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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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값 폭등에 12만 세대 세입자 건보료 10% 올라전월세 값 폭등으로 올해 들어 6월까지 세입자 12만 3,360세대의 건강보험료가 인상 상한선인 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전월세 폭등으로 건보료가 10% 오른 세입자는 모두 12만 3,360세대로, 이들이 낸 보험료는 65억 8,726만 2천원, 세대당 월 평균 53,399원이나 됐다. 올해 7월말 기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748만 4,996세대다. 이 가운데 36%(269만 6,166세대)가 전월세 세입자며 이 중 4.6%(12만 3,360세대)의 보험료가 10% 인상됐다. 건보공단은 2년마다 전국의 전월세 시세를 조사해 건보료 산정에 반영한다. 2012년 9월에 조사한 아파트 전월세 시세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19.8%(1억 2,771만원→1억 5,296만원), 노원구 24.3%(1억 1,928만원→1억 4,830만원), 도봉구 19.9%(1억 2,430만원→1억 4,907만원)등 강북 3구는 평균 21.3% 올랐고, 강남구 0.7%(3억 4,432만원→3억 4,679만원), 서초구 27.8%(2억 8,967만원→3억 7,031만원), 송파구 19.1%(2억 1,397만원→2억 5,486만원) 등 강남 3구는 평균 15.9% 올랐다. 단독주택의 전월세 시세는 더욱 큰 변동을 보였다. 강북구 29.3%(4,53만원→5,239만원), 노원구 13.0%(3,553만원→4,016만원), 도봉구 58.4%(2,999만원→4,749만원) 등 강북 3구 평균이 33.6%, 강남구 20.7%(5,910만원→7,132만원), 서초구 35.8%(5,486만원→7,451만원), 송파구 14.2%(5,440만원→6,213만원) 등 강남 3구 평균은 23.6% 올랐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전세는 30억원에 달하는 청담동 상지 카일룸 2차(74평) 아파트였으며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104평(25억원),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88평(22억원)이 뒤를 이었다. 공단은 2012년 4월부터 부동산 폭등에 따른 건보료 과다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10% 상한을 뒀다. 이에 따라 10%를 초과하는 인상 대상에 대해서도 10%까지만 보험료를 올려 받는다. 상한 제도를 둔 작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 제도의 혜택을 본 세대는 33만 7,619세대로 모두 50억 9,869만원에 해당하는 감경을 받았다. 이 의원은 "전월세 폭등에 건강보험료까지 올라, 서민은 이중고를 겪는다"며 "전월세가 일정 비율 이상 폭등하는 때에는, 상한제 뿐 아니라 전월세 하위 구간에 대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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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취약계층 창업지원사업 신청자 공모‘한국전력공사’와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한전 희망 무지개 저소득 취약계층 창업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을 10월 4일까지 받는다. ‘한전 희망 무지개 저소득 취약계층 창업지원사업’은 한전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창업자금을 포함한 창업 준비에서부터 점포세팅, 창업 후 경영지도까지 제공하는 자립지원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가구별 최저생계비 180% 이내의 저소득층으로서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나 영세자영업자이다. 지원규모는 최대 2천만원이며, 3개월 거치 45개월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신청서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bss.or.kr)를 통해 다운 받으면 된다. 창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직무능력평가 등을 통과해야 하며 자활의지와 경영능력 등이 우선 고려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bss.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전 희망 무지개 저소득 취약계층 창업지원사업’은 2012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이를 통해 3개 업체가 5천여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경제적·심리적 자활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가 육성·지원 및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안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1700여 개 업체에 340여 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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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사랑과 결혼생활, ‘제인오스틴의 연애수업’ 출간세계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소설가들. 그들의 사상과 정신은 아직도 우리에게 크나큰 울림을 남긴다. 하지만 그들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면 생각과는 다른 이면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많은 작가들의 연애나 결혼생활이 늘 평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인오스틴의 연애소설>이 오브제에서 출간됐다. 예를 들어 현대 여성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위대한 걸작 로맨스를 썼던 작가 제인 오스틴은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결혼이 여성의 거의 유일한 선택이었던 18세기 영국을 살면서도 독립적인 삶을 사랑한 그녀는 딱 한 번 부유한 남자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을 때 자신이 쓴 소설 속 여주인공이 했을 법한 반응을 보였다. 남자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점잔을 빼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결국 청혼을 거절한 것이다. 도덕과 인류애에 대해 설파한 톨스토이는 결혼하기 전, 베르스 가문의 세 자매와 동시에 친분을 나누었다. 주위 사람들은 그가 첫째 딸인 리자에게 청혼할 거라 여겼으나, 둘째 딸인 소피아와 결혼했고, 결혼한 후에는 부인보다 셋째 딸인 처제 타티야나를 더 사랑했다고 전해진다. 그 처제를 주인공으로 삼아 쓴 작품이 바로 위대한 걸작인 ‘전쟁과 평화’다. 노동계급에 대한 애정으로 숱한 걸작을 남긴 찰스 디킨스는 부인과의 사이에 열 명이나 되는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노년에 십대 소녀와 바람이 나서 부인과 별거했고, 많은 아이들은 결국 처제가 키웠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불완전한 삶이 아닌 작품을 통해 위대한 사랑의 교훈을 남겼다. 문학비평가 잭 머니건과 칼럼니스트인 모라 켈리가 공동 집필한 ‘제인 오스틴의 연애수업’에 따르면, 위대한 고전 소설들은 동시에 놀라운 연애상담서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홀로일 때, 본격적인 연애에 뛰어들기 위해 마음을 다지는 준비단계에서는 실비아 플라스의 ‘벨 자’,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카슨 매컬러스의 ‘마음은 위대한 사냥꾼’, 포크너의 ‘8월의 빛’을 참조하라고 권한다. 연애를 시작하려는 단계에서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읽어야 할 고전도 있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토마스 만의 ‘마의 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콜레라 시대의 사랑’, 제이 매키너니의 ‘불타는 도시의 밤’ 등이다. 제인 오스틴은 어린 조카딸이 결혼을 염두에 둔 남자에 대해 조언을 구했을 때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네가 그를 정말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 이상 언질도 주지 말고, 그를 받아들일까 하는 생각도 안 했으면 싶다. 애정 없이 결혼하느니 다른 것들이 더 낫거나 더 견딜 만하단다.” 시대가 바뀌면서 많은 게 달라졌으나 사랑의 본질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음을 짐작케 하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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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추석 연휴 중 감염병 주의 당부질병관리본부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귀향이나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주의를 당부했다. 금년 집단설사환자 발생 건수는 총 172건(‘13.9.3 누적)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석연휴기간 내 명절 음식 공동섭취를 통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조리하기 전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했다. 더불어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질환이 추석 전후(9월~11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질환(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논밭 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성묘, 벌초, 등산, 농촌체험, 논밭일 및 과수작물 추수 등)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긴바지, 양말, 장화를 착용하여 감염된 진드기 및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또, 야외 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은 보통 해수온도가 높아지는 8~10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임상증상 발현 및 치사율이 높으므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하여 어패류를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 60도 이상 가열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최근 국외유입 감염병도 추석 기간을 전후로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로, 전체 국외유입 감염병중 세균성이질, 말라리아, 뎅기열이 75%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동남아지역 여행객(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게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지역 여행객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반드시 안전한 물(생수)과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www.travelinfo.cdc.go.kr)를 통해 해외 발생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 시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 신고, 귀가 후에는 해당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 반드시 방문할 것을 권고하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의사협회, 국립인천공항검역소(김포지소 포함)와 함께 용산역과 김포공항(9월 13일), 인천국제공항(9월 16일~17일)에서 귀성객 및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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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전월세 대책’ 본격 추진전세수요의 매매 전환,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핵심 골자로 하는 8.28 전월세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하여 9.11일부터 근로자·서민 구입자금, 민간 매입임대 자금,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근로자·서민 구입자금의 지원 대상이 부부합산 연소득 4.5천만원 이하에서 6천만원(‘13년 한시) 이하로 크게 확대되었다. 대출 가능 주택도 3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호당 대출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크게 완화되었다. 지원 금리 역시 당초 연 4%에서 소득·만기별로 시중 최저금리 수준인 2.8~3.6%로 대폭 인하하였다. 다자녀 가구의 경우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2.3~3.1% 수준으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당초 대출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주거용 오피스텔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많이 거주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대출대상에 포함하였다. 주거용 오피스텔 구입자금은 소득구간에 따라 3.0~3.5% 금리로 지원되며, 대출만기는 거주 여부 확인을 위해 2년 단위로 하되, 최장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토부는 올 가을부터 연말까지 약 2만호가 이번 근로자·서민 구입자금 지원 확대의 혜택을 볼 수 있어, 전세로 몰리고 있는 수요를 매매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 임대주택 공급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임대사업자에 대한 매입임대자금 지원 금리도 당초 5%에서 2013년말까지 한시적으로 3%로 파격적으로 인하한다. 미분양 아파트로 한정되었던 지원대상으로 기존 아파트로 확대되고, 호당 지원한도도 수도권 기준 당초 6천만원에서 1.5억원으로 크게 확대된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민간의 임대사업 참여가 늘어나 임대주택 공급 확대는 물론 기존 주택시장의 거래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전세가격 상승을 반영하여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요건도 완화된다. 연 2% 저리 전세자금이 지원되는 전세 보증금 한도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기준 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호당 대출한도도 당초 56백만원에서 84백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의 전세자금 마련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앞서 언급한 8.28 전월세대책 후속조치를 포함하여 9월부터 12월, 4개월간 주택기금 약 7.9조원을 투입하여 약 12만호의 무주택 서민가구에 대한 광범위한 주거안정 지원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3만호(2.5조원), 근로자·서민구입자금 2만호(1.6조원), 공유형 모기지 시범사업 3천호(0.4조원) 등 약 5.3만 무주택 서민 세대의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한다. 또,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3.5만호(1.2조원), 다가구매입임대·전세임대 2.3만호(1.6조원), 민간 매입자금 1만호(0.6조원) 등 약 6.8만호에 대해 전세자금 또는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유형 모기지는 시범사업의 특성상 당장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그 대신 주택기금에는 일정 소득 이하 전체 무주택자 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의 주택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춰 주거안정에 가장 도움이 되는 상품을 활용할 것”을 권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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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자동차산업 동향8월 자동차 생산은 일부 업체 부분파업 및 주말특근 미실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주요 업체 부분파업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비 44.3% 증가한 342,624대를 기록했으며, 1~8월 생산은 2,960,878대로 전년동기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내수는 소비심리 회복세와 신차효과, 업계의 마케팅 강화에 작년의 공급차질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비 29.0% 증가한 111,067대를 기록했으며, 1~8월 내수는 전년동기비 1.1% 증가한 913,661대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8월 수출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공급물량 차질, 국내업계 해외생산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공급물량 부족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38.9% 증가한 230,480대를 기록했으며, 1~8월 수출은 2,049,743대로 전년동기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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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 그대로 방치하면 임신하기 어려워"잦은 질염의 재발로 인해 임신이 어려워지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어 결혼생활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나이가 많이 들거나 잦은 성적 접촉을 해야 하는 여성들, 불결한 위생 환경에 놓인 여성들의 경우에 질염이 재발하는 경향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나이와 직업을 불문하고 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질염이 재발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는 이유로 인스턴트 식품을 즐기는 서구적인 식습관, 정신적인 스트레스, 직장에서의 업무과로, 늦게 자는 생활습관, 환경의 오염 등을 들 수 있다. 생기한의원 '여선미 원장'에 따르면 질염은 접촉으로 인한 성적 감염이 직접적인 이유가 될 수 있으나, 이 또한 평소 몸 상태가 건강하고 면역력이 높은 여성이라면 쉽게 재발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잦은 질염의 재발은 단순히 질뿐만 아니라, 자궁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임신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문제다. 질염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이들이 질내 산성도를 높여 감염을 쉽게 만들 뿐 아니라 자궁내막염, 골반염, 자궁유착등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함을 물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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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루즈관광 활성화 세미나’ 개최‘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급증하는 크루즈 관광객 수요에 대처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오는 12일 한국관광공사 본사 지하 1층 TIC 상영관에서 ‘한국 크루즈관광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가하여 국내외 크루즈 산업 현황부터 국내 기항지 관광프로그램 개발 홍보방안까지 크루즈산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 크루즈(Carnival Cruise) 사의 아시아 담당 사장 피에르 루이지 포스키(Pier Luigi Foschi)가 참가하여 국내 크루즈관광 산업 발전에 필요한 크루즈 선사 및 기항지 유치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대 이경모 교수가 동북아시아 크루즈 시대와 우리나라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대경대 박태욱 교수가 한국형 크루즈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할 계획이다. 크루즈 산업은 대표적인 융복합 관광산업으로 세계적으로 매년 10% 이상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크루즈 시장은 중국인 아웃바운드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급격히 확대되어 왔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2012년 28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였으며, 올해에는 그 수가 약 7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관광공사 박재석 관광상품팀장은 “동 세미나가 향후 크루즈 산업의 신규수요 창출 및 방한관광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나아가 동북아시아 크루즈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대응 마련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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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비 부담 크게 느끼지만 문화·여가생활 만족도 높아한국소비자원(이하 소보원)은 우리나라 국민의 소비생활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2013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발표했다. 소비생활지표는 소비자의 소비생활수준, 소비경험, 소비자 정책환경의 현상과 변화를 진단할 수 있는 대표적 소비지표이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의식주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생활 영역은 교육, 의료, 문화·여가생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경험한 소비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 수준은 4점 만점에 평균 2.86점으로, 영역별로는 의·식·주생활이 평균 이상인 2.87~2.92점이었고, 교육서비스(2.67점)와 의료서비스(2.79점)는 평균 이하였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영역은 문화·여가생활로 2.95점이었고, 특히 20대와 30대에서 각각 84%와 82%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중장년층에 비해 젊은 층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생활영역별 소비생활 만족도 반면, 관혼상제 서비스 부문 만족도는 2.6점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의 24.7%가 서비스 가격이 품질에 비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용약관 및 거래조건이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는 응답도 16.1%를 차지했다.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중도해지 및 환급 거절을 경험한 소비자도 9.3%로 나타나 관련 거래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을 크게 체감하는 소비지출항목 1위는 식생활비 최근 1년간 식생활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26%로 2011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1999년과 2002년 조사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했던 교육비는 소비자의 21.5%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응답하여 2007년, 2011년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의료비와 의생활비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도 각각 8.2%와 6.9%로,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의식주 및 의료비용과 같이 기본적인 소비생활 비목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44.8%가 소비자피해 경험, 특히 50대의 피해경험율이 가장 높아 최근 1년 이내 소비자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44.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의 피해경험율이 51.2%로 가장 높았는데, 20대의 41.2%, 30대의 42.4%에 비해 9~10%p 높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 소비자의 피해경험율이 5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강원권 50%, 호남권 48.6%, 수도권 47.4%순이었으며, 영남권 소비자의 피해경험율이 33%로 가장 낮았다. 수입 농·축·수산물에 대한 불안 높고, 고가의 휴대폰 단말기 가격에 부담 느껴 소비자 피해경험율은 식생활(7.9%), 의생활(7.5%), 정보통신생활(5.6%) 영역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영역별 소비자문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식생활 영역에서는 수입 농·축·수산물의 안전성이 불안하다고 인식하는 소비자가 85% 이상이었고, 국산 농·축·수산물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도 50% 이상을 차지했다. 학교 앞이나 단체급식소, 휴게소, 일반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대한 불안감도 높은 수준(70% 이상)이었다. 의생활 영역에서는 소비자의 31.1%가 의복 가격이 품질에 비해 비싸다고 응답했다. 정보통신생활 영역에서는 고가의 휴대폰 단말기 가격을 문제점으로 인식한 소비자가 23.2%였고, 특히 20대~30대 소비자 네 명중 한 명은 휴대폰 단말기 가격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본요금과 가입비 등의 부담을 문제로 인식한 소비자도 21.2%로 나타나 통신기술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증가한 통신서비스 비용이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형마트를 가장 많이 이용, 만족도는 생활협동조합이 높아 우리나라 소비자는 대형마트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1회 이상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87.3%에 달했고, 편의점은 70.1%, 재래시장도 67.9%였다. 인터넷 쇼핑 이용자의 비율은 54.9%로, 2011년 조사결과에 비해 4.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 1년 사이 부상한 소셜커머스 이용율이 22.7%로 조사되었다. 생활협동조합과 생산자·판매자 직거래는 이용율이 11.7%와 21.7%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이용 만족도는 3.21점과 3.19점으로 대형마트(3.01점) 등 다른 거래형태보다 높았다. 조사대상 13개 거래영역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재래시장 ▶다단계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할부거래 ▶TV홈쇼핑 ▶인터넷쇼핑 소셜커머스 생산자판매자 직거래 생활협동조합 등 이용율 대비 소비자 피해경험율이 가장 높은 거래방식은 특수거래로, 전화권유판매 이용자의 34%, 다단계판매 이용자의 27.5%, 방문판매 이용자의 16%가 소비자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피해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었다. 의료, 금융 서비스 정보부족 주요 소비자문제로 인식 정보비대칭이 심한 의료, 금융 시장에 대한 정보부족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의 경우, 의료서비스/진료비/약제비 등에 대한 알 권리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71.3%, 병원/의사 선택을 위한 비교정보가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소비자도 67.1%에 달했다. 금융서비스의 경우, 금융사기 피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소비자가 56.7%로 나타났다. 금융상품 선택에 필요한 비교정보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소비자도 53.2%였다. 상당수 소비자들이 금융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불안감과 정보부족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금융상품 구매 시 상품의 특성에 대한 설명을 제공받지 못하는 등 불완전판매 문제를 경험한 소비자도 16.5%에 달했다.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체감 중산층’은 62.5%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년간 여섯 차례에 걸쳐 소비생활 계층 귀속의식을 조사한 바 있다. 올해 조사결과에서 자신의 소비생활 수준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62.5%로 2007년 조사결과 대비 8.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신이 하류층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율은 34.8%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과 시장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고, 체감 중산층의 소비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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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시와 손잡고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삼성전자가 수원시와 손잡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9일 수원 화성행궁 내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전무)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경제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전자는 수원지역 중소 상공 가맹점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법인카드 ‘삼성전자 수원사랑 카드’를 도입, 각 부서에 지급해 수원 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매월 사용하고 있는 회식비를 결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수원사랑 카드’ 사용액의 캐쉬백 포인트(0.1%)를 전액 현금으로 전환해 ‘수원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카드도 ‘삼성전자 수원사랑 카드’ 사용액의 0.1%를 전액 현금으로 전환하여 ‘수원사랑 장학재단’ 기부에 동참한다.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한민호 전무는 “삼성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번 수원사랑 카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래시장 상품권 사용, 지역 농축산물 구입,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