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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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ICT 수출 14개월 만에 3.3% 증가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14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1월 ICT 분야 수출이 148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입은 80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67억2000만달러의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57억9000만달러로 11.6%, 디스플레이는 24억7000만달러로 3.1%,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6억6000만달러로 15.2%씩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반도체는 수요 증가 및 단가 상승 등으로 22개월만에 두자리 수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늘어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SSD 수출 호조에 힘입어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휴대폰 수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같은 기간대비 27.4%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 부진은 글로벌 경쟁 심화,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약화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9월 이후 감소 추세는 소폭 둔화됐다. 지역적으로는 미국·베트남은 증가한 반면, 중국·EU 수출은 감소를 기록했다. 수입은 SSD 및 PC 부분품 등을 중심으로 0.5% 증가를 기록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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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보급 5년만에 1만대 돌파국내에 보급된 전기자동차 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VIP룸과 동문광장에서 ‘전기차 1만대 보급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급된 전기차는 이달 13일 현재 1만 528대가 출시됐다. 1만 번째 차량구매자인 남궁 윤(서울시 거주)씨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차량을 직접 인도받고 100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권 등 기념품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전시관을 신설하고 전용 통합콜센터(☎1661-0970)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 전시관은 이달 31일까지 열리는 코엑스 윈터 페스티발 기간 동안 코엑스 동문 광장에 설치되며 구매희망자는 전시관을 방문, 구매상담과 계약절차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전기차 관련 소비자 문의가 환경부·지자체·자동차 제작사 등으로 분산돼 불편을 초래했던 문제점을 개선해 통합콜센터로 문의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통합콜센터는 전기차 보급정책 안내, 전기차 전문 영업사원 지정 등 구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경부는 전기차 구매희망자가 올해 말까지 전용 전시관과 통합콜센터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30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충전권은 환경부가 설치했거나 설치할 예정인 전국 공공급속충전기 뿐만 아니라 민간충전사업자의 충전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전기차 보급 1만대는 그동안 정부, 지자체 및 업계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그러나 아직 미국, 유럽, 중국 등에 비해 뒤쳐져 있는 만큼 국내에 전기차 보급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충전인프라 확충, 인센티브 확대, 홍보 강화 등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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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률 2.2%에서 2.1% 하향 조정한국경제연구원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2016년 9월) 2.2%에서 2.1%로 0.1% 포인트 낮췄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6년 4/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경제전망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대내 정책의 경기부양 여력이 약화되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 2.4%보다 0.3% 포인트 가량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연은 트럼프 당선 등으로 인해 미국·유럽 등 주요국 정치 반세계화 흐름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교역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도 정책수단의 운신의 폭이 올해에 비해 제한적이기 때문에 경제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의 자국 중심주의 정책 추진, 프랑스 대선(4~5월), 독일 총선(9~10월) 등으로 인해 극단주의 정당의 약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글로벌 교역 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게다가 재정적자 누적으로 인해 국가부채가 크게 증가한 상태에서 세계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정책의 역할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내적으로는 통화, 재정, 환율 등 정책수단의 운신이 제한되면서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1.0%, 내년 1.2% 증가에 그치며 저물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원/달러 평균환율 등 공급 측 물가상승 요인이 제한되는 가운데 부진한 성장흐름이 물가압력을 낮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축소, 서비스 적자 확대의 영향으로 올해 975억 달러, 내년 935억 달러로 흑자 규모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원·달러환율은 트럼프 당선, 유럽 정치 불안 등의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2017년 상반기까지 상승하다 하반기에는 점차 하락해 내년 평균 1,152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에 따른 미국 금리인상 기조 강화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 시장금리(회사채AA-, 3년)도 올 1.9%에서 내년에는 2.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연이 OECD 34개 회원국의 사회갈등지수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2004년과 2014년 모두 3번째(2004년 1.271, 2014년 1.200)로 사회갈등지수가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남녀 간, 세대 간 갈등의 수준이 높고 정부의 갈등관리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변양규 거시연구실장은 “우리나라는 사회갈등지수가 높은 국가지만 2004년 이후 갈등 관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왔다”며, “이를 감안하면 현재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갈등을 해결할 능력을 충분히 배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 실장은 “특히 남녀 간, 세대 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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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화’ 주춤…전세 증가율이 더 높아국토교통부는 11월 전월세거래량이 12만 3045건으로 작년 11월보다는 6.9% 늘고 올해 10월보다는 2.0%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11월 전월세거래량을 전세와 월세로 나누면 전세가 6만 8940건, 월세가 5만 4105건이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전세는 8.2% 늘고 월세는 5.3% 증가했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0%로 올해 10월보다는 0.4%포인트 높아졌으나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0.6%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은 8만 2340건으로 작년 11월 보다 8.3% 증가했으며 지방은 4만 70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2% 늘어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7% 늘어난 5만 8439건, 아파트 외 주택이 4.5% 증가한 6만 4606건이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된 전월세거래량은 134만 9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다. 누적 전월세거래량을 기준으로 한 월세비중은 11월 45.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아파트의 경우 39.9%, 아파트 외 주택이 49.9%로 작년보다 각각 1.4%포인트와 1.2%포인트 높아졌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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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길 주의! 골반·대퇴골 골절환자 증가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영하의 온도로 빙판길 낙상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보행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년간 넘어져 발생할 수 있는 골반 및 대퇴골 골절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12월과 1월에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 발생한 3년 평균 요추 및 골반 골절환자는 전월(11월) 보다 1,494명이 증가하였고, 대퇴골 골절 환자수는 전월보다 1,041명 증가하였다. 연령별 발생환자는 60세 이상 고령자에 집중되었으며, 골반 골절환자는 70대에서 34%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80세 이상이 20%, 60대 18%순으로 나타났다. 대퇴골 골절환자는 80세 이상이 37%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2%, 60대가 12%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에게 발생한 고관절(대퇴골) 골절은 사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후유증도 크며, 빙판길 넘어짐으로 인한 직적접인 사망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2014년 12월20일에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뇌수술을 받았지만 사망하였고, 2010년에 대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넘어진 50대 남성이 뇌출혈로, 2012년에 서울 필동 아파트 골목에서는 70대 빙판길에서 넘어진 후 발견이 늦어져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다.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10분 정도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며, 등산화 같이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고 보폭은 평소보다 10~20% 줄여 종종걸음으로 걷는 것이 안전하다. 눈이 많이 내린 날은 신발바닥에 눈길용 스파이크를 부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민안전처는 “눈뿐만 아니라 큰일교차로 아침에 서리가 내려 미끄러질 수 있다”며, “겨울철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더라도 넘어질 것을 대비해 장갑을 착용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휴대폰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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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16년 하반기 영업인턴 채용현대차가 2016년 하반기 영업인턴 채용을 시작한다고 15일(목)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판매 최일선에서 자동차 판매를 담당하며 ‘자동차 그 이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하는 세일즈 전문가’로 활약할 영업인턴에 대한 지원을 15일(목)부터 12월 30일(금)까지 약 2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에서 받는다.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되는 서류 심사, 인적성 검사, 심층 면접의 총 3단계 전형을 모두 통과한 지원자는 2월부터 7주간 인턴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되는데 우수 인원들은 4월 최종면접을 거쳐 2017년 상반기에 현대차 카마스터로 정식 채용된다. 한편 현대차는 15일(목)부터 20일(화)까지 전국 11개 대학에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22일(목) 낮 12시부터 현대자동차 강남오토스퀘어(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350)에서 ‘테마 채용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테마 채용설명회는 ▲2016년 하반기 영업인턴 채용안내 ▲카마스터 직무소개 ▲채용담당자와의 대화 ▲직무 상담 ▲자기소개서 클리닉 ▲5분 자기 P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5분 자기 PR에 참가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은 15일(목)부터 19일(월)까지 사전 접수 홈페이지에 250자 이내로 주제를 적어 등록해야 하며, 현대차는 심사에 통과한 이들에 한해 자기 PR 기회를 제공하고 발표 우수자로 선발된 인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라는 특전을 제공한다. 테마 채용설명회는 영업인턴 채용설명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함으로써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지원자들은 당일 현장에서 직접 등록을 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전체 전형 일정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현대자동차 영업인턴 채용 페이스북’에 진행 상황을 상시 공유하며 전형 일정에 대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영업은 기업 전략의 시작과 완성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직무라며 영업 직무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지원자와 회사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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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일본으로 눈 돌려보세요!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하는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인 K-Move를 통한 일본 취업자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3년간 일본 취업자수는 2013년 296명에서 2014년 339명, 2015년 632명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취업자들은 주로 IT와 사무·서비스 직종에 취업했다. 특히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내 한국인 취업자는 전체 외국인근로자의 4.6%에 불과하지만, 그 중 전문직종 및 기술분야 종사자 비율이 4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수인재들의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기업의 신규채용이 늘어 자국 대졸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이 71%에 달하고 구직자 한명 당 일자리 수가 1.38배로 199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산업전반에 걸쳐 인력난이 심각하여 글로벌인재 채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우리나라 구직자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 그러나 일본 기업은 보통 1년에 한번 채용하고 장기근속자를 선호하는 등 다소 보수적인 채용과 근무 문화가 있어 성공적인 일본 취업을 위해서는 현지의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일본 취업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여 공단은 우리나라 청년들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일본 취업 경험이 있거나, 현재 취업중인 선배 멘토들이 생생한 취업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K-Move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일본 진출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언어나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해 일본에서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분야에 대한 K-Move 스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2017년 우리나라 청년들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으로 일본 해외취업 정보 박람회를 22일 부터 이틀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박람회에서는 일본 대형 리크루트사와 일본기업 인사담당자, 일본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로부터 직접 취업에 필요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어학진단이나 이력서 첨삭, 일본 기업 취업을 위해 필요한 인적성테스트와 모의면접까지 참여할 수 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해외진출을 위해서 우리나라 청년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현지 정보”라며 “실력과 열정을 가진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K-Move 멘토링, K-Move 스쿨, 일본 해외취업 정보박람회 사전신청 등 일본 취업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청년해외진출 통합사이트인 월드잡플러스(http://www.worldjob.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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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전기요금 연평균 11.6% 인하가구당 연평균 11.6%(여름 겨울엔 14.9%) 인하가 예상되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13일 최종 확정됐다. 12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최종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가 이사회를 거쳐 제출한 주택용 누진제 개편을 포함한 전기공급 약관 변경(안)을 관계부처 협의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 최종 인가했다. 이번에 확정된 누진제는 그동안 변화한 소비 패턴과 가구 분포를 반영해 기존 100kWh 단위로 나뉜 구간을 200kWh 단위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0kWh 이하인 1구간의 경우 기본요금은 가구당 910원이며 전력량요금은 KWh당 93.3원이다. 201~400kWh인 2구간은 기본요금 1600원, 전력량 요금 KWh당 187.9원이며, 3구간(400kWh 초과)은 기본요금 7300원, 전력량 요금 KWh당 280.6원이다. 새로운 요금표는 12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가구당 전기요금은 연평균 11.6%, 여름과 겨울엔 14.9%의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평상시 월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경우 부가세와 기반기금 포함해 월 6만2910원에서 5만5080으로 7380원 인하되고, 여름철 에어컨을 가동해 600~800kWh를 사용한다 해도 이전보다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600kWh 사용 시 21만7350원에서 13만6050원으로, 800kWh 사용했을 때에는 37만8690원에서 19만9860원으로 줄어든다. 산업부는 주택용 전기요금 주진제 완화와 병행해 ‘주택용 절전할인 제도’와 ‘슈퍼유저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절전할인 제도는 당월 사용량을 직전 2개년 같은 달과 비교해 20% 이상 감축한 가구에 대해 당월 요금을 10% 할인해 주는 제도다. 여름(7~8월)과 겨울(12~2월)에는 할인율이 15%로 올라간다. 슈퍼유저 제도는 여름(7~8월)과 겨울(12~2월)에 한해 1000kWh를 초과하는 사용량에 대해 기존 최고 요율인 709.5원/kWh을 적용하는 제도다. 아울러 희망 검침일 제도를 모든 가구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스마트계량기(AMI)를 조기 구축한다. 또 다가구 주택의 경우 희망 주택에 한해 가구별 계량기 설치를 한전이 지원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이 일반용이 아닌 주택용 요금으로 납부하도록 분기별 1회 주기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장기적으로는 주택용에도 계절·시간대별 차등요금제를 도입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과 더불어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할인도 확대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필수 사용량 보장을 위해 할인금액을 현행 월 8000원에서 월 1만6000원으로 2배 증액한다. 다자녀와 대가족에 대해서는 할인율을 30%로 확대하고, 출산가구에 대한 요금할인도 신설한다. 사회복지시설인 경로당, 복지회관, 어린이집 등에 대한 할인율은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한다. 교육용 요금 할인도 확대해 전국 1만2000여개 초·중·고교 전기요금을 20% 할인한다. 2020년까지는 전국 3400개교에 학교 태양광 사업을 추진, 전기요금 부담을 추가로 11% 경감해 준다. 유치원도 동일한 방식의 요금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설비 투자에 대해서는 약 2000억원 규모의 요금할인 특례 제도도 운영한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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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대비 내년 정책서민자금 7조원 공급서민을 위한 정책자금 공급여력을 연 5조7000억원→7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사잇돌 대출은 보증한도 소진시 1조원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은행과 신·기보를 중심 축으로 특별지원 프로그램 마련 및 확장적 보증공급 기조로 전환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민-중소기업 금융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금리인상 등에 대비해 서민 자금지원 여력을 확충하겠다”며 "특히 어려운 경기상황에 대응해 미소금융·햇살론·바꿔드림론·새희망홀씨 등 4대 정책서민자금의 공급여력을 올해 5조7000억원에서 내년 7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67만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임 위원장은 설명했다. 또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공급중인 1조원 규모의 사잇돌대출 보증한도가 소진되면 즉시 1조원의 추가 공급을 추진하고 취급 금융사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채무조정을 완료한 이들에 대한 중금리 상품 공급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현재 33개에서 40여개로 확대 신설하고 청년·대학생을 위한 신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서민금융 전달체계와 상품을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도 애로사항이 없도록 정책금융기관의 가용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기업은행이 총 59조원을 공급하고 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리우대 등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 12조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하고 기업은행의 창업·성장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도 내년 중 18조원 이상 이뤄진다. 신보·기보는 보증공급을 확장적 기조로 바꿔 지난해보다 최소 3조원 이상 늘어난 66조원 이상을 공급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중견기업에 26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인공지능·미래신성장산업에도 20조원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또 “내년 기술금융 공급액을 당초 계획인 67조원에서 80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술금융 투자도 확대해 2019년까지 예정된 1조원의 투자 목표를 내년까지 앞당겨 달성하고 2019년까지는 추가로 3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은행권이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며 “새희망홀씨와 사잇돌대출을 탄력적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확대된 정책자금이 적재적소에 공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책금융기관에는 “서민·중소기업을 위한 최후의 보루라는 생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흉년에 구제하는 정사는 미리 준비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는 목민심서의 구절을 인용하며 “지금은 선제적인 조치가 중요한 시점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민관을 아우르는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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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상가·오피스 실거래가격 공개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현재 실거래가격을 공개 중인 주택, 토지, 오피스텔, 분양권에서 대상을 확대하여 15일(목)부터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실거래가격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상은 부동산 거래신고 제도가 도입된 2006년 1월 이후 신고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거래 약 94만건이다. 공개항목은 소재지(동리), 용도지역, 건축물 주용도, 거래 층수, 거래금액, 거래일자(10일 단위), 면적, 건축년도 등이다. 또한 다른 부동산의 실거래가 공개와 마찬가지로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하여 신고 다음날 공개한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공개내용을 살펴보면 전체 94만여 건 중에서 28만여 건이 일반건축물이고 66만여 건이 집합건축물이다. 시도별 공개건수는 경기도(25.6만건), 서울특별시(20.6만건), 부산광역시(6.6만건), 경상남도(6.2만건), 인천광역시(5.6만건), 강원도(4.9만건), 경상북도(3.6만건) 순이며 건축물 용도별 공개건수는 제2종근린생활시설(32.4만건), 제1종근린생활시설(23.2만건), 판매시설(10.5만건), 교육연구시설(10.1만건), 숙박시설(8.0만건), 업무시설(3.2만건), 기타*(6.5만건) 순이다. 실거래가 정보는 15일 09시부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홈페이지(http://rt.molit.go.kr) 및 모바일 실거래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홈페이지는 주택, 토지, 오피스텔, 분양권의 매매·전월세 실거래 정보를 제공중이며 하루 평균 접속건수가 2006년 약 2.8만 건에서 2016년 약 6만 건으로 증가하는 등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상업·업무용 실거래자료 공개를 통해 서민·소상공인 창업이나 상가투자 의사결정 등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