A/S만족도, 급격한 하락세지난 1년 이내에 자동차 회사가 제공하는 A/S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는 소비자들의 평가에서 국산차가 수입차 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 처음으로 국산차에 뒤진 수입차는 금년에 더 큰 차이로 떨어졌다. 국산차가 잘해서가 아니라 수입차가 점점 더 못하기 때문이다. 상위권에서는 일본과 한국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리고 있으며, 전체 1위는 Honda가 차지했고, 한국지엠은 근소한 차이로 전체 2위에 머물렀으나 국산차 중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A/S만족도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2013년 표본규모 101,701명)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간 자동차회사의 직영 또는 지정/협력 사업소의 A/S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소비자들(44,294명)이 최근에 받은 A/S에 대해 내린 평가다. 지난 5년 간의 평가 경향을 보면 국산차(직영지정협력 포함한 전체)는 2011년 처음으로 800점에 이른 후 다시 하락해 790점 수준으로 돌아갔다. 수입차는 2010년 이후 심각한 하락세에 들어 작년에 처음으로 국산차에 뒤졌고, 금년에는 더 큰 차이로 벌어졌다. 국산차에 비한 열세가 확연하다. 이런 변화는 국산차의 A/S가 향상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수입차가 더 나빠졌기 때문이다. 국산차의 A/S가 본격적으로 수입차를 앞서기 시작했지만 그 속내를 보면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 국산차 A/S만족도는 2009년을 기점으로 해서 직영사업소의 부진이 심해져서 지정협력사업소 간의 격차가 올해엔 21점까지 벌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일부 국산차 회사의 직영점 서비스는 급격히 나빠지고 있으며, 이를 만회하는 역할을 지정협력 서비스가 떠맡고 있다.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국산차 직영점의 부진은 수입차 하락 이상으로 심각하다. 국산차와 수입차 간에 차이를 가져온 요소들이 어떤 것인지 비교했다. A/S만족도를 구성하는 27개 문항 중 국산차가 수입차를 크게 앞선 5개 문항에서의 점수와 그 차이로 제시되어 있다. 가장 차이가 큰 문항은 ‘부품가격이나 공임 등 정비 비용이 예상보다 비싸지 않았다‘로 국산차는 61%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수입차는 36%만이 답해 25%p라는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이 문항에 대한 긍정률 36%는 전체 문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수입차 소유자들이 A/S비용에 대해 얼마나 부정적인지를 짐작케 한다. 그 다음으로 국산차 A/S에 대한 평가가 앞선 것은 ‘정비/수리 과정과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수 있었다‘ 15%p 차이, ‘정비소에 방문해서 서비스를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11%p 차이 등의 순이었다. 국산차 A/S는 비용, 시간, 절차 측면에서 수입차를 크게 앞섰다. 비교분석 대상이 된 17개 브랜드(60사례 이상) 중 산업평균 이상인 9개 브랜드의 순위와 점수로 제시되었다. Honda가 821점으로 1위를 차지 했으며, 그 다음은 한국지엠(819점), Toyota와 쌍용(각각 813점)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그 뒤를 Nissan(811점)과 르노삼성(810점)이 따랐다. 이는 일본차, 국산차, 독일차의 순으로 3개 그룹을 형성했던 작년도의 결과와 여러 차이가 있다. 작년과 달리 일본의 대중브랜드 3개와 국산 마이너 3개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작년도에 1, 2위를 차지한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Lexus, Infiniti)는 이들에 의해 중상위권으로 밀렸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2012년에 불과 3점 차이로 우열을 가르기 어려웠던 한국지엠, 쌍용, 르노삼성 3사 간의 경쟁은 한국지엠이 차이를 벌리며 2년 연속 국산 1위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쌍용의 2년 연속 2위도 눈여겨볼만한 성적이다. 유럽 브랜드 중에서는 Mercedes-Benz만이 평균 이상이었고, 대부분의 유럽 브랜드와 국산 메이저는 평균 이하에 그쳤다. 국산차의 A/S가 수입차를 앞서기는 했지만 결코 자랑할 수 없는 내막이 있다. 일부 국산차의 경우 직영사업소의 A/S는 점점 나빠지고 있고, 그것을 약자인 지정협력업체가 메우고 있다. ‘갑’은 대충하면서 ‘을’에게 똑바로 하라는 격이다. 이런 흐름이 바뀌지 않는다면 간신히 잡은 우세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게 될 것이다. 수입차에도 약점이 있다. 수입차의 ‘유지/운용 비용’에 대한 평가와 ‘A/S 비용/시간’에 대한 평가 사이에는 적지 않은 괴리가 있다. 이러한 괴리는 두 부문에 대한 응답자가 여러 측면에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지/운용 비용’에 대한 평가는 “최근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로부터 나온 반면, ‘A/S 비용/시간‘에 대한 평가는 최근에 A/S를 받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즉, A/S 평가자에는 다수의 보증기간이 끝난 사람, 중고차 구입자, 사고 수리자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처럼 상당수의 수입차 소유자가 첫번째 수입차고, 보증기간 이내인 경우 이들과 수입차와의 관계는 허니문과 같다. 속을 썩이지도 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허니문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수입차의 A/S문제는 판매대수에 따라서가 아니라 보급대수에 비례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지금 철저히 대비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감당할 수 없는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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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13년 표3분기 실적 발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3년 3분기에 매출 4조 1,246억 원, 영업이익 5,514억 원, 순이익 5,022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ARPU상승과 B2B 솔루션 등 신규사업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2% 증가했다. SK텔레콤 3분기 청구 ARPU는 LTE 가입자 비중 증가 효과로 전분기 대비 2.6% 상승한 3만 4,909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약 1,227만 명을 기록, 전체 가입자의 45%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비용 규모에는 크게 변동 없었으나, 신규 가입자 모집을 위한 비용은 줄이고 ‘착한 기변’, 장기가입자 혜택 강화 등 기존 가입자 대상 혜택을 늘려 우량고객 유지와 시장 안정화 효과를 거둔 결과다. 실제 SK텔레콤의 3분기 평균 해지율은 2.25%로 지난 분기 2.27%에 이어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9월은 1.98%로 눈에 띄게 낮아졌다. 또, 최근에는 경쟁사들 역시 장기가입자 혜택 강화를 통한 기존고객 유지 기조에 동참하기 시작해, 시장경쟁이 SK텔레콤이 주도한 상품·서비스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투자회사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7.4% 늘었다.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 달성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2분기보다 262억 많은 2,231억 원 발생했고, 로엔 매각에 따른 중단사업이익 1,719억 원도 반영되는 등 투자회사 기여도가 전체 순이익의 약 75%에 달했다. 올 3분기 SK텔레콤은 활용가치가 높은 1.8GHz 주파수를 경제적인 가격에 확보하고, 9월에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LTE-A·광대역LTE) 기반 고객가치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상품·서비스 경쟁을 선도해 왔다. 단말기 역시 갤럭시라운드, 베가 LTE-A 등 각 제조사 주요 모델을 단독 출시해 차별화된 고객혜택 제공에 힘썼다. 아울러 남은 기간에도 네트워크/요금제/단말/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지속 제고함으로써 기존고객 유지 중심 시장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전국 84개시에 상용화한 LTE-A커버리지를 더욱 촘촘히 확대하고, 9월 말 서울 주요지역에서 광대역 LTE서비스도 시작해 신규·기존 가입자 모두를 수용하는 가장 넓은 ‘두배 빠른 LTE’ 환경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광대역LTE를 10월 말 서울 전역, 11월 말 수도권 전역, 내년 3월 광역시, 7월 전국에서 서비스 예정이며, 향후 최고속도 225Mbps, 300Mbps 등의 초고속 서비스도 앞서 제공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효율적인 투자에 힘쓸 계획이다. 또, 급증하는 데이터 서비스 수요를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지난 9월 출시한 ‘T스포츠팩’, ‘Btv모바일팩’과 같이 고객 부담을 줄이면서도 추가수익이 기대되는 LTE 특화서비스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T스포츠팩은 출시 약 보름만인 9월 말 사용자가 20만 명에 이르는 등 데이터패키지 상품의 성공적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고객의 데이터 사용 경험 확대는 ICT 기반 융합사업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B2B 솔루션 영역에서는 대형 기업 고객 수가 연초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SK플래닛은 모바일 중심 ‘OK캐쉬백 4.0’ 출시로 마일리지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모바일 11번가 등 기존 핵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하는 등 합병 시너지를 가시화해 나가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D램 중심 업황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임에 따라 꾸준히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여 SK텔레콤의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CFO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이동통신 산업 정체에도 불구하고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시장경쟁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앞선 네트워크 경쟁력과 특화 서비스로 데이터 시대로의 변화를 선도하고, 건전한 경쟁구도 형성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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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29~30일 코엑스에서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오는 29~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97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게 될 이번 행사에선 시간선택제 일자리,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등과 같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채용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가량은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과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뭐? 열정!’이란 주제로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 토크콘서트는 온라인과 스마트폰으로 생중계 돼, 현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기재부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행사장 내 모의면접 코너에선 실제상황과 같은 분위기에서 면접 연습을 할 수 있고 행사장 내 적성검사관에선 직무능력검사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공모전의 여왕’ 박신영씨의 ‘20대 삽질을 허하라’, 여행작가 손미나씨의 ‘변화의 시작은 나로부터’ 등 특강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